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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를 제시하는 게 왜 비난을 받아야 하지?
sonnet 팬덤 현상과 우파들의 무례함에서 트랙백.

위 포스팅과 그 앞 포스팅인 sonnet님의 '2차 북핵위기를 돌아보며'에 대한 단상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 글쓴이인 udis님의 토론 상대인 sonnet님에 대한 비판이 아주 거센 것을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sonnet님이 "우파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그래도 이해는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관점은 sonnet님이 자신의 포스팅에 팩트를 많이 제시하기 때문에 싫다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다.


"팩트 폭격"
"그 팩트가 정확하기는 한가?"
"숲은 안 보고 나무만 본다"
"본인 입맛에 맞는 자료만 퍼 온다"
"허접한 자료 제시하면서 우긴다"


샘플로 채취해온 문장들에 대해서 한 마디씩만 해보자.

1. 다량의 팩트
뭔가 주장을 내세우려면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그 근거는 가능하다면 많을 수록 좋다.
그런데 왜 많은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비난을 받아야 할까? 자신의 논리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정당한 활동인데?

"MB는 쥐XX다!"

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분명히 그 사람은 MB가 쥐인 이유를, 이러저러해서 그렇다고 근거를 댈 것이다. 그리고 그 근거가 많으면 많을수록 읽는 이들은 즐거워할 것이다. 안 그런가? 팩트 폭격이라고 sonnet님 까는 사람들 중에, MB와 한나라당을 까는 주장에다가 팩트 폭격을 한다고 짜증낼 분들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2. 팩트의 정확성
제시한 팩트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은 누구에게도 있다. 이를 막으려면 글쓴이 스스로가 사전 확인을 하는 것이 첫번째지만, 이는 글쓴이가 의도적으로 오류가 있는 팩트임을 알면서도 삽입했을 경우엔 무용하다. 그럼?

간단하다. 읽는 이가 검증하는 수밖에 없다. 다른 방법 있나?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많은 팩트를 제시하여 자신의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은 글쓴이의 권리고, 그 팩트를 신용할 것인가 검증 후 부정할 것인가, 또는 아예 무시할 것인가는 읽는 이의 권리다.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 진실을 제시한다면 이쪽에서도 적당한 팩트를 찾아 반증을 제시하면 된다.


3. 나무를 안 봐도 숲을 알 수 있나?
나무와 숲이라는 개념이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자주 사용되기는 한다. 근데, 나무를 보지 않고 숲만 볼 수 있을까?

인간이 숲을 보는 데는 크게 두 가지 관점이 있을 것이다. 하나는 인간의 목적에 따른 목재의 공급원이나 관상용으로서의 가치, 둘째는 환경보호를 위한 보존용으로서의 가치. 두 가지 모두 나무를 보지 않는다면 성립되지 않는다. 전자의 경우는 필요한 나무를 골라 베기 위해서나 원하는 풍경을 만들기 위해서, 후자는 보존할 가치가 있는 어떤 생물들이 있는지 알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숲을 보려면 일단 그 숲의 구성부터 살펴야 하지 않을까?


4. 본인 입맛에 맞는 자료만 제시한다
당연한 일 아닐까? 이 말을 하시는 분들이 MB와 한나라당을 변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시는 것도 별로 본 기억이 없다. 논쟁이 벌어지는 곳의 주인장인 udis님 스스로도 "내가 왜 내 주장을 깨는 증거를 직접 찾아서 대야 하나?'라고 하신 바 있다.


5. 허접한 자료 제시하면서 우긴다
2번과 통하는 이야기다. 상대가 제시한 자료가 허접하면, 이쪽에서 정확한 자료를 제시해서 엎어버리면 그만이다. 정신승리법을 구사하는 Q패밀리가 아닌 이상 자신의 허접한 근거가 논파당하면 판을 깨고 도망가거나 찌그러지는 게 상식이다.
그런 면에서 허접한 자료를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는 상대는 더할나위 없이 내게 반가운 사람이다. 깨기 쉽거든. 그 "허접한 자료"를 제시하는 사람을 왜 "완벽한 자료"로 엎어버리지 못하고 험담이나 하는 걸까.


