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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해병대
2018/01/12   노르망디에 해병이 있었다굽쇼? [11]
2011/04/25   졸지에 해병이 된 가엾은 육군 장병들에게 애도를. [33]
2010/12/02   정두언 의원님, 우도가 위험하긴 하겠죠. [21]
2010/05/07   뉴스 몇 가지 - 천안함 침몰 지점 해저 바닥에서 화약흔 검출, 중앙청 태극기 게양 해병 사망 외 [41]
2010/02/10   이 장병은 왜 끓어올랐을까? 그리고 매트리스 1장에 3명? [64]
2010/01/20   아이티에 미 해병 22사단이? 니미 XX. [56]
노르망디에 해병이 있었다굽쇼?
45년 만에 다시 '날개' 단 해병대..그들은 왜 절박했나(중앙일보)

2차세계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그린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를 보면 해병들이 노르망디 오마하 해변에 닿기도 전에 독일군이 쏟아붓는 총과 포탄에 엄청난 희생을 치른다. 독일군 벙커에서 날아오는 기관총에 스무살 남짓한 해병들이 마구 쓰러진다.


해병? 해병? 해벼어엉?

노르망디에 간 미 육군 장병들이 기가 차서 웃습니다.
by 슈타인호프 | 2018/01/12 09:03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11)
졸지에 해병이 된 가엾은 육군 장병들에게 애도를.
[단독] 한번에 로켓 36발… 백령도·연평도에 다연장로켓 '구룡' 배치(조선일보)

서해 5도를 겨냥하는 북한의 다연장 로켓에 대응하여 아군도 다연장 로켓을 배치한다는 자체에는 큰 불만은 없습니다. 적 상륙 저지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대포병사격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면 일정 지역을 한방에 쓸어버릴 수 있는 다연장 쪽이 확실히 일반 야포에 비해 우월한 면이 있으니까요. 과연 표적에 잘 맞을까 싶은 걱정은 있지만 그거야 배치를 결정한 양반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고...

다만 기사에서 제 눈길을 끈 것은 이 문장이었습니다.

군 당국은 특히 현재 육군 소속인 서북 도서의 '구룡'을 곧 해병대 소속으로 전환시켜 그간 다연장로켓을 갖지 못한 해병대가 사용토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저 삼가 애도를(...)
by 슈타인호프 | 2011/04/25 10:54 | 한국뉴스 | 트랙백 | 덧글(33)
정두언 의원님, 우도가 위험하긴 하겠죠.
정두언"北, 다음 공격목표는 우도…점령되면 서해5도민 빠져나갈 것"(조선일보-뉴시스)

그는 "우도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1㎞, 북한의 함박도에서 8㎞ 떨어진 무인도전투병력 1개 중대가 개인화기만 소지한채 주둔하고 있다"며 "우도가 무력화되면 연평도 뿐 아니라 서해5도가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 서해 5도의 일부인 우도(隅島)는 면적이 1제곱킬로미터는 될지 의심스러운 작은 섬입니다. 이 좁은 섬을 지키자면 진지공사를 철저히 하고 유사시 즉각 해군과 공군이 구원할 수 있도록 지원태세를 완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정두언 의원님 말마따나 북한 섬에서 "8km밖에 안 떨어진" 코딱지만한 작은 섬에 뭘 갖다놓을까요? 포병을 늘어놓습니까, 전차를 깝니까? 썰물이 빠지면 갯벌을 통해 걸어올 수도 있는 섬에 뭘 설치할까요?


2. 우도는 북방한계선에서 1km가 아니라 6km 떨어져 있습니다.

해군총장, 서해 최전방 우도 방문(연합뉴스, 2009-07-22)


3. 해군과 해병대가 통합으로 수비중인 우도에는 "개인화기만" 있지 않습니다. 아래 기사에서 보시듯 우도에는 경계를 맡은 보병 외에 감시용 레이다와 발칸포, 지대공미사일을 장비한 대공진지가 존재합니다.

[서해 최전방 우도를 가다]지도상에서도 낯선 외딴섬… 서해지킴이 부릅뜬 해병대(경인일보, 2009-04-01)

참모총장 우도 해군전탐감시대에서 전투배치 훈련 현황을 점검(해군뉴스, 2010-08-06)


우도의 방위태세가 빈약해 보이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빈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병력을 배치하고 싶어도 뭐 배치할 구석이 있어야 배치를 하죠?
그리고 원래 경계부대는 그런 겁니다. 원래 소부대라고요. 같은 논리대로라면 GOP 경계부대도 일격에 전멸당할 수 있는 소대단위로 배치할 게 아니라 아예 사단병력을 가져다 군사분계선에 늘어세워야 합니까? 지금 정두언 의원이 주장한 것과 같은 논리로, 북한군이 휴전선에서 기습전을 벌여 GP 딱 1개만 전멸시키고 냉큼 물러갈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대병력을 휴전선 코앞에 배치할까요?

