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으로 족한 것을 비난하지 말자. "따뜻한 말은 생명의 나무가 되고 가시 돋친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잠언, 15장 4절)
by 슈타인호프 2008 이글루스 TOP 100 2009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 100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3 대표 이글루 2016 대표 이글루
이글루 파인더


메모장

카테고리
전체
기록공지
일상잡상
가족일기
몽유잡담
도서잡담
만화잡담
음식잡담
기행잡담
게임잡담
영화잡담
문답설문
낭만잡담
까칠할때
도서좌판(판책+공지)
좌판매물(팔책)


역사 : 통사(?~?)
한국고대(~668)
한국중세(~1392)
한국근대(~1910)
한국현대(~20XX)
한국전쟁연대기(500501~550731)
세계고대(~476)
세계중세(~1453)
세계근세(~1789)
세계근대(~1900)
세계현대(~20XX)
자연사說


한국뉴스
외국뉴스
뉴스비판


봉황의 비상
큰칼짚고일어서서:이순신戰記
내가 히틀러라니!!!
은영전 팬픽
미래뉴스
新 비잔티움 연대기
기타창작


멋진펌글
유머만담
클러스터맵
☆☆☆☆
★★★★
※※※※
미분류

태그
주한미군 일제시대 온실가스 독도강치 강제동원 오마이뉴스 스마트그리드 생체실험 용병 화석연료 너구리 러쿤 마루타 독도바다사자 우한폐렴 이청천 2차세계대전 코로나바이러스 지구온난화 유시민 홋카이도 물개 아우슈비츠 미국너구리 코알라 일제강점기 북방물개 오늘도기자를까자 731부대 오늘은취재원을까자
전체보기

라이프로그
한국전쟁
한국전쟁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기억
기억

독소 전쟁사 1941~1945
독소 전쟁사 1941~1945

전격전의 전설
전격전의 전설


rss

skin by jiinny
3.1운동이 5.4운동에 영향을 주었냐고요?


(상 : 3.1운동. 사진출처 : http://www.chondo.or.kr/bbs/data/sj_donghak/kjl_03.jpg)
(하 : 5.4운동. 사진출처 : http://www.open.com.hk/jpgfolder/0905P26.jpg)


3.1운동 이야기가 마침 화제가 된 김에.

사실 위 명제는 국사 수업에 꼭 나오는(도는 나와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중학교 책에는 나오는 것 같은데 고등학교 책(국사)에는 명시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래도 근현대사 책에는 나오지 싶고.

그런데 이 이야기에 대해서 의구심을 표하는 시각도 사실 좀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당시 조선이 얼마나 유명했다고, 그깟 만세 시위가 중국과 인도에 영향을 준단 말이냐? 하는 태도인 셈인데, 일부겠지만 이를 일본에 대한 패배주의와 열등감에서 비롯된 정신승리로 간주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저 역시 간디의 비폭력저항운동이 3.1운동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은 솔직히 좀 못 믿겠습니다. 간디의 정신세계는 분명히 인도와 힌두교 전통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갑자기 웬 3.1정신? 게다가, 간디는 한반도가 어디 있는지 알기나 했을까요?-_-;;; 솔직히 간디가 조선 또는 한국이라는 이름을 죽기 전에 들어보기는 했을지 심히 궁금합니다.

하지만 5.4운동의 경우는 다릅니다. 중국의 5.4운동이 3.1운동으로부터 전부는 아닐지언정 일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명백히 중국사학계에서 인정받은 이야기입니다. 한국 국사 교과서에서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 만약 그렇다면 정말 정신승리로 불려도 할 말이 없겠죠 - 게 아닙니다. 이하 두 권의 책에서 5.4운동에 대해 적은 서술을 잠깐 보시겠습니다.


5-4운동의 국제적 맥락
(전략 - 인도의 암리차르 사건과 이집트의 반영 봉기 언급) 극동지역에서는 쌀값폭등으로 1918년 동경에서 폭동사건이 일어나 일본에 민중의 불안이 높은 것이 전세계에 알려졌으며, 고종이 죽자 5-4운동에 앞서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3-1운동이 한국에서 전개되었다. 3-1운동은 5-4운동과 비슷한 학생소요, 가두시위, 군중집회, 그리고 파업이 있은 운동이었다. 5-4운동에 참여한 일부 중국인 단체들은 3-1운동 사건에 관해 알고 있었다. 이들 사건의 이념을 받아들였음은 물론 용기를 얻게 되었다.

