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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호랑이, 일본<의 민족정기 말살정책> 탓에<만> 멸종?(제목 약간 수정)


뉴스밸리에서 일본 포경선에 대한 에코 테러리스트들의 활동 문제로 시작된 배틀이 엉뚱하게 번져가는군요.


일제의 호랑이 사냥이 민족정기 말살이라는 쪽으로까지 퍼져가는데, 일제시대의 포경정책도 의도적인 고래자원 말살이라는 이야기는 안 나오려나? 좀 있으면 나올까요? 아니, 이미 나왔던가?

사실 일제시대 호랑이 사냥이 의도적인 민족정기 말살정책이라고 진지하게 주장하시는 분들 보면 참 죄송한게, 전 호응을 못 하겠습니다. 뭔가를 망가뜨려서 피해를 준다면 상대가 그 피해를 아쉬워하고 손해를 봤다고 느껴야겠죠? 단적인 예로, 일제가 경복궁을 헐고 총독부를 지은 것은 분명히 민족정기를 훼손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히 왕궁을 헐고 자신들의 총독부를 지은 것에 대해서 당시 상당수의 조선인들도 분개했고 오늘날까지도 지탄을 받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호랑이나 고래는 어떨까요? 일본인들이 한반도의 산과 바다에서 호랑이와 고래를 잡는 것에 대한 당시 한국인들의 반응은?

* 엄밀히 말하자면 호랑이 이외에 표범, 늑대, 불곰 등의 맹수도 포함되어야겠지만 편의상 호랑이만 거론함.

호랑이 : 간단했습니다.

나리님들 제발 좀 싹 잡아주세요



고래 : 간단했습니다.

니들만 독점하지 말고 우리도 좀 잡자




왜 이런 반응이 나왔느냐? 이유는 간단합니다. 호랑이는 사람과 짐승을 물어가는 웬수에다 한 마리만 잡으면 팔자를 고칠 수 있는 돈덩어리 - 1908년에 목포에서 한 농부는 자기가 함정을 파서 잡은 호랑이를 팔아 논 50마지기 값을 받았습니다 - 였고, 고래 역시 바다를 헤엄쳐 다니는 돈뭉치였기 때문이죠. 막말로, 당시에는 호랑이든 고래든 누가 잡기 전에 먼저 잡아야 되는 로또였을 뿐입니다.
다만 건드리지 않으면 상관없는 고래와 달리 호랑이의 경우는 잡다가 죽을 수 있는데다 사람이 건드리지 않아도 사람을 덮친다는 점이 문제였고, 때문에 제대로 된 총을 가지고 있지 못한 한국인 농민들은 덫이나 함정을 놔서 호랑이를 잡았죠. 혹시 그동안 제가 했던 일제시대의 호랑이 사냥과 포경에 대한 포스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호랑이와 대한제국군에 관한 짧은 잡담
자연보호와 인간보호 - 호랑이 멸종은 일제만의 죄악인가.
일본인이 잡은 고래고기가 러시아인이 잡은 것보다 5배 비싼 이유
한국이 일본보다 큰 포경선을 보유했다?
한국과 일본의 포경선 크기 차이에 대한 보충 포스팅

안 그래도 책도 입수한 김에 포경사 포스팅을 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어떻게든 시간을 내 봐야겠습니다. 호랑이 이야기는 그래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지만 고래 이야기는 보기 힘드니까 말이죠. 끄음...;;

by 슈타인호프 | 2010/01/11 00:08 | 한국현대(~20XX) | 트랙백(1) | 덧글(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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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초효의 비밀아지트 at 2010/01/11 11:44

제목 : 위험한 야생동물이 남아 있다면?
고래와 호랑이, 일본&lt;의 민족정기 말살정책&gt; 탓에&lt;만&gt; 멸종?(제목 약간 수정)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옐로우스톤에는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1. 곰탱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2. 자동차 트렁크나 차내에 음식물을 남기지 마시오. 곰탱이가 차 박살냈어염...ㅠㅠ 이라고 하셔도 책임 안짐.미국은 넓은 땅 만큼이나 여러 종류의 곰탱이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흑곰이나 불곰, 그리즐리... 알레스......more

Commented by 네리아리 at 2010/01/11 00:14
순간 사팍이 생각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스탠 : "Oh My God! They Killed Kenny!"
카일 : "You Bastards!
Commented by Lainworks at 2010/01/11 00:14
뭐 호환이라는 단어의 존재만으로도, 해수구제사업만이 한반도 호랑이의 멸종을 부르지는 않았다는게 반쯤은 증명되겠죠.

