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으로 족한 것을 비난하지 말자. "따뜻한 말은 생명의 나무가 되고 가시 돋친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잠언, 15장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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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의 4가지 유형, 외교관의 4가지 유형
"장교는 지능 및 노력에 의해 다음과 같이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머리 좋고 게으른 자 : 지휘관으로 좋다.
머리 좋고 부지런한 자 : 모든 세부 사항들까지 파악하므로 참모로 좋다.
머리 나쁘고 게으른 자 : 하라는 일은 잘 하므로 전방에서 굴리기 좋다.
머리 나쁘고 부지런한 자 : 한시라도 빨리 군에서 축출해야 한다."



이 분류는 20세기 초 독일의 장군이자 독일 육군 부활의 흑막이었던 한스 폰 젝트 상급대장(Hans von Seecht, 1866~1936)이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찾은 다른 블로그(http://lawlite.tistory.com/48)에서 보니 이게 다른 사람 말이라고 나오더라고요? 역시 독일의 장군이었던 남작 쿠르트 폰 함머슈타인-에쿠오르트 상급대장(Kurt von Hammerstein-Equord, 1878~1943)의 책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이 장군은 1933년에 지휘교범(manual on military unit command, Truppenführung)을 발간했는데, 거기에 이렇게 적었다고 하네요. 원문 출처는 각각 독일어판, 영어판 위키입니다.

"Ich unterscheide vier Arten. Es gibt kluge, fleißige, dumme und faule Offiziere. Meist treffen zwei Eigenschaften zusammen. Die einen sind klug und fleißig, die müssen in den Generalstab. Die nächsten sind dumm und faul; sie machen in jeder Armee 90% aus und sind für Routineaufgaben geeignet. Wer klug ist und gleichzeitig faul, qualifiziert sich für die höchsten Führungsaufgaben, denn er bringt die geistige Klarheit und die Nervenstärke für schwere Entscheidungen mit. Hüten muss man sich vor dem, der gleichzeitig dumm und fleißig ist; dem darf man keine Verantwortung übertragen, denn er wird immer nur Unheil anrichten."

"I divide my officers into four classes; the clever, the lazy, the industrious, and the stupid. Most often two of these qualities come together. The officers who are clever and industrious are fitted for the highest staff appointments. Those who are stupid and lazy make up around 90% of every army in the world, and they can be used for routine work. The man who is clever and lazy however is for the very highest command; he has the temperament and nerves to deal with all situations. But whoever is stupid and industrious is a menace and must be removed immediately!"

나는 내 장교들을 영리하고, 게으르고, 근면하고, 멍청한 네 부류로 나눈다. 대부분은 이중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영리하고 근면한 자들은 고급 참모 역할에 적합하다. 멍청하고 게으른 놈들은 전 세계 군대의 90%를 차지하는데, 이런 놈들은 정해진 일이나 시키면 된다. 영리하고 게으른 녀석들은 어떤 상황이든 대처할 수 있으므로 최고 지휘관으로 좋다. 하지만 멍청하고 부지런한 놈들은 위험하므로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헌데, 인터넷에 잠깐 보니 이게 영국의 몽고메리 원수(Bernard Montgomery, 1887~1976)가 한 말이라고 되어 있는 웹페이지가 꽤 많더라고요? 젝트로 알려진 거야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웬 몽고메리인가 했더니 이쪽은 몽고메리의 자서전에서 "독일의 한 장군은 장교의 유형을 4가지로 구분하였다.."고 한 부분이 와전된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단 한번 만들어지고 나서는 무한복제가 시전된 것 같고요.

그런데 제가 충분히 알려져서 새삼스럽지도 않은 이 이야기를 왜 꺼냈을까요?

그건, 똑같은 4가지 유형의 구분이 군인이 아닌 외교관에 대해서도 제시된 걸 보았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외무차관에 재임한 영국의 외교관 로버트 반시터(1881~?) 경이 외교관의 외교능력을 증명하는 기준에 대해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하거든요.

현명하고 나태한 것 - 제1급, 최량의 재료.
현명하고 정력적인 것 - 제2급, 과히 권한 가치는 없으나 사정에 따라서는 역시 쓸모가 있다.
바보고 나태한 것 - 제3급, 바람직스럽지는 않으나 그러나 어떤 지위에서라면 쓸모가 있다.
바보고 정력적인 것 - 제4급, 아주 무서운 인간이다. 다만 경계하라고 충고할 뿐이다.


