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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군 약사
엔하위키에 간만에 새로 작성한 문서.

사실 그동안 새 문서 작성이 거의 없었던 건 10만번째 문서를 날치기당하고 뿔따구가 나서 수정질만 하고 새 문서 작성은 거의 안 했기 때문. 밴댕이 소갈딱지 인증


사실 제대로 된 완성된 항목으로 만든 다음 기재하려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 언제나 등재할 수 있을런지 스스로가ㅜ장담할 수가 없어서 그냥 미완성 간략버전으로 올렸습니다. 뭐, 앞으로 차차 완성시켜나가면 되는 거니.


=====================
대한제국군

대한제국의 군대.

목차
1 연원
2 구조 및 규모의 변천
3 실전사례
4 장비
5 파국
6 소멸
7 해군


1 연원

대한제국군의 성립 기반은 당연히 조선군이다. 그러나 1894년에 시행된 갑오개혁으로 인해 기존의 군제가 모조리 바뀌면서 새로운 조직으로 편성되었다.

친위대, 시위대, 진위대 등의 조직을 통해 세를 불려 나갔으나 일본의 개입 및 국가의 역량 부족, 여기에 군밤왕 개똥이의 끝없는 욕심이 겹쳐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최후를 맞았다.

병력 충원에 있어서는 징병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여건이 안 되다 보니 시종일관 용병제를 채택, 유지하였다.


2 구조 및 규모의 변천



3 실전사례

가난한 후진국의 왕권 수호군이다 보니 대외전쟁의 경험은 사실상 없다. 다만 함경도 쪽 진위대가 간도 지역을 놓고 청나라와 국경 분쟁을 벌인 탓에 수시로 소규모 교전이 있었다[1]. 양측 수비대가 서로 국경을 넘어 상대 진영이나 마을에 레이드를 다녔던 듯 하며, 러시아 공사가 이런 월경 공격에 대해 침략행위라며 항의하는 서한을 대한제국 외부(외무부)에 보낸 적이 있다.

그외 지역에 배치된 진위대의 주된 실전 대상은 의병 및 화적 진압이었다. 보통 의병사에서는 일본군과 싸운 것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의병과 제일 많이 맞선 대상은 관군, 즉 황제의 명을 받드는 대한제국군이었다. 이들에게 있어서는 의병이건 화적이건 치안을 어지럽힌다는데서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국민을 지키는 국민군이 아니라 황제를 지키는 친위군이라는 대한제국군의 기본적인 성격상 이런 특성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었다.


4 장비

현실적 여건상 소화기부터 중화기까지 모두 외국에서 수입한 장비가 주류를 이루었다. 총기 및 탄약을 자급하기 위해 포공국을 설치하고 제조 설비를 수입하였으나, 어찌나 실적이 부진했는지 수입한 설비는 녹만 슬고 대한제국이 망하는 그날까지 "탄환 하나 스스로 제작하지 못한다"고 재야의 선비들에게 욕을 들어처먹을 정도였다고 한다.

대한제국군이 사용한 주요 장비는 아래와 같다.

마우저 M1871
베르단
그라스
무라타 13년식
레밍턴 롤링블럭 M1867
개틀링 기관총
맥심 기관총

5 파국

대한제국 군대해산 참조.

6 소멸

군대해산 이후 일부는 의병으로, 일부는 황제의 호위병으로 존속했으나 대부분은 해산되어 집으로 갔다. 이중 상당수는 경찰관이나 헌병보조원으로 채용되어 옛 동료들의 반대편에서 총을 잡았다.

가장 오래 살아남은 대한제국군의 잔재는 합방 후에도 이왕가의 호위를 맡은 조선보병대였다. 조선기병대가 해체된 뒤에도 이들은 살아남아 무사태평한 나날을 보내다가 차츰 규모가 축소되더니 1930년대에야 사라진다.

7 해군

그나마 실체적으로 존재는 했던 육군에 비해 대한제국 해군은 정말 존재했다고 말하기가 눈물겨운 수준이므로 말미에 간략히 기술한다.

갑오개혁으로 수군을 혁파한 후 한반도에는 해상방위전력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수군을 해체할 때는 장래에 현대적인 해군을 설립하여 해상방위를 맡기겠다......는 마스터플랜은 있었으나, 대한제국에 그런 능력이 있을 리가. 해군 인력 양성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기도 했으나 정권이 바뀌면 곧바로 전 정권의 실적을 싹 밀어버리는 일이 빈발하니 지속적인 사업 진행이 되지 않아 인력 양성도 못 했다.