까치글방 vol.018 - 중국현대사 1911-1949, 장 셰노/프랑소와즈 르 바르비에/마리-끌레르 베르제르, 까치, 1989



베르사이유체제와 아시아
(전략) 한국의 3.1 독립운동, 중국의 5.4 운동, 인도의 비폭력-불복종 운동, 이집트의 대중적인 와프트운동 등은 모두 파리강화회의의 결과에 대응하여 개시된 민족운동으로서 사상/조직/행동에서도 많은 공통성과 연관성을 지니고 있었다.(후략)

5.4 운동의 전개
(전략) 한국의 3.1 독립운동과 밀접히 연결되면서 5.4 운동이 전개된 것도 중요한 사실이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의 독립 시위집회로부터 시작된 운동은 일본의 군대/경찰에 의해 무자비하게 탄압되었지만 블라디보스톡-한성-상해에는 3개의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독립운동이 본격적인 무대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2차 대전 후까지 존속한 것은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였다. 임시정부는 4월 10일에 프랑스 조계 내에서 수립되어 4월부터 5월 사이에 1,000여 명에 이르는 민족운동가가 한국을 탈출하여 상해로 모여들었다 그들 대부분은 5.4 운동에도 참가하여 일본의 비도와 포학의 실태를 규탄했다. 한국 3.1독립운동은 중국 민중을 동요케 한 최대의 사건이었다. 학생이 조직한 극단/강연대는 연일 중국도처에서 "조선망국의 한", "고려망국사", "안중근의 생애" 등을 상연했다. 조선의 전철을 밟지 말라, 조선의 독립을 돕는 것은 중국을 지키는 것이다 라는 자각이 중국민중에 침투하였다. 1920년에서 1921년 사이에는 중한국민호조사, 중한협회 등 한국인-중국인의 혁명가의 협력 및 공동투쟁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 결성되었다.

중국근현대사, 姬田光義 외 6명, 일월서각, 1984, pp203~204

* 이 책은 장 별로 집필자가 다르다. 5.4운동을 다룬 4장 4절의 집필자는 笠原十九司.

중국 역사학자가 쓴 책이 5.4운동에 대한 3.1운동의 영향을 기술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가 되겠습니다만 불행하게도 제가 가진 중국사 책 중에서 5.4운동 시기를 다룬 것 중 중국 저자가 쓴 책이 없습니다. 한국인 연구자가 쓴 책을 빼고 나니 위의 두 권만 남는군요. 저자명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것들은 각기 프랑스인과 일본인 연구자가 저술한 것으로, 5.4운동에 대한 3.1운동의 영향이 해외에서는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충분히 참고할만한 사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책들은 두 권 모두 5.4운동에 대한 전문 연구서가 아니고 중국 근현대사를 다룬 개괄서인데, 이 점에서 가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지요. 개괄서에 나오는 사건과 전문 연구서에"만" 나오는 사건 중, 어느 쪽이 인지도가 높은 기본적인 사실일까요? 개괄서에 실린 사건 아니겠습니까?^_^

덤으로 말하자면 손문은 5.4운동 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3..1운동이 "손문의 5.4운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적는 것은 사실왜곡"이 맞습니다. 5.4운동은 순전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벌였고 "손문의 5.4운동"이란 실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니 말이죠. 1919년 5월 4일 당시, 손문은 상해에서 망명생활 중이었습니다. 중국현대사를 다룬 위의 두 책에서도 5.4운동과 관련지어서는 손문의 ㅅ자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읽을 만 하셨는지? ^^;


by 슈타인호프 | 2010/03/04 02:34 | 세계현대(~20XX) | 트랙백(2) | 핑백(1) | 덧글(31)
트랙백 주소 : http://nestofpnix.egloos.com/tb/435044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나무 한 그루 at 2010/03/04 11:28

제목 : 3.1 운동이 5.4 운동에 끼친 영향
고등학교 적에 국사 선생님이 보여준 자료에서 5.4 운동 당시에 중국인들이 배포한 유인물을 일부 발췌한 걸 본 적이 있었다. 그 자료라는 것도 해당 유인물의 영인본이라거나, 누가 언제 배포한 유인물인지 기록되어 있지 않으니 믿을 수 없다고 하면 할 수 없는 일일 뿐더러, 그때 받은 자료를 내가 아직 갖고 있을 수 없으니 어차피 원천 무효.그래서 지금 막 급하게 검색해 봤더니 이런게 나왔다.독립기념관 링크3.1 운동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 몇 가......more