우도의 자체방어가 취약한 것은 사실이니, 유사시 지원대책을 마련해 놓았는지 묻고 혹 미흡하다면 정비하라고 따지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왜 방어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상세한 실제현황은 어떤지에 대한 정보 파악은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by 슈타인호프 | 2010/12/02 12:53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21)
뉴스 몇 가지 - 천안함 침몰 지점 해저 바닥에서 화약흔 검출, 중앙청 태극기 게양 해병 사망 외
1. 천안함 침몰해저 모래서 '화약흔'(한국일보)

연돌 뿐 아니라 바닥의 모래와 자갈에서 화약의 흔적이 나왔다는 보도입니다. 조사단 관계자를 통해서 흘러나온 모양이지만 공식 발표는 아닙니다. 그점 참고하셔서 읽어주세요.


2. [단독][천안함 침몰] "北 정찰총국 소행 확인"(조선일보)

정보당국이 이런저런 정보를 취합하여 내린 결론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모 국 모 처가 사건을 저지른 것이 분명하다는 결론이라는군요. 사건을 저지른 소형 잠수정의 동선도 파악했다는게 기사의 내용인데...조사가 끝나면 적절한 경로를 거쳐 밝힌다니, 역시 기다리는 것 외에 할 게 없겠습니다. 제가 독심술로 기자의 뇌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3. 美 "대화.외교통한 문제해결 입장 불변"(종합)(연합뉴스)

그런 한편 미국 정부는 일단 천안함 문제 해결에 우선적인 관심을 두겠다고 보즈워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먼저 6자 회담 재개를 선언"할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가정적인 상황은 대답하지 않겠다"고 답했군요. 더불어 사태가 어떻게 되든 외교적인 수단을 쓰겠다고 언명.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북한이 자기가 했다고 자백하더라도 대북폭격 따위는 하지 않겠다는 의도일 수도 있겠습니다.


4. [김정일 訪中] 美 "先 천안함, 後 6자회담 불변"(조선일보)

하지만 보즈워스의 동료(?)인 필립 크롤리 국무부 홍보담당 차관보는 천안함 문제 해결이 6자 회담 개최보다 우선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을 보도한 조선일보 기사도 "미국정부 내에서 6자 회담을 무한공전시킬 수는 없다는 움직임이 있다"고 쓰고 있는 바, 천안함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북한이 6자회담에 참석하겠다고 나오면 받아들이자는 의견은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 "北=主敵 명시 땐 전쟁… 빈말 아니다"(조선일보)

전군지휘관회의에서 주적개념 부활을 논의했다는 보도에 역시 북한 쪽은 열라 폭발중. 근데, 북한 쪽에서도 노골적으로 쓰지만 않았지 마찬가지 아닌가요. 노동당 규약에서도 남한을 "수복해야 할 땅"이고 남한 정부는 "쳐부숴야 할 괴뢰정권"으로 규정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아니, 너무도 그 의의를 무시해서 아예 이름조차 안 넣었던가? 하긴 뭐 이건 대한민국 헌법 제2조가 한반도 전체를 영토로 한다고 규정한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케니 피장파장이려나요.


6. `서울수복 국기 게양' 박정모 대령 별세(연합뉴스)

이 사진은 유명하지만, 처음 게양하던 바로 그 순간은 아니고 전투가 종료된 후에 국기봉에 정식으로 달 때입니다.
새벽의 첫 게양 때는 바닥의 국기봉이 아니라 돔 위에 달았고, 아직 전투중이라 사진 따위 찍을 여유도 없었습니다.
(사진출처 : http://pds2.egloos.com/pds/1/200604/02/53/c0078353_12314593.jpg)


그런 한편으로는 9.28 서울수복 당시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해병대 소위, 박정모 예비역 대령이 어제 오전에 노환으로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고인의 위국헌신에 감사드리며,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역사의 증인 한 분이 또 사라지시네요.



by 슈타인호프 | 2010/05/07 08:44 | 한국뉴스 | 트랙백 | 덧글(41)
이 장병은 왜 끓어올랐을까? 그리고 매트리스 1장에 3명?
李대통령 "北 위협해도 국군있어 안심"

장병들은 이 대통령을 함성과 박수로 환영했고, 일부 장병은 "엄청나게 잘 생기신 것 같다", "TV로만 보다가 실제로 뵈니 끓어오르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는 등의 말로 호감을 표시했다. 또 "대통령님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를 부르기도 했다.

"대통령 환영"을 위해 아마도 수주일 전부터 청소와 작업과 복장 정비 등등 온갖 뻘짓을 다하며 때빼고 광냈을 장병들에게 일단 애도를.