단지 지금 시점에서 볼 때는 좀 아쉽다- 지만.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1/11 00:20
호랑이 멸종을 안타까워하는 분들의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호랑이 멸종 덕분에 우리는 지리산 종주를 큰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건데 말이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1 00:22
네리아리//사우스파크는 보지 못한지라..심슨이라면 바로 공감하겠는데요 F--

Lainworks//동감입니다.

네비아찌//지리산은 넘어가더라도, 그보다 훨씬 큰 설악산에 호랑이가 한 마리만 있어도 그 근처를 과연 누가 다닐 수 있을까요.
Commented by 궁금해서 at 2010/01/11 11:26
지리산이 더 크지 않나요?
Commented by hislove at 2010/01/11 13:44
지리산이 '영역'은 더 넓다고 알고 있습니다.

산세 영역으로만 따져서 한반도에서 제일 넓은 산이 지리산이라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1 19:11
최고봉 높이도 지리산이 더 높습니다. 산 하나만 따질 것이 아니라 주변에 연결되는 산계까지 감안해서 "설악산 일대"라고 해야 할 것을 제가 실수했네요. 지리산은 산 자체는 크지만 주변이 거주지역으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어서 호랑이가 살기에 별로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산다면 설악산이 낫다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10/01/11 00:44
아무래도 올해가 경인년 호랑이띠라 보니 자연스럽게 호랑이쪽으로 넘어갔을지도 모르겠네요 ㅎ
Commented by dol at 2010/01/11 00:54
현대의 일을 과거에 대입하는 오류들을 범하고 있나 보군요.

호랑이가 대 여섯명만 죽여도 호랑이 죽이라고 야단칠 사람들이.
Commented by 초효 at 2010/01/11 01:01
호랑이는 관심이나 받지, 한국 표범은 아무도 모르더군요. 우리나라에 표범 있었다고 하면 '아프리카냐?'라고 묻는 사람이 대부분이니 원...--;;;
Commented by Esperos at 2010/01/11 10:47
헛. 이 땅에도 토착 표범이 있었음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군요;;;
Commented by 마로제노예 at 2010/01/11 12:12
저도 그점이 너무나 아쉽더군요ㄱ-

표범하면 치타랑도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을정도니ㄱ-;;;

한국 표범이 묻혀버린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초효님 말씀처럼 표범하면 아프리카? 이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정말 한숨밖에...
Commented by 부전나비 at 2010/01/11 01:02
저같아도 그때사람이라면 호랑이좀 잡아주세여 굽신굽신...<<<이랬을꺼에요
Commented by 232332 at 2010/01/11 01:02
예전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선생님이 목에 피를 세우고 한반도 국토가 원래 호랑이 모양인데 일제가 토끼 모양이라고 말하며 우리민족 기를 꺽어 놨다면서 울분을 토하더랫죠.....사실 제 생각에는 둘다 닮았다고 우길려면 오리온자리에서 늠름한 그리스 남성을 상상할 정도의 뇌내 보정이 필요할거라 보지만 말입니다. 솔직히 히드라가 제일 비슷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Commented by rumic71 at 2010/01/11 01:05
사실 원조 토끼는 대영제국.
Commented by AyakO at 2010/01/11 02:09
굉장히 공감합니다.
저 위에 그림처럼 호랑이를 구겨넣다보면 뭐 코뿔소 코끼리 오리 다람쥐 공룡 페가수스 거북이 다 가능할 듯...

