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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가장 위대한 12인의 작가, 가장 위대한 100편의 작품 뽑기(제목수정)
* (12:30) - 다시 보니 제목에 문제가 있어 수정합니다. 본문은 그대로입니다.


영국의 작가 조지 버나드 쇼. 촬영 시점은 확인하지 못함.
(사진출처 : http://www.todayinliterature.com/assets/photos/s/george-bernard-shaw-180x255.jpg)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7.26 ~ 1950.11.2)는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작가로, 1925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영국이 자랑하는 매우 유명한 작가입니다. 단 저는 쇼의 작품을 하나도 읽어본 적이 없으니 이런 소리 하기가 좀 낯뜨겁지만 F--;;

하여간 쇼는 자긍심이 매우매우 높았던 탓에 그와 관련된 이런저런 일화로 유명한데, 그중 이런 게 있습니다.


영국의 어떤 신문(정확히 어느 신문인지는 확인 못 함) 기자가 쇼에게 찾아와서 "현대의 가장 위대한 작가 12명을 선정해 주십시오"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쇼는 선뜻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1. 조지 버나드 쇼."

기자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 이 양반은 이런 인간이지.'

조용히 받아적자 다음 대사가 나왔습니다.

"2. G.버나드 쇼, 3. G.B 쇼, 4. 조지 B. 쇼."
"아니, 선생님. 이건 좀..."
"자네는 조용히 있게."
".........네."
"5. G.B.S, 6. 조지 쇼, 7. 버나드 쇼, 8. 조지, 9. 버나드, 10. 쇼, 11. B. 조지 쇼, 12. 쇼 조지 버나드."
"..........이건 너무하시지 않습니까. 12명 모두 선생님 이름이라뇨?"
"아니, 그럼 이 세상에 나만큼 위대한 작가가 존재한다는 말인가? 그건 내게 있어 모욕이야! 나만한 작가는 존재하지 않아!"
"............"


대략 이와 같은 상황.
(사진출처 : 삼국전투기 챕터14, 신야2전투 2화)



이 영감님 비슷한 양반으로 이런 사람이 또 하나 있었죠.


영국의 작가 윌리엄 서머셋 몸. 촬영 시점은 확인하지 못함.
(사진출처 : http://files.db3nf.com/pictures/authors/maugham.jpg)


역시 영국의 작가이자 한국에서는 <달과 6펜스>로 유명한 소머셋 몸(William Somerset Maugham, 1874.1.25~1965.12.16. 예전 책에는 "모옴"이라고 표기한 게 많습니다만 요즘은 그냥 "몸"이라고 다 적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몸 작품도 하나도 안 읽었다는;;)에게 어느 출판사가 편지를 보내 <현대 명작 100선>을 추천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몸은 이렇게 답장을 했습니다.

"100권을 해달라고 했지만 9권밖에 추천 못 하겠소. 난 아직 9권밖에 쓰지 않았으니까."

.................................



by 슈타인호프 | 2010/05/19 11:04 | 세계현대(~20XX) | 트랙백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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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5/19 11:12
막상막하로군요!^^;
저도 버나드 쇼나 서머셋 몸의 작품을 아직 읽은 적은 없지만, 서머셋 몸의 꽁트 한 편이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실려 있어서 그거 한 편은 읽었네요. (근데 저자가 서머셋 몸이란 것만 기억나고 내용은 가물가물....어떤 노처녀가 화장법을 배우면서 자신감을 찾았다는 내용으로 기억나는데요)
Commented by 춘자씨 at 2010/05/19 12:05
저는 미국서 옛날에 셰익스피어작 앤터니와 클레오파트라 쇼작 시저와 클레오파트라 두 개를 연달아 공연할 때 쇼왈 '셰익스피어가 내 작품을 더 빛나게 해줄것이다. 물론 들러리로...'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읽은적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궁상각치우 at 2010/05/19 12:12
버나드 쇼 작품은 읽어본적은 없지만 꼭 읽어봐야지 라고 생각하는게, 저런 위트넘치는 말을 한게 너무 많단 말이죠^^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라고 하는 묘비명도 쇼의 묘비명이었구요-서옥식 교수가 이거 오역이라고 하긴 했지만-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5/19 12:48
그러고 보니 버나드 쇼였나? 아무튼 그 사람이 보낸 전보 하나로 영국이 혼란에 빠졌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것 같군요
Commented by 까마귀옹 at 2010/05/19 13:29
그 전보 내용이란게 익명으로

"다 들통 났음. 빨리 도망쳐라"

이러자 영국 상류층 인사 중 많은 사람이 진짜로 갑자기 잠적하고, "음모를 알고 있다"며 사기꾼들이 마구 등장하는 등 영국 전체가 난리가 났죠.
Commented by 윤현철 at 2010/05/19 15:34
그거 1800년대 프랑스 이야기 아니었습니까?
프랑스 혁명등으로 뒤숭숭한 시절에 그런일이 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닌가? ㅠㅠ)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5/19 18:05
피싱의 원조군요.
Commented by 드래곤워커 at 2010/05/19 13:07
우와. 멋지네요!
Commented by 더카니지 at 2010/05/19 13:10
우와 역시나 서양 문학인들의 위엄이란....잘 찾아보면 우리나라에도 저런 비슷한 케이스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ㅋㅋ
Commented by B군 at 2010/05/19 13:27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좀 위엄 쩌는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그 여왕조차도 1880년대 위기동안 오스트리아 대사에게....

