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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은 항복한 관동군을 쓸어담으며 진격하였나?
"하다하다 소련군이 관동군을 격파하면서 진격한 줄 아는 사람까지 나오네. 소련은 일본이 항복한 다음에 참전한 거나 다름이 없는데. 하긴 이제 이것까지 해명하라고 난리치겠지."

라는 재미있는 발언을 본 김에 아주, 정말 아주 간단히.


소련군이 일본이 항복한 다음에 참전한 거나 다름없다는 말은 분명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때쯤 되면 핵 처맞은 일본이 소련을 통한 강화 중재 요청을 해 올 정도였으니, 크게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련군이 일본군과의 전투가 전혀 없이 그냥 진격했다거나 일본군 방어에 가로막혀 15일까지 제자리걸음만 한 건 아닙니다.

소련군의 대일본 공격 작전인 "8월의 폭풍" 작전 개시일 8월 9일부터 일본이 완전히 항복한 15일까지 소련군의 전투는 여기저기서 벌어졌고, 소련 측이 발표한 공식적인 소련군 사상자만 전사 9,726명에 부상 24,425명(위키 한국어판 인용)에 달합니다. 일본군 전사자는 8만 명 정도 되고요. 아마 저 분께서는 "그 허접스런 일본군을 쳐부수는데" 이렇게 큰 손실을 냈으니 소련군이 그만큼 형편없었다는 증거로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ㅎㅎㅎ

위키피디아나 엔하위키에만 가도 싹 정리되어 있는 소련군의 전투계획이나 전투경과를 긁어오는 그런 삽질은 안 하렵니다. 여기서는 정말 간단히, 저분이 이야기하는 것 같은 "격파"가 왜 없었는지나 간단하게 말해보죠.


1. 일본군의 전력 문제.
병력 - 수가 부족함. 질은 떨어짐.
장비 - 양이 부족함. 질은 개판임.


2. 일본군의 방어전략 문제.

만주 방어에 대한 일본군의 기본 전략은 국경의 요새화를 통한 선방어와 소련 영토에 대한 역공세였습니다. 1930년대부터 만주, 특히 동부 지방 국경선에는 여러 곳의 요새가 들어서서 대소전을 준비했는데, 이 곳들은 일본이 북진론을 택했다면 출격 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남진론을 택했으므로 1945년 시점에서는 전적으로 방어 거점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 관동군의 목적은 종심 깊은 지연전으로 소련군을 지치게 하는 거였습니다만, 문제는 일본군이 생각한 대로 소련군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사실이었죠. 요새화된 방어선 따위, 우회하면 그만이었던 겁니다.


3. 소련군의 기동전략.
소련군은 독일군과 벌인 4년간의 피터지는 전쟁을 통해 기동전의 가치를 알았죠. 적의 방어가 허술한 곳이 있으면 그대로 밀고 들어가서 후방의 전략목표로 달려갑니다. 후방 거점을 뼀으면 알아서 무너지는데 굳이 적의 전선병력 전부를 격파할 필요가 없거든요. 당연하게도 수십만의 대군이 정면으로 격돌하는 결전이나 전 국경에 걸친 파상공세 따위는 허접한 관동군 상대로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걸 가능하게 해준 게 소련군의 장비빨입니다.

독소전에서 엄청난 인력을 잃은 소련군은 역으로 기갑화, 차량화가 매우 고도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일본군이 제대로 막지 못한 방어선을 뚫은 소련군은 일본군이 방어선을 재구축할 여유도 주지 않고 말 그대로 하루에 수백 km씩 내달렸습니다. 이로 인해 15일 이전에 이미 다수의 주요 도시가 함락되었죠. 이게 "전투 없이 이겼으니" 소련군이 형편없는 군대라는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전투"가 정말 없었던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서 관동군이라는 일본의 군사조직은 소련군에게 "격파"된 것입니다. 아마 위 문장을 작성한 분은 "격파"의 의미를 관동군 병사 최후의 1人까지 소련군과 맞싸워 패배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지도 모르겠지만, 핵심을 찔러 조직 자체를 붕괴시키는 것도 분명 능력이고 역량입니다. 굳이 관동군 전병력과 일일이 싸워야 할 이유를 전 모르겠거든요.