반시터 경과 폰 함머슈타인-에쿠오르트 중 누가 먼저 이 기준을 만들어냈는지, 어느 한쪽이 상대방에게 영향을 받은 것인지 혹 각자 따로따로 만들어 낸 것인지 확인해보려고 했지만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실존 인물이고 1881년생이라는 것만 알 뿐 반시터경의 이름 철자조차 모르고 있으니 찾을 수가 있어야지요. 스펠링 대충 추측해서 몇 개 구글링해 봤더니 전부 아니더군요-_-;;

혹시 이 <로버트 반시터 경>이 누군지 아시는 분?

* (22:28) dunkbear님이 찾아주셨습니다. <로버트 반시터>가 아니라 로버트 밴시터트(Robert Vansittart)였습니다. 이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아래쪽에 dunkbear님이 링크해 주신 위키 페이지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에휴, 역시 옛날 책은 외국인 인명 표기를 괴상하게 해놓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ㅠㅠ 찾아주시느라 고생하신 dunkbear님께 감사드립니다^^*



참고자료 :

지혜와 윗트의 모음집 : 세계인의 유모어, 장수철 편, 미소출판국, 1979
위키피디아(독,영) - Kurt von Hammerstein-Equord



by 슈타인호프 | 2010/05/27 21:49 | 세계현대(~20XX) | 트랙백(1) | 덧글(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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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인민해방군 at 2010/05/28 11:06

제목 : 사병의 4가지 유형
장교의 4가지 유형, 외교관의 4가지 유형내가 어떤 컨설턴트로 부터 들은 강의에는 이와 유사하나 조금 다른 사병 병과책정 기준의 4가지 유형이 있다고 들었다.머리좋고 빠른사람 - 정보머리좋고 느린사람 - 포병머리나쁘고 빠른사람 - 수송머리나쁘고 느린사람 - 보병그 이유인즉,머......more

Commented at 2010/05/27 21:5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초록불 at 2010/05/27 22:13
회사에서도 머리 나쁘고 부지런한 사람이 제일 골치 아픕니다.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10/05/27 22:14
무려 이 얘기가 영국 외교관 사이에서도 나온 적이 있군요. ㄷㄷ 의외로 넓은 범위를 자랑하는 명언(?)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at 2010/05/27 22:1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unkbear at 2010/05/27 22:16
Robert Vansittart 같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Robert_Vansittart,_1st_Baron_Vansittart

1930년대와 2차 대전 동안 외교부에서 활약했던 인물로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한 T.E. 로렌스와 사촌지간이라고 하더군요. 영화제작자인 알렉산더 코다와도 친해서 가명으로 영화 시나리오와 노래 가사를 쓴 적도 있다고 합니다.

아, 참고로 Robert Vansittart의 정확한 당시 직책은 Permanent Under-Secretary of State for Foreign Affairs였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의 관료 직책 명칭은 워낙 다른데다 세월이 지나면서 변천된 경우가 많아서 찾는데 아주 애먹었네요. ㅠ.ㅠ
Commented by 사과향기 at 2010/05/27 22:24
ㅋㅋ 사회경험이 좀 있는 분들이 동감할 수 있는 내용이네요. ㅎㅎ 그나저나 전 1,3번 중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게으른 성격 참 안고쳐지네요. ㅎㅎ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7 22:25
좋은 쪽이시기를^^;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7 22:25
비공개1//한 인상 하죠 그 영감님 ㅎㅎ

초록불//맞습니다. 동의합니다;;;

들꽃향기//사실 많은 영역에서 잘 쓰이죠.