위에 제시한 주장들은 해당 포스팅에 붙은 방문자들의 리플이었는데, 주인장인 udis님 역시 진중권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런 말을 한 바 있다.

Commented by udis at 2009/06/21 23:25
푸른매/어휴...쉽게 말해 님 말씀은 근거 자료가 많아야 정당성이 인정된다는 것?

예전에 제가 그 문제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지요. '좌빨'들은 가급적 간략하게 문제를 정리하는데 비해 수꼴들은 있는 자료 없는 자료 다 긁어모아서, 양이 많으면 질도 이긴다는 이른바 '양질전화(?)' 초식을 시도하는 것. 진중권이 한 마디로 정리한 바 있죠. 대강 이런 건데, 조선일보가 많이 팔린다고 해서 조선일보의 똑같은 삼백만 부 인쇄된 뻘소리에 대해 자신도 삼백만 번 같은 비판을 할 필요는 없다는... 글도 안 읽어 보고 참고자료의 양으로 판단하려 하지 마세요. 비슷한 소리 계속해서 나불대기 싫어서 안 했을 뿐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특별히 눈 감아 드릴테니 어디 가서 비슷한 소리 하지 마세요. 무식하다고 씹혀요


자료가 많다는 것이 꼭 정당성의 인증은 아니다. 하지만 적은 것보다 많은 편이 타당해 보이는 건 사실이 아닐까?

또한, 근거 자료를 적게 해서 주장을 간략하게 만드는 것은 간편할지는 모르지만 자세한 속사정을 알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사실을 왜곡할 위험성이 있다. "한국에 호랑이가 없는 것은 일본인들의 절멸정책 때문이다"라고 단순화해서 주장하면, 과연 타당할까? 또는, "조선 지배층은 하나같이 시대에 뒤떨어진 구닥다리에 민중을 착취하는 것만 생각하는 악덕양반들로 나라가 망한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고 단순화한 주장은 또 어떨까? 일본인들의 의도적인 사냥 이외의 감소요인, 진실로 국가와 백성을 위해 노력하려고 했던 몇몇 지도층 인사들의 존재 같은 대상은 없는 것으로 무시해버리는 셈인데 그래도 좋은 걸까?
또한 "좌빨"이라고 해서 모두가 팩트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다. 팩트 폭격은 아닐지 몰라도 그쪽에서도 나름 진지하게 근거를 대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은 많다. 획일적으로 "좌빨은 주장이 간략한데, 수꼴들은 있는 자료 없는 자료 다 긁어모은다"라고 한 마디로 잘라버리기는 좀 위험하지 않을까.

더욱 위험한 점은 실제 증거가 없어서 제시하지 못하는 것과 귀찮아서 간략화한 것 사이에 외관상으로 아무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극단적인 사례를 하나 들어보면, 한국전쟁 당시 북침론의 주요 근거 중 하나가 개전 직후 이루어진 KBS의 북진방송이었다. "국군이 해주를 점령했다"는 내용이었는데, 이거 하나만을 근거로 해서 북침론을 주장하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까?명확한 근거 없이 내세우는 주장은 프로파간다이거나 종교거나, 둘 중 하나가 되기 십상이다.

진중권의 "조선일보 3백만 부에 대한 대처" 이야기는 여기에서는 별로 적합하지 않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진중권의 이야기는 상대의 무한반복에 대처하는 법 아닌가? 똑같은 날짜의 똑같은 신문 3백만 부에 대해서 일일이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지, 서로 다른 내용을 가진 3백만 일에 걸친 3백만 부의 다른 신문(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3백만 개의 명확히 구분되는 서로 다른 증거가 나를 공격한다면, 시간과 노력이 충족된다면 그 3백만 개 모두에 대해서 반박하거나 인정하는 게 당연한 일 아닐까?

