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루 파인더
메모장
카테고리
전체기록공지 일상잡상 가족일기 몽유잡담 도서잡담 만화잡담 음식잡담 기행잡담 게임잡담 영화잡담 문답설문 낭만잡담 까칠할때 도서좌판(판책+공지) 좌판매물(팔책) 역사 : 통사(?~?) 한국고대(~668) 한국중세(~1392) 한국근대(~1910) 한국현대(~20XX) 한국전쟁연대기(500501~550731) 세계고대(~476) 세계중세(~1453) 세계근세(~1789) 세계근대(~1900) 세계현대(~20XX) 자연사說 한국뉴스 외국뉴스 뉴스비판 봉황의 비상 큰칼짚고일어서서:이순신戰記 내가 히틀러라니!!! 은영전 팬픽 미래뉴스 新 비잔티움 연대기 기타창작 멋진펌글 유머만담 클러스터맵 ☆☆☆☆ ★★★★ ※※※※ 미분류 태그
온실가스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생체실험
스마트그리드
홋카이도
용병
너구리
마루타
오마이뉴스
유시민
일제시대
독도강치
독도바다사자
러쿤
731부대
오늘은취재원을까자
물개
주한미군
코알라
오늘도기자를까자
북방물개
강제동원
일제강점기
아우슈비츠
화석연료
미국너구리
지구온난화
이청천
2차세계대전
라이프로그
![]() 한국전쟁 ![]()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 ![]()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 기억 ![]() 독소 전쟁사 1941~1945 ![]() 전격전의 전설 |
* 두 기사 중 앞쪽의 보도에 대한 비중이 훨 크므로 과학 밸리로 보냅니다.
<과학> 쥐라기 바다는 거대 어류의 세상 위 기사를 읽다가 황당한 문장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들이 멸종한 뒤 약 5천600만년 전 고래와 상어가 등장할 때까지 해양 생태계는 일종의 진공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황당하죠? 고래는 그렇다 치고 상어는 이미 3억 년 전 고생대 때부터 존재했던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5천 6백만 년 전에 상어가 등장? 그리고, 한 가지 종류의 물고기가 없다는 점이 해양생태계를 아무 것도 살지 않는 진공 상테로 만들 수 있을까요? 이 문장이 잘못된 것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게 어쩌다 잘못되었는가 하는 점은 기사 뒷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해양 포유류나 가오리 같은 연골어류, 돌묵상어 같은 동물들이 등장한 것은 패키코미폼이 생태계에서 완전히 사라진 뒤라고 밝히고 해양 포유류 즉 고래, 그리고 연골어류인 가오리, 돌묵상어의 공통점은 체구가 크고 헤엄을 치면서 바닷물 속의 플랑크톤 등 작은 생물들을 걸러먹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상어 역시 가오리와 같은 연골어류죠. 저렇게 쓰니 꼭 가오리만 연골어류 같네요. 참고로 고래상어 역시 이 부류에 속합니다. 즉 원문 기사는 해양생태계에서 플랑크톤을 걸러 먹는 습관을 가진 동물(Filter-Feeders)의 위치가 900만년 동안 비어 있었다고 한 것인데, 황공하옵게도 기자님께서는 본문 중의 "상어"를 상어 일반으로 해석하시어 모든 상어가 5600만년 전에 처음 나타난 것처럼 쓰신 것이지요. 해당 문장의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Although the now-extinct fishes, called pachycormiforms, were not closely related to whales, their demise left an ecological niche void that whales, sharks and rays filled starting around 56 million years ago, helping to explain the top portion of today's marine food chain. - SUV-Sized Fish Were Earliest Filter-Feeders, 디스커버리 뉴스, By Jennifer Viegas, Thu Feb 18, 2010 02:00 PM ET 즉, 원문 기사의 맞는 해석은 대략 "먹이를 걸러 먹는 pachycormiforms들이 멸종된 후 그들의 생태적 지위(니치niche)는 바로 고래에게 이어지지 않고 5600만년 전에 고래와 상어, 가오리들이 점유할 때까지 비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즉 위의 연합뉴스 기사에 나온 문장을 가능한 그대로 쓴다고 해도 "등장"이라는 단어는 전혀 적합하지 않으며, "점유" 또는 "대체"라고 쓰는 것이 적당합니다. 또한 "진공상태"라는 표현도 적당하지 않지요. 진공이라고 하면 아무도 없다는 의미로 쓰이지 않습니까? 해양생태계 전체가 전멸한 것이 아니고 걸러 먹는 습관을 가진 동물(Filter-Feeders) 중에서 그 일부의 생태적 지위 하나가 빈 것 뿐이라면 진공 상태라고 적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앞에다가 "이런 부류의 동물이 차지하던 생태적 지위"가 빈 거라고 명시를 해 주어야 하죠. 하여간 이런 식의 기사는 주말에도 끊이지를 않네요. 덤으로 하나 더 : 엘튼 존 "예수는 동성애자였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 스타 엘튼 존(62)이 예수는 동성애자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라고 기사 맨 앞에 썼습니다만, 엘튼 존의 해당 발언에 대한 현지 보도는 이렇습니다. Elton John: 'Jesus Was Super-Intelligent Gay Man' "I think Jesus was a compassionate, super-intelligent gay man who understood human problems," he told the publication. 딱 저 문장 하나뿐, 왜 예수가 게이라고 생각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어요. 그래서 이게 꼭 예수가 동성애자라고 생각한다기보다는 그냥 "명랑한, 쾌활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게이의 원래 뜻은 그거니까요. 아마 엘튼 존 자신도 그 중의적인 의미를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고 미국 쪽 기자도 그걸 감안하면서 보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한국 쪽 기자는 어이쿠야 뉴스네 하고는 그냥 동성애자로 번역해 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뭐, 제가 틀렸으면 할 수 없는 일이겠죠.
|
메뉴릿
최근 등록된 덧글
감사합니다! 키티호크님..by 슈타인호프 at 06/15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by KittyHawk at 06/15 감사합니다. 찰리님도 .. by 슈타인호프 at 06/15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 by Charlie at 06/15 정말 오랜만이네요. 건.. by 슈타인호프 at 06/15 안녕히가세요~ 그리고.. by 아빠늑대 at 06/14 감사합니다. 잘 운영할 .. by 슈타인호프 at 06/14 슈타인호프님처럼 백업.. by 투하체프 at 06/14 정말 오랜만입니다. 건.. by 슈타인호프 at 06/13 일단은 네이버 생각중.. by 슈타인호프 at 06/13 최근 등록된 트랙백
2018년까지는 여전히 진..by 슈타인호프의 함께 꿈꾸.. 진짜 마지막 빨치산이 .. by 슈타인호프의 함께 꿈꾸.. 굿모닝 티처, 리디북.. by 슈타인호프의 함께 꿈꾸.. 이전블로그
2023년 08월2023년 06월 2022년 12월 2022년 11월 2022년 08월 2021년 08월 2021년 07월 2021년 04월 2021년 03월 2021년 02월 2021년 01월 2020년 12월 2020년 10월 2020년 09월 2020년 08월 2020년 06월 2020년 04월 2020년 03월 2020년 01월 2019년 12월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