" 우리는 패배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한 것의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라는 유명한 말을...........
Commented by 티이거 at 2010/05/19 13:29
ㅋㅋㅋ, 아일랜드가 낳은 최강의 독설가.... 안팔리는 작가다가 구라광고로 인생역전한 소설가...
Commented by 까마귀옹 at 2010/05/19 13:30
역시 대문호답게 발언도 정말 비범하시군요.ㅋㅋ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0/05/19 15:04
고등학교때 영어 선생님께서 "몸은 원래 프랑스에서 출생했기 때문에 영어를 익히는데 남보다 몇 배나 노력했고, 그래서 그의 문장은 문법에 딱 맞고 관계대명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하신 게 "오늘날 영어 제일 잘하는 사람도 원어민이 아니라 임어당 교수다."라고...요즘이야 변했겠죠. 그래서 성문영어 시리즈에 예문으로 몸의 글이 많이 실렸다고...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5/19 18:07
"이 몸이 영어짱!" (어?)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0/05/19 15:05
비슷한 이야기로...

번스타인, 뵘, 카라얀이 만나서 자기가 제일 위대하다고 자랑하는데...

번스타인: 내가 지금 전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지휘자요!
뵘: 천만에! 신께서는 내가 제일 위대한 지휘자라고 하셨소!

그러자 카라얀 왈

"아무리 생각해 봤지만 꿈에서도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소!!!"

...
Commented by 타누키 at 2010/05/19 15:44
역시 이정도는 되야 창작을 하나 봅니다. ㅎㅎ
Commented by 동쪽나무 at 2010/05/19 16:32
완전히 제 잘난맛에 사는 사람들이군요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5/19 18:06
'가장' 위대한 작가니 세상에 한 명 밖에 없겠죠. 그래서 저런 쇼를...(파파박)
Commented by ArchDuke at 2010/05/19 18:57
남자라면 저정도는 되어야;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19 20:31
네비아찌//저는 보지 못한 이야기인 듯^^;

춘자씨//오옷 대인배로군요;;

궁상각치우//쇼의 일화들을 보면 뒤로 자빠질 것 같은게 한두 개가 아닙니다. ㅋㅋㅋ

Allenait//옙 저도 봤어요.

까마귀옹//아 정말 웃겼지요.

드래곤워커//대단하죠?

더카니지//있을 것도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B군//대인배의 시대라서 그런 걸까요?

티이거//정말 대단한 양반들이죠. ㅋ

까마귀옹//정말 평범하지 않습니다.

위장효과//하긴, 원래 익숙하지 않은 언어니까 더 FM으로 배웠을 수 있겠네요.

누렁별//오오!!

위장효과//........카라얀님 자제염.

타누키//정말 비범한 인물들입니다.

동쪽나무//안 그러면 못 살죠.

누렁별//ㄷㄷㄷㄷ

ArchDuke//근데 그것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뒤에나 할 수 있다는...그리고 한국처럼 "겸손"을 강조하는 서회에서 저런 소리 잘못하면 까인다는...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5/19 21:44
다행히 몸 작품은 몇개 읽어봐서 과대망상이라는걸 알갰네요. 쇼는 모르겠지만.
Commented by highseek at 2010/05/19 22:54
6번과 11번이 중복이네요.
Commented by 드레드노트 at 2010/05/19 23:03
저 말 한 장본인들이 정말 그정도 되는 가치의 작품을 썼는지 확인차 도서관에 가봐야겠군.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19 23:07
파파라치//그래도 자존심은 참....

highseek//수정했어요~비슷한 게 워낙 많다 보니 실수를.

드레드노트//읽어봐서 손해는 없을껴~
Commented by minci at 2010/05/19 23:24
국보 1호 양주동 선생이 그나마 대적할 만 하군요....
Commented by hyjoon at 2010/05/20 09:18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 짤방 퍼가도 될까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0 10:29
민치//오옷, 좀 소개해줘요!!

jyjoon//물론이죠. 저도 퍼온 걸요 뭘(...)
Commented by sinis at 2010/05/20 14:27
만일 한국에서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 10명중 최악의 대통령은?"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온다면...


1위 이명박 2위 2MB 3위 MB 4위 이메가 5위 츠키야마 아키히로 6위 月山明博 7위 쥐새끼 8위 설치류 9위 삽질마왕 10위 전대가리

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PS : 어디까지나 개인적 기호입니다.
Commented by 암호 at 2010/05/22 23:22
그럴듯한 가설로 들리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22 23:33
오옷 왠지 그럴듯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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