그리고 양과 질은 엄연히 별개의 문제다. 아무리 양이 많아도 "쓰레기같은" 증거라면 간단하게 무시해버리면 그만이다. 이미 이 포스팅 앞에서 이야기했으니 생략하겠다.


어제부터 머릿속에 떠돌던 생각들을 포스팅으로 정리하기는 했지만 뉴스밸리에는 올리지 않으려고 한다. 확실히 뉴스와 관련된 것도 아니고 그저 내 생각인데 밸리에 올려야 할 개연성이 없으니까. 원 글에 트랙백은 달아뒀으니 그쪽에서 와서 볼 사람은 보지 싶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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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타인호프 | 2009/06/22 20:54 | 잡상 | 트랙백(2) | 핑백(3) | 덧글(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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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미스터 술탄의 鐵鎧究樂.. at 2009/06/23 03:40

제목 : 간단한 트랙백
팩트를 제시하는 게 왜 비난을 받아야 하지?팩트 제시나 팩트 제시행위 자체에 대한 짜증이나 심정적 거부 등의 형태가 발생하는 것은 또 한가지 요인이 있는데 <정의> 입니다. 져스티스, 세이기 뭐 그런거죠. 즉 자신들이 추구하는 바나 논지, 관점이 비록 조금씩 틀리거나 그릇된 것이 섞여 있기는 할지라도 근본적으로 올바른 길을 지향하고 있는데 그런 데에 팩트니 논리 문제니 일관성이니를 들고 나오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more

Tracked from 물담배의 휴게소 at 2009/06/23 10:29

제목 :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 사람들
팩트를 제시하는 게 왜 비난을 받아야 하지?1. 다량의 팩트2. 팩트의 정확성 3. 나무를 안 봐도 숲을 알 수 있나?4. 본인 입맛에 맞는 자료만 제시한다5. 허접한 자료 제시하면서 우긴다다섯가지 항목으로 팩트를 제시하는것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했는데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거는 간단하다.'상대방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팩트를 제시해야한다'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되는 당연한것이다.하지만 귀를 막고 소리를 질러대는 정신승리법의 달인이라던가 간......more

Linked at In A Nutshell : .. at 2009/06/22 23:59

... 았어야 했다는 지적이 유효하다고 본다. 그리고 udis vs sonnet의 건곤일척 대전 구도로 무리하게 끌고 가시려는 것 역시, 글쎄다. 이 글이라던가, 조금 진중하게 슈타인호프 님의 이런 글을 본다면 그거 아무래도 좀 무리. 오히려 언급하신 변 선생의 케이스에 겹치는 부분이 없지 않은 듯 한다. (udis 님이 변 선생과 같은 류란 소리는 절대 아니다 ... more

Linked at Sprezzatura : "우.. at 2009/06/23 13:03

... 팩트를 제시하는 게 왜 비난을 받아야 하지?</a> (슈타인호프)ㄴ개티즌에게는 개티즌에 걸맞는 대우를 해줘야지 (액시움)ㄴ팩트원리주의자와 팩트골룸 (동네양아치)udis의 오독 (shaind)북폭 재론 (sonnet)북폭 재론 (2) (sonnet)2009년 6월 23일 오후 12시30분 현재 등록되어있는 트랙백들과 관련 포스팅 일부를 모아보았다. 우선 발단이 된 점은 송민순 의원의 발언을 기초로 sonnet님께서 TCOG에 관 ... more

Linked at Style F : 세상은 간단.. at 2009/06/23 16:25

... bsp; '하지만 적은 것보다 많은 편이 타당해 보이는 건 사실이 아닐까?'http://nestofpnix.egloos.com/4171762물론 타당해 보이겠지요 하지만 상당히 조심해야 할 말입니다. 음모론이 왜 나오는 걸까요?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괜히 나온 속담이 아닙 ... more

Commented by nishi at 2009/06/22 20:59
팩트는 키배의 알파와 오메가죠.

