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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를 선택하려면 한 가지 조건만 볼 게 아니라 전체적인 배경을 봐야지!!!
한국 전쟁 당시 그리스군을 보고 생각난 에피소드.



전장으로 이동중인 터키 병사들.
톰슨 기관단총과 미 해병대용으로 추정되는 얼룩무늬 위장복이 특이하게 눈에 띄는군요.
(사진출처 : http://www.northstar-family.org/pictures/61BBBE068914.jpg)


다들 아시다시피,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영국-캐나다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의 전투에서 분투하여 많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전쟁에 뛰어든 이상 어느 정도의 포로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죠. 공식 집계에 의하면 한국전쟁 당시 공산군에게 잡힌 터키군 포로는 총 244명이라고 합니다. 이건 전쟁이 끝날 때까지 잡힌 총수니까, 그 점에서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고요.








터키군을 포함한 유엔군 포로들의 관리는 거의 중공군 관할하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중공군은 이들을 설득해서 공산주의 지지자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제법 성과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유엔군의 주력인 서구권 국가들에는 미국 하나를 제외하면 공산당이나 사회당, 노동당이 제법 세력을 가진 나라가 적지 않았으니까요. 이런 곳에서 온 유엔군 중에는 원래 공산주의자 출신인 장병도 있었고,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매개체로 한 공산주의 선전이 동조자를 얻는 것은 비교적 쉬웠습니다. 게다가 중공군 당국은 채찍과 당근도 교묘하게 사용했거든요.

헌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터키군이었다고 합니다. 터키는 수백 년 전부터 이어진 러시아의 남진정책으로 러시아와 원수가 되어 있었고, 짜르 러시아가 소비에트 러시아로 바뀌었다고 해서 주변국과 평화관계를 수립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게다가 경건한 이슬람교도이기까지 한 터키 장병들에게 "러시아의 공산주의"는 악마의 속삭임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보아야 할 겁니다.

자, 그런데 여기서 문제를 안 게 된 건 정식 참전은 하지 않은 소련군이 아니라 직접 포로를 "관리"하는 입장인 중공군입니다. 중공군 당국으로서는 터키군에게도 공산주의를 주입해야 하는데, 여기서 한 가지 실무적인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터키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다는 문제였죠. 다른 유럽인 포로들이야 영어만 하면 거의 다 커버가 되고 콜롬비아군이 쓰는 스페인어도 그렇게 힘든 문제는 아닌데 터키군은 유일하게 비서구권 언어를 쓰는 포로들이라 그게 불가능했습니다. 비서구권 출신 유엔군이라면 터키군 외에도 필리핀군, 태국군, 에티오피아군이 있긴 합니다만 필리핀군은 영어가 통하고 나머지 두 나라는 포로가 한 명도 안 났거든요.

* 그런데 현대 터키어가 중앙아시아의 투르크계 민족들이 쓰는 말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요? 만약 제 기억이 틀리지 않고 이들을 잡은 게 중공군이 아니라 소련군이었다면 중앙아시아의 투르크계 유목민족들을 데려다 어떻게 의사소통을 시켰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중국으로서는 그게 곤란했던 모양입니다. 아마 이 시기에는 위구르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할 수 없었으니, 위구르인들을 데려다 터키어 통역요원으로 쓰기도 곤란했겠죠. 게다가, "내부의 동조자"라는 가치는 외부의 통역요원이 주입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효과를 낳으니 말입니다.

자 하여간...포로수용소를 관리하던 중공군에게는 터키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터키군 포로들에게 공산주의 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궁하면 통하는 법, 중공군 당국은 마침내 다른 유엔군 포로들 중 터키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진보주의자" 포로 한 명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포로를 시켜 터키 포로들에게 공산주의를 가르치라고 했지요. 이 계획은 계획 자체로는 나쁘지 않았고 충분히 현실적이었습니다. 단 한 가지 문제점을 제외하면 말이죠. 뭐냐고요? 터키어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메신저로 선택된 그 포로가 말입니다..............














그리스군


포로였다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






아마도_당시_터키_병사들의_심정.jpeg


터키군 막사에 들어갔던 그 그리스 병사는 당연히






어떤 미친 터키놈이

그리스놈에게 공산주의 선전을 듣고 싶다더냐


하는 반응과 함께 쫓겨났고, 터키군 병사들은 그에게 이렇게 한 마디 더 했다고 합니다.