Tracked from 나무 한 그루 at 2010/03/04 19:16

제목 : 3.1 운동과 5.4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한 중국 ..
이랄 것 까지는 없고...진독수 등의 지식인과 대학생들이 3.1 운동을 어떻게 소개하고 중국인들을 고취시켰는지는 앞서의 포스팅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슈타인호프님의 포스팅에서 나온 대로 프랑스, 일본 쪽 학자들이 쓴 책에서는 5.4 운동의 국제적 맥락을 살피면서, 외적자극으로서 3.1 운동의 영향력을 다른 요인들보다도 비중있게 소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럼 중국 학자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해서 찾아봤는데...일단 어려운 점은 중국 학......more

Linked at 슈타인호프의 홀로 꿈꾸는 둥지.. at 2010/03/06 23:00

... 을 미쳤다면 그것을 아예 없었던 것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프로파간다의 소재로 일부 쓰였을 뿐이다? 그 점에 있어서는 전혀 반대하지 않습니다. 지나간 제 포스팅에서도 분명히 3.1운동은 5.4운동에서 프로파간다의 소재로 쓰였음을 명시했습니다. 해당 부분의 문단 일부를 여기 다시 옮겨보겠습니다. 그들(상해 ... more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10/03/04 02:42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저 스스로도 3.1 운동과 5.4운동 간의 '감정적인 연대와 영향'을 긍정하는 축이지만, 정작 5.4운동을 주도했던 주축들이 3.1 운동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가졌는지에 대한 연구가 불분명하다는 것이...일말의 '불안'으로 남는군요. ㄷㄷ
Commented at 2010/03/04 02: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10/03/04 02:53
간디는 어떨 지 모르지만, 적어도 네루는 3.1 운동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죠.
Commented by rumic71 at 2010/03/04 03:03
관련글을 찾아보다가 이런 것 발견. http://rekishinendai.blog10.fc2.com/blog-entry-339.html 외우는 요령인 모양인데...
Commented by rumic71 at 2010/03/04 03:06
http://www.dce.osaka-sandai.ac.jp/~funtak/kougi/kindai_note/31undo.htm 여기서도 언급이 한군데 나오는데, 이건 이 사람이 한국 자료로 공부했을지도 모름.
Commented by 나츠메 at 2010/03/04 22:03
네루가 딸에게 보낸 편지를 봐도 3`1 운동을 인식하고 있긴 합니다만, 간디가 인식했다는 실증 자료는 암 것도 없습니다.
Commented by LVP at 2010/03/04 02:56
걍 시간흐름이 묘하게 들어맞아서(?) 그런 말이 나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ㅅ';;;;;;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3/04 03:11
들꽃향기//그 영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저 역시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 말입니다(먼산)

비공개//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김구의 테러 할동도 존중합니다.

rumic71//딸한테 지어준 역사책에도 나왔던가요 아마? 링크해주신 블로그는 재미있네요.

LVP//잘 모르겠습니다 F--
Commented by Earthy at 2010/03/04 03:37
3.1 운동 자체가 국제적으로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진 사건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혹여 해외의 당시 언론 자료 등에서 3.1 운동에 관련된 기사 등을 찾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있을 것 같긴 한데, 능력이 안 되어 찾질 못 하겠군요. 쩝.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3/04 04:09
그게 "정확히 어느 정도"냐를 확인하자면 이제 전문 연구서가 필요해지는 거죠. 일단 제가 가진 개괄서로는 "영향을 주긴 했는데,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다"가 끝입니다.
Commented by 고독한별 at 2010/03/04 05:53
그분들의 피가 헛되지 않았다는 얘기로군요.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좀더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한 자료 같은 건 없는지 궁금한데요.
Commented by xavier at 2010/03/04 06:38
영문위키에는 조선외부의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네요.
Commented by 하늘이 at 2010/03/04 07:56
일단 현행 국사 교과서에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약소민족의 독립운동에 자극"을 주었다고 쓰고 있으며

