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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내용" 중 몇 가지 꼬집어두고 싶은 것.

누가 이런 소리를 했다는 것 정도는 기억해 두어야지.

1. 공동어로수역.(핫뉴스)

이날 토론에서 박 후보는 안보와 관련해 “문 후보는 공동어로수역 문제와 관련해 2007년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김장수 전 장관의 태도가 경직됐다는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며 “문 후보가 NLL을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나 우려했다. (노무현-김정일)대화록을 공개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드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문 후보에 물었다.

그러자 문 후보는 “NLL은 사실상 영해선이며 단호하게 사수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공동어로수역은 우리 어민들이 북한 수역까지 가서 조업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좋은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화록 공개에 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공동어로수역은 우리 어민들이 북한 수역에 가서 어업할 수 있는 방안이다? 네에, 고견 감사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문재인의 "남북공동어로구역"은 과연 현실성이 조금이라도 있나?에서 이미 비판한 바 있습니다.


2. 박정희 애국가 논쟁(한겨레)

애국가 논란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정면 돌파했다. 박 후보가 "통진당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이 나라 대통령을 한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제가 민주노동당 대표 2년 간 했고, 통합진보당 대표도 했다. 그간 국가 행사에서 애국가를 다 했고, 그 내용이 방송도 됐는데 왜 기억을 못하나"고 맞받았다.

그렇지. 자기들이 참석한 국가 행사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고 애국가도 불렀지. 문제는 남들 눈이 없는, 자기네 당내 행사에서는 죽어도 그걸 안 했다는 거잖아. 비판은 그거라고. 그게 무슨 정면돌파야, 재반박이 불가능한 토론 룰을 악용한 비겁한 변명이지. 아니, 변명도 아닌 딴소리임 저건.


3. 박정희 일본군 여부(민중의 소리)

외교의 기본은 나라의 주권을 지키는 것입니다. 충성 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누군지 아실껍니다. 한국이름 박정희 해방되자 군사 쿠데타로 집권하고는 좌경 용공으로부터 나라 지킨다면서 유신독재 철권 휘둘렀습니다.

혈서 문제야 논란이 있으니 넘어간다 치고, 박정희는 명백히 만주군 장교였지 일본군 장교가 아니었음. 여기에 대해서는 나도 한두 번 이야기한게 아니니 반박 링크 같은 건 생략.


4. 박정희 정치활동(위 기사)

외교의 기본은 나라의 주권을 지키는 것입니다. 충성 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누군지 아실껍니다. 한국이름 박정희 해방되자 군사 쿠데타로 집권하고는 좌경 용공으로부터 나라 지킨다면서 유신독재 철권 휘둘렀습니다.

이거만 보면 박정희가 1945년에 바로 쿠데타 일으키고 유신 시작해서 1979년까지 통치한 줄 알겠다. 역사 편집 쩌네 쩔어.


다 모으면 한둘이 아니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by 슈타인호프 | 2012/12/05 06:46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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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피그말리온 at 2012/12/05 06:51
토론회에서 무슨 남북경협하면 석유라도 나오는양 포장해대는데 그게 참 거슬리는게...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2/12/05 06:56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북한 땅이 죄다 금가루도 아니구만.
Commented by 한국 짱 at 2012/12/05 07:40
1. 부카니스탄을 '정상적인 국가'로 자꾸 보는 건 눈에 어떤 콩깍지가 끼어있기 때문일까요
2. 만주국은 일제의 괴뢰국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천사의먼지 at 2012/12/05 08:09
만주국이 일본의 괴뢰국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박정희 일본군 논란은 지적할만 하다고 보는데, 오히려 박정희가 독립군을 토벌했는지라면 그렇지 않으므로 지적해야할 사항이라고 봅니다.(팔로군 안에 독립군 소속 인물이 있었는지는.... 이걸 세세히 알 수 없는 노릇이고)
Commented by Ya펭귄 at 2012/12/05 10:17
괴뢰국에 대한 해당 구도를 차용할 경우 북괴군은 몽땅 쏘련군으로 둔갑하게 될 판이고 한국군은 몽땅 미군으로 둔갑하는 사태가 벌어지죠...