고생 좀 했다고 바로 전향하는 줏대없는 그리스놈들

ㅋㅋㅋㅋ




*(23:19) 혹시 오해하실까봐 추가하는데, 그리스군 포로 전부가 공산주의자로 전향한 게 아닙니다. 단지 자기네를 설득하러 온 그리스군 1명을 보고 터키군이 "우리는 절대 굽히지 않는다고 너희 동료들에게 전해라!"고 한 것 뿐이에요. 밑에 리플 보다 보니 아무래도 그리스군 전체가 전향했다고 오해하는 독자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추가로 부연합니다.
(수정 : 8.13. 19:00) 아 저기, "그리스군 전체"가 맞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리스군 전체 포로 숫자를 3명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윤민혁님 말씀이 전쟁 기간 내내(그리스군의 참전은 1951.1.27부터임) 확실히 포로가 된 그리스군은 1명 뿐이고 2명은 실종자라고 합니다. 실종자 2명이 포로수용소에서 죽은 게 아니거나, 설사 포로가 되었다고 해도 "저 시점"에는 1명 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이때 "전향하지 않은 그리스 포로" 따위는 없었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크고도 높다는(...)


더불어서 터키군에 대한 이야기 몇 가지만 더 하자면...중공군이 운영한 포로수용소 중 최대 규모의 영구 수용소였던 벽동의 제5수용소에서 1950년 겨울에서 1951년 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 장병들이 줄줄이 죽어갈 때도 이 포로수용소의 터키군 포로들은 1명도 죽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 한반도와 비교적 비슷한 풍토를 가진 시골 출신의 터키군 병사들은 먹을 수 있는 풀과 뿌리, 나무껍질을 가려낼 줄 알아 한겨울에도 이를 채취해 먹었기 때문에 영양부족을 보충할 수 있었고
- 콩을 요리해 먹을 줄 몰라 버리거나 날콩을 먹고 설사로 흘려버린 대다수 미군들에 비해 배급으로 나온 콩을 잘 요리해 먹었으며
- 군기와 지휘체계가 언제나 단단하게 유지되었다는 점

등이 요인이 되었다고 하네요. 역시, 군인으로 살아남기에는 도시 출신자보다는 농촌이나 산촌 출신자가 유리한 겁니다. 더불어 포로 상태에서 겪는 정신적 육체적 압박을 견뎌내려면 정신무장도 필수고요.


참고자료 :

군사참고 vol.003 - 한국전쟁 포로, 윌리엄 린드세이 화이트, 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 1986
한국전쟁의 포로, 국방군사연구소, 1996


(추가 : 8.13. 14:03)
비공개님의 리플로 다음과 같은 지적이 있었습니다. 어째 포스팅 본문에서 고조된 독자분들의 기분을 깨부수는 것 같은 아쉬운 생각이 들지만, 틀렸다는 지적을 받고도 그냥 둘 수는 없겠죠(...)


1. 50년 겨울 미군의 사망율이 높았던 이유는 중공군 참전 이전,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북한군이 포로 관리를 할 때 가혹행위를 하고 제대로 급식도 하지 않아 대다수가 이미 영양부족 상태였기 때문. 터키군이 포로가 된 것은 중공군 참전 이후임.
-> 사실입니다. 마땅히 본문에서 이 점을 감안한 서술을 했어야 하는데 빠트린 제 실수입니다.

2. 터키군이라고 해서 전향한 "진보주의자"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님. 후에 나왔으나 나중에는 다시 전향하여 모두 귀국하였음.
-> 이건 제가 모르던 이야기로군요. 하지만 포로생활이 길어지다 보면 원래 그쪽에 동조하는 생각이 있었거나, 아니면 힘든 고생을 피하고 싶거나 해서 수용소 당국에 협조하는 포로가 나왔을 개연성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막말로 "밥 한 그릇 더" 준다는 유혹에 넘어갈 수도 있는 게 인간이니까요.


by 슈타인호프 | 2010/08/12 19:52 | 한국현대(~20XX) | 트랙백(1) | 덧글(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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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들어올땐 마음대로 들어.. at 2012/08/13 22:49