약간 딴 소리지만 사실 저는 왜 호랑이가 민족의 정기의 아이돌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군 신화에서 참지 못하고 뛰쳐나간 게 곰이었다면 또 모를까... 호랑이는 분명히 그 시점에서 루저였는데 말이죠 -ㅁ-
Commented by RedBang at 2010/01/11 02:40
오오 페가수스 맘에 드는데요.
우리는 날개달린 말을 타고 뛰놀던 기마민족의 후예!
Commented by 푸리 at 2010/01/11 02:49
포효하는 것까진 이해 가는데 꼬리말고 포효하는 호랑이가 있었나요?
차라리 토끼라고 인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_-
(나 이렇게 말하면 매국노? ㅠㅠ)

AyakO님 → 풉..........코뿔소 코끼리 오리 다람쥐 공룡 페가수스 거북이 다 가능하단 말에 빵 터져서 밤늦은 시간에 킥킥대고 격뿜하는중
Commented by 바람바라기꽃 at 2010/01/11 01:33
호랑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포장된 동물

주목받지 못 했던 역사적인물이 특정한 사상, 단체의 명분을 위해서 영웅으로 부각되는거 처럼
Commented by 빛나리 at 2010/01/11 01:38
요즘 멧돼지만 해도 농가에서는 제발 좀 잡아달라고 연일 아우성이죠.

그나저나 또 모르죠.
몇십년 후엔 한민족의 날쌔고 용맹한 근성을 말살하기 위해 일제가 국내농가들을 매수해서
멧돼지를 싸그리 잡아버리도록 했다고 할지....
Commented by at 2010/01/11 01:42
그냥 뭐 답변보니 답이 없는 듯해서 그냥 철수했습니다--;;
Commented by 수프라 at 2010/01/11 01:50
4대강 효가로 호랑이가 고어됨 (ㅠㅠ )
Commented by 안경소녀교단 at 2010/01/11 02:07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응?)
Commented by ChristopherK at 2010/01/11 02:15
이오공감에 올라온 호랑이 글들을 쭈욱 읽어보니까.
.
.
.
역시 객관적으로 역사를 배운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궁상각치우 at 2010/01/11 02:21
착호갑사라는 병종이 있을 정도니;
솔직히 일반 민중 입장에서는 호랑이는 경외의 대상이면 대상이었지 민족정기의 대상이 될 수 없었죠. 그러고보니 조선 시대에 시아버지를 죽이고 남편을 물어간 호랑이를 왠 아주머니가 몽둥이 들고 가서 잡아온 기록이 있었는데 말이죠 ㅋㅋ
Commented by ChristopherK at 2010/01/11 02:26
역시 최강생명체는 아줌마군요.()
Commented by 안경소녀교단 at 2010/01/11 02:29
호랑이가 멸종하지 않고 아직도 산속에서 살고 있었다면 우리는 이런 내용의 기사를 신문과 뉴스에서 자주 봤겠죠.

호랑이의 습격으로 인해 지리산에서 다수의 등산객 사상자 발생
호랑이를 잡기 위해 밀렵꾼이 설치한 덫에 걸려 부상당한 등산객 발생
화제의 인물 - 호랑이와 사투끝에 살아남은 사람
등산 노하우 - 호랑이를 발견하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Commented by 漁夫 at 2010/01/11 08:40
사실 옐로스톤에서는 아직 그런 기사가 종종.... (대인배 미국)
Commented by 즘생 at 2010/01/11 04:07
고래는 일본보다는 우리 쌀나라 애들이 기름만든다고 떄려 잡은게 몇배는 더 많은걸로 압니다 ㅋ
Commented by 궁극사악 at 2010/01/11 08:19
음...본가가 지리산인 입장에서 거기 호랑이 돌아다니면 대략...후덜덜이죠......
Commented by Niveus at 2010/01/11 08:48
뭐든지 일본이 싫다! 하면 다 OK해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입니다.
(...더 문제는 그럼 OK해주는 사람 또한 매우 많다는거죠 -_-;;;)
이런 사례들을 고스란히 일본에서 가져가서 중상모략의 재료로 쓰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Commented by Niveus at 2010/01/11 08:50
뭐... 이번 사례의 포경선(일단은 연구선이라지만;;;)이 잡으려던 고래는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됐고(...)
포획개체수도 50마리로 제한하고 나섰다는데말입니다.
환경단체중 극단적 단체들 주장을 따르자면 당장 인간부터 30억정도 홀로코스트해야할겁니다(...)
Commented by asianote at 2010/01/11 08:52
일본이 호랑이와 고래 멸종에 큰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의도가 있었다면 조금 다른 문제지만.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1/11 09:36
"자생적 근대화"가 이루어졌다면 아마 우리 손으로 그리하였을 것입니다. 의도는 별 차이가 없었을 듯 하구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1 08:58
계원필경//모를 일입니다. 우낙 툭하면 튀어나오는 게 저놈의 해수구제사업이니-_-;;

dol//그래도 보호하라고 하실지도. 자기 집 뒷산에 사는 게 아니라면.

