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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담
1. 어제는 오후 1시 반쯤 소나기. 3일간 매일 한번은 비가 왔는데, 이제 장마 티가 좀 나는 걸까요. 오늘은 비가 오려나...아직은 소식이 없네요.

2. 어제, 오늘 연달아서 아침 8시경에 소방차들이 줄줄이 지나가는 사이렌 소리가 나더군요. 큰 불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3. PC방 금연이 정말 시행되면, "흡연자 전용" PC방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人.

4. 이동관 수석이 퇴임 선물(?)을 하나 남겼군요.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명진스님 등 그동안 직무와 관련해서 자기가 고소했던 사람들에 대한 고소를 전부 취하하겠답니다. 근데, 과연 취하했다고 곧바로 좋은 소리 들을지는 의문. 뒤가 켕기니 그런 거라는 소리를 더 많이 듣지 않을까 싶네요.

5. 어제 뉴스를 보니 경찰이 아직 73만발의 최루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몽땅 폐기하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던데...한국에서 최루탄의 주된 용도가 시위 진압인 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몽땅 폐기하고 다시는 보유하지 말라는 건 무리한 요구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다른 쓸모도 많기 때문이죠. 최루탄은 테러범 진압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인질사태가 발생했다거나 할 때도 유용한 장비입니다. 인질범이 밀폐된 실내에 있다거나 할 때 한 발 슬쩍 집어넣으면 효과 100%에요. 물론 인질도 좀 괴롭겠지만, 최루탄은 생명에는 별 지장이 없으니까 나중에 잘 씻으면 됩니다. 한국에선 워낙 거부감이 강해서 이런 데 쓸까 싶기는 한데.
그리고 혹 압니까? 경찰이 최루탄을 써야만 하는 강력사태와 마주칠지. 경찰은 자동소총도 가지고 있는데 최루탄 정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게 뭐 어떻다고 마지막 한 발까지 없애라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6. 며칠 전 귀신고래 목격 논란 보고 생각났던 거...옛날에 90년대 중반에 시사잡지(아마도 월간조선)에서 본 포경선원의 회고담 중에 귀신고래 이야기가 있더군요.

"고기는 귀신고래가 진짜 맛있어. 그땐 밍크고래 따위는 맛없어서 안 먹었지."

정말일까(...)

7. 뉴스에서 "북한이 MB 탓에 돈이 없어 동해 어업권 팔아먹었다"기에 뭐냐 했더니 이미 2004년에 판 걸 가지고 모 신문이 지극히 모호하게 기사를 쓴 탓에 줄줄이들 낚인 듯.

8. 새벽에 컴이 다운으로 지 혼자 3번이 꺼졌는데(지금은 멀쩡), 불현듯 떠오르는 한 개의 단어가 있었습니다.

'parking'


어쩌다 이거 한번 까먹으면 하드디스크에 상처나 나지 않았을까 바들바들 떨던 옛 기억이 살아나는군요.


추억의 이미지(....)
(사진출처 : http://jeimian.egloos.com/3653279)


9. 기자씨...아놔 산수공부좀 하세요 ㅋㅋㅋㅋ

'혹 떼려다 혹붙힌' 화성시장 선거 재검표…11표차 더 벌어져

이번 재검표 결과 채인석 후보 득표율은 당초 7만7096표에서 11표 늘어난 7만7107표, 이태섭 후보는 7만6695표에서 11표 줄어든 7만6684표로 밝혀짐에 따라 1, 2위 당락 결정이 기존 401표차에서 412표차로 더 벌어졌다.

11표가 어디로 증발한 게 아니고 이 후보 표가 채 후보한테 간 거죠? 그럼 차이는 11표가 벌어지는 게 아니고 22표가 벌어지는 거 아닙니까? 고로 두 후보의 득표차는 401→423이 되는 거지 말입니다. 실제 기사에 나온 개표 결과도 77,107 - 76.684 = 423입니다.

정말이지...기자님 산수 공부 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밸리에 보내기엔 너무한 것 같아 밸리에 안 보내고 잡담에 섞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찾아보고 싶어질 때를 위해 태그는 넣겠습니다 ㅋㅋ

10. 일기를 드디어 컴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수기로 쓰려니 자꾸 일기장 꺼내 손에 펜 잡는 게 번거롭다고 여겨 미루게 돼서;;; 하지만 뭐 당연히 웹에 쓰는 건 아니고요. 일기는 혼자 보는 거죠.
한셀로 쓰기로 했는데, 이게 의외로 나쁘지 않네요. 기본적으로 트위터처럼 단문으로 쓰게 된다는 건 좀 그렇지만 셀마다 다른 토픽에 대해서 쓸 수 있고, 나중에 생각나는 부분 추가하기도 쉬워요.
다만 과거에 대한 삭제질(...)이 한방에 가능해져버린다는 건 단점인데, 주의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by 슈타인호프 | 2010/07/15 18:28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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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춤추는콩알 at 2010/07/15 18:38
숫자에 약한건 민족의 정론지들의 통병 같더군요 ㅎㅋ
Commented by 나태 at 2010/07/15 18:40
9. "아...그러니까 77107 빼기 76684....에잇 412!"
Commented by dunkbear at 2010/07/15 18:42
10. 일기 데이터는 USB 등 다른 매체로 늘 백업하시길...
아버지께서 컴으로 일기 쓰신거 3년전 한방에 날리신 적이... ㅠ.ㅠ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10/07/15 18:43
계산은 암산 말고 계산기를 두들겨서...(...)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7/15 18:54
계산은 암산 말고 계산기를 두들겨서...(...) (2)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7/15 19:10
춤추는콩알//뭐 뉴시스는 그런 쪽에도 안 속하는 곳이니...

