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으로 족한 것을 비난하지 말자. "따뜻한 말은 생명의 나무가 되고 가시 돋친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잠언, 15장 4절)
by 슈타인호프 2008 이글루스 TOP 100 2009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 100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3 대표 이글루 2016 대표 이글루
이글루 파인더


메모장

카테고리
전체
기록공지
일상잡상
가족일기
몽유잡담
도서잡담
만화잡담
음식잡담
기행잡담
게임잡담
영화잡담
문답설문
낭만잡담
까칠할때
도서좌판(판책+공지)
좌판매물(팔책)


역사 : 통사(?~?)
한국고대(~668)
한국중세(~1392)
한국근대(~1910)
한국현대(~20XX)
한국전쟁연대기(500501~550731)
세계고대(~476)
세계중세(~1453)
세계근세(~1789)
세계근대(~1900)
세계현대(~20XX)
자연사說


한국뉴스
외국뉴스
뉴스비판


봉황의 비상
큰칼짚고일어서서:이순신戰記
내가 히틀러라니!!!
은영전 팬픽
미래뉴스
新 비잔티움 연대기
기타창작


멋진펌글
유머만담
클러스터맵
☆☆☆☆
★★★★
※※※※
미분류

태그
만주 일제 오마이뉴스 스페인내전 전쟁영화 일제강점기 주한미군 한국전쟁 용병 장사상륙작전 만주국 관동주 장사리 인신공양 온실가스 강제동원 대함미사일 프랑코 스페인 오늘은취재원을까자 마피아 유시민 오늘도기자를까자 일제시대 홋카이도 이태그는사라질날이없어 지구온난화 스마트그리드 시스쿠아 화석연료
전체보기

라이프로그
한국전쟁
한국전쟁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기억
기억

독소 전쟁사 1941~1945
독소 전쟁사 1941~1945

전격전의 전설
전격전의 전설


rss

skin by jiinny
한국전쟁은 뭐라고 불러야 할까?
영어권 : 한국전쟁(Korean War), 혹은 한국분쟁(Korean Conflict)
일본 : 조선전쟁(朝鮮戰爭)
중국 :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
북한 : 조국해방전쟁(祖國解放戰爭)

한국전쟁, 또는 6.25에 대한 여러 명칭들. 일본이나 서구권에서는 전쟁이 갖는 정치적 의미 같은 것에 대해서는 일단 제쳐두고 싸움이 일어난 "장소"를 중시하여 명칭을 붙였다고 볼 수 있겠지요. 우리야 싫어하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한반도 자체를 조선반도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으니, 일단 그 점은 눈감도록 하고요.

이에 반해 중국, 북한과 같은 공산권에서는 전쟁의 정치적 의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선(북한)을 도와 미국에 대항했다는 의미를 갖는 중국측의 명칭이나, "미제 식민지"인 남한을 해방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는 북한측의 명칭 모두 강한 정치적 의미를 갖습니다. 그럼 "우리"는, 제3자의 시선이 아니라 그 체험자로서 직접 바라보는 우리는 그 전쟁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저는 한국전쟁을 내전으로 보지 않습니다. 굳이 비견할 대상을 찾는다면 베트남 전쟁이나 독일의 30년 전쟁에는 비할 수 있을까요? 미국의 남북전쟁이나 에스파냐 내전과도 다릅니다. 미국이나 에스파냐에서는 분명히 존재하는 "단일정부"가 분열되면서 싸움이 시작되었지만 한국에서는 경우가 약간 다르거든요. 한반도에서 북한은 애초에 별도의 정권을 수립했고, 대한민국은 실제적인 통치권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명분상으로야 우리가 정통정권...이라지만 그건 저쪽에서도 하는 이야기고, 제3자가 보면 똑같은 소리가 되죠.

지금이 유교체제도 아닌데 김일성의 난이라고 할 수도 없고, 1950년이 경인년이니 경인북란이나 경인지란이라고 할 수도 없고, 38선에서만 끝난 게 아니니 38동란도 아닙니다. 차라리 공산식으로 우리도 조국수호전쟁이라고 할까요?

명칭에 따른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일단 중립적인 의미로 한국전쟁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불만이 없습니다. 앞에서 몇 번 거론된 베트남 전쟁 같은 경우에도 별다른 이칭 없이 그냥 쓰고 있거든요. 위키를 참고하면, 베트남 전쟁은 베트남어로는 Chiến tranh Việt Nam(찌엔짜인 비엣남), 한자로는 戰爭越南입니다. 영어로야 다 아시듯이 Vietnam War지요.