초효//저도 한참 나이먹을 때까지 몰랐었습니다.

부전나비//저라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232332//한반도를 호랑이로 보자면 뇌내보정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rumic71//오호 그런 그림이 있나요?

AyakO//"크고 강한" 것은 아름다우니까요. 그리고 호랑이는 사실 곰도 잡아먹기 때문에...

RedBang//오오 그럼 화랑들이 꽂던 깃털은 실은 말의 날개에서 뽑은 거로군요.

푸리//토끼나 호랑이나 죄다 끼워맞추기...

바람바라기꽃//호랑이는 뭐, 다른 나라에서도 대개 신적인 존재로 간주하지요.

빛나리//그렇게까지야 하겠습니까만...현 대통령이 일본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받는 비난을 생각해보면 가능성이 없잖을지도(...)

梓//뭐 굳이 길게 싸우실 필요 있나요.

수프라//호랑이 5토막 ㄷㄷㄷ;;;

안경소녀교단//그쵸 ㅋ 요새 비디오에도 그거 있나요?

ChristopherK//객관적인 역사 추구란 추구하되 이루어질 수 없는 꿈입니다.

궁상각치우//호랑이에 얽힌 실제 에피소드야 한둘이 아니죠. 죽은 이야기, 죽다가 살아난 이야기, 은혜 갚은 이야기...는 좀 신뢰성이 떨어지고.

ChristopherK//아줌마 찬양--/

안경소녀교단//그러게 말입니다.

漁夫//산에 갈 때는 회색곰을 만나지 않기만 기도해야 하는 나라;;;

즘생//일찌기 스누피 옹도 그렇게 말씀하셨지 말입니다.

궁극사악//공폽니다 공포.

Niveus//일단 쌓인 감정이 풀리지 않는 이상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문제입니다.

asianote//사실은 사실이되 의도의 문제...인 거죠.
Commented by 병풍A at 2010/01/11 09:19
그러면 이 제목은 약간 적절치 않은듯. 일본 '탓'의 '탓'의 뉘앙스의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일본이 멸종'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건 사실이니, '탓'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해서 꼭 문제될 것은 없죠. 탓에 '민족정기 말살'같은 뉘앙스만 넣지 않고, 현대적 의미로 보면 말이지요. 다르게 생각하면, 당시에는 호랑이 잡는데 적절한 수단이 없었던 조선인들이 계속 살았다면 아직까지 호랑이를 봤을 것이나, 일본인이 들어와서 결국 이렇게 되었다, 이런 정도면 지금 그 상황을 보는 입장에서는 '일본 탓'정도로 해석해도 무리될 것은 없죠.

저는 이 글의 제목을 보고 맨 처음에는 '그러지. 일본인이 아니라 조선인들이 죽였겠지. 맹수가 얼마나 위험한데' 라고 생각했다가 어쨌뜬 일본애들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걸 보고 약간 갸우뚱 했습니다만 서도;;;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1 09:21
음, 그렇게 보인다면 약간 고치는 게 낫겠네요.
Commented by 소시민 at 2010/01/11 09:25
호랑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고래 포획이 민족정기 말살이라는 것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Commented by 소심쟁이 at 2010/01/11 09:25
아무리 생각해도 호랑이사냥에 민족정기말살이라는 거창한 포부는 없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말그대로 부자일본인 사냥꾼들이 사냥하려는 맛에 사냥할 뿐일 것이고, 반대로 조선포수들은 돈때문에 사냥하는 것이 었을 겁니다.