Commented by 천사의먼지 at 2012/12/05 10:29
만주국이 그 지역 사람들을 대변하는 존재였나 하면 그건 아니였죠 적어도 북한남한 안 사람들은 서로 깉은 민족이라는건 공유했어요(뭐 민족이 존재하냐 안하냐는 둘째 치더리도요)
Commented by 천사의먼지 at 2012/12/05 10:35
게다가 그런식으로 친다면 소련한테 징징대서 기어이 남한 침공한 북한의 태도는 아무런 의미도 없게되고, 이승만 정권의 대단한(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대미정책도 의미 없게 되죠

뭐 만주국이 1공화국시기 암북한 정도 자율권을 일제힌테서 가졌다면 충분히 제 주장은 가둬드릴수 있네요
Commented by 꼬마 at 2012/12/05 12:51
Ya펭귄님이나 슈타인호프님은 제가 좋아하는 파워블로거들이시지만...만주군은 일본군으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2차대전 자료 중에서 만주군을 딱히 독일의 동맹국 군대처럼 분류하는 내용은 못본 것 같습니다. 장교집단과 일반사병 모두 일본인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만주군 자체를 일본 대본영에서 직접 지휘관리하는 구조였던 것 같은데요. 장교단이나 군대도 일본군과 순환되는 것 같구요. 물론 대본영 알기를 뭣처럼 알아서 지질이 말은 안들었지만 그건 일본군 전체가 그랬던 상황이니까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2/12/05 13:44
천사의먼지//Ya펭귄님의 말씀은 "특정 정부를 괴뢰 정부로 간주하는" 상대방이 그렇게 선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북한을 소련의 괴뢰로 보았던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군을 소련군의 일부로 간주하게 되고, 지금도 대한민국을 미국의 괴뢰라고 주장하는 북한은 한국군을 미군으로 부를 수 있게 된다는 거죠. 정치적 프로파간다 문제지 절대적 사실과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꼬마//만주군은 일본 편 군대라고 할 수는 있어도 일본군은 아닙니다. 독일의 동맹국 군대인 헝가리, 또는 루마니아군과는 확실히 급이 다르지만 슬로바키아군과는 비슷한 레벨입니다.

구성을 보면 만주군 장교 중 다수가 일본인이기는 해도 중국인이 더 많았고, 사병은 거의 전부 중국인이었습니다. 지휘권도 일본 대본영이 직접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형식상의 만주군 수뇌부가 분명히 존재하고 여기에 관동군 사령부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형태였습니다. 또한 일본군과 만주군 사이에 인력이나 병력의 순환도 없었습니다. 임무 자체가 구분되어 만주군의 주된 임무는 만주국 내의 치안 유지였고 중국 침공이나 대소 국경 수비 등은 거의가 일본군의 담당이었습니다.

Commented by ㅇㅇ at 2012/12/05 14:43
구체적으로 따지면 만주군은 일본군이 아니지만 친일파 비판 맥락에서 보면 일본제국주의 침략 식민지배에 가담하고 적극 협조한 만주군 복무는 본질적으로 일본군 복무와 별 다를 게 없습니다.
한 마디로 논점이탈인 것 같네요. 요점은 친일파로서 일제 협력인데 만주군이건 일본군이건 대구사범 교사건 지엽적인 문제 같습니다만. 만주군이라고 친일파가 아닌 것도 아니고 말이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2/12/05 23:32
맥락적 의미에서 말한다면 친일행위를 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세세하게 들어가서 "일본군"이라는 구체적인 집단을 가리키면 그것은 틀린 팩트가 되지요. 정말 미국의 괴뢰정부나 다름없었던 초기 아프간 과도정부군이나 이라크 과도정부군을 가리켜 미군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건 애초에 개념을 사용하는 사람이 바르게 사용해야 하고, 보는 사람은 틀린 경우 지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Commented by 꼬마 at 2012/12/06 21:25
제가 다시 살펴보니, 관동군하고 만주군을 혼동한 것 같습니다. 위에서 한 말은 관동군을 기준으로 잘못 말했네요.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꾀죄죄한 제비갈매기 at 2012/12/05 08:12
토론회는 일단 '남쪽정부' 로 리정희 동무 국적인증
Commented by 하늘이 at 2012/12/05 08:31
혈서 문제야 변명의 여지가 없는 거고...( ' ^')

대충 보니 이정희는 오버질이 심했고 박근혜는 멘탈이 쩔었던 듯.문재인은 묻혔고...
6억 문제도 사회 환원 운운하던데 당시 6억과 지금 6억 차이를 생각하면 어떻게 할 지 궁금.

