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나치 전투기' 50대, 터키 옛 공항 터 땅속에 파묻힌 채 70년 만에 발견(조선일보)

기사를 요약하면 "2차 대전 중에 독일이 물물교환으로 수출한 Fw190A3 72기 중, 종전 후 미국이 전투기 원조 조건으로 독일제 전투기를 폐기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매몰 처분되었던 50기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깁니다. 이미 새벽에 뉴스가 나왔던 모양인데, 저는 나갔다 들어오느라 방금 전에 처음 접했습니다.

아아........포케불프 50기라니! 세상에! 무엇보다 감격스러운 대목은 이거지 말입니다.

========
사라진 나치 전투기를 25년간 추적·연구한 울루한 하스달은 이 신문에 “독일당국에 문의한 결과 FW-190시리즈 전투기는 부식을 견디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흙이 들어가지 않게 잘 싸여 있다면 비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

터키인들이, 그냥 묻은 것도 아니고 기름 먹인 방수포로 고이 잘 싸서 묻었답니다!

분명히 좀 있다가 다시 파내서 쓸 요량이었겠지요. 하지만 뭐 몇 년 가지 않아서 프롭기는 완전히 퇴물이 되어버렸으니 파낼 일 없이 그냥 시간이 흘렀을 겁니다. 그리고 잊혀졌다가 어느 덕후가 주목한 덕분에 이렇게 빛을 보게 되었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