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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jiinny
JTBC는 '최순실 컴퓨터'를 "주웠다"고 합니다.

문제의 '최순실 파일' 이렇게 입수했다…경위 공개(JTBC)

(전략)저희 취재팀은 사건 초기부터 최순실 씨가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볼 만한 단서를 여럿 잡고 최 씨의 행적을 추적했습니다.

최 씨는 곳곳에 사무공간을 갖고 있었는데요. 대부분이 최 씨와 최 씨 측이 황급히 이사를 가고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 곳 가운데 한 곳에서 최 씨 측이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고 하면서 두고 간 짐들이 있었습니다. 양해를 구해서 그 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 씨의 PC를 발견했습니다.(후략)


추가 링크 : [최순실씨 PC에서 발견된 대통령 연설문 공개](JTBC)



이번 건은 하도 기가 막혀 별 말도 못하고 있는데 갈수록 쏟아져 나오는 게 끝이 없네요.


아 진짜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순신의 나라가 드라마로 나오면 시청률 대박을 찍을 듯.


제작진과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가 정권타도로 일심단결해서 폭풍시청할 것 같지 말입니다.


......................그래서 드라마가 안 되고 있는 건가.

by 슈타인호프 | 2016/10/25 07:58 | 한국뉴스 | 트랙백 | 핑백(2) | 덧글(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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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TBC는 '최순실 컴퓨터'를 "주웠다"고 합니다. 9134 </a> 2 아 이런 씨발 이건 웃지 않을 수가 없다! 6599 3 2차대전에 ... more

Commented by 피그말리온 at 2016/10/25 08:02
이건 그냥 추측인데, 저게 사실이면 일부러 남기고 갔다는 생각도 좀 들더라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08:15
설마요. 아래쪽 ㅇ님 리플 쪽이 더 개연성이 있지 싶습니다.
Commented by Dementia Precox at 2016/10/25 08:13
녹취록이니 뭐니 갑자기 줄줄이 나오는 증거들을 보면 참고 벼르고 벼르던 사람들의 이심전심이 있었겠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08:16
옆에서 보기에도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청와대 내에서 양심선언 하나만 터지면 결정타인데요.
Commented by 비로그인 at 2016/10/25 08:31
하도 기가 막혀서 그냥 뉴스를 안 보고 있습니다.
이 정신나간 흐름도 언젠가는 끝나겠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08:41
아니 정말 나라를 망하게 하고 애미 얼굴에 먹칠, 아니 똥칠을 하려고 작심했나 싶습니다.
Commented by at 2016/10/25 08:53
검찰 고발까지 했다고 하니 해당 파일들 디지털 포렌식하고 관련자들 메일 기록 전부 뜯어보면 금방 결론 나오겠죠 사실이면 그때는 진짜 전국민이 띠용~
Commented by at 2016/10/25 09:02
댓글은 지웠습니다 현재 원체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보니 추측성글도 조심스럽네요
Commented by 잉붕어 at 2016/10/25 08:56
아뇨, 지금 시점에서는 드라마가 나오면 힘들겁니다. 현재 뉴스에 뭐가 나올지 몰라서 어지간한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나오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 재미있는 내용이 나라가 돌아가는 현실이라는 사실에 무조건적으로 재미있을 수 도 없지만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0:36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Commented by muhyang at 2016/10/25 08:57
글쎄요. 이번에도 독수독과 타령하려나.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0:36
그냥 아무 말도 안 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바탕소리 at 2016/10/25 09:27
1초도 기다려 줄 수가 없습니다. 국회는 즉각 대통령을 탄핵하고 총리에 의한 임시 체제를 수립해야 합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0:37
그 총리부터가;;;;;
Commented by 바탕소리 at 2016/10/25 10:38
총리도 최순실 계열이랍니까?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0:57
유언비어라면서 "의법조치하겠다"던 사람이니, 한패거나 쭉정이거나 둘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무지개빛 미카 at 2016/10/25 09:31
PC 하드디스크만 분리해서 한강에 투척한다는 기본적인 은폐,은닉 보안도 무시할만큼 급했던거냐??!?!?!?!?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0:37
쓰레기통에만 넣었어도 이 사단이 안 났죠. 물론 맨 밑에서 처리한 직원은 뭐가 들어 있는지도 몰랐겠지만.
Commented by 긁적 at 2016/10/25 09:36
ㅋㅋㅋㅋㅋㅋㅋ 자료파기도 안하냨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0:37
안하네요(먼산)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6/10/25 09:53
야동 유포자도 자기 자료를 저렇게 파기하지는 않을 겁니다...역시나 단물 빨아먹을 줄만 알았지 그 다음은 전혀 대비를 안 한 건가.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0:38
사무실 지키는 인원이야 그 하드에 뭐가 들었는지도 몰랐겠죠.
Commented by Fatimah at 2016/10/25 09:58
컴알못이 또..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0:38
알못은 그저 인생에 도움이 안 됩니다.
Commented by 별일 없는 at 2016/10/25 10:41
차라리 불을 질러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0:56
주왕 같은 최후를 맞는다면 도리어 경탄을 받을지도요.
Commented by clickon at 2016/10/25 11:01
음모론적으로 본다면 작금의 상황이 친이계의 역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1:37
가능한 추측이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Cho at 2016/10/25 11:31
이런 글도 있더라고요
차라리 금권독재를 추구하는 재벌가나, 제 3차 군부정치를 꿈꾸는 새로운 군부세력 같은 게 흑막이면 어둠의 간지라도 나지 쪽팔리게 무당이냐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1:38
정말이지 피를 토할 상황입니다.
Commented by 긁적 at 2016/10/25 12:13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까마귀옹 at 2016/10/25 11:32
안그래도 요즘 시대극들, 현대 정치 사회판을 소재로 크든 작든 집어넣는게 많은데 '이순신의 나라'에서 저런다면......허허.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1:38
어허허허.....
Commented by 착한마녀 at 2016/10/25 11:46
기관장 연설문이나 대통령, 국회의원, 총리, 장관 들 축사 의 가공 실무를 해본 사람으로서 기자의 말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어요. 발표문은 홍보용이라 보통기밀문서로 분류되지도 않고 어차피 널리 홍보되면 좋은 것이라.., 다만 완성본까지 오타나 잘못된 통계정보 등을 관계자들이 끊이없이 검토하는것 뿐이죠. 그대로 읽힐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요.
사전 유출이 딱히 금지된 항목도 아닙니다. 사전에 알려지면 아무래도 미흡한 정보일수 있으니..어디서 인용도 못하고. 기밀이 아니라 관련자들 여럿이 검토하고 수정하며 완성하는 게 미덕이기도 하지만 귀찮아서들 읽기 싫어하는게 보통이고 자기 부서나 업무관련 문구만 봐주죠. 작성실무가 늦어져서 그렇지 미리 작성되어서 기자들에게 미리 전달되어도 문제가 없는 것들이고.

