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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교과서 단상
日 교과서 '일본이 백제 지배' 왜곡 심각(노컷뉴스)

교학사 덕분에 요즘 교과서 까는 쿨타임 된 듯, 단골 메뉴였던 일본 역사교과서 드디어 등장. 이번에도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시네요.


박 의원은 한 고등학교 교과서가 광개토대왕비문을 인용해 "왜(일본)가 백잔(백제)을 이기고 신라를 △△하고(글씨가 지워져 해독 불가) 신민으로 삼았다"는 내용이 실렸으며, 일본이 백제를 지배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교과서에는 '백제의 의자왕이 쿠데타로 집권했다', '일본이 통일신라와 발해를 속국으로 여겼다' 는 등 편향된 기술이 곳곳에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밖에 다른 교과서는 "젊은 여성도 공장 등에서 노역시켜 전쟁에 협력하게 했다"고 기술해 위안부의 존재를 은폐했다.



1. 일부 기록을 판독할 수 없는 점 때문에 광개토대왕비문에 대해 일본 역사학계 일부가 그렇게 해석하고 있는 건 분명 사실 아닌가. 이건 까려고 하면 교과서를 까기보다는 해당 이론을 주장하는 일본 역사학계를 까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말이 안 되는 지적은 아님.


2. 의자왕이 정말 쿠데타로 집권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료적 근거 없이 그렇게 기술하고 있다면 이는 비판하고 수정을 요구해도 되는 것 맞음. 명백한 사실의 왜곡이니까. 그런데 일본이 통일신라와 발해를 속국으로 "여겼다"는 기록은 우리 입장에서 배알이 꼴릴 수 있으나 딱히 고치라고 요구할 수 없다고 생각함. 그 시대 일본인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는 기록이 있으면, 그걸 그대로 적은 걸 어쩌라는 이야긴지. 그럼 일본이 한국 교과서에 대해서 "어차피 동아시아 문화는 중국이 근원이니 중간에 전달했을 뿐인 한국이 일본에 문화를 가르쳤다고 적지 말라"고 요구하면 수용할 건가? 아니잖아? 어차피 한국 교과서에도 중국으로부터 전달받은 문화를 일본에 전했다고 기술하고 있지 않음.


3. 저건 태평양전쟁 시기 여성 근로동원에 대한 서술인데, 어제도 적었지만 저것과 종군위안부는 별개 사항이다. 저 부분은 전쟁을 총력전으로 치르기 위해 전 국가적인 역량을 바닥까지 긁어댄 부분을 기술한 부분일 테니까 종군위안부 이야기가 저 자리에 들어가는 것은 문맥적으로도 안 맞는다. 그 자체가 전쟁범죄인 종군위안부 강제연행에 대해 기술한다면 남경대학살 같은 민간인 학살이나 일본군이 운영한 포로수용소의 참상, 731부대의 생체실험 등과 같은 장에 기술되어야 하지 않을까?

따라서 박홍근 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 "젊은 여성도 공장 등에서 노역시켜 전쟁에 협력하게 했다"고 기술한 것이 위안부의 존재를 은폐>했다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서술하기에 따라서는 "공장에서 일하게 한다고 동원한 여성들의 일부를 위안부로 활동하게 하였다"고 적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짧은 분량 안에 주제별로 내용을 나누어 넣어야 하는 교과서라는 도서의 특성을 감안하면 그런 서술은 크게 바람직해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니 종군위안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문구 하나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일본의 전쟁범죄라는 장을 하나 별도로 만들고 그 안에 제국주의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의 하나로 기술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훨씬 합당한 대응이 아닐까.


..................."일본사" 교과서에 대한 대응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말이다.






by 슈타인호프 | 2013/09/16 09:59 | 외국뉴스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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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 I T V S at 2013/09/16 11:13
역개루 카페에선.. 백제나 가야 왕족들이... 왜에 '내 아들(왕자) 보낼테니 제발 침공하지 말아달라'라는 뉘앙스로 볼모로 왕족, 귀족들을 보냈다하는데...

