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으로 족한 것을 비난하지 말자. "따뜻한 말은 생명의 나무가 되고 가시 돋친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잠언, 15장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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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담
1. 주말에는 상당히 긴 코스를 돌았습니다. 편찮으신 할아버님 뵈러 집에 내려가는 김에 조금 길을 돌아서 해인사와 부석사를 갔거든요. 요새 해인사가 팔만대장경 공개 행사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 행사장은 안 갔습니다. 어차피 판각 달랑 2장 있는 거, 안 봐도 상관없습니다. 저랑 색시님한테는 극 두 장보다는 나머지 81,236장(?)이 있는 장경판전 쪽이 더 보고 싶었으니까요. 그쪽은 뭐 사진과 더불어서 나중에 포스팅을.


2. 월요일에는 잠시 홍대에 가서 와우북페스티벌을 구경했습니다. 동생님, 색시님과 함께 가서 총 29권...셋 다 구매중 책장에 대한 기억은 말소하였음(...)
책 포스팅도 사진과 더불어 좀 나중에 하겠습니다. 그래도 "벼르던 책들"을 여럿 구할 수 있었던 건 기뻤어요. 물론 모두 구할 순 없었지만요.


3. 거의 5년만인가? 컴퓨터 본체를 교체했습니다. 과거에는 그래도 재활용할 부품이 조금씩은 있더니 이번엔 아예 없더군요. 메모리도 다시 못 쓰고 DVD 드라이브도 못 쓰고(IDE 드라이브라...), 그나마 전에 쓰던 하드디스크가 SATA라서 그거 하나 끼웠습니다. 이 녀석도 5년 쓸 작정으로 지인 분께 부탁해서 가능한 좋은 부품으로 했는데...물론 제 주머니 사정상 최고급은 못 쓰고 좀 좋은 것만 했는데도 세 자리수는 간단히 넘더군요. 그래도 씨퓨가 i5로 3.3 쿼드니까...문명은 잘 돌아가겠지? 예전에 AMD 1.8 쓰던 거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아닐까 싶네요. 메모리도 4기가고...다만 하드는 500G 하나인데, 이거만 해도 사실 쓰는 데는 불편이 없고 예전 하드 500G 하나도 재사용하니까 별 문제는 아닙니다.

슬픈 건, 3일 저녁에 컴퓨터를 수령해 놓고 이제까지 그걸로는 웹서핑 한번 제대로 못 했다는 겁니다;;; 으으, 새 컴으로 뭔가라도 하고 싶다...ㅡㅜ
오늘은 꼭 들어가서 한글 깔고 이것저것 깔아야지...노트북에 백업했던 데이터들도 다 옮기고요.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까지 다 교체했으니 정말 새로운 기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난 10년 8개월간 저와 함께 했던 키보드와 손때묻은 마우스 - 키스킨을 쓰니까 키보드에는 손때가 안 묻음 - 는 그냥 떠나보내기가 아쉽네요. 버리더라도 사진이라도 찍어 두고 버려야 할 듯...


4. 색시님이 사주신 새 청바지 덕에 거의 2년만에 구멍 없는 청바지를 입고 밖에 나왔습니다(...) 으음, 바람이 안 들어오니까 더 따뜻하긴 하구나(...)


5. 요즘 핸드폰 요금을 보니 이쯤 되면 정액제로 스마트폰을 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재고처리로 아이폰4 좀 싸게 안 파나? 여러 스마트폰 중 하필 아이폰을 사야 하는 건 게임 때문이지만...(먼산)
근데 요새 카드값 기타 지출을 보면 절로 먼산을 바라보며 한숨이...(눈물)


6. 그럼에도 은영전 예판에는 참가;;; 휴우 그래 이건 딸라빚을 내서라도 지를 수밖에 없어 ㅠㅠ

by 슈타인호프 | 2011/10/05 10:18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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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니 at 2011/10/05 10:29
6. 저도 질렀지요 후후후
7. 그런 의미에서 건영전 올려주세요..
Commented by 진성당거사 at 2011/10/05 10:46
1.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해인사는 원체 요즘 시끌벅적해서....가본지가 꽤 되었습니다만, 부석사는 잘 있나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궁상각치우 at 2011/10/05 11:19
2. 시험준비때문에 북페 안갔다가 염장포스팅들 보고 울뻔했습니다 ㅠㅠ 내년엔 꼭 가렵니다 ㅠㅠ
6. 동감입니다. 엔화빚을 내서라도 사야죠!
Commented by 우마왕 at 2011/10/05 11:51
2. 책장이 문제가 아니라 공간 자체의 부족이 야기될 듯.

