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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jiinny
책장의 책이 넘어가지 않게 하는 팁 하나
책 많이 가진 사람의 고민 중 하나가 책장에서 책이 변형되는 문제입니다. 가지런히 쭉 꽂혀 있을 때는 괘찮은데, 이게 만일 책장에 빈 자리가 생길 경우에는 종종 생기는 문제거든요. 물론 이딴 사소한 일에 절대 신경을 쓰지 않으시는 대인배들도 계시겠지만 전 소인배라서 이런 게 참 싫더군요.

제 말이 얼른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그림으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책이 빽빽하게 꽂혀 있는 책장입니다.



참고 또는 열람을 위해 1권을 뽑았습니다.



빈 자리 좌우의 책이 쓰러집니다.

아시겠지만 이 상태로 오래 두면 책 자체가 자신의 무게로 인해 뒤틀리게 됩니다. 이런 경향은 책이 소프트커버인 경우 문제가 좀 심각하고, 하드커버는 상대적으로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소프트커버라도 개별 책집이 있다면 신경쓸 필요가 없는 문제지만, 소프트커버인 책은 대개 책집도 없지요(웃음). 두께가 좀 많이 얇은 책이라면 빈 공간도 작으므로 큰 영향이 없지만 두꺼운 책은 신경이 좀 쓰이게 되죠.


여기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위 그림처럼 뭔가를 "끼워 넣는" 겁니다. 가장 바람직한 거야 빼낸 책과 똑같은 두께의 책 또는 상자, 나무토막 따위를 끼워넣는 거죠. 하지만 이는 보관장소의 문제가 있으므로 쉽게 쓸 수 없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이 용도로 편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이 하나 있어요.




의외죠? 두루마리 휴지 다 쓰고 나면 생기는 속대입니다(...) 사용 실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꽂혀있는 소설책 중 한 권을 뽑습니다.

속대를 끼워넣습니다.

이게 좋은 점은, 가볍고 쓰기 편할 뿐더러 사이즈 조절도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힘 좀 줘서 눌러주면 얇아지니 얇은 책 뺀 자리에 넣을 수 있고, 여기서 90도만 방향을 돌리면 넓은 책 뺀 자리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웬만해서는 이 속대 지름보다 두꺼운 책은 흔하지 않죠. 그쯤 되면 뭐 2개를 엇갈려서 넣을 수도 있고^^

앞에서 말씀드렸듯 책 좀 변형되건 말건 별 상관 없다는 분이나 아예 책장에 좀 여유가 있어서 평소에도 책 정리용 칸막이(이름이 뭐더라??)를 상용하시는 분은 필요없는 요령이실 겁니다만, 책장에 책이 빽빽하며 책 모양이 변하는 게 싫다...는 분에게는 나름 유용하지 않을까 싶어 올려봅니다. 근데 나 이거 뻘짓.....일까?;;;;

by 슈타인호프 | 2009/06/23 20:33 | 도서잡담 | 트랙백 | 핑백(1) | 덧글(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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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lias at 2009/06/23 20:35
오오...팁...

좋은 거 배워갑니다...ㅋㅋ
Commented by Karl at 2009/06/23 20:38
오오 이거슨 좋은 팁.....

전 그 이전에 책꽂이에 더 이상 책을 꽂을 공간이 없어 책이 방바닥을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다가 상하게 되는 것이 더 문제지만.(....)
Commented by 소년 아 at 2009/06/23 20:39
과연, 생활 속 북엔드로군요:D 아니, 사이에 끼워넣으므로 북...미들?(...)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6/23 20:39
오오...이거야 말로 생활의 아이디어. 저도 집에 가서 당장 실행을.

Commented by at 2009/06/23 20:40
... 책정리용 칸막이라면 북엔드?
전 오래된 책도 몇권 있는데 책이 변형되고 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네요. 책의 색이 변하는 것외엔 딱히... 역시 저는 둔한걸까요.
Commented by 창천 at 2009/06/23 20:42
오오... 좋은 팁 가져갑니다.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9/06/23 21:26
하지만 진짜 문제는 과적으로 책장이 휘는 것 아니겠냐능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9/06/23 21:51
격하게 동감합니다.
Commented by 인스 at 2009/06/24 00:03
저도 동감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6/24 10:00
저도 동감(3)
Commented by 개멍 at 2009/06/24 11:16
MDF 가 아니라 코어 합판으로 된 책장을 쓰시면 됩니다. 판매자에게 물어보면 대답해 줄거에요.
... 문제는 무게가 장난이 아니라 이사할때 바닥 작살크리 + 가격 3배 크리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9/06/24 13:57
합판도 휜단 말이지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9/11/08 14:36
합판도 휩니다. 제가 예전에 쓰던 게 그랬습니다.
Commented by 곤충 at 2009/06/23 21:28
와아....거리다가 우마왕님 말씀에 orz.....
그리고 책 놓을 곳이 없다고 침대 밑이나 2중책장쓰는 저같은 사람들에게는....orz
Commented by 계원필경theNatural at 2009/06/23 21:35
사실 책장이 없어 옷장속에 책을 넣는 사람으로서는 활용하기가...ORZ...
Commented by 레인 at 2009/06/23 21:37
일단 기본적으로 책장이..(젠...)
Commented by 꼬깔 at 2009/06/23 22:04
어머머!!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3 22:14
Alias//유용하실 것 같으시다니 다행입니다^^;;

Karl//그 정도시라면, 두께가 비슷한 다른 책을 꽂는 게 낫습니다(...)