휴일 아침이고 아는 바도 부족하고 해서 정말 간단히, 간단히 적었습니다. 보충 및 지적 대환영입니다.





by 슈타인호프 | 2013/03/17 08:26 | 세계현대(~20XX) | 트랙백(1) | 핑백(1) | 덧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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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소련군의 대일 참전에 대한 어떤 리플의 오류모음.
소련군은 항복한 관동군을 쓸어담으며 진격하였나?에 붙은 리플이니까 여기 트랙백 걸고 간단히. 소련이 날로 먹은 것 맞죠. 소련의 침공시 관동군은 매우 약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미국의 통상파괴로 완전히 고립되어 있었고 일본이 계획했던 본토결전도 일본본국에 남이있던 40만명 정도의 정규군으로만 이루어지는 계획이었는데요. 일소불가침조약을 꺠고 이미 미국에 의해서 사실상 전생수행능력이 사라진 일본을 상대로 소련이 다대한 이득을 취한 것......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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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이지스 at 2013/03/17 09:03
소련 기동전의 결정판인 8월의 폭풍 작전을 저렇게 폄하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니, 지금이 1980년대인가요
Commented by 녹두 at 2013/03/17 09:09
취약점으로 파고 들어가 적 후방 주요거점을 공격하는 기동전을

적의 지휘체계를 혼란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마비' 라는 개념의 기동전 아닌가요?

p.s 단순히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Commented by 화란해군 at 2013/03/17 13:04
현재 밝혀진 실제 소련의 군사과학의 관점에서는 "마비"라는 표현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가시적 효과는 "마비"지만 소련군사과학의 시점에서는 "무능화"라고 간주하더군요. 즉 작전제대들의 전투력이 살아있을진 몰라도 작전술적 관점에서 전쟁수행능력을 상실(포기가 아니라)하게 만드는쪽입니다.
심리적 충격이니 마비니하는건 서방측의 폄하적 시각이 조금 투영된 분석이라고 봐야할겁니다.
Commented by 녹두 at 2013/03/18 14:23
그럼 "마비"라는 단어보단 "무능화" 란 단어가 좀 더 정확한 단어 이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3/03/17 09:14
아이지스//저도 모르겠습니다.

녹두//같은 개념 상정하고 썼습니다. 적 지휘부 소재지도 주요 거점인 건 맞으니까요. 용어 선택이 명확하지 않은 건 제 무지의 소산입니다;;
Commented by 零丁洋 at 2013/03/17 09:25
본진을 급습하여 일거에 대군을 무너트린다? 본진이 일거에 무너진 것으로 보아 관동군은 강력한 예비대가 전무했군요. 아니면 완전 허수아비?
독일군이 모스크바에 집중하지 않은 점, 서방연합군이 베를린을 곧장 찌르지 않은 점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요?
Commented by StarSeeker at 2013/03/17 09:45
기동전은 그렇게 예비대가 투입되기전에 전선을 우회하거나 돌파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독일군은 아르덴숲을 4일만에 돌파하여 프랑스군이 소집도 되기전에 전선을 돌파 해버렸고 이어서 포위망까지 만들어 버립니다.
Commented by HWA at 2013/03/17 09:54
예비대가 있다고 해서 그걸 편성해서 조직적인 반격을 하는 게 자동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지휘는 본진이 아니면 어디가 하나요.
Commented by Bluegazer at 2013/03/17 10:23
모스크바 찔러봐야 결정적으로 소련 전쟁의지가 꺾이는 것도 아니고 그보다 남부 곡창지대와 유전이 더 중요하다는 히틀러의 결정 때문이라는 것과, 베를린을 소련에 넘겨주기로 사전에 합의가 되었다는 점 정도는 뻔히 다 아는 얘기올시다. 당신같은 부류들이나 이상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Commented by 零丁洋 at 2013/03/17 11:43
Bluegazer// 독일의 행동은 좀 이상했죠. 본진을 찌르지 않고 마치 본진이 여러 곳에 있는 것 처럼 측면을 무너트려 전체적으로 상대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반면에소련은 베를린을 향해 달립니다. 어쩌면 독일은 유럽적인 전략에 빠져있어고 반면에 러시아는 몽골의 전략을 전수 받은 것 같아 보입니다.
Commented by m1a1carbine at 2013/03/17 14:59
이보슈. 모스크바를 점령한다고 스타브카가 그냥 넘어가는줄 압니까? 그리고 모스크바까지 가서 격퇴당한거지 모스크바로는 아예 안 간게 아니죠. 그리고 베를린이요? 코앞에 독일판 마지노 지크프리트 라인이 살아있는데 무슨 얼어죽을 베를린을 곧장 찔러요?
Commented by StarSeeker at 2013/03/17 15:14
이상하긴 뭐가 이상합니까?