파일개수 200개? 이것도 확인해야할것이 초안에서부터 최종번까지 토씨하나만 고쳐도 파일이름을 다르게 붙이기이기에 서로다른 발표문들인지, 한 발표문의 다른 수정본들인지 기자의 추가 설명이 있어야겠죠.
아무튼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떠들썩한거에 비해 별거도 아닌것 같은데, 아직까지는요 ㅋㅋㅋ
Commented by Hypervalence at 2016/10/25 11:56
그래도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지 않을까요 ㅎㅎ
연설문 자체가 갖는 의미도 있지만, 그만큼 아무도 모르게 대통령에게 밀착하여 영향을 끼쳤다는 신호로 볼 수 있으니까요. 특히나 그럴 만한 능력이나 권력이 전혀 있어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그랬다는 게 충격인거죠. 차라리에 최순실이 아니라 중견 혹은 원로 정치인이나 재벌이았다면 이 정도로 충격이 크진 않았을 겁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2:06
Hypervalence님 말씀대로죠. 더구나 이게 "발표문 교정"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의혹도 강해서 문제입니다.
Commented by 긁적 at 2016/10/25 12:14
이 상황에서 쉴드라니 놀랍군요.
Commented by 아일턴 at 2016/10/25 12:16
JTBC에서 강조한 것이 연설문이라 그렇지 청와대 내부 인사 문제라던지, 그 외의 것들도 많이 보여서 말입니다. 연설문도 아무리 비밀이 아니라고 해도 사전에 기자 라던지 관계자들도 아닌 사람에게 보내졌다는 건데, 일반 국민이 마음만 먹으면 사전에 입수해서 볼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ㅇㅇ at 2016/10/25 13:40
JTBC가 연설문"만" 꺼내든것이고
국무회의자료
비서실 인사 계획
박근혜 댓통 휴가페북 사진
심지어 기념 우표까지 다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댓통은 무당입니다ㅠㅠ
Commented by 착한마녀 at 2016/10/25 14:20
Hy님-전 상직적의미를 볼수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ㅋㅋ
제 눈에 저런 식의 데이터는 조직의 우두머리의 컴터에 어울리는 것이 아녜용. 실무진의 것이지. 내가 일을 이렇게 열심히 했다고 다 보여주고 싶어도 결제라인의 윗선일수록 마다하죠. 권력자일수록 밑이서 나름대로 만들어낸 최종결과물을 최초안으로 여기고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거잖아요. 어디든요.
만약 저런 하위 데이터부터 모두 박대통령이 직접 일일이 챙기는 것이라면 정말 존경하겠어요.....정말 쓸데없이 열일하는거죠. 아님 공문서작성의 천재이거나;;;
Commented by ㅇㅇ at 2016/10/25 14:23
착한마녀// 국감이나 언론에도 나왔지만 청와대 실무진이 저런 정보를 공개도 전에 외부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보안상 국정원에 다 걸린다고 하네요 국정원감시망도 피할 윗선 아닐까요?
Commented by 착한마녀 at 2016/10/25 19:20
주인님/ 네, 괜시리 피로감을 느끼게 되긴 하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친언론분야에 늘 종사했지만 언론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서 ㅋㅋ,
아무튼 아직까지 언론이 제시한 증거들로만 판단을 해도...죄송하지만 저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이 되요. 예를 들면 아버지가 회사 대표로 승진했고 인사말을 준비하는데 아내에게도 물어보고, 아들딸들 앞에서 연습할 수 있는 상황?
가족이 없으니 뭐 최순실씨에게 의지를 했었나보죠 뭐. 최순실씨 프로필을 모르지만 혼자서 그 많은 원고들의 교정을 도울 수 있는 정도였다면 그 분도 어느 정도 지적능력은 되시나 보네요. 보통은 국립국어원에 자문 받고,,,난리도 아닌데 의외의 능력자인가 ㅋㅋ
사실관계가 맞다면 과거 친분이 있었는 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한가지 유추할 수 있는 건 지금 현재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취임직후에도 한동안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을 신뢰할 수 없었나보다 라는 것 정도요.
이상하게 생각되는 점은 그 당시 홍보수석으로 이정현 의원이 곧바로 임명되지 않았었나요? 그렇다면 적어도 이런 발표문은 이정현 홍보수석의 전적인 책임 하에 완성되어야 하는 문서에 속하는데. 대선 때도 이정현 의원이 홍보 어쩌구 였다면 그것도 준비를 그쪽에서 했었어야 하고.
저것들의 초안을 초안 잡는 실무진을 건너 뛰고 박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고 봐야 한다면?? 그랬어야만 하는 열악한(?) 상황도 놀랍고... 저는 이 사실이 더 놀랍네요
Commented by 착한마녀 at 2016/10/25 19:16
긁적/ 님은 '검은양'과 함께 이글루에서 믿고 거르는 아이디입니다, 저한테 말걸지 마세요.
Commented by 착한마녀 at 2016/10/25 20:04
아일턴/ㅇㅇ님
정확한 문서 이름이라도 봐야 판단이 가능하지만 모든 문서가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니에요.
계획-경과-결과 보고서는 각 단계마다 모두 정부 전자결재시스템에 올라가고 변동내역까지 세세하게 다 기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 기업들보다 더욱 철저한 수준이에요.