소년 아//북미들 ㅎㅎㅎ

위장효과//그런데 속대가 없어서 두루마리를 풀게 되시는 건 아닙니까;;;

碧//관리를 잘 하셔서 변하지 않는지도 몰라요^^;;

창천//감사합니다^^;;

우마왕//그거야 책을 줄이시거나 책장을 사시는 수밖에 없다능

dARTH jADE//저도 동감은 합니다(...)

곤충//눈을 감으시면 괜찮습니다(...)

계원필경theNatural//그런 경우라면 두께가 비슷한 다른 책을 꽂는 게 낫죠(...)

레인//(먼산)

꼬깔//???;;;
Commented by oldman at 2009/06/23 22:30
저또한 좋은 팁 배우고 갑니다 ~ 이거 은근히 고민되었던 일이었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6/23 22:40
이거슨 생활인의 지혜!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3 23:20
oldman//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잠본이//뭐 그런 거죠(...)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6/23 23:56
생활의 아이디어군요! 생기는 대로 써봐야 할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인스 at 2009/06/24 00:04
좋은 아이디어네요 감사요, 다만 아쉬운 건 모양새가 ... orz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09/06/24 00:36
오오. 그럴싸한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4 00:39
Allenait//옙 도움이 된다니 다행^^;;

인스//뭐 만사에는 일장일단이....;;

알렉세이//실제로 꽤 괜찮습니다^^
Commented by 침묵제독 at 2009/06/24 00:50
전 칸막이를 몇개 사서 쓰고 했는데,
보통 시간이 좀 지나면, 공간이 모잘라서 사진속의 대지나 서부전선 이상없다처럼
옆으로 해서 두기까지 하는 편이라,
책이 빠지면 옆으로 해서 둔 책을 대신 넣습니다.
그 밖에도 책장에는 방향제나 각종 서류들로 뺵뺵한 편이라...
(칸막이의 무용지물화..-.-;)
뭐 책이 많은거 보단...책장을 더 구입해야 하는데...-.-;
Commented by amish at 2009/06/24 02:20
뭐..

안되면-_- 보관용 책과 읽기 전용 책을 두권 구매하는 방법도. 쿨럭. 있습니다..

....

혹은 옆에 책 받침대... 북 스탠드를 놓는 방법도 있겠네요..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6/24 08:48
전 그보다 책장을 새로 마련하는게 시급한듯 합니다(...)
Commented by Elin at 2009/06/24 09:18
생활의 지혜군요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4 12:43
침묵제독//네, 사실 제일 좋은 건 두께가 비슷한 다른 책입니다^^;;

amish//아니, 그건 두 권을 가질 공간이 있을 때 이야기;;; 북스탠드(이름이 그거였군요)도 북스탠드를 놓을 공간이 있을 때...;;

소시민//오오 책장 ㅠㅠ

Elin//쓰레기 재활용이기도^^;;
Commented by detos at 2009/06/24 16:37
오오오 ~ 뭔가 좋은 팁들을 자주 배웁니다 ~

저번에 와이셔츠 팁도 그렇고 ~ ㅎㅎㅎ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6/24 16:38
판이 휜다라는 우마왕님 리플보다 하나 들어간 생각...

지금 집에서 쓰는 책장중 제일 오래 된 물건이 거의 30년-촡잉때 구입한 물건이니까요. 물론 원래 주인은 아버지였으나 지금은-넘어가는데 이건 아직도 판이 휘어지지 않았습니다.(추억의 상표, 선퍼니쳐!) 반면에 대학교 입학하면서 구입한 책장은 약간 휘어있는게 눈에 보이고, 뭐 MDF장들이야 2년만 지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다 폐기처분했으니 말 다했고요.

윤오영 선생님의 유명한 수필내용처럼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떨어지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9 09:56
detos//다행입니다^^;;

위장효과//그런 면에서 요새 물건들은 2% 아쉬운 경우가 많죠.
Commented by 날아라슝 at 2010/01/19 03:41
책장 틈사이를 메꿔주는 스프링 달린 제품이 있던데요
가격도 뭐 부담되지 않고.....
걍 이참에 하나 장만하심이 어떨지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19 09:41
정보 감사합니다. 생각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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