그런데 베트남에서 부르는 공식 명칭은 또 그게 아닌 듯 합니다. 영문위키를 보면 대미전쟁(American War)이라고도 하는 것 같은데, 베트남어 위키에 접속만 하면 자꾸 익스가 다운되니 확인하기가 좀 곤란하네요.

뭐 어쨌건...일단 한국전쟁이라는 호칭을 일단 지지한다는 건 밝혀두고, 6.25라는 호칭도 "중립적인 의미에서" 못 쓸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전부터 남북간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었다고 해도 본격적인 전쟁은 아니었으니까요. 또한 그날 아침 북한의 공격으로 전쟁이 일어난 것도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적시한다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by 슈타인호프 | 2009/02/24 20:46 | 한국현대(~20XX) | 트랙백(1) | 핑백(2) | 덧글(92)
트랙백 주소 : http://nestofpnix.egloos.com/tb/407436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이멍박 대통렁과 즐거운.. at 2010/06/09 14:02

제목 :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1 : 한국전쟁 연구 방법론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입니다. 한국전쟁이 인간이라면 올해로 환갑이군요. 환갑잔치까지 딱 3주 남았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한국전쟁이 뭐죠? 먹는건가요? 라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사실 저도 한국전쟁에 대해 그닥 많이 아는 것도 아니고. 공부도 할겸 겸사겸사 한국전쟁에 대해 몇 차례 연재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한국전쟁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more

Linked at 이글루스와 세상이 만났습니다 .. at 2009/03/11 18:34

... BC 예선 1위 기념 포스팅 [네이트] 여행 4- 홍콩의 야경 [네이트] 아자부 - 인사동맛집 [네이트] 선진국에서는 필수인 신생아 예방접종 리스트 [네이트] 한국전쟁은 뭐라고 불러야 할까? ... more

Linked at 슈타인호프의 홀로 꿈꾸는 둥지.. at 2009/12/30 11:32

... 이 포스팅은 1:1로 댓글을 달았기 때문에 절반이 제 리플이긴 합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1월 포스팅 중 리플이 가장 많은 포스팅입니다. 2월 : 한국전쟁은 뭐라고 불러야 할까? 종종 논란거리가 되는 한국전쟁에 대한 포스팅. 한국전쟁의 명칭을 무엇으로 불러야 하느냐에 대한 간단한 글이었는데 글의 질에 비해서는 의외 ... more

Commented by 르-미르 at 2009/02/24 20:49
그 이전부터 분쟁이 있었다는걸 강조하면서 6.25는 1950년의 전쟁에 대한 명칭으로써 옳지 못하다 하는데 그게 왜 옳지 못한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분쟁이 있었어도,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과는 다르지 않던가요;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09/02/24 20:50
그냥 한국전쟁이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9/02/24 20:52
... 사실 한국전쟁에 대한 명칭문제는 한국전쟁의 성격때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니 성격 규정때문에 벌어진 일이기도 하지요

따로 포스팅하는게 낫겠지만 글세요. 악플의 압박이 심해서

ps: "한국전쟁"이라는 영어번역+ 가치 중립적인 논지에 악플을 걸었던 쪽은 -이글루스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뉴라이트전에 수꼴쪽 -_-;;;이라고 보면 됩니다. -_-;;; 문제가 됬던 이웃블로거 일부 덧글도 그런 기운이 감돌긴하지요.

6.25라는 명칭 자체가 문제가 된건 "왜 전쟁이 일어난 날을 기념하냐"의 문제(이런 계통은 6.25가 아닌 7.27을 기념하거나 아니면 종전협정을 북과 맺은후에 그 날을 기념해야 한다는 쪽입니다) + 나 단지 6.25 그날의 "기습"이 문제가 아니라는 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쪽은 더 연구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_-;;;