제목 : 그리스 빨갱이라니! 알라여 절 구원하소서!!!
메신저를 선택하려면 한 가지 조건만 볼 게 아니라 전체적인 배경을 봐야지!!! 한국전쟁때,중공군이 지들 포로수용소의 터키군 포로들한테 '공산주의'를 가르칠려 했었는데,중공군들 중 터키말을 할줄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 델고 온게 하필 그리스군 포로! 터키 포로들 왈 "저 빨갱이들 좀 고생했다고 바로 전향하는거 봐라.환장하겠군...." 한일관계? 얘네 앞에선 그저 자판기 커피 한잔에 지나지 않을 뿐.얘넨 그냥 티오피를 넘어 한......more

Commented by 월광토끼 at 2010/08/12 19:57
허허 이것 참 터키인들에 대한 호감을 증대시키는 글이군요. 더욱 터키에 여행가고 싶어져버렸습니다 ㄱ-
Commented by freki at 2010/08/14 20:44
http://naridy.egloos.com/4447068
승리의 터키, 승리의 세속주의입니다.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10/08/12 20:03
콩... 생각나니 러일전쟁 뤼순 요새 전투에서도 콩나물을 모르는 러시아 군은 그야말로 죽어 났다죠...

결론: 콩까지마!!! (퍽)
Commented by 전직 환빠 Jes at 2010/08/12 20:24
ㅋㄲㅈㅁ는 진리인듯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10/08/12 20:06
푸하하하하하T.T 고른게 하필 그리스인...T-T
Commented by dunkbear at 2010/08/12 20:08
이거슨 삼성맨들에게 아이폰 사라고 LG맨을 들여보낸 꼴... ㅋㅋㅋ
Commented by 로리 at 2010/08/12 20:08
한국인을 전향시키려고 일본인이 들어가면 혹은 프랑스인을 전향시키려고 영국인을 보냈으니.. T_T
Commented by ArchDuke at 2010/08/12 21:09
딱 제가 하고 싶은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10/08/12 20:10
큭큭큭, 기껏 포섭시키려고 보낸 포로가 하필 그리스군출신....이라. 푸하핫..
Commented by 스즈카 at 2010/08/12 20:21
중국인들이 그리스 인과 터키 인들 사이의 확집이 그 정도인 줄은 미처 예상치 못 한 듯 하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홍차도둑 at 2010/08/12 20:23
마지막 태그 두개가 인상적입니다. 그게 정말 터키군 심정이었을거 같아요 ㅎㅎ
Commented by 이네스 at 2010/08/12 20:24
크하하하하핫. 그리스인을 보내다니. ㅡㅡa

진짜 한국인 전향시킨다고 일본인 보낸정도군요.
Commented by 드레드노트 at 2010/08/12 20:28
이와 반대되는 사례로는 김영옥 대령이 100대대에 소대장인가로 부임하기 전에 상급자가 한국-일본의 관계를 알고 있어서(지휘하기 껄끄러울 수 있으니깐) 다른 자리를 알아봐주려고 했다지. 근데 김영옥 대령은 소대장 자리를 흔쾌히 받아들였고...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10/08/12 20:34
큭큭.. 아주 대놓고.. 삽질을 했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2 20:37
그렇게 돼버렸지요 ㅋㅋ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2 20:37
월광토끼//저도 나중에 기회만 되면^^

아브공군//콩과 두부는 진리!!

전직 환빠 Jes//콩콩 맛있는 콩

比良坂初音//하필...ㅋㅋ 근데 터키말 할 줄 아는 사람이 드물기는 했을 겁니다.

dunkbear//그런 거죠 ㅋㅋ

로리//그저 눈물이 안구를.....

시쉐도우//지금 우리가 보면 폭소할 일입니다.

스즈카//아마 그런 문제는 전혀 몰랐던 것 같아요.

홍차도둑//감사합니다^^ㅋ

이네스//그거보다 더하지 싶어요. 사실(...)