그 와중에 군밤왕은 군함만 있으면 최강해군이 되겠지 하고 군함 구입한답시고 사기나 당하고, 그나마 군함이랍시고 구입한 화물선은 항구에서 썩어가는 신세가 되는 막장 해군이다가 합방으로 아예 소멸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양무호, 광제호 항목에서 후술.
----
[1] 단, 유명한 이범윤의 사포대는 대한제국 정규군이 아니며, 이범윤이 간도 수호를 위해 임의로 모집한 사병이다.
고치기찾기쪽 지우기비교과거


by 슈타인호프 | 2012/09/01 17:40 | 한국근대(~1910)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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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올드캣 at 2012/09/01 17:52
어디서 듣기로는 안동 진위대가 가장 강했다고도 하는데, 그런 기록이 있는지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2/09/01 17:58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초효 at 2012/09/01 19:09
강화도 진위대가 제일 강했다는 소리도 있더군요. 동학군 진압한 것도 이쪽이라던데...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12/09/01 20:59
동학군은 한국군과는 관련이 없지요.
Commented by 저거노트 at 2012/09/01 19:01
그런데 군밤왕 개똥이는 고종인가요??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12/09/01 19:11
오오~! 잘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면 대한제국군과 관련해서는 육사 등의 홈페이지에서 당대 자료를 현대 한글로 번역(?)하여 PDF로 올려놓은듯 하더군요....

혹여 나중에 편제나 전투서열 등에 관해서도 올리실 예정이신가요??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2/09/01 19:21
최종 병력이 7천명 수준이었다고 본 적이 있는데 얼마였나요?

(갑오경장때 총 병력이 9백명이었던가...)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12/09/01 19:39
최대 병력은 아마 13000여명까지는 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2/09/01 19:57
그 정도까지 확충했군요.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12/09/01 20:59
그게 책 본지 오래돼서 좀 아리까리해요. 최대치가 아마 러일전쟁 기간이었을텐데 2만명 가까이까지 올라갔던 것 같기도 하고....
Commented by 제노테시어 at 2012/09/01 20:59
서류상으로는 2만 4천명 규모까지 올라갔던 시절이 있었더랬습니다...
Commented by 제노테시어 at 2012/09/01 21:00
일단 보병연대 두개를 편성할 돈으로 화물선을 군함이랍시고 사기당해 사온 시점에서 이미... ㅜㅜ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2/09/02 09:03
덕국 카이저의 전함 항가항가야 덕질이라 봐줄만하지만 이건 뭐...ㅂ ㅅ 짓도 그런 상 ㅂ ㅅ 짓이 따로 없지요.

서태후에게 이화원의 뻘짓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금강산 1만2천봉의 삽질이 있다!!!(각 봉우리마다 돈 올려놓고 뭘 해????)
Commented by 셔먼 at 2012/09/01 21:17
광제호 지못미....
Commented by KITUS at 2012/09/01 23:17
어휴... 한 5만~8만명까지만 정예적으로 육성했어도 일본놈들 군홧발에 짓밟히진 않았을텐데..ㅠㅠ
Commented by lita at 2012/09/02 06:26
청일전쟁 개전 직전인 1894년 시점에 일본육군의 총병력은 63,368명에 불과합니다. 그 10년 전엔 4만 3천이죠. 솔직히 꼴랑 그 병력으로 대외진출할 생각을 한 일본도 똘아이지만 조선은 그 이상의 상병신...;;
청일전쟁기까지 근대식 육군 2만만 육성하고(암만 가난하다지만 그 정도 재정을 짜낼 정도는 되죠.) 권력투쟁에 외세를 끌어들이지만 않았어도 당분간 식민지 크리는 없었을 건데(이후는 개혁 진척 여부로 갈리겠지만), 군제에서 갈팡질팡하며 돈 낭비에 시간낭비하면서 허송세월만 보냈죠. 막장 정치가 부른 결과...
Commented by Atomic_Learner at 2012/09/02 07:34
아아, 군밤왕 개똥이.
그 찰진 호칭을 누가 엔하위키에 올렸을까 궁금해했는데 그 장본인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았네요. 뭔가 조금 의외로운 것도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12/09/02 13:55
해군 양성을 목표로 했던 통제영학당은 갑오개혁 이전에 만들어졌다가 없어진거 아니었나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2/09/03 18:58
저거노트//고종이죠.

카린트세이//시간이 되면 조금씩 정리해 보려고요.

위장효과//책마다 좀 왔다갔다 합니다. 전문 연구자가 아니다 보니 나온 책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7천~1만 5천까지 나오더군요.

천지화랑, 제노테시어//러일전쟁 직전이 최대일 겁니다. 제가 본 기억으로도 편제 인원 2만 4~5천 정도였어요.

제노테시어, 위장효과//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죠;;;

셔먼//광제호는 그나마 쓸만한 배였습니다. 너무 늦게 들어와서 그렇죠.

KITUS//대한제국에 그만한 병력이 있었으면 만주를 정복하려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lita//뭐 망한 요인이야 한두가지가 아니고요.

Atomic_Learner//군밤왕이라는 이름이야 이글루에서 다른 분들이 먼저 쓰셨죠. 엔하위키질한지는 3년 좀 넘었습니다.

행인1//청일전쟁으로 나가리가 났죠. 동경 상선학교에 일부 인원을 유학시킨 것과 제가 혼동을 했습니다. 가서 수정을 넣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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