나태//ㅋㅋㅋㅋ

dunkbear//확실히 그래야 하긴 합니다.

계원필경//저건 암산의 차원이 아니라 수학적 개념의....

네비아찌//저건 암산의 차원이 아니라 수학적 개념의....(2)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10/07/15 19:21
G20때 써먹을 수 도..
Commented by 信念의鳥人 at 2010/07/15 19:39
헐... 프린세스 메이커;;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7/15 19:43
8. 그렇죠. 오랜만에 보는군요.

예전에 모 PC게임잡지 부록으로 나왔던 소책자에 어셈블리로 파킹 프로그램 만드는 법이 있었죠. 그래서 만들어 보고 그랬었는데..
Commented by 코코볼 at 2010/07/15 19:44
정말 추억의 이미지네요..
Commented by 물병좌 at 2010/07/15 21:09
아 진짜 추억의 이미지...
Commented by 까마귀옹 at 2010/07/15 21:18
5. 최루탄에 관한 도시전설이 하나 생각나는군요.80년대에 동남아의 어느 '독재정권'에서 한국의 최루탄을 수입하려고 샘플을 가져다 시험해보곤, 수입을 취소했는데 그 이유란게
"이 최루탄을 썼다간 우리 국민의 건강을 해칠 것 같아 수입을 철회하겠음.".
7. 1960년대에 북한과 중국이 백두산을 경계로 국경선을 지정한 것을 가지고 '북한이 백두산 절반을 중국에 팔아먹었다!' 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데요 뭘..ㅡㅡ;;(실제론 절반이나마 북한이 가져온건데.)
8. 저 사진을 보니 이게 생각나는군요. '추억의 DD파일.'(아, 저 사진은 1편 이던가?)
Commented by 행인1 at 2010/07/15 22:20
3. 왠지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5. 그런데 그거 쓸 수 있는 상태일까요?(창고에 그대로 짱 박아둔다고 별질이 안 일어나는게 아니니까...)

6. 대항해시대2와 함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그 게임...
Commented at 2010/07/15 22: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10/07/15 22:54
추억의 이미지.....
Commented by 까악이 at 2010/07/15 23:16
하드 디스크도 파킹해줘야 했던 시절 요즘 애들은 알까?

넵 노땅 인증!
Commented by xavier at 2010/07/15 23:33
으어어 저 기억조차 이제는 희미한 이미지!

눈에서 육수가 흐릅니다!
Commented by 나르디엔 at 2010/07/15 23:34
3. 흡연자 전용으로 pc방 만들고 금연피시방 만들면 정말 최고...
다만 이런 상황 꼭 벌어질듯

알바:손님 여기 금연pc방입니다
손님: 뭐? 몇일전까지만 해도 여기 흡연가능이였잖아? 어쩌구저쩌구 쌍욕,꼬장
알바:....ㅅㅂ

5. 과도 시위 진압이나 이런건 싫어하지만서도
최루탄 전부 갔다 버리면 시위때 몽둥이질말고는 폭주하는 시위자들 막을 길이?
Commented by 쓰잘데기 at 2010/07/16 00:02
저것은... 예전에 제 컴퓨터를 지켜주던.... 그때만 해도 이런저런 파킹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죠.
Commented by paro1923 at 2010/07/16 00:13
6. 아마 사실일 겁니다. 일제시대는 물론이고, 귀신고래가 씨가 마를 때까지 잡아댄 게
단순히 가족애가 강해서 잡기 쉬웠던 것만은 아닐테니까요. (으이구...)

8. ...제가 가지고 있던 건 그나마 이미지 자체가 열화(?)된 것이었던 기억이...
Commented by 우아아아앙 at 2010/07/16 00:20
9. 이런 단순계산에 계산기따위 쓰지 않겠다는 고급인력으로서의 자존심은 정말 좋았는데, 에잇!