드레드노트//그렇지. 근데 또 일본계 미국인들은 기본적으로 미국 정부에 충성하는 입장이었으니 경우가 좀 다르지만.
Commented by 누군가의친구 at 2010/08/12 20:40
하필 그리스군 포로라니!!!...
알바후 아크바르!
Commented by 산중암자 at 2010/08/12 20:41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맨윗사진의 터키군 스타일이 참 재미있네요.

분명 미해병용 덕헌터 위장복이 맞는데 이미 1944년 말부터 레이더스나 리컨 같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착용사례가 없던 물건을 저 정도 되는 인원이 철모커버부터 상하의까지 맞춰입은 사례는 참 드문데 말입니다.

거기다 개인장비도 전부 미제 같지만 드문드문 독일군 스타일을 베낀듯한 터키군 오리지널 물건도 섞여있고....

Commented by rumic71 at 2010/08/13 13:29
44년에야 독일군 친위대 위장복과 헛갈린다고 그랬던 것이고... 6.25 때야 거칠 것이 없지요.
Commented by 산중암자 at 2010/08/13 17:31
무장친위대야 유럽전선의 육군용에 해당하는거고,

태평양 전선은 그 효용성에도 불구하고 '보급단순화 원칙'에 무자비하게 잘려나갔습니다. 그럼에도 이미 보급되어 있던 위장복이 44년말까지 편제를 유지하던 레이더스등에서는 작전용 위장복으로 통일되다시피 사용되었구요.

1945년쯤되면 미해병대 내에서도 위장복이 보이는게 신기한 상황이 맞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미해병 내에서 리컨 일부나 특별임무 수행시 착용하는 정도였지, 일반적인 피복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타국에 원조된 물량이 더 많을걸요....
Commented by 미니 at 2010/08/12 20:53
오오 터키 요리 오오오
Commented by 드레드노트 at 2010/08/12 21:00
근데 터키랑 그리스가 어느정도로 사이가 나쁘길래 전투기를 동원해서 dogfight(물론 실제는 아니고 lock-on까지만)까지 할 정도지? 유트브에 그리스 Mirage 2000 vs 터키 F-16 or 그리스 F-16 vs 터키 F-16 동영상이 제법 있을 정도이니.

몇 년 전 그리스 공군 전력을 처음 봤을때는 '경제가 엉망이라던데 이걸 다 어떻게 굴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알고보니 이게 다 터키 때문이더구만.
Commented by 누군가의친구 at 2010/08/12 21:14
그리스는 오스만 투르크에 점령당해 통치당한 경험이 있고, 터키는 제 1차 세계대전때 그리스의 침공을 받은 경험이 있지요. 그리고 키프로스섬을 두고 대립했고 말입니다. 이러니 서로 대립할수 밖에요...ㄱ-
Commented by 드레드노트 at 2010/08/12 21:18
저도 그리스-터키 관계는 대강 주워들어 아는데 한국-일본 사이보다 훨씬 나쁠 정도여서 좀 의아해서요.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0/08/12 21:26
1차 대전 당시 그리스는 연합국,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동맹국 진영에 속했고, 대전후 군주정에서 공화정으로 정체를 바꾸고 이래저래 터키의 속사정이 시끌벅적한 사이 한 맺힌 그리스가 터어키 영토좀 먹겠다고-그리스야 "우리야말로 진정한 비잔티움 제국의 계승자라능!"이라는 자부심이 있었으니까요. 이른바 대 그리스 주의. 그 이전에도 크레타 섬 영유문제로 19세기 말에 쌈질 한 적이 있습니다. 19세기 초 그리스 독립 전쟁당시의 참상이야 들라크르와가 자주 소재로 써먹었을 정도고-쳐들어갔다가 터키 군에게 제대로 발렸습니다. 당시 지휘관중 하나가 공화국의 아버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였었고요. 그래서 욕심낸 소아시아 영토는 하나도 못 건지고 에게 해 상의 군도들만 간신히 차지했지요. 그리고 이 전쟁의 와중에 수십만의 소아시아 거주 그리스계 주민들이 학살당하고 그리스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그리스쪽에 거주하던 투르크 계 주민들 역시 같은 꼴을 당했고요.(그 이후 현대사에서 전쟁만 났다 하면 반복되던 일이죠.) 그 이후 맨날 으르렁댔고 1967년의 키프로스 분쟁 역시 그리스와 터키의 대리전쟁 성격이 강합니다.
Commented by 하늘이 at 2010/08/12 21:10
저런 삽질도 다 역사 공부를 게을리 해서 생긴 일 아니겠냐능.
그러니 역사교육을 쓰레기통에 처박고 있는 MB 정부를 까야 한... 응?(...결론이 이상하다?) ㅋㅋㅋ
Commented by 까마귀옹 at 2010/08/12 21:11
그리스와 터키 간의 관계에 비하면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혈맹 수준으로 봐도 될 정도라고 할 정도죠 뭐. 그 그리스 병사, 살아서 쫓겨난게 다행.
(위의 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이건 마치 한국군 병사들에게 공산주의 교육 시키려고 일본인을 동원한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Commented by 엘레시엘 at 2010/08/12 21:13
터키군 포로들을 더욱 더 반공정신으로 무장시킨 바람직한 사상주입이었군요(...) 중공군 내부에 첩자가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Commented by 드로이드 at 2010/08/12 21:20
미군이 콩 먹을 줄 모르나?;;;;
Commented by rumic71 at 2010/08/13 13:32
걸프전 때 이라크 포로가 된 미군의 수기를 보아도 콩요리가 나왔는데 먹을 줄 모르더라는 기록이 있더군요. 다행히 수기를 쓴 게 주부 출신 여군이라 잘 달래서 먹인 모양입니다만...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8/12 21:29
아놔.. 설마했는데 진짜 그리스군... OTL
Commented by 을파소 at 2010/08/12 21:32
공산주의로 마음이 살짝 흔들리다가도 강력한 반공주의자가 될 일이군요.
Commented by 고독한별 at 2010/08/12 21:36
하필 그리스 병사. 때마침 얼마 전에 지중해 역사를 다룬 책에서
그리스 독립 전쟁 항목을 읽은지라 더더욱 실감이 나는군요. orz