고래야 뭐 일본인들이 워낙 고래고기를 좋아했으니 '조선도 꿀걱했겠다~ 마음놓고 잡아보세~' 뭐 이러지 않았을까 합니다. 근데 '고래사냥은 민족정기말살'이라는 떡밥은 꽤 써먹을 만하네요. 울산을 필두로 현재 동해쪽에선 일본이 하고 있는 과학포경(연구를 위해 고래를 잡고 연구후 고래를 해체하여 시장에 팜)이야기가 긍정직인 검토에 들어갔고, 고래관광자원을 위해 '돌고래'를 사냥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이 울산시장을 통해 해양부장관에게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 2010년안에 합법적으로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위 떡밥을 이용하여 '일제가 민족정기말살을 위해 자행했던 고래사냥을 울산이 하려는 것이냐!!' 라는 말을 퍼트리면 효과 만점이겠네요.=ㅂ=ㅋ( 갠적으로도 고래사냥은 반대하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blue ribbon at 2010/01/11 09:26
극동호랑이라도 보전해야되는데
중국에서는 그 호랑이가 몸에 좋다고 잡는다고 합니다.
뱅골호랑이가 멸종해버린 이유중에 하나.
Commented by blue ribbon at 2010/01/11 11:12
그것도 중국 한정입니다만.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1/11 09:34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응?) (2)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1/11 09:38
"자생적 근대화"가 이루어졌다면 아마 우리 손으로 멸종시켰을걸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1 09:39
그야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당연한 말씀. 좁은 땅, 많은 인구, 총기의 대중화는 곧 맹수의 멸종으로 이어집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1 09:38
소시민//고래는 민족정기까지는 거론하지 않습니다만, 호랑이랑 묶다 보니 어떻게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 점은 저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F--;;;

소심쟁이//호랑이 사냥의 배경이야 말씀대로겠죠. 유럽에서도 한국에 호랑이 사냥을 즐기러 오는 사냥꾼들이 있었다고 할 정도니 말입니다.
울산의 고래사냥은...그냥 지금 정도로 눈 감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blue ribbon//벵골호랑이는 멸종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살아남은 6아종 중 가장 야생 개체수가 많은 종이 벵골호랑이입니다. 물론 약용으로의 사냥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Allenait//무서웠죠(...)
Commented by 배둘레햄 at 2010/01/11 09:57
트랙백 겁니다.
Commented by 少雪緣 at 2010/01/11 10:13
F-5 타이거는 확실히 우리나라에서도 착실히 멸종해 가고 있죠...어?
Commented by 초효 at 2010/01/11 10:41
황금독수리로 대체를 한다는데 과연...
Commented by 푸른매 at 2010/01/12 18:37
Golden Eagle은 정확히 말하자면 검독수리입니다 'ㅅ'
Commented by ㅇㅇ at 2010/01/11 10:54
지금도 호랑이가 많았다면 왠지 군바리들 시켜서 잡아오게끔 할것 같은 느낌.
Commented by NoLife at 2010/01/11 11:23
호랑이 멸종의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탓보단 6.25 탓이 더 크지 않을까요.

3년간의 전쟁으로 서식할만한 환경을 싸그리 파괴해버렸으니(...)


그리고 blue ribbon님이 말씀하신 벵골호랑이 멸종은 중국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Commented by ㅁㅁ at 2010/01/11 11:45
음 아무리 생각해도 한반도 지도를 호랑이로 그려놓은건 에러라고 봄.
초딩때부터 아무리봐도 저건 퇴끼모양인데..
왜 호랭이로 우길까 하고 생각해본적이 있듬.
아무래도 상관없지만.ㅋ
Commented by Alias at 2010/01/11 13:34
현재 조건으로는 야생호랑이 복원은 무리이고.... 표범은 그나마 가능성이 좀 있을 거 같아 보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최소 서식면적이 더 좁고 환경적응능력도 더 좋으니)

그런데 표범의 경우에는 사람을 직접 공격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사람이 키우고 있는 동물 중 작은 것은 노릴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야생표범이 한국에 다시 정착하면 전원주택이나 농가에서 키우는 개들이 수시로 없어질지도...-_-;
Commented by asianote at 2010/01/11 23:23
DMZ라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님 북한 지역이라면요.
Commented by strikeea at 2010/01/11 13:36
호랑이가 아직 남아있었다면 벌어질 일들

