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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기요마사의 일기토 사례


히데요시에게 규슈에 영지를 받은 뒤의 일임(1589년).



가토 영지 바로 옆이 고니시 영지였는데, 이 고니시 영지인 아마쿠사 제도에서 호족들이 반란을 일으킴.



가토가 고니시를 도와 반란을 진압하러 출동함.



반란군에서 강한 무사로 유명하던 기야마 마사치카(木山弾正)라는 호족이 병력으로 상대가 안되니까 5백 명을 거느리고 가토 진영을 기습해서 맞다이 상황을 만들고, 옛날식으로 일기토를 해서 승부를 내자면서 활을 겨눔.



가토는 "결투를 하려거든 칼을 들고 정당하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하면서 자기 창을 버렸고, 마사치카도 그에 응해 활을 버리고 칼을 뽑아듬. 그리고 가토는....



버렸던 창을 번개같이 집어들고 돌격해서 마사치카의 목을 땄다고 함(...)





* 출처는 위키피디어 일본어판 가토 기요마사 항목.

* 같은 일어판 위키 기야마 마사치카 항목에는 위 설과 함께 둘이 뒤엉켜 싸우다가 마사치카가 기요마사를 올라타고 막 죽이려는 참에 돕는다고 달려온 가신이 뒤엉킨 두 사람을 보고 "주군, 위쪽이십니까? 아래십니까?"라고 외쳤는데, 그게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들은 사이 기요마사가 먼저 "아래다!"라고 외치는 바람에 착각한 가신이 뻗은 창에 찔려 죽었다는 설이 부가되어 있음.



by 슈타인호프 | 2018/12/06 18:59 | 세계근세(~1789)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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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니 at 2018/12/06 20:50
살아남는자가 강한것이다!
Commented by 각시수련 at 2018/12/06 20:59
인실좆...
Commented by 초효 at 2018/12/06 21:16
정기룡에게 창술로 발린 가토...

가토 : (창을 버리며) 헉헉, 결투를 하려거든 칼을 들고 정당하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정기룡 : (끄덕이며 창을 버리고 칼을 듬.)

가토 : (번개 같이 창을 주워 달려들며) 속는 놈이 잘못인 것이다!

정기룡 : (칼을 버리고 안장에서 권총을 뽑아 들며) 속인 놈이 잘못인 것이다!

탕~!

가토의 운명은 과연??
Commented by 漁夫 at 2018/12/07 17:24
하하하 ^^;;
Commented at 2018/12/06 21: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1111 at 2018/12/07 16:26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자가 강자인 것이다!
Commented by deokbusin at 2018/12/07 21:18
엔도 슈사쿠의 《숙적》에도 가토의 일기토가 나옵니다.

숙적에서는 고니시의 두 번에 걸친 침공도 격퇴했던 아마쿠사의 호족이 가토의 부대를 보고는 항전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가신이 일기토를 하면 승산이 있다고 해서 성사된 거라고 나오죠.

이야기 안에서도 겐페이 시절이 언제인데 다이묘한테 일개 가신이 결투냐고 가토의 가신들이 들고 일어나는 건 덤.

소설 내 일기토 묘사도 본문과는 좀 다른데, 햋볕을 등지고 천천히 언덕을 올라오는 가신을 보느라고 광공해(?)로 눈이 지친 가토에게 투창했고, 이걸 가토가 눈이 일시적으로 약해진 상태에서 소지한 창으로 어떻게든 막았다고 나옵니다. 칼싸움도 낙담한 가신에게 가토가 하마해서 칼싸움을 거는 것으로 나오죠. 그리고 주변은 죄다 가토를 칭찬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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