참, 한국전쟁 책 샀습니다. 생각보다 책이 크던데요. 그래서 서점
에서도 똑바로 꽂아놓지 못하고 눕혀서 책 머리부터 절반만 꽂아
놓았던라고요. 그 바람에 찾는 게 좀 힘들었습니다. (쿨럭)
Commented by 뚱띠이 at 2010/08/12 22:02
만약 전투중에 어찌하다보니 터키군 그리스군 중공군 부대가 한자리에서 마주쳤다...이후 결과는 어찌 되었을지 마구 궁금해집니다.
Commented by 산중암자 at 2010/08/12 23:47
터키군과 그리스군이 힘을 합쳐 걸리적거리는 중공군을 처리하고 본격적으로 한판 붙는겁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10/08/13 13:32
싸움은 터키와 그리스가 하고 돈은 중국놈이...(펑)
Commented by 강철의대원수 at 2010/08/12 22:34
그리스군포로가 그리스-터키관계를 이야기안한걸까요?
정말 그리스군포로가 어지간히도 자신감이 차있섯나보네요
아니면 이야기했는대 중공군이설마 저정도일까 생각하고 무시했거나요
Commented by 행인1 at 2010/08/12 22:45
참으로 픽션보다도 더한 현실입니다. 그나저나 극한 상황에서 '먹을 수 있는' 풀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은 참으로 중요하군요.(디스커버리 채널에 가끔 나오긴 하지만)
Commented by 크핫군 at 2010/08/12 22:54
역시 줏대도 없는 그리스 놈들ㅋㅋㅋ
Commented by 명랑이 at 2010/08/12 22:55
당시에 터키군이 그렇게 살벌하게 싸웠다고 들었습니다만...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2 23:16
누군가의친구//알라시여!!!

산중암자//예, 터키군이 미 해병대에 베속된 것도 아니고 분명히 육군에 배속됐는데 어떻게 저런 걸 입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본 사진이네요.

미니//터키!

드레드노트//그래도 실탄은 안 쏜대 ㅋㅋ

하늘이//아니 진실은 역사 속에!!

까마귀옹//사실 한일관계는 한국의 증오와 일본의 멸시로 악감정이 생기는데 저 동네는 상호 증오죠(...)

엘레시엘//오옷! 그렇군요!!