o 국무회의 자료 - 어차피 방송이나 언론에 공개되는 모두 발언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겠고/ 국무회의 실무 관련 자료들은 각 업무 부서에서 안건을 올려 취합하는 것일텐데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야 문제 여부를 알 수 있겠죠.

o 인사 문서도 현실 속에 직함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현황을 비교해봐야 뭐라도 알 수 있겠지요. 최초 계획에서 변동사항이 있다면 그 역시 국가전자결재시스템에 다 기록되어 있을 겁니다.

국무회의 자료/ 인사 자료는 각각 해당 업무부서에서 작성해 결재라인을 따라 올라오는 문서들이라 담당부서가 사정을 알아야 마땅합니다. 대통령에게 언제 관련 문서를 제출했는지 등...

각종 기념사들 중에서 '518민주화 기념사'는 기념회를 주최하는 기관의 홍보 실무진이 준 것일 거에요. 일반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따르면 행사 주최측이 기념사를 완성해서 주는 거니까요. 검토 후에 다르게 읽을 수는 있지만..(국회의원은 직접 작성하겠다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o 페북사진과 기념 우표는 뭔지 모르겠는데, 그런 것이 기밀에 가까운 자료일리는 없을듯요. 노출 사진이라도 있음 모르겠지만;;.

oo님 / "국감이나 언론에도 나왔지만 청와대 실무진이 저런 정보를 공개도 전에 외부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보안상 국정원에 다 걸린다고 하네요 국정원감시망도 피할 윗선 아닐까요? "
<- 정부기관의 모든 직원이 실시간으로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스크리닝 받는 것은 아니에요, 기밀을 다뤄야 감시를 받고. 만약 누군가 사고를 친다면 사후 경위 파악을 위해 추적해서 조사를 하는 건 가능하겠죠.
특히 거의 모든 조직의 '홍보 라인'에는 상급 보안 정보는 없다고 보시면 되요. '언론 등 밖에다 알릴 수 있는 범위 하에서' 조직의 각 부서가 넘겨주는 정보를 취합하는 것이라 극비 사항이 담긴 문서 자체가 잘 넘어오지도 않아요. 홍보 쪽은 단순히 많은 정보가 모이는 곳이라 힘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비공개용 정보를 쥐고 있는 곳은 아닙니다.