'MB는 당장 내려와야 한다'가 '팩트'가 되려면 뒷받침할 팩트가 또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장은 팩트에 근거하는 법인데....
그리고 그 팩트가 정확하지 않다면 그냥 팩트가 아닌 거고요.. 논쟁의 기본인데.
Commented by 긁적 at 2009/06/23 00:14
앗. 'MB는 당장 내려와야 한다.'라는 문장은 '팩트'의 일종이 될 수 없습니다.; 그건 당위명제지, 사실명제가 아니니까요.
최선책은 '이러이러한 행동을 한 사람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라는 당위명제를 '참'으로 보고, 'MB는 좆같은 짓을 했다.'라는 '팩트'를 통해 'MB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한다.'라는 명제가 '참'임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Commented by 레인 at 2009/06/22 21:05
솔직히.. 팩트에 대해서 팩트로 대하려고 하는 사람은 은근히 적습니다. 팩트 VS 팩트의 토론이 정말 발전적인데 팩트 VS 감정으로 흐르곤 하더군요. 특히 후자의 경우 자신의 논리가 절대적인것마냥 밀어부치는 경향이 많아서 상당히 싫어합니다.

팩트에 대해 인식 또는 감정으로 맞불놓는건 스포츠 논쟁에서 워낙 많이 봐와서 이젠 그러려니 한다는...
Commented at 2009/06/22 21:0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호접몽 at 2009/06/22 21:11
개인적으로 저 병림픽은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에선 명확한 팩트 제시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한쪽에선 그냥 귀찮은 것이고.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6/22 21:23
그저 병림픽 같아 보입니다.

하기야 위 리플처럼, 보면 팩트 대 감정인 경우가 많더군요. 그럴때 꼭 감정쪽 목소리가 크더군요. 우기는 건지... 원. 그래서 인간은 재미있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2 21:31
nishi//그러게 말입니다.

레인//그것도 일종의 열폭이 아닐까요.

비공개//음 좀 까다로운데요...;;
1.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전 문화 사이에는 우열이 있다고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 나름 자기가 사는 방식인 거라...기술도 자기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만큼은 다들 발전했고, 군대나 무기에 있어서는 서양이 우수한 점도 많았습니다. 동서양의 구분을 어디다 두느냐도 일단 기준을 잡아야 하고요.

2.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계기가 되긴 한 것 같습니다.

3. 아프리카는 아니고 신대륙은 분명히 맞습니다. 전염병 때문에 신대륙 인구는 지역에 따라 90%까지 감소했거든요. 완전히 무주공산이 되어버리거나 생존자들이 싸울 기력조차 남지 않아 저항하지 못한 사례가 많습니다.

4. 확실히 단언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5. 기원전 1~3세기 경이군요. 양자간에 큰 차이는 없었다고 봅니다. 양자의 과학이 다소 지향점이 달랐을 뿐, 열등하다고까지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6. 중국 한나라와 비교해서 별롤 꿀릴 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7. 흰개미는 개미와 살아가는 생태적 위치가 전혀 다릅니다만...아니라고 생각합니다.

8. 늘 성립하지는 않지만, 가능은 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호접몽//제가 보기에도 그런 듯 합니다.

Allenait//그쵸 뭐. 그래서 감정의 동물.
Commented by 언럭키즈 at 2009/06/22 21:38
이러니 팩트를 중요시 하는 사람은 도맷금으로 쿨게이로 되는 것 이겠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2 21:50
그러게 말입니다(웃음).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09/06/22 21:54
결론: 세상은 넓고 괴인은 많다.
Commented by Empiric at 2009/06/22 21:58
그냥 ㅂㅅ인증이군요. 레퍼런스라는 개념부터 장착해야..
Commented by Anonymous at 2009/06/22 22:01
저 글타래들에서 팩트 제시의 문제는 곁다리이고
진짜 문제는 '내 맘에 안 드는 놈은 다 sonnet빠 우와앙' 이 아닌가 싶습니다. -_-;

그냥 태도를 지적하는 사람,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 토론하려는 사람, 악플러 할 거 없이 다 싸잡아서 '악플 다는 sonnet 친위대' 로 묘사하고 있어요.
이유는 내가 빡돌아서. 인 것 같습니다.
휴;
Commented by FC안양 at 2009/06/22 22:08
'하지만 적은 것보다 많은 편이 타당해 보이는 건 사실이 아닐까?'
바로 이부분에 대한 우려, 또는 지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온 얘기들이겠지요.