비공개2//예,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dunkbear//오옷, 감사합니다;; 저는 "터"라고 해서 tter이나 ter로 끝나는 철자만 찾았거든요;; 밴시터가 아니라 밴시터트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Ciel at 2010/05/27 22:27
저거 롬멜의 보병 전투에서도 실려있는걸로 들은듯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0/05/27 22:32
바보에다 나태한 사람 여기 1인 추가(...)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7 22:35
Ciel//롬멜 보병전투를 구해놓고 수년째 읽지를 않았더니 모르겠네요;;

잠본이//아니 그렇게 스스로를 비하하실 것까진;;
Commented by 행인1 at 2010/05/27 22:51
외교관에도 적용가능한 분류기법(?)이었군요.
Commented by LVP at 2010/05/27 22:51
외교관에 저런 원칙이 적용되는 건 처음 알았네요 'ㅅ';;

하긴 일상생활에서도 멍청하고 부지런하면...
(물론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지대로' 깨달으면 더 잘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10/05/27 23:05
은근히 게으른 듯 맹해 보이다가도 할거 다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런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10/05/27 23:17
예전에 학교에서 선생이 저런 이야기를 했죠...(그냥 무난하게 3번이나...)
Commented by 척 키스 at 2010/05/27 23:20
후... 아무리봐도 전 4번 같습니다. (담배 -_-y=~)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5/27 23:21
...전 머리 나쁘고 게으르군요. 근데 시킨 것도 다 못하는게..(...)
Commented by Mr 스노우 at 2010/05/27 23:31
역시 인간에게 적용되는 유형은 비슷비슷한것 같군요
Commented by ArchDuke at 2010/05/27 23:32
전 게으르고 머리 좋아서 다행입니;;;
보통 머리좋고 부지런한게 더 좋다 합니다만;
Commented by 명랑이 at 2010/05/27 23:36
일단 저는 게으르니 위험한 인간은 아니군요. ;;;
Commented by Lawlite at 2010/05/27 23:48
어이쿠,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트랙백을 걸어 주셨더라고요. 사실 슈타인호프님 블로그를 눈팅한지는 꽤나 오래되었습니다만 -_-; 글을 읽기만 하고 가서 여지껏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 (덕분에 제 블로그에 뜬 트랙백 알림을 보고 어? 하고 살짝 놀랬습니다. ㅎㅎ)

링크해 주신 글은 몇 년 전에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쓴 글이라, 지금 보면 출처 표기도 부족하고 되게 엉성하게 쓴 글인데 어찌 검색에 걸렸군요. 슈타인호프님의 이 글 덕분에 식견(?)을 또 넓히고 가겠습니다. (__)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5/27 23:49
재미있네요. 정말 누가 원조인지 궁금해집니다~
Commented by 누군가의친구 at 2010/05/28 00:13
저는 1번이라고 하다가는 매장당할 것 같아서 포기합니다.

사실 1시간이면 금방 작성할 레포트를 처묵처묵 하느냐 작성도 안하고 게으름의 극치를 만끽중입니다. (사실 월요일 조별 발표때 제출할 PPT 안만들고 몇일 게으름 피우다가 발표 8시간전에 간신히 만든 적이... 이건 자랑이 아니야!!!)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5/28 00:16
7~80년대 건설사 사장으로서는 그럭저럭 쓸만했던 이명박은 네 가지 중에 어느 유형일까요? -o-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5/28 00:19
첫번째 외교관의 전형으로는 프랑스의 탈레랑을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의 정적이자 라이벌이었던 푸셰는 두번째 유형이겠고요. 탈레랑이 푸셰를 몰아냈던 건 바로 게으름의 우월함 덕분?
Commented by 소년 아 at 2010/05/28 00:19
쉬운 경영관련 책들에선 앞뒤 자르고 출처 없이 '경영자의 4가지 유형' 이런 걸로 많이 나왔는데, 원래는 이랬군요. 재미있습니다.
음, 회사에서는, 4번 유형 진화형으로 묻지도 않고 혼자 뭐든 해치우려고 하는 사람이 가장 안 좋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8 00:30
행인1//어디든 적용할 수 있을 거예요.

LVP//깨달을 때까지는 민폐가;;;

존다리안//그런 사람들이 정말 인물이지 말입니다.

계원필경//조용하고 평범한 삶도 좋지요(...)

척 키스//아니 왜 자학을.....

Allenait//인생 적당히 살면 그만입니다 ㅋㅋ

Mr 스노우//아무래도 인간세상이란 게 여기저기가 다 비슷하죠.

ArchDuke//후자가 종종 엄친아가 됩니다.

명랑이//오옷! 좋습니다.

Lawlite//뭘요, 저도 Lawlite님 덕분에 모르던 걸 알게 되었는걸요. 안 그랬으면 여전히 젝트가 한 말로 알고 있었을 겁니다^^;

네비아찌//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누군가의친구//월요일까진 아직 많이 남았어요 ㅎㅎ

파파라치//글쎄요?(...)