저것은 공문서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마음먹으면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 수준 같은데요)...비유하자면 교수에게 제출하기 전의 습작 리포트 정도 개념이라 기자들에게 먼저 줄 수도 없어요.(기자는 조직의 최고기관장보다도 더 완벽한 결과물을 보고해야 할 대상입니다, 국회와 기자는 행정부에게 있어서 '국민'과 동급이지요)
만약 국정원에서 실시간으로 스크리닝을 해서 첨부파일을 개봉해 보았더라도 불러서 취조할 깜짝 놀랄 사안은 아니었을 거에요. 대통령이 직접했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긁적 at 2016/10/25 23:21
착한마녀 //

헐. 검은양에 비교라니. 부들부들.
뭐여튼 접수 했습니다. 서로 말 걸지 말고 지냅시다. ^^/
이 시점 이후로 덧글 안 달겠습니다.

산마로 같은 놈과는 달리 상호차단이 통하는 분이라 기쁘군요.
Commented by muhyang at 2016/10/25 23:44
시스템이 무시되는 상황을 논하는 데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나 따져봐야 별 의미가 없지 않나 싶군요.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의 발언은 다 기밀로 분류되지 않고 하겠습니다만, 상식적으로 보면 반대로 모든 발표문이 미리 홍보되면 좋고 사전 유출이 별 문제 없고 그런 건 아닐 겁니다. 특히나 북에 얽힌 것이라면 말이지요.
Commented by 착한마녀 at 2016/10/27 00:18
muhyang님/ 님이 말씀하신 순서가 반대로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먼저 알고 나서, 잘못 여부를 가리는 것이 옳지 않나요?
시스템이 어떤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덮어놓고 잘못했네~ 라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요.

'발표문'이라는 것은 공개를 목적으로 만드는 문서이고 언젠가는 공개가 됩니다. 작성기한에 큰 여유가 있는 문서도 아니에요. 정말 짧은 시간에 빡시지만 완벽을 기해야 하는 문서라 동시다발적인 검토라인을 필요로 합니다. 정부발 부로슈어/광고라고 생각하면 편하지요.(만일 김정은의 귀에까지 미리 들어간다해도 전략적으로 나쁠 것은 없는 정도의 기획의도가 발표문 작성 실무자에게 넘어오는 것입니다)
중앙일보tv가 공개한 문서를 상세히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지금까지 박대통령이 발표했던 그 어떤 대북 관련 발표문에도 딱히 특별한 것이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대북 강경기조 속에서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들이 아니었는지...최순실씨가 미리 내용을 알고 있었다고 해도 적힌 내용들은 대북정책 관련 부서의 관련자들이 이미 콘트롤한 부분일 겁니다.

아무튼 현재 많은 대중들이 "대통령이 시스템을 무시했다"고 선동되고 있는 것이라는 말씀이시죠?
그렇다면 그러한 오해를 바로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정부의 업무 시스템을 모르던 사람이 그걸 파악할 수 있을 만큼의 딱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겠죠.
또 한가지는 같은 행정부에서 일을 하더라도 본인이 해 본 업무가 아닐 경우 시스템에 위배되었는지의 여부를 속속들이 잘 알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의사라면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고 주사도 놓을 수 있지만 전공분야가 아닌 수술까지는 할 수 없다...정도로 분업화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번 사안의 경우는 제가 어느 정도 알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지만,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듯이요.
Commented by muhyang at 2016/10/27 00:40
전적으로 틀립니다. 청와대의 문서가 대량으로 민간의 PC에서 나왔다면 그건 해킹 아니면 누출이죠. (혹은 둘 다) 여기서 더 나아가 최순실의 작성 내지 수정까지도 의심되고 있지만 아직 근거가 부족해서 그것까지 채택하지는 않습니다만, 적어도 제대로 반출된 것이라고 주장하려면 그 쪽이 입증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가령 출입기자들에게 메일로 전달하듯이 문제의 문서를 송부한 사람과 승인한 사람이 나오면 됩니다.

착한마녀님이 어떤 신분인지 모르나, 발표문 실무를 담당했다면 그에 걸맞는 신분 분류 및 접근 권한을 부여받고 이에 따른 계약 또는 서약을 했을 것입니다. 최순실, 혹은 그 외 독일에서 발견된 PC를 건드린 누군가가 그에 걸맞는 제도적 절차를 거쳤을 가능성을 억지로 상정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JTBC에서 '가벼운 맛보기' 정도로 공개한 드레스덴 연설문 (나름 북을 회유해 보겠다고 했는데 바로 북에서 반발한) 이 보안 취급이 불필요한 브로셔라고 생각할 사람은 웬만해서 없을 겁니다.