우리는 '타당해 보이는 것' 이 아니라 '타당한 것' 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 아닐까요.

단순히 팩트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udis 님이나 누구나요.
그것이 '그럴듯 하게 보이기 위한 방법' 이라면 문제이다. 라는 것이겠지요..
Commented by Anonymous at 2009/06/22 22:20
그런 지적은 필요합니다만,
저 글에 달린 리플들은 그 건에 관한 지적을 넘어서서,
그들을 '그저 많은 팩트만 찾는 골룸들' 로 일반화를 하는 게 문제인 것 같군요.

팩트 제시를 요구하거나 많은 팩트가 있으면 다 팩트 골룸인 건 아닌데요 :)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9/06/22 22:12
위험하십니다;;;;
Commented by highseek at 2009/06/22 22:29
근데 사실 팩트의 많고 적음보다는, 그 팩트가 자신의 주장과 얼마나 논리적으로 잘 이어지는지가 중요하겠죠. 저 논쟁들과는 별 상관없는 일반론적 사견입니다만..(솔직히 별 관심없는 주제라 트랙백된 원글들은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Commented by 정호찬 at 2009/06/22 22:31
맘에 안들면 팩트가 정확한 것도 지적거리죠 예. ㅡ,.ㅡ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2 22:41
바보이반//에, 그런 말도 했습니까? 그건 너무한데. 농담이겠죠 설마.

앜ㅋㅋ//절망 했다면 기가 막힐 뿐.

바보이반//뭐 그거야 고금의 진리.

Empiric//확고한 직관이 있으면 그런 건 필요없는 모양입니다.

Anonymous//그래서 저도 저쪽에 별 리플은 달지 않았습니다.

FC안양//물론입니다. 타당해 보일 뿐 아니라 실제로도 타당해야죠. 그래서 허접하지 않은 근거를 제대로 준비해야 하는 거고요. 허접한 근거로 러시 들어가면 Q패밀리 되는 겁니다.

Anonymous//그러게 말입니다.

길 잃은 어린양//뭐 밸리에 안 올려서 메인 뜰 리도 없으니 괜찮지 않겠습니까ㅋ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ighseek//자기 편이 아니라...는게 가장 중요한 점 아니겠습니까. 당장 저 글에 등장하는 모 블로거만 해도 자기 글에 팩트 얼마나 많이 까는데요.

정호찬//넵.
Commented at 2009/06/22 22: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한뫼 at 2009/06/22 23:02
아니... 토론에서 팩트 아니면 뭐가지고 토론 합니끼?
Commented by -_- at 2009/06/23 00:41
직관입니다
Commented by 흐흐흐 at 2009/06/22 23:12
저 사람 서프라이즈 출신이라잖아요. 서프라이즈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거죠.

1. 자파 신념에 안맞으면 무조건 배척한다.

2. 밀리면 상대방의 예의를 따지고 든다.
Commented by 푸히히 at 2009/06/22 23:12
평소 소넷님의 관점에 대해 뭐라고 까고는 싶었는데 아는 것도 없어서 속으로만 끙끙 앓고만 있다가 이번에 배출하는 광경 . jpg
Commented by 흐흐흐 at 2009/06/22 23:20
글쓰는 속도나 글쓰는 분량이나 리플라이 전투에 들이는 정성의 1/10이라도 자기 주장을 정당화하는 공부에 좀 들여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sonnet씨 블로그에 방문해서 리플라이 남기는 사람들=다 우파라는 도식은 뭘까요? 제가 보기에 sonnet씨 블로그에는 무당파나 일부 좌파도 와서 의견들 남기던데.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09/06/22 23:30
'무당파'를 보고 설마 무협지의 '무당'파 ? 가 생각났습니다..;;;;