본진을 찌르지 않았다구요?
http://mirror.enha.kr/wiki/%EB%AA%A8%EC%8A%A4%ED%81%AC%EB%B0%94%20%EA%B3%B5%EB%B0%A9%EC%A0%84
이상 모스크바 공방전

그리고 지척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방전 (레닌 그라드 공방전)

http://mirror.enha.kr/wiki/%EB%A0%88%EB%8B%8C%EA%B7%B8%EB%9D%BC%EB%93%9C%20%EA%B3%B5%EB%B0%A9%EC%A0%84

뭐 사료도 읽지 않고 뇌내 망상이나 하면서, 음모론 싸면 답이 없지요.
Commented by 零丁洋 at 2013/03/17 17:51
StarSeeker// 물론 중앙군이 가장 강력하고 모스크바를 향한 것은 알지만 상대적으로 견제에 중점을 두어야할 다른 방면에 너무 병력을 낭비한 것이죠. 통상 유럽의 전쟁은 상대를 압박하여 협상으로 유리한 조건을 받아내는 식인 반면 몽골은 빠른 기동력으로 곧장 중심을 장악하고 원하는 조건을 강제합니다. 마치 유럽의 전쟁은 협상을 전제한 전쟁처럼 보이고 몽골의 전쟁은 약탈 아니면 점령 후 강요로 애초에 협상은 전쟁 다음의 일이죠.
Commented by StarSeeker at 2013/03/17 18:23
아니 언제는 본진을 찌르지 않았다면서요?

그리고 레닌그라드와 스탈린그라드의 상징성이나 중요성에서는 단순히 일개 도시가 아니라,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이고 사실상 수도 모스크바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견제 수준에 불과할 정도의 군대만 보낸다면 금새 인민의 파도 속에 파묻혀 버리고, 중앙집단군의 후방마저 고립된단 말입니다.

소련의 북부전선군과 북서전선군 그리고 남부전선군과 남서전선군이 달려와서 그대로 독일 중앙집단군의 후방을 공격하고 모스크바의 서부 전선군과 예비전선군까지 들이 박아버리면 아주 훌륭한 망치와 모루 전술로 기록될껀데요?


몽고군이야 말이 뜯어먹을 풀만 있으면 어디든지 가지만, 현대의 기갑사단들은 기름 없으면 못갑니다. 보급 안되는데 어떻게 간단 말입니까??
Commented by StarSeeker at 2013/03/17 09:36
물론 소련군에 비하면 일개 관동군은 바람 앞의 촛불에 불과합니다만....

그래도 한때 일제의 최정예군으로 100만의 전력을 갖춘 총군 단위이며...

태평양전쟁 이후 보급면에서 남방군에 비해 처지긴 했지만 그래도 한동안 최우선이었으니 무시하긴 힘들었지요.

게다가 만주요지에 대형 요새 시설까지 갖추고 있었으니 아주 간단하게 격파하기는 힘들겁니다 반대로 소련군의 경우에믄 보급선이 굉장히 길어진 상황이구요.