드로이드//직접 콩 요리를 해 본 사람이 거의 없는 겁니다. 게다가 평소 콩이란 걸 별로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요.

한단인//ㅋㅋㅋㅋ

을파소//그러게 말입니다.

고독한별//앗, 감사합니다^^;;;

뚱띠이//에이 공은 공이고 사는 사죠.

강철의대원수//그리스 병사 쪽에서도 별 기대는 안 하고 갔을 가능성이 크죠. 그저 밥 한 덩어리 더 받으려고 자원했을지도.

행인1//생존력은 중요합니다.

크핫군//아 물론...그리스군 전부가 전향한 건 아닙니다. 오해는 자제를.

명랑이//후퇴라곤 몰랐다고 하죠.
Commented by 산중암자 at 2010/08/12 23:47
사진 설명을 제가 못찾아서...;;;

2차대전후 해병대의 위장복이 대량을 원조된 바가 있는데, 혹 저 사진은 한국전 당시의 사진이 아니라 대전이후~50년대의 터키-그리스 분쟁중에 찍힌 사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3 13:42
http://www.northstar-family.org/english/turkish_forces.htm

여기서 나온 사진입니다. 참전자들이 직접 제공한 사진이라고 하니 다른 전쟁에서 찍힌 건 아니겠죠.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8/12 23:57
당황하지 마라! 이건 중공군의 함정이다!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8/13 00:06
오오 역시 위대한 예니체리의 후예들이여!!!^^
Commented by 동쪽나무 at 2010/08/13 00:34
터키어의 모태는 고대 돌궐어이고 583년 동서로 분리된후 몽골고원부터 소아시아 지방
까지 넓게 헛터져 있읍에도 불구하고 1500년가 서로 고립되지 않고 꾸준하게 상호교류가
있어왔기 때문에 언어의 통일성이 높아서 서쪽의 터키와 동쪽의 알타이 거주 투르크계
언어간에는 대략 75%가량 공동 어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10/08/13 01:07
이거슨_대륙의_기상(무한대).txt
Commented by 끝소리 at 2010/08/13 01:51
터키어를 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위구르어는 글로 쓴 것을 봐서는 터키어와 매우 비슷하지만 실제 말은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실 튀르크어권의 서쪽 끝의 터키어와 동쪽 끝의 위구르어가 말이 통한다는 것은 무리죠. 이웃이어서 그나마 가까운 터키어와 아제르바이잔어, 또 위구르어와 우즈베크어도 말이 잘 안 통한다네요.

그리스군에서 전향자가 나온 것을 보면 그리스에서도 1946년에서 1949년까지 좌우 세력 간의 내전이 있었다는 사실과 연관이 있을 수 있겠네요. 이 터키어를 하는 그리스군 전향자는 터키계였는지도 궁금합니다. 내전 당시 그리스 공산군 상당수는 슬라브계 소수민족 출신이었는데 터키계 주민들은 어느 쪽을 지지했는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at 2010/08/13 02:33
재미있게 봤습니다! 언젠가 우연히 만났던 터키인이 그리스에 대해 말하고 키프로스에 대해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일본인에 대해 말하는 것과 비슷한 태도(...)였지요. 그리스인과 일본인이 자리에 없던게 다행이랄까...
...하지만 같은 자리에서 타이완 사람과 중국 본토인이 충돌하고 있었고...
Commented by SKY樂 at 2010/08/13 03:08
아아.. 네이트온을 교체할 좋은 메신저가 있나보다하고 들어왔더니만..Orz...
Commented by 스토리작가tory at 2010/08/13 03:36
간만의 유쾌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해옄ㅋㅋ
Commented by 매치어 at 2010/08/13 07:33
저도 메신저라는 게 메신저 프로그램일 줄 알고 눌렀는데..
마지막 태그가 대박이네요! (ㅋㅋ)
Commented at 2010/08/13 07:4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0/08/13 07: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대한민국 친위대 at 2010/08/13 08:23
도, 돋는군요... 이건 한국인을 전향시키려고 일본인 보내고, 프랑스인을 전향시키려고 영국인을 보내는것에 이어.....