무(無)당파인데. 최근에 무협지도 안보는데 왜 이럴..;
Commented by 계원필경theNatural at 2009/06/22 23:28
"사람들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라는 볼테르의 격언이 생각나는 군요...(토론은 절대로 K-1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하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09/06/22 23:28
근데 우파라고 까여야 할 이유는 또 뭔지 궁금...-ㅅ-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6/22 23:34
하지만 지금 여기에 덧글 다는 사람들+슈타인호프님은 이미 udis님의 눈에는 다 sonnet빠라는거..
그런데 이런 입장들은 지금까지 꾸준히 대상만 바뀌었을뿐 많은 '한꺼번에 후려쳐 도매금으로 넘기기'에 쓰였던것 ㅏㅌ습니다.
Commented by 흐흐흐 at 2009/06/22 23:38
확실히 '상어'(고수에게 도전해서 단시간 이내에 명성을 얻으려는 젊은 풋내기)의 고전적 수법임은 분명합니다. 노빠답게 모든 정치적 대립구도를 빠와 까의 이분법으로 판단하고 있기도 하고.
Commented at 2009/06/22 23: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푸른매 at 2009/06/22 23:56
논리적으로 취약하다고 근거 제시하라니 되려 화내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처음 봤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걸까요? -_-;
Commented by bearstone at 2009/06/22 23:56
고생하시네요^^
답이 없는 사람들은 무시하는 것도 한방법이 아닐까요?
물론 그러면 그쪽에서는 정신승리를 구사하겠지만요^^
Commented by 윙후사르 at 2009/06/23 00:15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
Commented by ~_~ at 2009/06/23 00:20
어짜피 정치나 외교나 정답은 없습니다. 너무 몰아세우는것도 좋진 않을듯 합니다.
Commented by 이네스 at 2009/06/23 00:27
패. 팩트가 싫다니. 뭔 병신인증이래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3 00:28
비공개//맞습니다. 안쓰러운 일이죠.

한뫼//교시나 계시를 가지고 하는 듯.

흐흐흐//음 거기 출신인 줄은 몰랐네요.

푸히히//상당수는 분명히.

흐흐흐//저도 그냥 저 사람 저렇구나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알렉세이//아니 이런 물드셨군요.

계원필경theNatural//그러게 말이죠.

알렉세이//반대당이면 덮어놓고 까는 사람들 많지 않습니까.

Charlie//그렇겠지요 ㅎㅎ

흐흐흐//그런 것 같더군요.

비공개//크, 할 말이 없군요-_;; 감성이 중요하기야 하겠지만 뭐 때와 장소에 따라.

푸른매//저도 처음 봤습니다-_;; 좀 나가다가도 아니고 처음부터 화내시는 분은 정말 처음 봐요.

bearstone//고생은요 뭘, 전 당사자도 아닌 걸요^^;;

윙후사르//음 뭐 밸리에서 조금^^

~_~//뭐 저도 더 이상 뭐랄 생각은 없습니다.

이네스//저도 모르겠어요. 저랑은 다른 세계인 듯(...)
Commented at 2009/06/23 00: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arl at 2009/06/23 00:33
....어떤 논리건 팩트가 우선한다는게 사회과학의 기본일텐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3 00:40
비공개//보고 있으려니 쓴웃음만 나더군요.