미국에서 "섬터 요새 공방전"에서 누가 쐈나를 따지는게 아니고 남북전쟁 관련 서적의 1/3이상이 남북전쟁 전에 흑인및 연방 분리에 대한 논쟁인거나 같은 이야기지요. 물론 그것이 "그래 조선전쟁은 내전인데 미제국주의자들이 개입했어"로 가면 강정구가 되지만요. 이런 내전적 의미와 전쟁의 의미를 가장 잘 연결한 사람이 바로 박명림입니다. 물론 후속작으로 나온 책은 거의 볼 가치가 없을 정도지만요 -_-
Commented by 은현 at 2009/02/24 20:55
625 라고 하면 왠지 6월 25일이 불쌍해 지니까요 -0-' 이런 말도 안돼는 이유;
Commented by 계원필경&Zalmi at 2009/02/24 20:56
굳이 단어를 통일 시켜야할 이유가 없다면 그냥 자기들이 쓰는데로 놔두는 것이 좋죠... 다만 공식적으로 한국전쟁, 6.25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니 그걸 쓰는 것이죠...(이러다가 전쟁 이름이 모 국가처럼 '대조국전쟁'으로 바뀌는 거 아닙니까???)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02
그런 논지대로라면 '역사 대화' 는 무의미해질 텐데요.
Commented by Esperos at 2009/02/24 21:00
저 또한 중립적인 의미에서 한국전쟁, 혹은 발발일에 따라 6.25전쟁이라는 호칭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전쟁이란 호칭에 더 무게를 싣고 싶군요.
Commented by 행인 at 2009/02/24 21:03
한국전쟁이라는 명칭이 완전하지 않은 이유는 '한국에서 일어난 전쟁'이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영어로는 남이나 북이나 둘다 Korea이지만, 한국과 조선이라는 엄연히 다른 국호를 사용하고 있지요. 아직 동서독과 달리 남북한은 아직 국호조차도 공유하지 못하기에 한국전쟁이라는 명칭이 절반짜리밖에 될 수 없는 한계가 있지요.
물론, 역사학이란 최대한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며, 단지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자부심을 느끼고 공산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애국의 도구로 본다면, 위와 같은 문제제기는 지극히 좌빨스러운 것이긴 합니다만.-_-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04
Korean War의 Korea는 ROK가 아니라 사실 Korean peninsular지요.
Commented by 愚公 at 2009/02/24 21:03
용어는 개념을 반영하지요. 학술적인 차원에서는 논의대상이 되는 것이 당연하고
일반적인 차원에서도 그걸 무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것이죠.
Commented by 오토군 at 2009/02/24 21:11
WW Vr.III 오픈베타

…죄송합니다 이런걸로 농담해서 O>-<(죄송하면 하지마)
Commented by 산왕 at 2009/02/24 21:16
그냥 포가튼워를 사용하면 됩니다 orz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04
The Unknown War도 있어요.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2/24 21:28
전에 강의시간에 이런 글을 봤었는데, 절대로 써서는 안되는 말이 "Korean Civil War" (한국 내전)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절대 내전이 아닌데 저런 식으로 부르는 건, UN군이 마치 내정 간섭하러 진입했다는 듯한 뉘앙스를 보여준다 더군요.

저는 한국전쟁이라는게 중립적이어서 주로 이걸 씁니다.
Commented by 한뫼 at 2009/02/24 21:31
전 6.25입니다. 그날 본격적인 전면전이 시작되었으니까요
Commented by Spearhead at 2009/02/24 21:32
국립국어원의 공식한글명칭표기는 6.25 전쟁이라고 하는데요?
Commented by 끝소리 at 2009/02/24 21:43
위키피디어를 뒤져 보니 대미전쟁이란 말은 베트남어로 Kháng chiến chống Mỹ(캉찌엔쫑미), 한자로는 抗戰
Commented by 끝소리 at 2009/02/24 22:37
헉, 베트남식 한자가 들어간 부분부터 깨졌는지 덧글의 뒷부분은 날아갔네요. 이 chống에 해당하는 베트남식 한자는 '~를 상대로', '~에 대항하여'라는 뜻인 듯하고 Mỹ는 짐작하시겠지만 미국을 뜻하는 美입니다. '미국에 대한 항전' 정도로 옮길 수 있겠네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 용어가 별로 안 쓰이고 보통 '베트남 전쟁(찌엔짜인 비엣남)'이라고 부른다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4 22:49
한국에서 6.25사변이라는 용어 대신 한국전쟁이 점점 많이 쓰이는 것과 비슷하겠네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06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꾸옥 응으는 성조 표시와 확장형 발음 표기를 함께 부가하기 때문에 웬만한 인터넷 화면에서는 제대로 구현할 수도 없고, 문서작성 프로그램에서도 쓸 수 없더군요. 베트남 쪽에서 쓰는 별도의 장치나 프로그램들이 필요할 겁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07
사실 그것도 베트남중심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긴 합니다. 1946년~1954년의 전쟁과 1960년대 초~1975년의 전쟁에는 사실상 라오스와 캄보디아도 한 세트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 전쟁들을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에그시드 at 2009/02/24 21:46
전 대한민국과 한국이라는 말이 만들어진 후 처음(이자 아직까지는 한 번) 발발된 전쟁이므로 '한국전쟁'이라는 말을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북한과의 전쟁이 여러 번 일어났다면, '한국전쟁'이 유니크하지 못하기 때문에 날짜를 붙이든, 지역이름을 붙이든 여러 이름을 생각해 볼 수는 있겠죠.
Commented by _tmp at 2009/02/24 21:47
1950년 전쟁,이라든가.

