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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jiinny
명량 관람했습니다~

겨울왕국 이후 올해 처음 보는 영화 관람.

일단 스포일링이 될 수도 있는 감상을 간단히 말하자면....


좋네요, 영화




솔직히 결말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그 중간을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느냐에 중점을 놓고 볼 때 썩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일단 가장 눈에 거슬리는 건 상당히 중국스러운 허리갑옷과 이순신 갑옷의 용 조각들입니다만 그거야 이미 이곳저곳에서 다 까이고 있으니 빼놓고, 제가 가장 거슬렸던 것은 왜군이 거북선을 "구선"이라고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장님배"라고 불러야 하는 거 아니었나????

왜선이 너무 커서 사다리를 걸칠 필요가 없게 만든 것도 좀 거슬리기는 했습니다만 보다 긴박감 넘치는 모습을 만들자니 그렇게 된 것인가보다 싶기는 합니다.

포격전 잠깐 하다가 곧바로 백병전으로 넘어가 한참을 끄는 건 좀 아쉬웠습니다. 일단 백병전...이라기보다 공선전(...)은 충분히 있었을 공산이 있고, 그 과정에서 백병전도 분명히 했겠지만 이게 너무 길고 사상자도 참 많더군요. 상선에서 저렇게 많이 죽었는데 아직 싸울 사람이 있나....싶더라고요(...)

거기에 구루지마군을 격파하는데 시간을 너무 쓰다 보니 와키자카군은 그냥 말 그대로 밟혀버렸고, 토도 다카도라군은 아예 전투도 없이 "물러나" 버린 것은 아쉬웠습니다. 3시간을 풀로 채우도록 만들었으면 그래도 어느 정도 묘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좀 아쉽더군요. 하지만 뭐, 묘사된 부분은 대중을 상대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볼 때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 시간만 허락한다면 한 번 더 봐도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안 좋게 보는 분들도 꽤 있으시긴 하던데...영화를 보는 제 눈이 낮아서 저는 만족하는지도 모르죠 :)


덧 : 여기 나오는 배설의 묘사를 보니 큰칼에서 김억추나 이일에 대한 묘사는 양반이었습니다. 안심해도 될 듯?








by 슈타인호프 | 2014/08/03 19:10 | 영화잡담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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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14/08/03 19:32
일단 일본 위키에는 '日本では一般に「亀甲船」の通称が用いられているが、本来は「亀船」と呼ばれる船である。' 라고 되어 있군요.
Commented by 앨런비 at 2014/08/03 19:37
귀갑선이라고 부르더군요. 키코센.
Commented by Mavs at 2014/08/03 22:01
배설 아니었으면 명랑해전 자체가 불가능했거늘....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4/08/03 22:37
rumic71//아, 그런 표현을 스긴 했군요. 감사합니다.

앨런비//메구라부네는 전선에서의 속칭이었던 듯?

Mavs//그러게 말입니다.
Commented by muhyang at 2014/08/04 02:51
비장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실제 충무공의 대장선이 왜란 중 한 번이라도 겪었을지 불분명할 백병전이 과도해 보일 정도로 강조가 되었습니다만, 애초에 판옥선을 사방에서 왜선이 거의 동등한 높이에서 포위하는 게 가능했다면 아마 명량까지 갈 일도 없지 않았을지.

아무튼 명량 영화만 놓고 보면 일본 함대의 패인은 더도 덜도 말고 내부 알력다툼이라고밖에는 (...)
Commented by 초효 at 2014/08/04 11:41
도도가 쓴 대도무문이란 글자는 통상께 오히려 더 어울리는...
그리고 포격전은 CG문제도 있을 테니 백병전으로 (저렴하면서도) 비장감 넘치게 처리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그리고 명량 물살에 구루지마 해적함대가 꼬로록 하는 모습을 보니 왁키네 함대랑 도도네 함대는 '헐 ㅈㄴ 비범한 물살 이므니닷 0.0'...이란 생각에 겁먹어 접근하지 않은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듣자니 구루지마 애들이 놀던 동네는 명량이랑 해류가 비슷하다니 적극적으로 뛰어든 걸 수도 있겠다 싶기도...

아무튼 그 해류에서 사투를 벌이신 통상대감과 조상님들을 생각하니 숙연한 기분이...
Commented by rumic71 at 2014/08/04 17:22
제가 직접 본 세토 내해는 굉장히 잔잔했습니다만...뭐 상황이 전혀 다르니까.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4/08/04 13:19
무향//그러게 말입니다.

초효//감사드려야죠. 그러고 보니 우리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언제쯤 그 "불꽃 티가 팍팍 나는" 대포를 안 쏘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외국 영화들은 화약 연기만 자연스럽게 내는 연출을 잘만 하던데요.
Commented by minci at 2014/08/04 23:46
명량이 뜨니 통상대감도 뜨고
큰칼도 확실히 뜨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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