시스템을 무시한 게 대통령 본인인지 누군지는 수사 해봐야 증명되겠지요. 하지만 어쨌든 깨진 건 분명하지요. 솔직히 말해, 지금의 청와대조차 하지 않는 변명을 굳이 하셔서 누가 선동이라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보도를 믿든 안믿든 자유지만, 어떤 보도가 있었는지 대충은 훑어보고 말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무슨 연설문의 수정 버전을 붙여서 파일 200개가 나와요.
Commented by muhyang at 2016/10/27 00:52
아, 물론 '아직까지는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는 맞을 수도 있습니다. JTBC가 따로 파일을 빼놓고 조금씩 푼다는 스탠스라서 말이죠. 뭐 오래 장사하고 싶겠죠. 이에 따라서 TV조선과 한겨레가 이전에 킵해둔 기사를 터뜨리는 일도 벌어졌습니다만.
Commented by 착한마녀 at 2016/10/27 01:41
muhyang님/ 수사가 좀 더 진행되서 상세한 증거가 더 나와야 알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님이 여러 모로 틀렸습니다!

o '청와대의 문서'라는 것이 일반인으로 하여금 상당히 중대한 사안으로 보이게끔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지만 하위 실무자나 가지고 있을 법한 잡다한 데이터에 불과합니다.(공개되지 않은 데이터도 내용을 살펴보아야 기밀문서였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의 추후 특종을 기대합니다. 게다가 PC 사용자가 홍보실무자였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밀, 극비 등의 보안 걸린 문서는 아예 받아보지도 못했을 겁니다)
o 저는 PC의 실제 사용자나 주인이 누구인지도, 아직까지는 언론의 말을 그대로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디지털포렌식 결과라도 나오면 모르겠지만요.
o 해킹이나 누출의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대통령은 연설문은 최순실씨에게 직접 상의를 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문서의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겠습니다)

o 발표문을 최순실이 초안부터 잡기 시작한 경우라면?
일의 흐름상 행사에 대한 기획(장소, 일시, 참석목적, 기대효과)단계를 마쳐야지만 발표문에 어떤 내용을 넣을지 윤곽을 잡기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발표문부터 쓴 후 그에 맞게 준비하는 행사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발표문 작성자가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다라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 발표문이라는 건 최종 단계에 씌어지기 시작하는 거고, 말하자면 누군가의 '주문서'에 따른 '결과물'이니까요.

- 드레스덴 연설문이 대북 관련 내용이라면 <- 통일부, 외교부 등에 발표문 실무자가 있어야 합니다.
- 대통령 취임사 등 <-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의 홍보 담당 보좌관이 실무자였을 겁니다. 취임 후에는 청와대 대변인실 및 홍보수석 책임.
- 518 기념사 <- 기념식을 주관하는 곳(518기념회?)에 실무자가 존재할 겁니다.

최순실씨가 행사를 주도하는 실무자에게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의혹이라면 위의 담당자들 모두 조사 대상이 되겠군요.

해킹, 누출 여부를 모르니 특검을 한다면 (2014년 중반 경의)청와대 실무자, 새누리당, 518기념사업회, 통일부, 외교부 등이 조사 대상이 되겠습니다.

o 님이 가장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은 '발표문 실무자' 직무명이 '발표문 작성'인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발표문이라는 것은 요즘말로 하면 '집단 지성'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해당 직무(사업, 기념회 등을 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직접 발표문까지 완성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게다가 해당 직무 담당자는 자신이 준비하는 행사에 최종적으로 누가 참석하게 될지 명확치 않은 채 행사 및 발표문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렇게 준비한 발표문은 운이 좋으면(?) 대통령이 읽고, 대통령이 불참하고 총리가 오면 총리가 읽고, 장관이나 차관이 오면 그들 입으로 읽혀지게 됩니다.

전문용어로 어렵게 씌어질 내용을 대국민용 언어로 가공하는 업무를 보통 홍보조직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저는 홍보조직에 있었기 때문에 발표문이 완성되기까지의 일련의 프로세스를 알고 있는 것이고요.


o 님이 보도 내용을 오인지하신 듯 합니다. 최순실 사용 추정 (태블릿)PC는 한국에서 발견했다고 하잖아요. 그런 오인지 내용들이 모여 헛소문을 만들지요.

o 대통령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한 것 까지가 청와대의 대응입니다. 생업에 바빠서 아직 사과문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만, 지금의 청와대도 사실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추정됩니다.(2014년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므로...)

o 그러는 님은 JTBC 직원이신가요? 피곤하게 '가벼운 맛보기' 그런거 하지 말고 죄다 공개하세요. 특종이면 다 터뜨려야죠.

농담이고요 ㅋㅋ 쓰시는 글을 봐서 기자분일리는 없는 것 같고,

"드레스덴 연설문 (나름 북을 회유해 보겠다고 했는데 바로 북에서 반발한) 이 보안 취급이 불필요한 브로셔라고 생각할 사람은 웬만해서 없을 겁니다." <- 아마 이런 목적으로 신물 팔려고 썼을 겁니다. 언론의 특기가 침소봉대이니까요.
Commented by muhyang at 2016/10/27 23:38
뭐 두고 보지요. JTBC가 뭔가 큰걸 남겼다고 생각했는데 용두사미일 수도 있고, 혹은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일 수도 있고.