정말 궁금하다. 저 병사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끓어올랐을"까? 어차피 간부가 적어준 서비스 멘트일 공산이 80%는 넘겠지만 저 말을 하는 병사의 가슴 속에는 무슨 생각이 있었을까?

그리고

이밖에 막사 개선 문제도 언급, "전방에 가보니 장병들의 잠자리가 불편하다. 매트리스 한장에 세 사람이 자더라"면서 "가능하면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장병 숙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옛날 것보다 폭이 넓은 신형 매트리스가 나왔다면 몰라도 그 좁아터진 매트리스에 3명이나 누울 수는 없지 말입니다? 그리고 기사 속 사진에 나오는 내무반 전경과 관물대를 보아하니 매트리스가 제가 스던 거랑 다르게 바뀐 것 같지도 않지 말입니다? 거기 3명이 눕는다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말입니다?

물론 매트리스가 인원수만큼 갖춰져 있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인원수랑 꼭 맞지 않아도 돼요. 가카가 방문한 소초 같은 경우 야간 근무인원이 있기 때문에, 전원이 일시에 잠드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시에 취침하는 수가 소대원의 2/3 뿐이라고 하면, 매트리스도 2/3만 있어도 되죠. 물론 모포나 포단, 침낭은 전원 보유해야 하지만...개인 침구에 침대가 전원 완벽하게 있으면야 좋지만 말입니다.

게다가,


가카가 왕림하셨는데 침구가 깔려 있었을 리가 있나?


자는 놈도 깨워야 할 판에 침구 따위를 깔아둘 리가 있나요. 따라서 매트리스 하나에 3명이 누워 있는 모습 따위 봤을 리가 없고, 분명히 뭔가 질문을 주고받은 뒤에 저 헛소리 같은 결론을 내렸을 텐데 그게 뭔 소린지를 모르겠습니다. "전방에 가보니" 운운하는 걸 보면 여기가 아니라 다른 데에서 뭔가 얻어들은 것 같기도 한데...도대체 어디서 뭘 보거나 들은 걸까요? 당사자 말 한번만 들어서는 하도 "오해를 많이 하게" 되니 제3자의 증언이 필요한데 이건 뭐 구할 방법이 없으니.


덤 : 자 이제 "막사 개선"을 위해 어떤 사업을 취소시킬까?
by 슈타인호프 | 2010/02/10 18:55 | 한국뉴스 | 트랙백(2) | 핑백(1) | 덧글(64)
아이티에 미 해병 22사단이? 니미 XX.
美軍 과속?…아이티 대통령궁도`접수`

아이티 대통령궁 인근 병원에 주둔한 미 해병대가 혹시 누가 숨어있는지 본다고 대통령궁을 수색했는데 그걸 가지고 마치 미군이 아이티를 침공한 것처럼 "접수" 운운하는 센스는 넘어간다 치고, 뒤로 자빠질 부분.

◆ 미군, 남부에 새 활주로 건설
= 미군 정예부대 중 하나인 82사단 공수부대 병력 100여 명은 이날 포르토프랭스 대통령궁 주변에 하강해 이 일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궁내 수색을 마친 뒤 인근 병원에 진지를 치고 물과 음식 등 생활필수품을 현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해병대 22사단은 아이티 남서부 해안에 상륙거점을 마련하고 일단 800명을 육지로 올려보냈다. 22사단 병력 중 나머지 1400명은 연안에 정박한 함선에 대기한 채 후방 지원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군은 지진으로 일부가 파괴된 포르토프랭스공항 물동량이 한계치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구호품 수송을 위해 아이티 남부 도시 자크멜에 활주로를 마련하고 있다.




........해병대 22사단?!


말도 안 되는 일이죠. 미 해병대는 규모가 최대로 커졌을 때조차 6사단 까지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웬 22사단-_-

저 기사의 원래 용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22MEU


미 해병대의 해병원정단(MEU, Marine Expeditionary Unit)은 미 해병대의 해외파견부대로, 유사시 가장 먼저 보내지는 부대 중 하나입니다. 규모는 2200명 정도로 22MEU의 경우 각각 하나의 보병대대(미 해병 2사단 2연대 3대대)와 헬리콥터 비행대(HMH-461), 전투지원대대(27전투지원대대)로 구성되어 있죠. 이게 어딜 봐서 1개 사단?

제발 부탁인데, 기사를 쓸 때 모르는 약자 단어 같은 게 있으면 제발 사전을 좀 찾아보거나, 아니면 차라리 그냥 MEU라고 원어 그대로 써 줬으면 좋겠습니다. 연대급도 안 되는 해병원정단을 가지고 "사단"이 뭡니까, "사단"이?

by 슈타인호프 | 2010/01/20 19:52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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