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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 시험에 자주 출제될만한 내용도 틀려(한겨레)
"수정된" 교학사 교과서도 여전히 오류가 많다는 기사. 수정판도 오류가 많다는 건 당연히 까일 일임. 근데 저 오류 "지적"에도 오류가 있는데? 교학사 교과서 중 “일본은 자원이 풍부한 인도차이나를 공격하였다. 이 지역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던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이 반발하였다”(238쪽)는 서술도 학생들이 오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도차이나는 미국의 식민지였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네덜란드는 인도차이나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던가? 영국은 가지고 있었고? (08:18 - 영국 식민지였던 미얀마를 인도차이나에 "넣기도" 합니다. 그 점은 논란의 여지 있습니다.) 저 시점에서 인도차이나 지역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 나라는 프랑스 하나뿐이다. 정작 프랑스는 독일군의 침공으로 인한 혼란 탓도 있어서 자기 식민지에 일본군이 주둔하는데도 큰 반발을 하지 않았지만, 미국은 일본의 대중포위망 구축에 대해서 반발했고 영국/네덜란드는 이에 보조를 맞춘 성격이 강하다. 이 시점에서는 이들은 아직 일본이 자기네 식민지까지 공격하리라는 전망은 거의 하고 있지 않았다. 고로 저 대목에서 교학사 교과서의 서술은 결과는 맞되 그 과정에 대해서 사실과 어긋나는 서술을 하고 있고, 이를 지적한 쪽은 엉뚱한 방향으로 지적을 하고 있다. 둘 다 별 차이 없는 놈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둘째, 간도 지도가 잘못되었다는 주장이다. ![]() 서간도의 위치는 백두산 왼쪽에 있고 북간도의 위치는 두만강 바로 위쪽에 있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 지도에서는 서간도를 백두산 오른쪽 상단에, 북간도는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치우쳐 표기했다. 간도의 위치와 넓이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정말이지 단 한 번도 통일된 적이 없다. 어처구니없을 정도의 개구라 지도는 제외하고, 교학사 측 지도와 흡사한 지도만 해도 이미 존재하고 있다. 확실한 출처는 알 수 없으나, 지도 이미지의 질로 보아 교과서의 지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 ![]() 아예 대한제국 학교가 쓰던 지도책의 간도는 더 작다. ![]() 이런 식이니 통일된 간도 지도 같은 게 존재할 수가 있나. 인터넷을 돌아다녀 보면 심지어 한 지도에 서로 다른 간도 지도를 마구잡이로 갖다 올려 놓고는 "이 많은 지도가 보여주니 간도(혹은 만주 전부)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경우도 흔하다. 여보쇼, 그 지도들 사이에 일치하는 부분이 도대체 뭔데? 게다가 교학사 역사 부도는 96년판에서도 이미 간도를 저 위치에 그려 놓고 있었다. 그동안은 아무 관심도 없다가 새 교학사 교과서의 우파 성향이 논란이 되자 끄집어낸 것 뿐이다. 다른 교과서와 비교해 보면 본인이 소장중인 역사부도들 중 2009년판 지학사 역사부도는 아예 서간도가 표기되지 않았고, 금성출판사 2002년판은 간도 자체를 명시적으로 적어놓지 않았다. 다른 역사부도들도 별 차이가 없다. 뭐 일치되는 주장이 있어야 공통적으로 싣든지 말든지 하지. 물론 민족문제연구소의 주장처럼 백두산 서쪽에 서간도, 동쪽을 북간도라고 한 책도 있지만 그 지역을 동간도라고 적은 책도 있다. 자, 과연 도대체 "우리의 간도"는 어디에 얼마나 넓게 펼쳐져 있을까? 기사를 보면 "간도 위치를 묻는 시험 문제도 나올 수 있다"는데, 기존의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하더라도 이미 그 문제는 맞힐 수 없다. 정말로 매년 발행되는 각 출판사의 역사부도를 수집하여 비교하며 평가라도 해야 하나 걱정이 된다. 파닥파닥 쓸 때는 교과서도서관이 가까이 있어서 좋았는데, 쩝. 하여간 이런 식이라면, 나머지 "지적"들도 과연 완벽할지 의문인데 공개를 하지 않으니 알 수가 있나. 또한 그 "사실관계에 있어서 충격적인 오류"들이 궁금한 것만큼 "반박"도 얼마나 "사실관계에 있어서 완벽한지"도 궁금하다. * 본인은 한국의 간도 영유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관련 포스팅은 "간도" 태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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