독일에게 개털린 자유폴란드인 전향시키려고 독일인과 러시아인을 보내는 것도 아니고.....(응?) 게다가 그 독일인과 러시아인이 공산주의자인 동독인과 러시아계 소련인이라면 더더욱 더....(타탕!)
Commented by 쿠루니르 at 2010/08/13 10:39
콩콩콩콩콩 [.....]
Commented by 일화 at 2010/08/13 10:45
간만에 시원하게 웃었네요. 세뇌의 달인이라는 중공군이 한 실수라서 더욱 재미있는 듯 합니다.
Commented by Mr 스노우 at 2010/08/13 11:25
그러고보니 원수지간인 두나라가 한편에서 싸운 셈이니 이것도 참 아이러니군요 ㅎㅎㅎ

이번에 터키, 그리스에 가보니 두 나라 모두 한국전쟁 참전을 자랑하고 있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Commented by 주코프 at 2010/08/13 13:34
전쟁의 대의는 같이 하나, 앙숙이었던 터키-그리스, 비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아울러 추천올립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3 13:54
Allenait//진정~~진정~~ㅋ

네비아찌//뭐 대략 터키군은 약병은 아니었거든요 원래.

동쪽나무//그 정도라니 의외네요.

paro1923//터키도 일단은 대제국의 후예인지라....

끝소리//아, 그렇군요. 위엣분이 어휘가 75% 정도 일치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그건 적기는 비슷하게 적되 읽는 음은 전혀 달라지는 거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아마 그리스쪽 "진보주의자" 이야기는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저 포로가 터키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거기에 북에이레 가톨릭 교도와 얼스터 신교도, 카탈로니아와 바스크 분리주의자, 마드리드 통합정부파가 동석한다면(...)

SKY樂//앗,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스토리작가tory//잘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ㅋ

매치어//감사합니다 ㅋㅋ

비공개//
1. 그 조언을 기억하고 있어서 터키군 사례만 인용했습니다. 다만 미군 포로의 사망이 높았던 사실을 언급하려면 그 이유에 북한군 관리기의 부실관리가 포함되어야 하는 건 사실인데, 그만 빼먹었군요. 추가하겠습니다.
2. 아쉬운 일이군요.
3. 말씀하신 두 가지 요인도 맞는 이야깁니다만, 일단은 첫해 겨울에 국한해서 본다면 화이트의 책에서 언급한 세 가지 요인도 틀린 건 아니지 않을까요.
터키군 내에서도 "진보주의자"들이 있었다는 말씀은 확실히 새롭군요. "고생이 쌓이면서" 나타났는지 원래 그쪽으로 좀 기울어져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본문에 추가로 부기하겠습니다.
4. 동의합니다. 때문에 저도 그런 부분은 별로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5. 예전에 소개해주신 기억이 나네요.
6.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원서의 서술이 워낙 소략하다 보니.

대한민국 친위대//비슷하죠 ㅋ

쿠루니르//팥팥팥팥팥팥(....)

일화//감사합니다 ㅋ

Mr 스노우//공은 공이고 사는 사인 셈이죠. 여행 부럽다는!!!

주코프//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으, 으음;; 추천받을 정도의 글인지는;;
Commented by 끝소리 at 2010/08/13 16:00
예, 어휘가 일치한다고 해서 뜻이 통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극단적인 예를 들면 한중일 삼국 사이에도 공통 어휘가 상당하지만 그렇다고 말이 통하지는 않죠. 물론 터키어와 위구르어는 같은 조상에서 나왔지만 그 후 대략 라틴어에서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루마니아어 등이 갈라져 나올 만큼의 시간이 흘렀으니... 그런데 글로 쓰면 비슷한 이유는 비교적 최근인 20세기에 튀르크계 언어의 표기를 통일하기 위한 범튀르크 문자가 고안되었기 때문입니다. 터키어가 로마 문자로 전향한 뒤 같은 계통의 언어들도 로마 문자를 채택하면서 비슷한 표기와 철자 방식을 적용한 것이지요. 단 현재 중국 내에서는 위구르어를 아랍 문자로 씁니다.
Commented by 에로거북이 at 2010/08/13 16:17
밥 한그릇 더 준다에 넘어간다는 구절을 보니 이게 자동으로 연상되네요.

http://cafe.daum.net/wpsky/AKlF/5936?docid=182P0|AKlF|5936|20100729110916&q=%B0%AD%B3%C3%C0%CC%20%C7%CF%B8%F0%B4%CF%C4%AB&srchid=CCB182P0|AKlF|5936|20100729110916 "분노의 하모니카"
Commented by 윤민혁 at 2010/08/13 18:39
근데 호프햏. 한 가지 지적할 게... 한국전쟁에서 그리스군 포로는 딱 1명 발생했습니다. 즉, 그리스군 포로 전원이 전향한 거 맞습... (...)