호랑이로 인한 민가/등산객 피해 막기 위한 버라이어티 등장
"식인호랑이 잡기 위해 뭉쳤어요" 이휘재-구하라
김현중 "호랑이 잡으러 산 오를 때마다 1kg씩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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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생명관 왜곡은 오해…교육적 내용" "호랑이를 죽이진 않는다"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10/01/11 14:35
우사미미가 얼마나 모에한데 토끼를 싫어하는 겝니까!?(썰린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10/01/11 16:04
그러고보니 어릴적에 읽었던 동화에서 해방이후에도 호환이 발생해서 개가 맞서 싸우는 내용이 있었더랬지요...
그러다가 6.25 발발로 개가 북괴군(표기 그대로)에게 맞아죽으면서 동화가 끝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정치적인 동화긴 합니다만...
아무튼, 한국 호랑이의 정확한 멸종시기는 언제쯤인가요?
Commented by sinis at 2010/01/11 17:36
1924년 잡힌 호랑이가 마지막 한반도 호랑이로 기록, 이후 공식적으로 호랑이가 남한 땅에서 목격됐다는 증거는 다시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표범마저 1950년부터 시작된 3년 간의 끔찍한 한국전쟁으로 멸종의 길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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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되어 있군요...
Commented by 코코볼 at 2010/01/11 17:48
그렇군요. 역시 동화는 동화일 뿐이었군요.
Commented by 少雪緣 at 2010/01/11 17:40
짤방을 인용해 갑니다<-
Commented by LemonTree at 2010/01/11 17:53
호랭이만 있었겠습니까,표범은 물론이요,반달가슴곰에 늑대,여우같은 것도 있었죠.아마 그 동물들이 지금도 살아 있더라면 TV방송은 이랬을 듯;;



- 호랑이/표범/늑대의 습격으로 인해 인근 농가에서 상당수의 가축 손실 발생.

- 민가를 습격하여 X명의 사상자를 내어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호랑이,발견 후 12시간만에 극적으로 사살.

- 지리산에서 등산중이던 40대 남성,실종후 5시간만에 맹수에게 물려 죽은 채로 발견

- 호랑이/표범/반달가슴곰/늑대 퇴치용 스프레이,신호용 나팔이 최근 등산객에게 인기

- 환경부,특정 기간동안 수렵단체나 수렵인에게 맹수수렵 허용

- 등산관련 지침 : 등산 중 호랑이나 표범,반달가슴곰을 발견하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 TV 동X농장 : 산에서 주운 호랑이 새끼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산골 사나이!!

- 내셔널 지XX래픽 : 닥터 브X디 바의 한국 표범 생포작전(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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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는 표범이나 늑대,호랑이가 살아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만.


Commented by 교육문제 at 2010/01/11 18:58
호랑이만 말살한게 아니라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우리나라 토종견 말살도 일본인 들이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피해주지도 않는 개까지 죽인걸 보면 그런 의도가 없진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야생동물멸종 자체는 잘한일이라고 보기 힘들것 갔습니다만 왠지 멸종이 잘한일이라는 분위기네요
Commented by ㅁㅁ at 2010/01/11 19:16
그니까 본문좀 제대로 읽고좀..
Commented by 교육문제 at 2010/01/11 21:41
재 글은 제대로 보셨는 지요 ㄱ-
Commented by 교육문제 at 2010/01/11 21:49
슈타인 호프님 잘봤습니다 그러쿤요 걍 단순한 탈취 엿군요 옛날 삽살개는 시베리아 허스키 같네요 굉장히 멋지군요 저런 개가 사라졌다는게 매우 아쉽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1 22:19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1 20:32
배둘레햄//잘 읽었습니다.

少雪緣//사라질 때도 됐지 말입니다.

초효//뭐 그 정도는 하지 않겠습니까.

ㅇㅇ//수백년의 전통이 있습니다.

NoLife//6.25 때는 이미 호랑이는 결딴이 났습니다만, 여우나 너구리까지 아작난 건 전쟁으로 서식처가 작살난 탓이 맞습니다.