물론 기동전의 정수를 보여준 8월의 폭풍 앞에서는... -_-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3/03/17 10:10
零丁洋//전쟁의 승패에는 승자의 승리요인과 패자의 패배요인이 있습니다. 않은 것과 못한 것을 구분해 보시죠.

스타시커//그리고 소련군은 그걸 해낼 역량이 있었고 말입니다.
Commented by KittyHawk at 2013/03/17 11:02
양측 전상자 교환비를 보면 오히려 소련군의 대승이라고 칭송해도 모자르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3/03/17 12:12
대승이죠.
Commented by 경후니 at 2013/03/17 12:48
소련군이 안왔다면 일본은 핵 맞고도 미국하고 네고 뜰려고 했었습니다.
소련군 참전핟나니까 일본이 털러도 미군한테 털리겠다고 항복해버린 거죠.

2000만이 넘은 소련군 사상자가 생긴 시점에서 소련은 독이 오를대로 올라있었죠.
일본쪽을 편하게 먹었다고 해서 "날로 먹었다"라는 식으로 말하면 안되죠.
Commented by 대공 at 2013/03/17 12:49
소련의 군사과학이 생각이상이었군요;;;
Commented by 재팔 at 2013/03/17 14:07
관동군 수뇌들도 밥을 잘못 먹었는지 남만주에서 싸운다고 상정했죠 ㅋㅋ
Commented by m1a1carbine at 2013/03/17 14:52
그러고보니 그렇게 우회해버린 전선 요새들의 경우 소련군과 일본군 모두 15일의 항복을 거부하고(...) 23일까지교전을 한 사례도 있었죠...
Commented by KittyHawk at 2013/03/17 16:47
기동방어를 포기한 군대의 말로라고 해야겠지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13/03/17 17:03
어차피 저 시절 관동군은 머릿수를 채웠을 뿐입니다. 정예 병력은 태평양쪽으로 차출되어 죄다 소모되었죠.
Commented by wizard at 2013/03/17 17:07
소련이 날로 먹은 것 맞죠. 소련의 침공시 관동군은 매우 약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미국의 통상파괴로 완전히 고립되어 있었고 일본이 계획했던 본토결전도 일본본국에 남이있던 40만명 정도의 정규군으로만 이루어지는 계획이었는데요.
일소불가침조약을 꺠고 이미 미국에 의해서 사실상 전생수행능력이 사라진 일본을 상대로 소련이 다대한 이득을 취한 것이죠.
반면 장비가 충실했던 일본본토 일본군을 공격했을 땐 막대한 피해를 보고 결국 점령에 실패하죠. 소련이 홋카이도까지 상륙하려 했던 공세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Commented by wizard at 2013/03/17 17:23
정말 웃음이 나는게 당시 일본의 상황으로 봤을 떄 무슨 소련의 눈부신 전격전의 성과인거서럼 이야기하는 것이 가당키나 합니까? 전력전은 강력한 상대의 전선의 일부를 뚫고 지휘계통을 무력화시키는 것인데 소련과의 국경선 진지에 정원의 장비 인원도 갖추지 못하고 약체화되어 있던 일본군에게 무슨 성공적인 전격전입니까? 그렇게 훌륭했던 소련군이 왜 훗카이도까지 폭풍처럼 점령하지 못했는데요? 치시마의 슈무슈섬 전투에서 소련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결국 점령에 실패하죠. 만일 이 전투에서 소련군이 이겼다면 홋카이도까지 소련에게 넘어갔을 것이란게 정설이네요. 만주에서 소련군이 압승했던 것은 소련의 전격전이 우수해서가 아니라 관동군이 이미 약체화되어 있있기때문입니다.
Commented by 재팔 at 2013/03/17 17:46
다른 건 몰라도 동감하는 게, 저 당시의 관동군은 노몬한에서 만난 그나마 미친 개처럼 날뛰는 군대가 아니었죠. 비유를 하자면 속 빠진 강정인데.. 그렇다고 고수 방어만 택한 게 아니라, 애초 계획이 남부 만주에서 결전을 벌이는 거였죠.
Commented by Peuple at 2013/03/17 20:02
기동전과 상륙전을 구분하지 못하시는군요. 저 시기 소련 장비는 죄다 수륙양용이었나 봅니다?
섬에 상륙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기동요소의 우위를 뽐낼 수 있습니까? 초수평선 상륙이라도
해야 하나요?
Commented by Pak40K at 2013/03/17 20:19