어떤 분들이 좌빨(ㅋㅋㅋ)이라고 욕하는 금성교과서에서는 "5.4 운동과 아시아 여러 민족의 독입운동에 영향을 주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물론 별도 자료로 네루의 3.1 운동에 대한 인식을 제시하면서 인도와의 관련성을 보여주긴 하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서술은 현재는 교과서에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아마 다른 교과서들도 비슷할 겁니다. 그러니 어떤 분들이 교과서 운운하며 뻘소리를 한다면 지금의 시점에선 말 그대로 그냥 뻘소리일 뿐이죠. ( ' ^')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10/03/04 08:51
일단은 아직은 미지수이고 연구가 더 필요한 영역인 것 같네요.
3.1 운동에서 벌어진 사상자수나 3.1 운동 당시의 '폭력행위'가 어디까지가 선이었는지도 연구 대상일 거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3/04 09:25
고독한별//있는데 제가 존재를 모를 뿐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논문이라도 찾아볼 수 있겠죠.

xavier//음, 위키는 찾아볼 생각을 안 했습니다. 하지만 뭐 위키보다는 브리태니커 쪽이 확실하지 않을지...위키는 작성자 견해가 너무 분명해서요.

하늘이//ㅋ 글쿤요. 역시 어느 정도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게 주 서술방향이라....

아브공군//아마 이미 나온 연구 결과가 꽤 되지 싶습니다. 제가 관심이 없었기에 모르는 거겠죠.
Commented by 소시민 at 2010/03/04 09:42
세계사 편력 1권만 봤지만 거기서도 한국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언급하더군요. 최근에는 일본에 용감히 저항하고 있다고 하고...

간디도 네루에게 몇 번 그 존재를 들어봤을 수도 있겠죠.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3/04 10:27
헛.. 손문이 그때 망명중이었군요(...) 전 손문이 5.4운동에 힘좀 쓴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Commented by 自重自愛 at 2010/03/04 10:49
간디는 식민지 조선에 대해 알고 있었던 듯.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10080136

"인촌이 정치 격변기에 암살 위협을 받은 것이 9번이나 된다는 사실과 젊은 시절 구미학습시찰을 떠나기에 앞서 인도의 간디에게 나라의 독립을 실현하는 방법을 물어 회신을 받은 일, 부통령에 선출되고 사망했을 당시 뉴욕타임스에 인촌의 기사가 실린 사실 등도 실려 있다."
Commented by 自重自愛 at 2010/03/04 10:55
제가 읽은 3. 1 운동 관련 이야기 중의 하나가, 터키의 민족운동 역시 3. 1 운동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케말 파샤? -0-;;;;

나름대로 검증해 보려고 했는데 실패하였뜸. -_-;;;;
Commented by 곧은나무 at 2010/03/04 11:09
5.4 운동 당시에 학생들이 뿌린 선전물 가운데 3.1 운동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출처는 기억나지 않으므로 무효.
Commented by 아롱쿠스 at 2010/03/04 12:12
상해는 중국의 한 부분이니 '망명'이란 단어는 좋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오페라좋아 at 2010/03/04 15:52
베이징대학교 한국학연구센터 교수진이 중심이 되어 한국과 중국 간의 관계사를 정리한 <중한관계사>가 일조각에서 번역되어 나와 있습니다.
그 책은 사실상 중국학계의 대표작인데, <근대편> 285-293페이지에 걸쳐서 '3.1운동과 5.4운동'이라는 절을 통해서 상세히 두 운동의 영향과
관계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중국측에서도 분명히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3705619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3/04 16:11
소시민//충분히 그럴 수 있겠군요.

Allenait//손문의 영향을 받은 학생들의 움직임이야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손문이 "직접" 움직여서 한 건 없다고 봐야 할 겁니다.

自重自愛//오오, 간디가 김성수와 서신이 오간 적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사람은 시야가 넓어야 하는데;;; 근데 3.1운동이 터키에 영향을....은 좀 뜬금없어 보이네요;

곧은나무//트랙백해주신 포스팅 감사히 보았습니다^^

아롱쿠스//당시는 중국이 조각나 있는 거나 마찬가지 상태였으니 망명이라고 해도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을가요?

오페라좋아//소개해 주신 책 감사합니다. 꼭 읽어봐야겠네요.
Commented by 이준님 at 2010/03/04 16:35
1. 터키의 민족 운동 자체는 의외로 메이지 유신에 필받은게 많습니다. 실제로 케말 자신도 은근히 유신빠지요.-결론은 군사독재라는 터키 헌정사에서는 대단히 안 좋은 선례를 남겼지만요.