베트남어 위키는 대충 봤는데, 표제어는 '베트남전'이고, '대미항전이라는 표현도 쓰이는데 논란이 있다' 정도로 소개됩니다. 'American war'는 역시 (영문판에 서술된 대로) 극히 러프한 역어로군요.
Commented by 번동아제 at 2009/02/24 22:03
용어의 적합성과는 조금 차원이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6.25 전쟁은 역사학자들만이 마음 편하게 용어 선택권을 독점할 수 있을만큼 오래된 역사가 아니라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950.6.25부터 1953.7.27 사이에 벌어졌던 전쟁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공식용어는 6.25 전쟁입니다. 교과서에서도 원칙적으로 이 용어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도 공식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전유공자 예우에 관하 법률 제2조에 6.25 전쟁의 정의(1950.6.25~1953.7.27의 제 전투)가 명기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6.25 전쟁은 법률 차원에서도 공식 용어입니다.

4.3, 4.19, 5.18 관련 용어들이 법제화되는 과정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 정해진 용어들이 어떤 특정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현재 우리 사회의 표준적인 평가를 반영하고 있듯이 6.25 전쟁이란 용어도 그 같은 법제화 과정(형식적일망정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인정한 용어라는 의미가 됨)을 거쳤다는 점에서 6.25 전쟁이란 용어에는 무시할 수 없는 무게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죠.

6.25 사변 등 이미 현실적으로 사어 수준이 된 용어들이 따질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내전 등 기타 다른 용어들은 각 단어에 내포된 이데올로기적 판단이나 역사적 의미 부여에 깔린 진영 논리 차원의 편향성, 논쟁의 소지 때문에 단기간에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을만큼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사정 때문에 몇몇 논란에도 불구하고 6.25 전쟁과 한국전쟁이란 두 용어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겠죠. 결국 공식용어로 사용되는 6.25 전쟁 외에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후보는 한국전쟁(Korean War) 밖에 없는데, 한국전쟁은 아무리 봐도 제3자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용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사실 6.25라는 용어에 대한 직접적 비판도 박교수 외엔 체계적으로 제시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박교수의 주장도 논쟁의 여지가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박교수는 날짜로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은 대중적일뿐 학술적이진 않다고 지적합니다. 옳은 의견일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아닌 제3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한국전쟁이란 용어 또한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박명림 교수의 주장 또한 7.27를 지칭하는 북한 용어에 대한 동시 폐기를 주장한다는 점에서 기계적 중립을 유지하고 있을지언정, 그 자체가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모종의 정치적 판단(냉전 대결구조의 조속한 폐기)과 지향성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장의 타당성은 둘째치고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논쟁의 종식을 기대하기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09
일국사적 관점'만' 을 고수할 필요가 있는지는 저에게 의문입니다.
Commented by 번동아제 at 2009/02/25 00:17
외국에서야 그냥 속편하게 한국전쟁이란 용어를 쓸수 있겠지만 우리의 관점에서 그것이 적합한지는 저에게도 의문입니다. 현대 한국어 어감으로 한국은 우리나라를 지칭하는 보편적인 용어인데 여기에 전쟁이란 단어가 붙는 것이 1950~1953년 전쟁을 지칭하는 용어로 적합하지는 않다고 보입니다. 합참의 한국전사나 육사의 한국전쟁사 책은 (고대~현대) 한국의 전사, (고대~현대) 한국의 전쟁사를 담은 책입니다. 한국전쟁이란 단어가 한국에서 사용될 때 나타날수 있는 애매하고 중의적인 한계가 잘 드러나지요.
Commented by 漁夫 at 2009/02/24 22:05
뭣으로 부르건 간에 '내전'이란 주장에는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대리전'이라면 차라리 모를까...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00
남한과 북한이 갈라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다가 상대방을 국가가 아니라 반란집단으로 규정했다는 사실이 존재하며, 전쟁 와중에 남한에서의 내전과 북한에서의 내전(두 지역들의 내부적 정치갈등과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사회적 적대의 중첩) 양상이 존재합니다. 그런 전쟁에 내전적 성격이 존재하지 않는가요?
Commented by 漁夫 at 2009/02/25 21:17
"한국전쟁에 내전적 성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전쟁은 <내전>이다"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입니다.