그런데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 토론인지 과거사 정리 토론인지 구분이 안감.

애당초 이번 선거 토론은 방식 자체가 문제가 많은 듯. 토론다운 토론이 될 수가 없는 구조임.
어제 같은 토론으론 자질이나 정책 구분 못함. 이런 걸 토론이랍시고 해봐야...선관위도 함께 까야 함.
Commented by 비로그인 at 2012/12/05 08:43
애초에 토론 룰이 저따위인 게… 이야기 새지 말라고 만든 토론룰이겠지만 더 새는 데 일조한듯 하네요. 물론 이정희 후보 덕분이었지만.
Commented by 페퍼 at 2012/12/05 09:06
빠른대처가 어려운 박근혜를 위해
토론 룰자체가 서로답변형식이라는 사상초유의 룰을 들고왓는데
이걸 이정희가 아주 골수까지 이용을 해버렸죠
어땟든 다음토론부터는 정상적인 토론을 했으면 좋겟네요
Commented by 마니팍 at 2012/12/05 10:09
다른 부분은 동의합니다만, 2번 애국가 부분은 박근혜의 오폭이었죠.
애초에 질문을 "통진당은 (당 내 행사에서)국기에 대한 경례를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이 나라 대통령을 한다는 것은 문제"라고 정확하게 저격했어도 당해줄까 말까한 이정희인데, "대통령이 되면 현충일, 국군의날 행사 등 국가 행사에 참여할 일들이 많다."라고 운을 떼며 공격을 시작하니 그런 국가 행사에 당대표로 지금껏 참석하며 할거 다 했다. 문제될 것 없다라는 식으로 답변할 수 있었던거죠.
준비부족이었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2/12/05 13:36
그건 확실히 박근혜의 실수군요. 그냥 두리뭉수리하게 하는 게 차라리 나았을 텐데.

아, 저는 나중에 끝나는 인삿말 장면만 직접 본지라 그건 파악을 못 했었습니다.
Commented by 마무리불패신화 at 2012/12/05 11:41
1. 공동 어로 수역 정했다가 왠지 우리 어선이 나포되는 경우가 발생할 듯한데;;;

2. 답이 없네요

3. 근데 만주국은 일본에서 세운 괴뢰 국가니 일본군이라 해도 딱히 틀린건 아니지 않나요??

4. 역사왜곡 ㅇㅇ
Commented by 초효 at 2012/12/05 12:04
불리한 거 빼놓고 자기 좋은 대로 짜집는 꼬라지 보니까 어제 받았던 선거 공보의 경선부정 사건 억울 드립이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동쪽나무 at 2012/12/05 13:28
이정희동무의 어법이 의외로 일상에서 자주 볼수 있습니다
바로 접촉사고 났을때 말빨과 악소리로 이겨버리는 진상들하고
딱 매치 돼더군요
Commented by 666 at 2012/12/05 17:36
1 민주당이 주장하는 공동어로구역은 남북측 구역 모두가 들어갑니다. 실질적으로 우리어선이 북에 못들어갈거다는 주인장님의 추측일 뿐이죠.

2. 박후보는 이정희한테 애국가 왜 안부르냐고 했지, 왜 당내행사에서 애국가 안부르냐고 한적 없습니다. 주인장 말대로라면 질문이 잘못된거죠.

3. 만주군이나 일본군이나 무슨차이가 있을까요. 일본군에 철저히 복속돼서 일본군 명령을 충실히 시행한 일명 만주군을 일본군이라고한게 크게 잘못된것은 아니죠.