파파라치//탈레랑은 정말 인물이었지 싶습니다. 네 군주의 외무장관이었던가요;;

소년 아//맞습니다 맞습니다 그런 사람은 골칫거리!!
Commented by B군 at 2010/05/28 00:44
제 경험상 저 이야길 알고 자신이 1번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실제 3번에 더 가깝더군요(....)

아.......물론 저도 3번입니다...^^;;머리 나쁘고 게으른(;;)
Commented by 나르디엔 at 2010/05/28 00:45
머리좋고 게으른 인물이라...
뭐랄까
로마시대의 지휘관들과는 약간 다른 관점이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8 00:48
B군//헤헤, 평범한 게 좋은 겁니다. 함머슈타인-에쿠오르트 장군께서도 세사으이 90%는 3번이라시지 않습니까 ㅎㅎ

나르디엔//뭐 시대마다 요구하는 조건은 다를 수도 있지요. 그리고 윗대가리가 부지런하면 졸병들이 무지 피곤합니다!!ㅠㅠ
Commented by 누군가의친구 at 2010/05/28 01:22
아, 그 조별 발표할 PPT를 월요일날 제출이었는데 그동안 게으름 피우다가 새벽에 작성해서 그날 바로 발표했지요...ㄱ-
지금은 오늘 제출할 레포트를 작성중입니다...(4월초에 국립민속 박물관 갔다와서 5월말에 방문 레포트를 작성하는 게으름이란...ㄱ-)
Commented by 물병좌 at 2010/05/28 01:29
즉 여러분들이 머리가 좋든, 나쁘든..

게으른 것이 부지런 한 것보다 낫습니다. 그러니 다들 농땡이를! (응????)
Commented by 고독한별 at 2010/05/28 01:54
대학교 때 교수님 말씀으로는 저기에 '고집이 세냐' '남의 말을 잘 듣느냐' 하는
한가지 속성이 더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 모양입니다. 구체적인 적용 사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건 최악의 케이스죠. 당연히...

'머리가 나쁘고'
'부지런하면서'
'고집불통'

... 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춘 케이스가 단연 최악이 아니겠습니까? OTL
Commented by -.- at 2010/05/28 03:31
근데 젝트 흑막이라고 소리들을 정도로 나쁜놈 아닌데,
Commented by 일국지 at 2010/05/28 04:14
바보고 정력적인 것 - 제4급, 아주 무서운 인간이다. 다만 경계하라고 충고할 뿐이다.

이랬던 말이...

한시라도 축출

이렇게 변했네요;

Commented by deokbusin at 2010/05/28 06:27
"바보에다가 부지런한 사람"은 최전선부대에 소속된 말단소총병으로는 딱 어울리는 군요.

보병이라는게 전통적으로 "생각을 하지 말라!"가 기본인데다, 부지런하면 잡다한 일들-참호파기 등을 군소리 안하고 뚝딱 해치울테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5/28 09:02
바보에다가 부지런한 사람은 시키는 일만 하는게 아니고 일을 만들어서 하니 어느 조직에서나 해가 됩니다.

바보의 게으름이야 위에서 닥달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
Commented by band at 2010/05/28 17:06
아군 등뒤에 총질하니 문제라는 것이죠.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0/05/28 08:11
독일 육군의 전통적 교훈이 "생각은 저기 대가리큰 말에게 시켜라!" 아니었던가요...(퍽!)
Commented by hyjoon at 2010/05/28 08:27
머리 나쁘고 부지런하면 사고 확률 100%라는 말도 있죠.
Commented by Linesys at 2010/05/28 08:41
윤민혁님의 글에 의하면 저 4가지 분류는 누군가의 격언이 아니고 1930년대 독일의 표준적인 장교 가치판단 기준이었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10/05/28 08:54
-으흐흐, 나는 게으르니까 현명해지기만 하면 되는군!
-쯧쯧쯧.....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8 09:07
누군가의친구//아아, 무사히 완성하셨기를 빕니다^^;;

물병좌//게으름 만세~!!!

고독한별//그건 정말 최악입니다;;;;

-.-//나쁜놈은 아닌데, 조약으로 해체된 거나 마찬가지인 독일군이 되살아날 근거를 만든 양반이니까요. 뭐, 굳이 따지자면 히틀러도 저 양반 덕에...(먼산)

일국지//아직은 어느 쪽이 원조인지 모르겠습니다.

deokbusin//너무 부지런한 것도 골치입니다.