Commented by at 2010/08/14 01:08
으아아아아악 반전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나르디엔 at 2010/08/13 18:45
그리스 포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스 포로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공군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스빨갱이라닠ㅋㅋ 알라여 저를 구원하소섴ㅋㅋㅋ
아 진짜 간만에 미친듯이 웃었네요...
근데 미군이 배급받은 콩이 강낭콩같으 콩이였겠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3 18:55
끝소리//감사합니다. 언어 문제에 있어서 언제나ㅓ 많이 배우네요^^

에로거북이//으음, 회원가입을 안 했다고 안 보이는 듯;;;

윤민혁//에에, 1명이었습니까? 3명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적 감사합니다. 본문 재수정을(...)

나르디엔//확실히 어떤 콩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보통 누런 메주콩일수도...
Commented by 윤민혁 at 2010/08/13 19:20
일단 내가 아는 범주 내에서, 그리스군의 인명피해는 전사 169, 실종 2, 그리고 포로 1입니다. 저 실종 2명이 전사로 카운트돼서 전사 171로 공개되더군요. 그런데 정작 그리스군 자체가 마이너해서 그런지, 웹 검색으로는 그리스군 인명피해 현황을 찾기가 좀 힘드네요. 포로 숫자까지 따로 병기한 거로 제가 발견한 건 이 링크뿐입니다.

http://www.centurychina.com/history/krwarcost.html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3 19:57
이번에 제 책에서 출판사 편집부가 해당 파트를 구성했는데...그리스군 피해를 전사 192/부상 543/포로3으로 집계를 했더군요. 뭘 보고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위에 민혁님 리플 보고 나서 국방홍보처 책 찾아보니 거기는 전사184(육군172, 공군12)/부상459로 잡았고, 70년대에 나온 "자유의 십자군"이란 책은 전사184/부상543명이라고 나옵니다. 어이구야;; 이건 도대체 각자 기준들이 뭔지;;

한국전란 2년지랑 3년지에도 정말 그리스군은 빠졌더군요. 심지어 룩셈부르크군도 있는데 그리스군은 없네요. 1년지에는 나오려나?
Commented by 부정변증법 at 2010/08/14 14:02
이거야 원 주사파 전향시키려고 일본인 뉴라이트 들여보낸 꼴
Commented at 2010/08/14 14:3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jeltz at 2010/08/14 21:16
카프카스의 아제르바이잔어와 터키어는 꽤 비슷하다고 합니다(그래서 외대 터키어과에서도 아제르바이잔어를 가르치고, 과 이름도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로 개칭했습니다)

다만 중앙아시아의 5개 국가들의 언어와 터키어는 어족은 같아도 차이가 크게 나고, 위구르어도 마찬가지죠. 타지키스탄의 타직어는 투르크어계가 아닌 페르시아어계죠..
Commented by 아셰드 at 2010/09/27 21:59
그래도 투르크메니스탄은 같은 튀르크계열이라고 터키를 환영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아주 터키와 꽤 친합니다..그리고 타지키스탄은 이란(역시나 페르시아 후손들이니)과 친하긴 한데..이란 사정이 엉망이라서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5 00:08
부정변증법//대략 그렇게 되어버렸죠.

비공개//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jeltz//아, 그쪽은 또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死海文書 at 2010/08/15 15:24
과연, 콩은 대단하군요.


그나저나 이건 터키 포로들에게 공산주의 가르치자고 그리스인을 넣다니.... 그리스인이 불쌍해!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5 23:25
그저 안습(...)
Commented by 담담함 at 2010/08/16 15:39
사실은 중공군 내의 스파이가 한 짓이 아닐까 하는 망상마저....-_-;;;;;;;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7 00:56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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