ㅁㅁ//그거야 뭐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그만이니까요^^

Alias//성깔이 더 더러워서 어쩌면 더 위험할 지도 모르죠. 적어도 해당 지역 등산은 절대 금지;;;

strikeea//뭐 그럴 만큼 많이 남아있지도 못할 겁니다.

나인테일//토끼는 맛있....(튄다)

코코볼//최후로 잡힌 호랑이는 24년경인데, 40년대에도 호환 피해 신고가 접수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게 호랑이 짓인지 표범 짓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네요. 표범의 경우, 60년대 초까지 남한에서 잡힌 사례가 있습니다.

sinis//마지막으로 생포된 한국표범은 창경원에서 77년인가 78년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少雪緣//넵~~

LemonTree//"많았"다면...^^

교육문제//일본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누가 지배해도 그렇게 된다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일본의 토종개 학살 문제에 대해서는 이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stofpnix.egloos.com/3832265
Commented by 을파소 at 2010/01/11 20:50
호랑이가 멸종하지 않았다면 야권 모 정치인의 대선공약:

특전사를 동원해 호랑이를 잡겠습니다.
Commented by LemonTree at 2010/01/11 21:32
을파소//야권 모 정치인까지는 아니고,지방 군수나 지방 의원직 정도?그 정도는 될 껍니다.

지금도 아프리카나 동남아 몇 군데에서는 이런 식의 '맹수퇴치'가 공약으로 써먹힌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Commented by 타누키 at 2010/01/11 20:57
잘봤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1 22:18
을파소//잡겠다고는 못해도 퇴치하겠습니다 정도는 하겠지요.

LemonTree//현실적인 위협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타누키//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드레드노트 at 2010/01/11 22:50
그런데 이걸 가지고 이승만 박사가 일본 총리에게 한 방 먹인 적이 있으니...

1954년인가 사상 첫 한일회담때 분위기가 냉랭해서인지 일본 총리(이름은 기억 안남)가 분위기 부드럽게 해보겠다고 꺼낸 말이

'한국엔 호랑이가 많다면서요?'

이러니깐 이승만 왈

'없소. 당신네 일본인들이 다 잡아가서.'

라고 받아쳤다네. 회담 분위기도 썰렁했고. 당시 일본 신문엔 쓸데없는 얘기 꺼내서 일본 총리가 쫑크나 먹었다고 까댔다는군.
Commented by 大望 at 2010/01/11 22:56
사는데 지장주는 건 아니지만 왜 이렇게 제가 잘못 배운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요즘 같아선 인터넷의 순기능을 만끽하고 산다는 기분이 절로 드는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1 23:15
드레드노트//음, 내가 본 이야기에선 "임진왜란 때 가등청정이 다 잡아가서"라고 했다더군.

大望//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Vicious at 2010/01/12 00:31
북한 연구하시는 러시아인 교수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북한에는 아직 야생 호랑이가 몇개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경제나 도시화 수준을 생각하면 그럴법도 하지만...
Commented by asianote at 2010/01/12 02:59
제가 보기에는 없다는 게 맞습니다. 최소존속개체군이라는 개념이 있거든요. 대형 맹수류라도 최소한 100마리~250마리 정도 있어야 개체군을 유지할 수 있는데(그렇지 않으면 근친상간 등으로 개체군 붕괴가 일어납니다.) 그 정도라면 눈에 띌 수 밖에 없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2 08:40
Vicious//10년쯤 전에 본 뉴스에서 많으면 10마리 정도 있을 거라고 했던 게 기억나는군요.

asianote//북한 지역의 개체군이 도깁적으로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만주 및 연해주의 호랑이와 교류하는 전체 시베리아호랑이 개체군의 일부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북한 내 소수 개체의 생존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실제 10여마리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해도 근친상간 등으로 인한 붕괴가 나타나는데는 상당한 시간을 요합니다. 실제 인도의 호랑이 보호구를 관찰한 자료를 보면 근친번식을 2~3대 정도 되풀이한 것만으로는 별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개체군이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마무리불패신화 at 2010/01/13 01:39
일제시대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 스스로가 호랑이를 잡았죠.

고로 우리 조상들은 친일파이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3 10:36
뭐, 일제시대가 없었더라도 호랑이는 잡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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