파파라치//동감!!!

위장효과//말대가리가 가장 좋은 대가리인 겁니까;;;

hyjoon//그런 경우 감독관 필수라는.

Linesys//흠 그럼 밴시터트 경이 독일에서 배웠을 수도 있겠네요.

바보이반//스스로를 알고 계신다는 것은 곧 현명함의 증거!!(퍽퍽퍽)
Commented by 미하 at 2010/05/28 09:52
허... 이거 만슈타인이 말한거라는 소스도 본기억이 나는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8 11:04
예, 저도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Commented by 自重自愛 at 2010/05/28 11:56
저는 머리 좋고 게으른데 왜 최고위직에 못 오르는 걸까요? (야임마맞을래)
Commented by 少雪緣 at 2010/05/28 12:18
사실 머리나쁘고 부지런한 유형은 '일을 만들고, 크게 벌이는데'정력적이지 일을 '해결하는데'정력적인 꼬라지를 못봤습니다. 더불어 '그 일을 해결하면 자기가 해결한것' 처럼 꾸미는데는 누구보다 부지런하지요lllorz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10/05/28 13:06
문제는 이 언급이 서경석저 -전투감국-에서 지휘관에 대한 언급대목에서 나오기도 하죠;;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10/05/31 13:44
오타네요;;; 전투감국이 아니라 전투감각인데..;;; 이제야 확인했습니다.
Commented by 瑞菜 at 2010/05/28 13:58
오히려 3번이 가장 위험해 보입니다. 머리 나쁘고 부지런 하면 오히려 시키는 것은 잘 해요.
하지만 머리 나쁘고 게으르면 시키는 것도 안 하려 들지요.
Commented by Karl at 2010/05/28 13:59
전 저걸 어디선가에서 만슈타인 원수의 어록이라고 하는 걸 본 것 같은데.....

제 경우에 나태한 것은 확실한데 현명하냐고 하면 영 아니로군요. 그래도 4급은 아니라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8 15:33
自重自愛//그걸 제게 물으셔야;;;

少雪緣//동감입니다(...)

미연시의REAL//서경석 장군이 오리지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瑞菜//쓸데없는 일을 만들어서 하는 경우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Karl//그러게 말입니다. 저도요(먼산)
Commented by 瑞菜 at 2010/05/28 16:10
의외로 통제만 잘 해주면, 그리고 쪼아대면 쓸데없는 짓은 잘 안 합니다.
또 사실상 일을 만들어 내지도 못해요. 어디 그럴 만한 재량이나 여건을 주기나 하나요.
오히려 완성도는 높을 수 있지요.
그런데 게으르면 안 하려 들고, 잘 하지도 못합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8 16:13
그런 문제도 있긴 하겠군요. "윗자리에 올리면" 안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瑞菜 at 2010/05/28 17:02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란 자신의 무능의 한계까지 승진하는 법이라....
그래서 위험하다고 한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8 17:07
그러게 말입니다;;
Commented by band at 2010/05/28 17:59
3번은 무식하지만 오버는 안한다....4번은 무식하고 오버하기 쉽다...라고 해석하기 좋지요. 3번은 만년과장(이지만 인간성은 좋은......)정도는 하갰지만 4번은 부하직원들 닥달해대는(부서별 성과를 내기위해서가 아니라 자신 or 직장상사의 사리사욕을 위해 난리치는....)과장정도랄까요..?
보통 본전은 치는 케이스를 3번에 예기하니까요. 4번은 본전찾는다고 가산&마누라까지 팔아먹는정도,,?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9 00:44
으음, 제 윗사람이건 아랫사람이건 3번이 4번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까마귀옹 at 2010/05/28 22:05
머리가 좋고 부지런한데 그 좋은 머리를 필요한 곳에 '절대로' 쓰지 않는게 최악이 아닐까요. 그런 자가 가상 매체에선 그 유명한 '욥 트류니히트'이고, 실제에선...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9 00:44
욥이야 "자기가 필요한" 곳에 철저하게 썼지요 ㅋ
Commented by 쿠루니르 at 2010/05/29 23:10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4번 같습니다 [.......]
Commented by 이지스 at 2010/05/30 14:03
미련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큰 일을 하고 존경받고 이름을 남기죠.
미련하고 게으른 사람이 사회를 유지하고 지탱합니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대게 부정을 저질러 알게 모르게 피해를 끼치죠.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은 대게 입만 살아서... 주변 사람 피곤하게 합니다.