들대부분 이런 인식들이더군요. 실제로 왜국을 두려워하는 눈치였나요? (신라라면 이해가 갈텐데..흠;;)
Commented by Let It Be at 2013/09/16 12:03
백제 신라나 죄다 고구려랑 왜사이에 이중전선이여서요
Commented by imamura at 2013/09/18 17:27
隋書東夷傳고를 보아도, 倭를 대국으로서 보고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아서, 안전보장 수준으로 인질도 내고 있었던 것이지요.
Commented by Let It Be at 2013/09/16 12:03
일본은 천황호칭을써서 충분히 신라,발해를 속국취급했을만도 해요
Commented by 아르니엘 at 2013/09/16 12:13
그 시절에는 오오키미, 왕이라고 했지 아직 덴노란 칭호는없었습니딘.
Commented by 청범 at 2013/09/16 12:34
아무래도 이 블로그의 주인장은 백제가 왜의 지배를 받은것으로 보나보군요;; 오히려 대다수의 사람은 백제가 왜를 지배한 '왜백제설'을 신봉하지만요
Commented by ... at 2013/09/16 23:34
글을 쓰기 전에는 항상 두 번 생각하고 쓰는 습관을 가집시다
Commented by 코로로 at 2013/09/16 12:58
식민지, 혹은 위성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한것이 바로 군대임.

제국주의를 가능하게 해주는것은 바로 위성 국가의 반란을 막을 정도의 충분한 군사력이며,

어느 역사를 봐도 패권 국가는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위성 국가를 거느렸음.

지금 시대와 같이 다른 요소를 통해 자신의 영향력 아래 다른 나라를 둔다?

기원전에 세워져서 6세기에 끝난 나라에 이런 글로벌 시대에나 가능한 일이 가능했다고?

내가 볼때는 백제에 일본을 압도할 군사력도, 반대로 당시의 왜에 백제를 압도할 군사력도 없었음.

서로 서로 외교적이었던 관계였을거라는 것은 당시의 시대상을 생각하면 충분히 생각할수 있는데,

어느 한쪽에서는 백제가 종주국이었다, 어느 한쪽은 왜가 종주국이었다....


백제가 제국으로 나라 거느릴 정도로 짱짱맨이었다고?

반대로 왜가 백제를?

둘다 헛소리임.

그렇게 짱짱맨 백제인데 왜 그럼 진작에 통일 했지 결국 신라에 먹힘?


어느쪽 사료에 어떻게 쓰여있던지 간에, 그건 걔네 정신승리이지, 결국 실질적인 이유로 서로 간보면서 외교했던거에 지나지 않음.
Commented by 킹오파 at 2013/09/16 13:52
백제나 일본이나 서로 지배하기 보다는 서로 친하게 지냈다고 보여지는데..
이근우 교수 말로는 일본에 파견된 오경박사들을 보면 보면 중국인으로 보여짐.
대신 일본에서 반대 급부로 군사들을 백제가 전쟁하는데 원조해 줌..

중국 - 백제 - 일본 이 커넥션인듯.

근데 태자가 일본에 가서 산다면 백제쪽이 일본에 비해 후달린다고 볼수 밖에 없음.
Commented by imamura at 2013/09/18 16:49
오경박사가 파견되었다라고 하는, 한 반도측 자료는 있습니까? 일본서기는 위서이어요?
Commented by 킹오파 at 2013/09/19 00:32
이마무라// 이근우 교수왈... 오경박사들의 성씨는 중국 성씨라고 하였다.
일본 서기에 나온 오경박사들의 성씨를 왜곡할 이유가 있을까?
참고로 내가 알기론 한국의 사서에 오경박사의 일본 파견은 없다.

삼국사기에 중국 양나라때 백제에 오경박사를 준 일은 기록되어 있다만???