8.공주만들긴가요??...
Commented by 쿨럭 at 2010/07/16 01:00
3. 흡연자전용피씨방이라 하믄 역시 성인피씨방의 성격을 띠게 될 터인데... 그렇게 되면 업주들이 장사하기 어려울 것 같군요. 뭐니뭐니 해도 청소년 이용자들도 많으니 말입니다. 그냥 흡연구역,금연구역을 확실히 하는 법안을 만드는게 어떤가 합니다. 제가 비흡연자이다보니 분명 앉기는 금연석에 앉는데, 금연,흡연구역이 뻥~뚫려있는지라 소용없다는 거죵.ㅡㅡㅋ

7. 제가 일기론 김대중정부시절에 어업협정이 이뤄진걸로 알았는데 04년도면 노무현정부시절이네요? (검색해봐야징)당시 어업협정때문에 독도싸이트회원들이 '독도가 일본에 넘어간다~' 라고 많이 퍼트렸거든요. 확실히 어업권구역선이 우리에게 좋은 조건은 아니더군요.

Commented by 아빠늑대 at 2010/07/16 01:55
근데 일기를 컴퓨터로 쓰면 어쩐지 맛이 살지 않는 것 같아서 오래 못가는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요. 그래서 다시 필기구로 직접 적는걸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프린세스메이커1 탄의 추억... 모뎀으로 6시간 반동안 받았던...
Commented by 고독한별 at 2010/07/16 07:35
마이에서 들어오면서, 그림만 보고 순간적으로 프린세스 메이커에 대한 포스팅을
하셨구나 싶었습니다. (후덜덜덜)
Commented by niMishel at 2010/07/16 08:08
무탄정책 자체가 최루탄 남용으로 인한 과잉진압을 만회하려는 과잉정책인데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최루탄까지 싹 없애라니 이건 뭐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죠.

미국경찰 : 너넨 데모 무지 커지면 적당히 개스탄 써서 해산시키지 뭐하러 방패로 밀고 때리고 그 XX이냐?
한국경찰 : 옛날에 하도 후드려까고 쏴대서 봉인 중이염 ㅠㅠ
미국경찰 : 으이그 한심!

깝깝하다능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7/16 11:48
MessageOnly//요새 분위기로 보면 그다지.

信念의鳥人//가슴저린 분들 많겠죠 ㅋㅋ

Allenait//저도 컴이 3연속 다운되지 않았다면^^;;

코코볼//오랜만이죠?

물병좌//고딩 시절의 아련한 추억입니다~~~ㅋ

까마귀옹//
5. 그거 필리핀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루탄 성분 중에 필리핀에서는 농약으로만 쓸 수 있는 성분 있다고 구매 취소했을거예요.
7. 뭐 보기에 따라...
8. 예 저건 1탄 이미지로 알고 있습니다.

행인1//
3. 생기는지 보면 됩니다 ㅋ
5. 모르죠 뭐.
6. 사실 전 하지는 않고 이야기만 들어서.

비공개//ㅋㅋㅋ 즐독하시기를^^

아브공군//아련한 옛날....

까악이//파킹이라는 단어도 모른다에 500원!!

xavier//여기 손수건(먼산)

나르디엔//
3. 알바만 속터지는거죠 ㅋㅋ
5. 물대포가 있다능!! 테이저도!!!

쓰잘데기//제가 써본 건 저거하고...하나 더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어떤 거였는진 기억이 안 납니다.

paro1923//
6. 귀신고래가 일단 밍크고래보다 덩치도 더 컸을 거예요. 게다가 연안에 가까이 오는 습성이 있었으니.
8. 전 저 정도는 됐던 것 같습니다^^;;

우아아아앙//
9. 오오 그런 것인가요!!!
8. 옙 그 게임입니다.

쿨럭//
3. 손님이 소수라면, 그만큼 골초들만 올테니 단가를 올리지 않을까요.
7. 아, 그건 한일어업협정이고 본문에서 이야기한 건 북중어업협정입니다.

아빠늑대//ㅋㅋㅋㅋㅋ

고독한별//사실 전 저 게임을 한번도 플레이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포스팅을 할 수 없습니다(먼산)

niMishel//그러게 말입니다. 꼭 필요할 때는 쓸 수 있어야 하는데....
Commented by 누군가의친구 at 2010/07/16 14:15
1. 그리고 오늘은 비가 퍼부었습니다.

3. 제가 알바했었던 PC방은 2층은 금연, 3층은 흡연이었습니다. 그러저나 담배문제는 참으로 복잡하군요.

5. 이미 국민의 정부 이후부터 현재까지 최류탄을 안쓰고 있는데 굳이 저렇게 주장할 필요가 있을지요. 그리고 화생방 훈련은 어떻게 하라고...ㄱ-

7. 낚이지 않을려면 정독을 해야 하지요. 속독만 추구하다가는 낚일 확률이 높습니다.

8. 저것은!!!!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여러의미로 잘 기억합니다. 예전 고등학교 CA때 학교 축제를 위해 방학중 교실을 빌렸는데 한 친구가 PC를 키더니 게임이 깔려있다며 게임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중 프린세스 메이커2가 깔려있었는데 그 친구는 그 게임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고, 저는 폴더안에 DD 파일이 없음을 눈치채고 실행을 말리려 했으나 이미 업질러진 물이 되어 그 친구는 후배들로부터 변태 취급을....ㄱ-

9. 그래서 수학이 중요합니다. 아흑...

10. 저는 뭐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가 일기가 되다보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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