4. 정상적인 교육과 사고방식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중에 저 이야기를 박통이 1945년에 쿠데타 일으키고 1979년까지 통치한줄 아는 사람은 단연코 하나도 없을겁니다.
Commented by 셔먼 at 2012/12/07 11:36
3번이 좀 걸리는데 만주국이 형식상으로는 독립국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완전한 일본의 괴뢰국이었으니 그쪽 군대도 일본군이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종북이정희 at 2012/12/11 07:58
3번도 만주국 장교라면 일본군 장교라고 표현에도 틀린말 아니라는 다른분 말들에 동의합니다. 사학도,사학자같은 많이 공부하신분들이 만주국군은 일본군하고는 엄밀히 다르다라고 말씀하시면 맞다고 할수 있겠지만, 일반사람 생각에는 일본의 괴뢰국에 실권가진 수뇌부가 일본인이고 일본의 이익에 충실했던 만주군을 일본군하고 동일시하는거고, 그게 가히 틀렸다고는 할수 없지요. 이정희 발언의 정확한 사실은 사실 만주군은 일본군이 아니다 이런글로서는 동의하겠지만, 이정희 발언을 까야겠다 이런의도로서의 글로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4번은 1분제한같은 토론에서 충분히 축약하면 나올수 있는 워딩이라고 보여집니다. 1분정도의 제한시간에 "박정희가 친일하고서 해방되자 구데타로 집권하고서 유신독재했다"라고 표현할수밖에 없지요. 중간에 남로당 활동하다가 전향한거, 그이후에는 보수파로서 성실히 군생활하다 구데타 일으킨거 구구절절히 설명할수도 없는거구요. 논문이 아닌 1분의 제한시간에는 충분히 납득할수 있는 표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윗분말씀처럼, 이를 1946년에 해방하자마자 구테타 일으켰다고 오해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거라고 보여집니다. 1분제한 발언때 이런걸로 꼬투리 잡으면 사실 누구라도 자유롭지 않을것 같구요.

2번은 질문이 잘못된거구 이정희는 그 질문에 잘 대답한거니 주인장님이 비판할 여지는 없다구 보구요...

1번은 주인장님 의견에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NLL이 아킬레스건이 될듯.

움....이정희하고 종북 쓰레기들 참 싫어하는데 제가 이정희 실드치는 날이 오다니;;;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2/12/11 14:40
2는 제 오폭입니다. 위에 댓글 중에도 있지만 방송을 직접 안 보고 쓴 거라 상황을 잘못 판단했죠. 박근혜가 바보 질문을 한 거 맞습니다.
3은 글쎄요, 저는 사실의 왜곡을 해 가면서까지 의도를 전달하는 것은 나쁜 프로파간다라고 보는 입장이어서요.
4는 의도 자체를 부인하진 않습니다. 다만 저라면 그런 왜곡 없이 같은 의미의 말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할 분입니다.
Commented by 종북이정희 at 2012/12/11 17:03
3:결국 각자의 의견이 다르다는거에서 존중해야겠지만, 저나 많은분들이 박정희를 일본군 장교로 표현하는거에선 많이들 동감이 갈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요. 댓글에서도 가장 많이 지적된 상황이구...

다시한번 말하자면, 제 생각은 "정확히 따지면 만주군장교가 일본군장교인건 아니다"정도의 역사설명이라면 동의하겠지만, 이거가지고서 "이정희가 사실 왜곡해가면서 의도를 전달했음. 결국 이건 나쁜 프로파간다"라고 표현하시는건 넘 엄격한 잣대입니다.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괴뢰정부이자 일본이 조종한 만주군의 장교를 일본군 장교라고 동일시한다면, 이정희 표현이 이해는 간다는거지요.


4:주인장분도 이번 이정희비판 하시는 와중에 4번항목에서 이정희가 박정희 해방되자 구데타 일으켰다라는걸 "누가보면 1945년에 구데타 일으킨줄 알겠네. 이정희 역사왜곡 쩌네 쩔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주인장님의 본문을 얼핏보면 이정희가 의도적으로 역사왜곡 했다고 느껴지는군요. 근데 제 댓글의 댓글에서는 이정희의 의도 자체는 부인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즉 이정희가 의도적으로 왜곡 하지는 않으셨다고 하는데요, 본문과 댓글에서 주인장님의 표현에 온도차가 많이 느껴지긴 합니다.