이근우 교수는 삼국사기의 기록과 일본서기의 기록을 보고 중국 - 백제 - 일본 커넥션을 얘기하는것 같다.
자세한것은 모르지만요...
Commented by imamura at 2013/09/19 12:15
「일본서 기」는, 「임나일본부」등, 일본의 역사를 미화·왜곡한 판타지 소설과 한국인은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밖에 등장하지 않는 「오경박사가 백제에서 倭에 파견되었다」라고 하는 것도 사실이 아니지요.
Commented by 킹오파 at 2013/09/19 12:21
나는 일본서기의 신뢰성을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그래서 임나일본부도 그렇지만 백제와 왜와의 문물 교류도 무언가 잘못되어 있던가 왜곡되어 있던게 있지 않나 싶다.
Commented by imamura at 2013/09/19 12:29
「일본서기」를 참고로 하지 않는다로 하면, 「한 반도가 고대, 일본에 문화를 가르쳐 드렸다」라고 하는 한국 교과서의 기술은, 어느 역사자료에 근거하고 있는 것입니까?
Commented by 킹오파 at 2013/09/19 12:37
중국 사서에 백제가 왜와 문물 교류를 했다는 구절은 있다. 단 한구절 정도이지만...
난 일본서기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을 뿐더러 일본서기의 내용을 잘 모르는데..
내가 고대사 전문가도 아니고 왜 나한테 자꾸 질문을 하시는지????
Commented by imamura at 2013/09/19 12:49
아니, 특히 의견을 가지고 계시지 않은 것이라면, 괜찮습니다. 모르는 것을 여쭤서 실례했습니다.
Commented by ㅁㄴㅇㄻㄴㅇㄹ at 2013/09/16 16:13
그냥 백제랑 왜는 혈맹국아님? 딱히 언어가 저거밖에 생각안남

어느한쪽이 지배받았다면 장고형고분같은게 호남 남부 일부가 아닌 호서지역에 대규모로 발견되어야 정상아님?

총독같은게 파견되어야 할테고 설마 현지화는 아닐테고 그리고 문화도 지배하는 애들껄 따르지 피지배민족을 따르는 경우는 둘중 하나가 엄청 쳐발릴정도로 우가우가 야만적이지 않음

그렇게 쉽게 동화되지도 않을텐데
Commented by 666 at 2013/09/16 17:38
임나일본부설을 거부하는건 우리 배알이 꼴려서가 아니라 그게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본서기에 그런 기술이 있으니 일본입장에선 그게 맞을거라는건 너무 나간거죠. 아무리 일본서기에 씌여져 있더라도 다른 나라 사료와 교차검증해서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는걸 적어야 합니다.
Commented by ... at 2013/09/16 23:36
오셨습니까 징글징글하네요 이젠
Commented by imamura at 2013/09/18 17:04
일본서기의 기술의 안에서, 한 반도로부터의 문화전수 (상에서도 나온 오경박사도 그렇게)에 대해서는 「옳은 자료」라고 말하고, 「倭가 한 반도에 세력을 넓혔다」라고 하는 기술은 「틀린 자료」라고 한다. 양쪽 같은 자료인데도. 그 이중기준은, 한국에서는 어떻게 여겨지고 있는 것입니까?
Commented by imamura at 2013/09/18 17:29
「임나일본부」라고 하는 호칭에 대하여 한국인은 지나치게 구애되기와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마 「조선 총독부」를 닮은 어조를 느껴 이해하고, 「그런 것이 당시 있었다고 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라고 하는 느낌인 것이 아닙니까?
물론, 당시 「총독부」와 같은 조직이 한 반도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일본 학회에서도 부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倭의 세력이 한 반도남부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문제 없고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떻게 생각되고 있습니까? 「총독부」는 거짓말이라도, 「세력」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받아들여지는 설(說)입니까?
Commented by 임나지랄은 at 2013/09/20 14:53
일본이 시작하니 반발하는거 아닌가. 지들이 먼저 시작해놓고 뭐라그러네.... 괴롭히다가 반발하면 갑자기 왜그래 하는 놈을 보는듯한 기분이다.