=============

슈타인호프님의 이 의견에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Commented by 瑞菜 at 2009/02/24 22:16
하긴 작년 6.25 때도 다들 그랬지만 누구나 6.25 때 연관된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뭐 다 좋습니다.
한국 전쟁, 6.25, 항미원조, 조국해방. 나름 자기들에게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조선전쟁은 좀 어떻게 해줘. 우리는 이미 조선이 아니라고. 왜놈들아.
Commented by 와트슨 at 2009/02/24 22:27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02
ehthnic Koreans들이 조선/한국의 명칭 합의를 하고 나서야 요구할 수 있는 일입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2/25 12:53
일본에서는 지역명칭으로 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선에 한국이 건국되었다' 는 식이죠.
Commented by 뚱띠이 at 2009/02/24 22:25
동란이란 말도 꽤 많이 쓰이지 않았었나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4 22:32
르-미르//그래서 저도 그 반대논리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미연시의REAL//옙.

이준님//박명림 책을 한번 읽기는 읽어야 하려나요.

은현//오오(...)

계원필경&Zalmi//설마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Esperos//옙 알겠습니다.

행인//한국에서 일어난 전쟁이 아니면 중국에서 난 전쟁인가요.

愚公//뭐 그렇습니다.

오토군//휘리리릭~~!(간수를 부른다)

산왕//오오 포가튼 워(...)

Allenait//내전이라는 표현은 저 역시 절대 반대입니다.

한뫼//옙 동의합니다.

Spearhead//그 표기의 타당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끝소리//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에그시드//흠, 그러시군요. 전 좀 아닌 것 같지만....

_tmp//대신 해주신 탐색 감사합니다^^

번동아제//저도 6.25전쟁이건 한국전쟁이건 상관없다고 봅니다. 물론 공식적인 국가 차원에서의 호칭이야 한국전쟁을 쓸 수 없겠지요.

漁夫//저도 절대 반대입니다.

瑞菜//ㅋㅋ 그러게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북한은 또 조선이라고 하니 이게 바뀌기 애매할 것 같습니다.

뚱띠이//꽤 썼지요.
Commented by 번동아제 at 2009/02/24 22:49
사실 6.25란 용어에 대해 반대하는 박명림 교수 주장의 본질은 결국 6.25든 7.27든 모두 잊어버리는 상황이 바람직하다. 다시 말해 6.25를 (더 이상 현재적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역사 속으로 던져 버리는 상황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분명하게 짐작할 수 있지요. 또한 박교수가 한반도의 평화가 가장 중요하고 그런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위해서는 대결을 조장하는 6.25라는 용어는 적합하지 않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도 그의 주장에 담긴 함의가 무엇인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지요.