주인장님 의견이 제 댓글후에 이정희가 의도적으로 역사왜곡을 했다에서 안했다고 바꾸신거라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구요, 다만 본문에서 주인장님의 표현은 이정희가 의도적으로 역사왜곡했다라고 생각하셨다는 오해는 살수 있다는거지요. 즉 글쓰거나 말하다보면 그런 오해되는 표현은 누구나 할수 있다는 겁니다. 주인장님이든 이정희이든요. 누구든지 표현 간단하게 하다가 이런 오해사는데 자유로울수 없다는거죠. 넘 엄격한 잣대가 된다는 거지요.

특히 이정희 경우라면 의도적으로 왜곡할 여지는 더욱 없는 경우죠. 1분안에 급히 말하는 상황에다가 초등교육만 받으면 다들 알수 있는, 기초의 역사상식만 알면 아는 해방후 12년가량의 이승만 정권후에 박정희 구데타인데, 이정희가 1분안에 말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방되자 구데타 일으키구서 유신정권 일으킨 독재자"라는 표현은 무리 없어보입니다. 님이 생각하신 완벽한 표현은 아니더라도, 이해할만하고 1945년에 구데타 일으켰다는 오해의 여지는 거의 없는, 1분가량을 짜내서 말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괜찮은 표현이에요. 해방후 10여년간의 이승만 정부같은 이런 초등역사교육에도 나오는걸 몰라서 오해하게 된다면, 그건 오해한 사람들의 100% 잘못인거지요. 이정희 잘못이 아닙니다.

아 글이 길어지네요. 읽기 귀찮으실텐데 죄송할 따름입니다. 다만, 이정희에게 넘 엄격한 잣대를 기준으로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제 토론에서 박근혜가 양성화를 "지하경제 활성화"라고 말한, 토론 상황에서 충분히 이해할수 있고 오해의 여지도 없는 정말 조그만 실수를 가지고서 박근혜 최대한 까는 트위터 좌파의 넘 엄격한 잣대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더 나아가서 저로서는 이정희의 표현은 실수라고도 보기 뭐한, 이해할만한 표현이라고 생각했구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2/12/11 23:14
가끔 오시는 분들과 충돌을 빚는 문제인데...제가 "이해"한다는 것이 꼭 상대와 "공감"한다는 건 아닙니다. 판사가 범죄자의 의도를 "이해"한다고 해서 무죄를 선고하진 않죠. 저는 이정희가 의도적으로 그런 문장을 만들었다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다만 그 자신은 저 정도 표현이 왜곡이라고 느끼지도 않을 거라고도 생각하고요.

종북이정희님도 하신 말슴이지만 간결하게 쓰면서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한다는건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종북이정희 at 2012/12/12 09:57
공감보다 한단계 낮은게 이해이긴 하지만, 이해가 가거나, 아니면 적어도 개소리가 아닌경우에는 심하게 비판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1분내라는 타이트한 시간에 다 우겨넣다보니 중요한 사실이 아닌건 건너뛰는것이 이해가 간다는거지요. 특히 그 사실생략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해방후 이승만 10년정권과 같은 진짜 기본적인 사실이라면요. 누구든지 이걸가지고서 1945년에 박정희 구데타라고 오해했다면 그분 잘못이지 이정희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런걸 가지고서 "이정희 팩트편집 쩌네 쩔어" 라고 비하하신건 이정희에게 유독 엄격한 잣대를 대고서 비난하신게 아닌가 하는겁니다. 이정희 표현이 개소리급이여야 쓰실수 있는 표현인데, 가히 이정희 4번표현이 개소리급인가 하는겁니다. 아무리 봐도 이해가 갈만한 상황에서 나온 표현이라서요. 1분한계라는걸 감안하면 왜곡의도를 찾기 힘든, 이해갈만하고 괜찮은 표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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