낙랑군만 봐도 알겠지만, 솔직히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이론이다. 군사적으로, 사회시스템 상으로 그 시절에 그 이론의 상태를 유지하는게 불가능하다고. 하다못해 그시절에 일본땅도 제대로 가늠도 못하고 있던 주제에 무슨 외부에 힘을 투사하고 지배력을 유지한다는건지.... 생각해보면 외부의 타자를 귀신이나 나찰따위로 비유하면서 그것을 짓누르는 신화체계는 흔하며, 역사에서 정당성을 찾기위해 실제적인 시조 위의 몇대를 추존하는게 형식은 달라도 세계여러곳에서 보이기 때문에, 천황 놈의 몇대 윗쯤이면 지방의 유력자쯤 될 테고 해적질좀 한걸 용비어천가 쓰듯이 자랑질 해댔겠지.

그리고 이야길 다 받아들이냐? 이건 책을 읽으면 그 내용 다 받아들이건 아니건 양자일택의 흑백선택만 해야한다는 새낄세. 비교분석으로 받아들이지 누가 너처럼 그러냐? 무슨 종교인이라서 무조건 성서 믿습니다냐?
Commented by 하여간 at 2013/09/20 14:57
니들의 역사조작질은 참 유서깊어요. 일본서기 자체도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힘든 자위조작질로 만들어서 자화자찬하더니만, 요 근래에도 어느미친새끼가 구석기 유적지 조작질 하다가 걸리지 않았었나? 덕분에 니들 역사 관련 신뢰도가 바닥을 쳐서 참 기분좋았는데. 미친 흑백논리를 따라야 한다는 주장을 보니 기분이 더더욱 UP되네. 니들이 그렇게 병신같아야 남들이 더 비웃어주지 않겠냐?
Commented by imamura at 2013/09/20 16:01
한 반도남부의 倭세력의 흔적은, 일본측문헌이외의 중국, 한국 문헌 및 고고학발굴 성과로도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이에요. 성서도 「성서고고학」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역사적 사실이 있는 듯이. 물론 창작도 있습니다만, 역사적 사실도 있는 셈입니다. 100% 역사적 사실인가 100% 창작이 아니고, 예를 들면 50% 50%이라고 하는 것.
Commented by dw at 2013/09/16 20:21
근데 신묘년조가 저렇게 해석되는거랑 별개로 임나일본부설은(적어도 식민지였다는건) 이미 한국은 물론 일본 주류학계에서도 폐기된거 아닌가요? 뭐 간도는 우리땅 이딴게 적혀있는 한국 교과서도 남말 못하지만
Commented by ... at 2013/09/16 23:36
한일역사공동위에서 확인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학계의 영역이지 역사교육학계의 영역이 아니에요 그러면 당장 대한민국 교과서에서도 요서경락설이 삭제되어야 함
Commented by 666 at 2013/09/17 03:24
요서경락설은 우리 기록도 아닌 중국측 기록 최소 5군데에서 나옵니다. 그러니 임나일본부설과는 다르게 최소한의 근거는 있는거죠. 이걸 임나일본부설에 대한 면책으로 사용하는건 무리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3/09/17 08:48
K I T V S//일단 일대 세력이기는 하니까요.

Let It Be//왜는 다른 적이 없고...

Let It Be//호칭의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요...

아르니엘//오오 그렇군요,

청범//그렇지는 않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코로로//필요에 따라 서로 돕는 관계였다는 게 사실에 가장 가까울 것 같아요.

킹오파//그 학자들이 중국인이라...개연성 있는 이야기네요.

ㅁㄴㅇㄻㄴㅇㄹ//그러게 말입니다.

666//본문에서는 임나일본부의 <임>자도 거론한 적 없습니다. 통일신라와 발해를 속국으로 여겼다는 언급에 대한 제 코멘트가 임나일본부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다고 하시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쟤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는 건 말 그대로 그렇게 "생각"한 건데, 그게 사실이 아닙니까? 거기에 대한 "쓰지 말라"는 한국측의 반응에 대한 평가로 "배알이 꼴린다"는 표현을 사용한 게 왜 임나일본부설에 대한 긍정이 됩니까?

dw//그래서 저거 까도 되지만 그래도 교과서보다는 아직 저런 소리 하는 세력이 있는 일본 역사학계를 더 까는 게 맞아 보인다고 본문에 적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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