계속 '일반인이 모르는 청와대의 시스템'을 주장하십니다만, 애초에 대통령이 부적절 유출을 시인하고 청와대 인사들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입을 다무는 상황인데 상당히 자신이 있으신 듯합니다. 아니, 국외 연설문 최종본을 '하위 실무자'나 갖고 있을 잡다한 데이터로 장담하실 수 있으시면 여기서 이러실 게 아니라 공개적으로 변호를 하시지요. 이런 전직 '하위 실무자'들이 대중을 오도하지 않게 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8&aid=0003762148
Commented by 착한마녀 at 2016/10/28 02:18
muhyang 님/ 두고 보는 것이 정답이겠지요.
하지만 수일이 지난 지금 jtbc에서 더 이상의 추가 정보를 제시하진 못한 것으로 봐서 창대한 끝은 없을 것 같다는 쪽으로 생각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실체가 밝혀지기 까지는 시일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일반인이 모르는 청와대! 시스템'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연설문, 축사, 기념사 등 정부 발표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안다고 했지요? 추가로 말씀드리면 정부조직의 모든 시스템은 거의 동일합니다. 동사무소부터 청와대까지 특별히 다른 것이 아닙니다. 조직의 특수성 및 규모별로 다루는 아이템과 중요도는 다르겠지만요.

아직까지도 대통령의 사과문을 읽어보지 못했기에 대통령이 어느 부분까지 시인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 확인해보고 앞으로는 되도록 포스팅으로 작성해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변호를 하는 것이 아니고 사실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변호를 할 이유도 하등 없고요.

님이 링크하신 기사는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저 사람이 2014년 이전까지 홍보라인으로 근무를 했다면 저 분도 조사대상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서처럼 '잠적'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스스로 나타나야 3자대면이라도 해야할 분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주인공은 외부(대통령 후보시절, 새누리당)에서 연설문 작성 업무를 잘 수행했을지 몰라도 정부 조직하의 전문가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면 저 분이 말씀하신 프로세스와 실제 조직 내에서 발표문이 완성되는 프로세스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껏 설명드렸던 부분입니다.
이런 말씀 드리기는 조심스럽습니다만, 저 분이 홍보 조직 하에서 정말 유능하게 일을 잘하셨고 자신의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시다면 우선 "내 발표문이 변경됐다"는 불만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해당분야 전문가의 자세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발표문의 최초안이 최종안이 되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저 분이 어떤 분이신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정부 산하의 수십여개의 부처별 전문분야와 수 백개의 산하 기관들이 하는 일들을 속속들이 알고, 문과, 이과, 예체능계 지식까지 전천후 갖춘 천재가 아닌이상 자신이 대통령 연설문 모두를 완성했다고 하는 것은 허언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발표문은 연관부서 실무자들이 일제히 관련되는 공동작업으로 완성됩니다.
외부에서의 비교적 재량껏 업무했던 환경과 조직 내부에서의 프로세스를 따르는 것 사이의 어떤 차이 느껴 스스로 낙오(?) 내지는 이탈를 택하신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8 02:57
아직 못 보셨다니 사과문 전문을 첨부합니다. 별로 길지 않습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자리에 섰습니다.

아시다시피 선거때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듣습니다.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됐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취임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 보좌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두었습니다.

저로서는 좀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Commented by muhyang at 2016/10/28 08:47
저는 다른 이야기 한 거 아닙니다. 어떤 시스템으로 굴러가든 간에 거기 들어가 있으면 안되는 곳에서 문건이 발견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직무명이 발표문 실무'같은 착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일단 청와대에서 대통령 연설문을 전업으로 하는 조직은 있습니다. 그게 저 연설기록비서관실이고, 당연히 연설문 작성 과정에서 소외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그렇게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3년씩이나 자리에 앉아 있었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조사 내지 수사 대상이 되겠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214&aid=0000688428
정용화 > 그렇습니다. 어쨌든 모든 초안 작성과 최종본까지는 모든 책임이 연설기록비서관한테 있고요.
Commented by muhyang at 2016/10/28 09:14
덧. 혹시나 싶어 부연합니다만 물론 연설문의 권한과 책임은 대통령 본인의 것입니다. 근데 대통령이 할일없는 천재인 게 아니니 각 업무를 위임을 합니다. 그리고 연설기록수석실에 위임을 했으면, 당연히 그 수석실은 그 과정을 완전히 파악할 책무가 있고, 또 최소한 연설문에 대해서는 타인에 비해 우선적인 권한이 부여된 것 아니겠습니까. 조언 내지 첨삭(!)을 다른 비서관에게 받든 민간인에게 받든 그건 수석비서관이 아는 자리에서 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비서관들 불러다 놓고 빨간펜 드는 스타일일 수도 있고 혹은 써오면 대충 읽는 쪽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그 과정이 수석실에서 모르는 데서 벌어지는 건 어불성설인 거죠. 만약 수석비서관이 알았으면 공범이고, 몰랐어도 방조책임 정도는 있습니다.
Commented by 착한마녀 at 2016/10/28 14:42
muhyang 님/

현재까지 밝혀진 연설문 정도라면 그렇게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있어서는 안될 곳).
다른 문서는 어떤 것들인지 모르기에 조사가 필요한 거고요.

