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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지긋지긋한 영어식 표기.
"프랑스 루이 16세 피 적신 헝겊은 진짜"(연합뉴스)

기사 자체는 괜찮음. 다만.

프랑스와 이탈리아 과학자들은 루이 16세의 조상 중 한 명인 헨리 4세의 두개골 DNA를 비교 분석해 이러한 의문을 해결했다. 헨리 4세는 1589~1610년 프랑스를 통치했으며 그의 두개골은 개인 수집품으로 보관돼왔다.


헨리 4세



............왜, 손수건을 적신 피 주인도 루이 16세가 아니고 루이스 16세라고 하지?

이젠 이런 표기를 보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음.

새해 첫 포스팅이 이런 거라니 원...

by 슈타인호프 | 2013/01/02 07:43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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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 I T V S at 2013/01/02 07:58
로마제국 관련 서적이나 그리스도교 관련 서적을 봐도 깜짝놀라는 장면이 있어요...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라틴식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호머'의 고전이라던지..
'앰브로스', '어거스틴'이 튀어나오니.. 차라리 황제들 이름도 어거스터스, 타이베리어스라고 부르지...ㅠㅠ ㅋㅋㅋ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3/01/02 07:57
헨리 4세...볼링브로크...가 자기 사촌에게 쫓겨나서 프랑스로 간다음 프랑스 왕위를 찬탈했군요. 암요.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사실 할아버지 에드워드 3세의 그 건 땜이 헨리 볼링브로크 역시 "프랑스 국왕"이란 지위에 대해서 딴지걸 꺼리가 있긴 했죠. 그걸 제대로 딴지건 게 바로 아들인 King Harry였지만)
Commented by 놀자판대장 at 2013/01/02 08:45
이래서 역사 교육이 필요한 겁니다.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3/01/02 08:51
아.. 정초부터....^^
Commented by Hyth at 2013/01/02 08:57
허허허(...)
Commented by Allenait at 2013/01/02 09:10
부르봉 왕조가 아니라 버번 왕조라던가 말이죠
Commented by 올드캣 at 2013/01/02 09:23
거꾸로 헨리2세(아빠사자)를 앙리2세라고 해서 사람 헷갈리게 한 것도 있었죠. 아니, 책 자체가 프랑스사였으니 표기상 이해 못할 건 아니었지만...
Commented by 언니네 at 2013/01/02 09:25
Maximilien Bourdaloue도 '맥시밀련 브루달루'가 아니라 '막시밀리앙 부르달루'라고 옮겨야 맞죠
Commented by 침묵제독 at 2013/01/02 09:49
http://kalnaf.egloos.com/3386294
이 포스팅이 떠오르더군요^^

영어가 아닌 원어발음과 영어식 발음의 차이...
영어식 발음이 영어에 몰입하는 우리에게 편한거 같아도,
처음 배울때 어떤 발음을 기준으로 배웠는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죠...

이번 기사는 기자가 기준을 통일한게 아니라,
자기가 듣고 아는 대로(혹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들었던 대로겠죠)
발음해버리고 그걸 기사로 적은게 문제겠죠.
번역이나 통역에 언어능력만이 아닌, 인문학적 지식(이번경우는 아주 기본적인 지식인데)이
필요하다는게 여기서 한번 드러나네요.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13/01/02 11:20
모르고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 나중에 프랑스 국왕중에 '헨리4세'를 찾을려고 뻘짓 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어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零丁洋 at 2013/01/02 11:32
어린쥐의 미국 사랑 결과?
Commented by rumic71 at 2013/01/02 12:36
"기욤 4세의 맥주순수령"도 어디서 본 적 있습니다.
Commented by DeathKira at 2013/01/02 14:04
역사라기보단 언어의 문제가 아닐까요..
원어를 읽을 능력이 안 되니 영어를 보는거 까진 좋은데.. 걔들은 바꿔 쓰니까요..
Commented by 재팔 at 2013/01/02 16:47
솔제니친의 붉은 수레바퀴 2부 1916년은 불어 중역판인데, 이런 내용이 나오죠.
"독일 황제 기욤은 어쩌구 저쩌구"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3/01/02 21:54
기사 띄우기 전에 점검도 안하나(...)
Commented by 셔먼 at 2013/01/02 23:58
왜 뜬금없이 랭커스터 왕조의 창시자를 들먹이는지(...).
Commented by Mavs at 2013/01/03 04:17
독일의 카를, 프랑스의 샤를, 에스파냐의 카를로스를 싸그리 찰스로 통일....
Commented by deokbusin at 2013/01/03 13:12
중등교육에서 세계사를 좀더 강화시켜야 하겠군요.
Commented by 드레드노트 at 2013/01/05 10:40
이 무슨 랜디 '혼슨' 앨버트 '푸졸스' 드립도 아니고...

아, 아스널의 티에리 '헨리' 드립도 있었지. 프랑스 선수니 이 경우에 딱 들어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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