3. 호부후가 드디어 문명하셨습니다. 그는 좋은 친구였습니다....

5. 아이폰 아직 팔지 않삼?

6. 유로 debt는 어떻삼?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11/10/05 12:07
1. 저도 저번주에 해인사에 가봤습니다(무려 시외버스!) 장경판전은 사진을 못 찍게 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5. 저는 그 아이폰4를 중고로 팔고 중고로 다른 걸 들여왔죠(...)
Commented by 누군가의친구 at 2011/10/05 12:38
2. 나중에 시간 있으면 가보겠습니다. 올해는...(...)

3. 그리고 문명5가 돌아가더니...

'조선의↗궁궐에↘당도한 것을→환영하오↘낯↘선↗이여↘. 나는↘나의↗ 훌↗륭한↘백성들을↗ 굽↗어↘살피는↘ 깨우↗친↘ 임금↗, 세↘종↗이오↘. '
...

4. 아, 님아 염장은...(...)

5. 저야 기기 결합할인으로 통신비는 거의 깎아버렸습니다.(인터넷+IPTV+인터넷전화가 올레다 보니...) 기기값은 내야죠.ㄱ-

6. 너무 가혹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올해 질러야 할게 꼭 있건만.(그게 3DS와 New 러브플러스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1/10/05 12:40
해인사 장경판전-장경각이라고도 하지 않던가요?-은 이번 공개를 끝으로 아예 비공개로 돌린다고도 하던데 과연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Allenait at 2011/10/05 14:09
3. '조선의↗궁궐에↘당도한 것을→환영하오↘낯↘선↗이여↘. 나는↘나의↗ 훌↗륭한↘백성들을↗ 굽↗어↘살피는↘ 깨우↗친↘ 임금↗, 세↘종↗이오↘. '
Commented by minci at 2011/10/06 00:16
제 다음 피시에는 기필코 SSd를 껄거에요!
그러려면 ps 30%가 터져줘야 하지만...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1/10/06 00:27
이제 세종대왕과 사모님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시눈 거군요^^;
Commented by 우마왕 at 2011/10/10 15:27
세종대왕이 아니라 신사임당 아니겠냐능. 시대가 어느땐데..
Commented at 2011/10/08 23:0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1/10/10 10:28
미니//
6. 후후후
7. 건영전은 제가 건담을 사는 날...

진성당거사//부석사는....제가 기억하는 15년 전 모습은 간데없더군요. 무지 상업화되었습니다;;

궁상각치우//
2. 헉 왠지 저도 올려야 할 듯한;;;
6. 지크 라이히!

우마왕//
2. (먼산)
3. 아니 아직 안하고 있다능.
5. 뭐 고민중인 것.
6. 빌려만 준다면야 양잿물이라도...

계원필경//
1. 그쵸. 건물 사진도 못 찍으니...
5. 오오오오.

누군가의친구//
2. 나중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ㅋㅋ
3. 해 보긴 해 봐야죠.
4. 난 소금 같은 거 안 뿌렸...;;
5. 전화기 교체라는 것이 참...
6. 은영전이 나온 이상 사야만 합니다.

위장효과//정작 장경판전에는 그런 메시지가 전혀 없었어요. 판 자체를 끄집어내서 공개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Allenait//뭡니까 그건;;;

minci//오오SSD!!

네비아찌//그러지 않기를....;;

비공개//짐작은 하고 있는데....뭐인 겁니까;;;
Commented by wordplay at 2012/07/27 16:56
6// 은영전 지르셨군요.
부럽디....

전 지르려다가 가격보고 좌절.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2/07/28 21:30
벼르고 별러서 모아 마련했습니다(먼산)/.
Commented by wordplay at 2012/07/28 22:27
역시나 그렇군요 ㅋㅋㅋ
아무튼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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