연설문 전업이라는 것의 의미는 프로세스 관리자라는 것입니다. 소외될 리 없는 것이 당연한 게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고친 것을 전달받아야, 정부 기안에도 올리고 기자들에게 배포도 할 수 있으니까요.

링크 기사에 대해서는 지금 읽어볼 시간이 없으니 추후 의견을 드리겟습니다,

님의 말에는 틀린 것이 있습니다. 연설문을 전담하는 수석비서관이 대통령 위에 있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대통령에게 넘겨주기까지 완성을 하는 실무를 하는 것이고, 대통령이 고친 것을 제대로 반영해 배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을 하는 겁니다.
대통령이 누구에게 의견을 묻는지까지 간섭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주인장님
사과문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검토는 천천히 해보도 다시 피드백을 하던지 하겠습니다.

제 포스팅에 이 곳 주소를 링크할까 하는데 허락해 주실수 있으신지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8 15:26
링크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말씀을 드리자면 언론 보도를 너무 접하지 않은 상태이신듯 하여 좀 염려가 됩니다.
Commented by muhyang at 2016/10/28 17:05
두가지, 근본적인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되, 그 과정은 연설기록수석이 아는 범위에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 연설문이 사전에 외부에 반출되어서 괜찮은지 판단은 최소한 여기서 리플 주고받는 사람들이 정할 게 아닙니다. 맞지요?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청와대 내부, 또는 전직자 중 어느 누구 하나라도 '문서가 대외비가 아니므로 정상적으로 반출되었다'고 해명할 수 있는 걸 왜 못합니까? 그건 그쪽의 추측와 달리 (전직 청와대 관계자들의 인터뷰에서 시사되듯) 대외비로 취급하는 게 정상이기 때문이라고 봐야 하지요. 그리고, 하다못해 뻔한 링크기사 하나 대강 읽을 틈은 없다면서 동사무소와 청와대가 특별히 다른 게 없다느니 하는 무의미한 주장을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언론 보도를 그대로 집어삼키지 않는 건 합리적이지만, 뻔한 사실조차 도외시하고 말 늘어놓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누군 뭐 시간 남아나서 언론보도 대강 훑어보고 믿을거 넘길거 가려내는 거 아닙니다.
Commented by 착한마녀 at 2016/10/28 19:09
슈타인호프/ 감사합니다~

muhyang 님/ 하이고 이분 참...
연설문이 기밀인지 여부는 이제 새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연설문이 기밀이 아닌 것이 기정사실이기에 그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하고 있지 않은 거겠죠?

현 시점의 청와대발 대응이 잘 안되고 있는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정부의 대응은 어떤 정보에 대해 즉각 반박이 가능하고 그렇지 못합니다. 영원히 역사에 기록되기에 느리고 신중한 것이 당연하고요. 현재 서울시처럼 홍보조직이 비정상적으로 크지 않으니 더 힘들겁니다;;;

님이 링크하신 기사를 뻔한 링크기사 하나로 보시는지는 몰라도 제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님이 그런 식으로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시는 것이 매우 일상적이라는 것에 대해 딴지걸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Commented by 산마로 at 2016/10/29 00:39
긁적// 상호차단 같은 소리 하네. 이렇게 남 험담을 타인의 블로그든 자기 블로그든 곳곳에서 하고 다니는 추잡한 자가 상호차단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 만천하에 공개적인 글을 쓰면서 자신의 어리석음과 추잡함에 비판을 안 받겠다니 이렇게나 비합리적이고 독단적인 발언이 있을까?

주인장께 개인적인 덧글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Commented by muhyang at 2016/10/29 19:15
백 마디를 풀어도 청와대의 문서가 통상적으로 나오지 않을 곳에서, 정상적인 반출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채 발견된 걸 피해서 말해봐야 진전 안됩니다. 게다가 청와대의 문서 시스템이 설사 대외비가 아니더라도 기록 없이 전송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부분은 최씨 스캔들과 무관하게 여러번 보도된 바 있습니다. 보도가 없더라도 설마하니 민간기업에도 대개 있는 시스템이 없다고는 안하겠지요.

또한 최씨 (혹은 그 주변인) 의 신분도 도외시하고 있는데, 신분이 공무원, 민간인을 막론하고 정부의 문서를 만진다면 분명히 정보 통제에 대한 동의 및 서약 절차가 있었을 겁니다. 어떤 비서관도 '모른다'는 최씨가 정상적인 절차를 밟았을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봐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심지어 기자도 청와대가 읊어준 기사조차 엠바고를 어기면 출입금지 제재가 떨어지는데, '홍보 목적이니 미리 유출되어도 상관없다'? 호의적인 데도 정도가 있지요.