2. 대단히 재미있고 다소 선정적이기까지 한 시그레이브 부부의 "송가황조"에 보면 손일선 선생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지요. 손일선 보다 훌륭한 투쟁가도 많았고 손일선 자신도 대단히 결점이 많았지만(이 책에서의 손일선의 행각을 보면 시트콤의 미달이 아빠 수준입니다.) 그가 오래 살아남았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는거라구요. 5.4 운동과 손일선을 연결시키려는 우리의 드립도 그런게 좀 있습니다.

ps: 인터넷 시대와는 다르지만 의외로 국제적인 사건이 다른 국가의 사상에 영향을 끼치는게 20세기 중반까지도 많았습니다. 조이스의 소설에 천연덕스럽게 나오는 쓰시마 해전의 승리 이야기나 이태리의 이디오피아 침공 소식을 듣고 한때나마 식민지 조선에서 관련 노래가 나왔거나(이건 이규태 선생 책에서 본거) 스페인 내란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의외로 놀라운게 많지요
Commented at 2010/03/04 18: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3/04 20:23
이준님//
1. 메이지 유신이야 뭐 당대의 모범으로 간주됐으니까요.
2. 흠, 시간 되면 읽어봐야겠습니다.
3. 맞는 말씀입니다.

비공개//그거 개구라로 밝혀졌지. 초록불님 이글루에 포스팅이 있을 거야,
Commented by 마무리불패신화 at 2010/03/04 23:24
7차교육과정 국사교과서를 보면

중학교에서는 확실히 5,4운동과 인도에 영향을 끼쳤다고 나오고

고등학교에서는 세계 약소 민족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나옵니다.

이번에 나온 8차 교육과정은 어떤지 모르겠네요(제가 마지막 7차 교육과정을 배우는 학생입니다.)
Commented by 일리아스 at 2010/03/05 09:00
잘 읽었습니다. 가려운 등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

(제가바로...)근현대사의 저 파트 배울때 "이거 정신승리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 무리중 하나인데,
그 당시 생각하기를, "이게 진실이라면, 제발 교과서에 중국 역사책이랑 타 아시아 역사책에서 서술된 부분을 적어달란 말이다." 였거든요..

(현재 제게 근현대사 책이 없어서 해당 교과서에 기술된 부분을 정확하게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만, 분명 아시아 약소 민족 해방 운동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배웠....습니다.)
Commented by 클레이라스 at 2010/03/05 11:24
흠.. 근데 개인적으로 그게 시작부터 폭력사태가 어느정도 있었든 뭐든 간에 3.1 운동의 가치는 별 손상을 받지 않는다고 봅니다.

어쨌든 저항운동이라는 것에 주요 가치가 있는 것이고 비폭력은 상식적으로도 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사족 같은거니까요.

물론 사실은 밝혀져야겠죠.
Commented by 감사합니다 at 2017/06/01 14:38
중국사 관련 과제 중인데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7/06/02 12:15
아닙니다. 다만 제글을 바탕으로 가능하면 좀 더 좋은 자료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

: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메뉴릿

최근 등록된 덧글
대단하신 분이네요
by 서산돼지 at 04/17
우와 이분 정식 연재해..
by 페퍼 at 04/17
헉... 다 날아갔네.....
by 김현수 at 04/09
이 병신은 뭐?
by 5235 at 03/13
어이가 없네요... 어떻..
by SAGA at 03/01
헐... 대단한 퀄리티..
by SAGA at 03/01
앗 경인왜란 읽는중인데..
by 페퍼 at 02/24
퀄리티 굿...
by KittyHawk at 02/23
저거 진짜 놀랐죠
by intherain at 02/22
엄청난 작품이네요. 그..
by asianote at 02/22

최근 등록된 트랙백
2018년까지는 여전히 진..
by 슈타인호프의 함께 꿈꾸..
진짜 마지막 빨치산이 ..
by 슈타인호프의 함께 꿈꾸..
굿모닝 티처, 리디북..
by 슈타인호프의 함께 꿈꾸..

이전블로그
2021년 12월
2021년 08월
2021년 04월
2021년 03월
2021년 02월
2021년 01월
2020년 12월
2020년 10월
2020년 09월
2020년 08월
2020년 06월
2020년 04월
2020년 03월
2020년 01월
2019년 12월
2019년 11월
2019년 10월
2019년 09월
2019년 08월
2019년 07월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