슈무슈 전투에서 소련군은 일본군에 비해 수적 우위를 갖지 못했습니다(소련군 8800, 일본군 8500). 또한 상륙작전이었는데다 공격자의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더 불리할 수 밖에 없었고 실제로 사상자의 수가 일본군의 1.5배였습니다.(소련군 1500, 일본군 1000) 하지만 이정도 사상자는 일본 공격에 참가한 소련병사들의 수에 비하면 별로 많지도 않은 수로 막대한 피해라고 보기는 무리입니다. 그리고 일본 지휘부에서 항복하라는 명령이 내려오면서 소련군은 슈무슈 섬을 점령하는데 성공했으며 만약 항복 명령이 없었더라도 19일 아침에는 소련군 중포가 상륙하고 소규모 일본군이 항복하기 시작했다는 언급으로 보건데 소련군은 얼마 가지 않아 슈무슈 섬을 점령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위키피디아를 참고해서 적었기 때문에 다소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http://en.wikipedia.org/wiki/Battle_of_Shumshu).
Commented by m1a1carbine at 2013/03/18 09:51
8월 9일부터 짧으면 15일, 길게 치면 23일동안 서부 유럽 전체 전역에 해당하는 영역을 일본군과 교전하며 확보한것만 해도 충분히 소련식 기동전의 승리라고 봐야죠. 상륙작전이요? 상륙작전은 교두보를 확보하는거지 기동전이 개입할 요소가 극히 적은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3/03/18 11:47
말씀하신 내용이 독특하여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Commented by 알츠마리 at 2013/03/17 18:27
그 광활한 만주를 가로지른다는 군사적 업적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있군요...아무리 상대가 약체라도, 지휘관이 흑판에 백묵을 긋듯이 병력을 이동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일 뿐입니다.
Commented by PKKA at 2013/03/17 18:50
그냥 다들 잘 정리된 논문을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http://pkka1918.egloos.com/1021047 1940년 프랑스 전역의 '전격전 현상'이 정말 지휘계통 '마비'인지는 http://pkka1918.egloos.com/1053232 를 보시고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3/03/18 11:48
all//세상에는 참 다양한 관점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하루하루 체험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at 2013/03/18 14:5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3/03/19 20:50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by wizard at 2013/03/22 21:48
전 소련군의 능력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당시 일본 관동군의 전력이 얼마나 약체화 되어었는지를 더 중시하는 것입니다. 젼격전의 약점이란 역시 상대의 방어선의 한 지점을 뚫어 최대한 진격한다라는 것인데 당시 소련의 생산력과 일본의 생산력을 비교해 볼때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가깝습니다. 이미 일본은 전쟁수행 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는데 무슨 보급을 기대한단 말입니까? 정말 소련은 이러한 우려를 씻고 진격에만 신경을 써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독일군이 모스크바를 지격하지 않고 병력을 분산시켜 이상한 짓을 한것은 맞습니다. 전격전이란 어느 한지점에 대해 강력한 공격을 가해 뚫어내고 최대한 진격을 하는 것인데 독일군은 너무 많은 전략목표를 정해놓고 공격을 했죠. 확실하게 정햇어야죠. 철도망의 중심인 모스크바, 혹은 자원획득을 노려 카프카스 일대를 집중공략하는가. 특히 바보같은 짓은 스탈린 그라드에서 수렁에 빠진 시가전에서 대량의 물자와 병력을 낭비한 것입니다. 전격전의 이상과 너무 동떨어진 전술이었죠.
Commented by ㅇㅇ at 2017/10/09 04:53
저 당시 관동군은 너무나도 약체화됬죠.

그리고 8만사망자는 소련측의 부풀리기 숫자고 실제로는 2만~4만 사망자로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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