(똑똑하고 게으른 상관이 저렇게 미련하고 부지런한 부하를 기피하는 이유는 자신의 무능이나 비리에 대한 은폐가 어렵기 때문이고... )

명장은 부하를 가리지 않는 법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31 08:45
쿠루니르//아니 뭘 또..^^;;

이지스//음, 여기서의 "똑똑한"은 말 그대로 그냥 머리가 좋은의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맞지 않을까 싶어요. 말씀하신 쪽은 "똑똑한"보다는 "약삭빠른"의 의미가 강하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정말 "무식한" 보다는 "우직한" 쪽의 의미가 더 강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의 꿈에 따라 노력하는만큼 세상이 발전해온 것이니까요.

Commented by 이지스 at 2010/05/31 10:00
안철수 교수 발언 입니다. "와튼 스쿨 MBA를 하면서, 법대교수님이 하신 얘기가, 자기가 10여년 동안 가르치면서 정말 똑똑한 MBA 학생들을 많이 접했는데, 그 학생들 나중에, 성적 잘 받은 학생들을, 나중에 10년 후에 조사를 해보니까 거의 대부분이 지금 감옥에 있더라... (중략) 정말로 엘리트 인데, 사회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사회의 악이 되었다. (따라서 엘리트일수록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는 취지)"

(참고로 안철수 교수는 의사인 부친의 소소한 사회봉사 실천을 보고 자랐고 부친에게서 엘리트는 자신의 능력을 사회를 위해 써야한다고 배웠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31 10:07
맞는 말씀입니다. 그냥 똑똑한 것으로 그칠 게 아니라 그 능력을 나만을 위해서가 아닌 남들을 위해서도 쓸 수 있게 하는 인성교육이 꼭 필요하겠지요. 그런 면에서 하신 말씀에 동감합니다.
Commented by highseek at 2010/05/31 09:32
머리나쁘고 부지런하며 고집불통이라..

....자꾸 누구가 떠오른다면 오해입니다. (응?)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31 09:43
저도 모른다는~~~
Commented by santalinus at 2010/06/04 14:22
에효... 마구마구 공감하고 갑니다;;;
Commented by 무카자파 at 2010/08/12 03:22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에겐 닥치고 삽질 시키면 그나마 쓸만하지 않을까요? 혹은

반자이 어택이나 닥돌부대의 선두대장으로..ㅋㅋㅋㅋㅋㅋ

전 그래도 백지장도 맟들면 낳다라고 믿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8/12 20:13
santalinus//감사합니다^^;

무카자파//그런 쪽은 낫겠죠(...)
Commented by 예형 at 2015/03/17 03:48
한국 사회는 이상하게도 멍청하고 부지런한 놈이 가장 살아남기 좋은 시스템이더군요.

가르칠 때 꼭 그러죠.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고 근면하면 다 된다는 듯이요. 그런데 이게 얼마나 위험한 발언입니까. 이상하게 이 나라에는 노력에 대한 환상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멍청하고 게으른 놈이야 누가 봐도 답이 없으니 살아남기 힘들고, 똑똑하면서 게으른 사람은 소위 말하는 게으른 천재 타입이라며 의외로 높으신 분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가 좀 애매하더군요. 그리고 똑똑하면서 부지런하면, 시기를 삽니다. 너무 완벽주의니 뭐니 하면서요. 오히려 중간에 사회 조직에서 제거될 확율이 너무 높아요. 사람들이 오히려 인정해주기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죠.

때문에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무슨 열정, 의지 어쩌고 하면서 멋있어 보이고 그럴 듯해 보이기 때문에 인정하게 되는 겁니다. "저 놈은 아무리 덜떨어져도 열심히 한다" 열심히 한다는 것 자체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한국 사회에서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 특유의 그런 정신나간 문화 등등에 의해 이리 됐겠지만요)가장 살아남기 적합한 존재들 같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5/03/17 07:00
그런 면이 확실히 좀 있죠.
Commented by 뮤저 at 2018/12/15 12:43
동감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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