기본적으로 언론 보도는 물론 쓰레기가 다수 섞여 있습니다. 한 기사 안에서 쓰레기 부분을 감별하는 거야 각자의 재주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 조금씩 섞인 사실은 찾아 읽으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남이 제시한 보도를 쓰레기 취급하는 건 좋은 방법 같지는 않군요.

덧. 위의 리플에서 '연설기록수석' '연설기록수석실'은 잘못 쓰인 표현으로 철회합니다. 각각 '비서관' '비서관실'이 맞습니다.
Commented by Hypervalence at 2016/10/25 11:48
이렇게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국민과 보수층에 빅엿을 날리고 문재인과 좌파란테는 호재를 제공할 줄이야....
트럼프 보면서 미국 정치 참 웃기네 싶었는데 이번 사건을 외국에서는 무슨 시선으로 볼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5 12:06
그저 기가 막힐 뿐입니다.
Commented at 2016/10/25 13: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6/10/26 04:55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at 2016/10/26 10:58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at 2016/10/25 13: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6/10/26 04:55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16/10/25 13:47
디지털 포렌식이나 인터넷 보안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이게 최순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권력자라는 사람들이 이 방면의 프로인 안철수 같은 경우가 아니면 대체로 저 수준이라 아마 국가 기밀은 저런 개인 디바이스를 통해서 줄줄 새고 있을겁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6 04:55
그렇겠죠. 죄다 컴맹들...
Commented by KittyHawk at 2016/10/25 13:53
저런 관계들이 모두 사실일 경우 일해거사, 박태준, JP같은 인물들은 진즉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을 텐데 저 사람들 심정은 어땠을까 싶어집니다.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자니 박통 내외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짓이 되고 말테니...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6 04:55
미칠 것 같았겠죠.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16/10/26 04:59
개돼지들도 '칠푼이' 소리의 실체가 뭔지를 이제야 알게 되는군요.
Commented by 지나가던과객 at 2016/10/25 14:34
여하튼 저 사건을 외국의 작가들이 좋아하겠군요. 드라마 소재가 생겼다고 말입니다.
하~, MB가카가 그리워질 줄은 몰랐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6 04:56
저도 MB가 연임하는 편이 나았겠다고 전부터 농담처럼 이야기하곤 했는데, 이젠 정말 농담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Commented by 아인베르츠 at 2016/10/25 14:34
이거 완죤 야인시대 병신년 특집 하나 터져야할듯
올 해 마지막 끗빨이 개끗빨이네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6 04:56
아 정말 올해는 병신년이에요.
Commented by 정호찬 at 2016/10/25 15:17
박통 최대의 실책: 자식이 박읍읍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6 04:56
게다가 수정이 불가능.
Commented by ㅅㅅ at 2016/10/25 16:06
대국민 사과했네요 이젠 끝인듯 하 시발 고조센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6 04:57
사과도 사과가 아니더만요.
Commented by 1... at 2016/10/25 17:30
저게 2012년 이전의 태블릿이란 점을 주시해야죠. 빠르면 몇 달 마다 신품이 쏟아지는데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가 안바꿨을리가요. 아마 2014-5년 사이에 교체하고 방치하던걸 토끼는 와중에 놓고 간거겠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6 04:57
그러게 말입니다. 그 뒤로도 분명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16/10/26 02:11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6 04:57
이제 좀 더 지나면 한숨도 마를 듯.
Commented by 지나가던과객 at 2016/10/26 11:13
문서관리를 저따위로 하면서 안보가 어쩌고하는 놈들이 보수라고 합니다. ㅋㅋㅋㅋ
Commented by cho at 2016/10/26 12:00
오바마 : 그러니까...국장, 그 무댕이란 게 시아파 야야톨라가 이란 대통령보다 선임자인 거랑 비슷한 모양인데,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겁니까?
Commented by ㅇㅇ at 2016/10/27 12:36
그렇게 생각하니 진짜 쪽팔리네요. 얼굴이 화끈화끈합니다. 아직 CNN 첫 페이지에 뜨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Commented by ㅇㅇ at 2016/10/30 21:33
최소한 아야톨라는 민의 자체의 옳고 그름을 따지고 보지 않는다면, 국민의 뜻에 따른 혁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집권헀지요.
#그런데_최순실은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30 22:05
아야톨라하고 비교하기가 미안하죠. 점성술사보다 못한 거 아닙니까.
Commented at 2016/10/26 15: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6/10/28 07:51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by 서아무개 at 2016/10/26 17:31
지금 생각해보니 지난 대선은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최악인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8 07:51
아 정말 다른 대안도 참;;;
Commented by 미니 at 2016/10/28 07:16
이순신의 나라 드라마판에는 머리나쁜 선조를 조종하는 흑막이...?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6/10/28 07:51
알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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