Karl//주장에 맞는 팩트가 아니면 쓸모없는지도 모르지요.
Commented at 2009/06/23 00: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3 01:14
뭐, 그래도 별 수 있습니까. 읽다 보니 한번 쓰게 됐습니다.
Commented by 탐슨가젤 at 2009/06/23 01:22
이 모든것엔 음모가 있습니다.
Commented by 海凡申九™ at 2009/06/23 01:26
sonnet님은 정보요원?!!!!!
Commented by 마키아벨리 at 2009/06/23 09:17
udis님이 북측 공작원?!!!!!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9/06/23 02:17
...대체 근거를 빼고 뭘 논하려고 했던 걸까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3 02:42
탐슨가젤//사실 음모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海凡申九™//설마!!

코코볼//예언력일지도요.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6/23 04:13
상대를 설득할 (그리고 상대가 옳을 경우에는 상대의 주장을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면, 혹은 진리를 탐구할 생각이 있다면 근거자료 제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겠죠.

팩트 제시에 대해 짜증내는 경우는 대부분 그 팩트를 상대하기 껄끄럽다고 생각할 때 그런다고 봅니다.
근거자료가 제시되는 만큼 상대방의 주장은 설득력을 갖춰가는데 그걸 뒤엎을 만한 근거가 자신에게 없을 때
그깟 팩트가 뭐가 중요하냐 식으로 나오게 되는거겠죠....
D모 디지털카메라 사이트 역사갤러리에서는 주로 그런 식이더라구요. ^^;;;
Commented by ㅜㅜㅜㅜ at 2009/06/23 09:06
역시 좌글루스는 없어지는 게 좋음.
Commented by 와갤러 at 2009/06/23 09:18
우파라서 비판하는게 이해가 된다, 라는 말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비판이라는 단어는 철학에서 사용하는 뜻을 제하곤 부정적인 측면을 평가한다는 뜻일텐데 우파인게 잘못이라는 뜻인지...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3 09:41
미스트//차마 직설적으로 말할 수가 없더군요.

ㅜㅜㅜㅜ//아니 그렇다고 없애면 곤란하다는.

와갤러//반대 진영이면 논리가 옳건 그르건 무조건 까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건 그나마 "내 적이니까" 깐다는 일관된 논리나마 있으니 이해는 한다는 겁니다. 개가 고양이만 보면 짓는 걸 이해한다고 해서 제가 개를 옳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Commented by 곰돌군 at 2009/06/23 10:17
자료의 조사에 의한 근거 제시라는 기본적인 의견 개진 방식 자체를 부정하는걸
요즘 말로는 정신 승리법 이라고 하더군요..

까놓고 말하면 니가 하는말은 내 의견이랑 틀리니 근거고 나발이고
내 알바 아니다 라고 말하는 거랑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런분들에게는 이말밖에 해줄게 없습니다
"포스가 함께 하시길..."

Commented at 2009/06/23 10: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쿠라사다 at 2009/06/23 10:48
음... 일단 상대의 주장의 근거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 내지는 제대로 서술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말을 하는데 [난 이미 완벽한 근거를 제시했고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난독증]
이라고 해버리면... 글쎄요. 납득하는 사람이 나올까요? 아니면 반발하는 사람이 늘어날까요?
Commented by 월광토끼 at 2009/06/23 11:05
그 udis 라는 사람은 머리가 좀 모자라는 사람인 듯 합디다.
Commented by 앜ㅋㅋ at 2009/06/23 11:22
http://thug.egloos.com/4416031

(경) 드디어 나왔다 팩트골룸!!! (축)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3 11:41
곰돌군//대표적인 그런 플레이어로 Qxis가 있습니다.

비공개//계시 한 마디면 족하다니까요 뭐.

쿠라사다//반발하는 사람만 늘지 않을까요.

월광토끼//모자라는 것 같지는 않은데....좀 흥분을 잘하는 타입인 것 같기는 하더군요.

앜ㅋㅋ//음 뭐 저 정도 논리전개면 충분히 타당하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북치기 박치기 at 2009/06/25 23:48
핵심은 "팬덤현상" 입니다.
절실한 그 무엇을 가질 수 없는 자의 슬픔은...제가 잘 압니다. ㅜ.ㅜ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6 00:15
그, 그런 거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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