되돌려 말하면 결국 6.25라는 용어는 전쟁의 시작, 그리고 여기에 자연스럽게 따라올수 밖에 없는 개전 책임을 기억하게 하는 용어라서 마음에 들지 않다는 논리입니다. (물론 박교수는 북한의 남침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간접적으로 상기시켜 대결을 조장한다는 의미에서 6.25라는 용어에 대해 반대하는 것지요.) 전 이 대목에서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6.25라는 용어가 가진 단어 자체의 의미와 상관없이 그 전쟁을 6.25라는 날짜로 기억하는 사고 방식의 이면에는 분명히 전쟁의 시작, 나아가 그 전쟁을 시작했던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 깔려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적대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우리 사회 뿐만 아니라
북한 지도부가 최소한 도의적 책임이라도 느끼기를 요구하는 우리 사회의 일각의 주장도 타당성이 없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전 그 참혹했던 전쟁을 마음 편히 과거 역사로 던져 버리기 위해서는 박명림 교수처럼 기계적인 중립론 (한국측 6.25 기념 중단, 북측 7.27 승전일 폐기)보다는 오히려 북한의 개전 책임 인정이라는 수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북의 갈등 구조가 격렬한 냉전 대결구조로 대폭발한 과정에는 분명히 전쟁이 결정적 역할을 했고 그 참혹한 전쟁의 시작에 대해 소련-북한 지도부가 분명한 책임이 있다는 점에 대해 남북이 인식의 공유가 이루어질 때 진정한 대결 구조 해소의 첫 단추가 끼워질 것 같습니다. 개전 59년이 지나도록 철저하게 개전 책임을 회피하는 상대(실제로는 그 정도 수준을 넘어 전쟁의 시작에 대해 허위 역사를 날조)와의 불신 해소를 위해서는 이 정도는 통과의례 차원에서라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물론 냉전적 대결의 장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방아쇠를 당기기까지 과정에서 수많은 조연들이 있겠지만, 아무리 언론에서 사회적 책임론을 주장해 봐야 결국 범죄자 개인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듯이 역사적 맥락을 거시적으로 본다 할지라도 북한 지도부는 개전 책임에 대한 역사적 부채를 분명히 청산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런 다음이라면 그 전쟁을 지칭하는 용어에 대해서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토론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전쟁을 역사 속으로 던져 버려라는 박교수의 주장 또한 타당성을 가질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미 전쟁은 그 이전에 시작됐다는 38선 충돌 확대론을 주장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주장 또한 연속적인 Campaign이 결여된 개별적인 충돌과 War을 동일시한다는 점에서 의도적으로 개전 책임을 희석시키려는 논리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유인설 또한 그 자체가 검증되지 않은 영역일 뿐만 아니라 미니스커트에 강간 책임을 돌리는 것만큼이나 해괴한 논리라는 점에선 마찬가지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4 22:51
말씀하신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12
대체로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정병준 식의 접근도 비판하시는 것인지요?
Commented by JOSH at 2009/02/24 22:51
그냥 6.25 라고 쓰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제까지의 명칭은 "6.25 동란"이었지요.

그냥 6.25 라고만 칭하니까 좀 이상하네요.

저는 그걸 굳이 한국전쟁이라고 명칭을 바꾸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미국이 부르는 명칭을 따라야 한다는 맹목적인 추종을 가지고 있거나,
밀리터리팬으로 Koreanwar 나 한국전쟁이라는 명칭이 기존까지 부르던 625동란이라는 명칭보다 촌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안 좋게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4 22:52
옙, 알겠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4 23:51
저에게 어느 것 하나 해당이 안되는군요. 논쟁들을 보셨다면 제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게 드러났을 텐데, 도매금 매도하기는 유감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5 00:50
ghistory//아무래도 각자 보는 눈에 따라 재단하기 마련이죠.
Commented by JOSH at 2009/02/25 01:41
ghistory 님의 의견은 아직 안 보았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긴 뭣하겠군요.
나름 좋은 의견을 쓰시는 분이라고 평소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나 이 링크를 보아 달라 가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유감이다 는 답이 달려서 좀 의외군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2/24 23:18
페르시아만 전쟁이 '걸프 워'로 바뀐 사례가 생각나는군요 (왜?)
어떤 명칭도 완전하지는 못하다는 게 참 머리 아픕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4 23:25
그러게 말입니다. 모든 사람의 사상이 같지도 않고....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4 23:49
페르시아만을 아랍권에서는 아라비아만이라고 하지요(이란=페르시아는 이슬람권이지만 아랍권은 아님). 미국이 그 민감함을 알기에(아라비아 반도의 군주국 동맹국들을 배려할 필요가 있었음). 그래서 그냥 '만'(Gulf)라고 부르게 되었던 겁니다. 남한은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충실하게 그 명칭을 따랐습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2/24 23:59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46
사실은 그때도 남한 국내 일각에서 미국 추종하는 보도용어라고 일부가 잠시 비판하기는 했어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5 00:51
페르시아만을 아랍권에서 아라비아만이라고 부르는 줄은 몰랐군요. 소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1:02
아무래도 시아파 이란과 아라비아 반도 순니파 국가들이 1979년 이란혁명 이후로 관계가 매우 험악해진 것(사실상 적국)이 미국의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례일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한때 순니파 국가들은 이스라엘과 협력하거나 협력하고 싶어했고, 지금 이스라엘을 방관하는 것도 이스라엘이 사라지거나 약해지면 이란을 자력으로 견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무장수준이나 군대 규모에서 상대하기 버거운 존재라고 압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1:03
이란 건너편의 순니파 군주국들이 이란을 싫어하는 건 이슬람 급진주의를 자극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국 내부에 상당한 규모의 시아파가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2/25 12:55
사실 중동 내에서 이란만 혼자 튀는 존재죠. 민족도 언어도 다르고... (문자는 같은 종류의 것을 쓰지만)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09/02/24 23:48
3년전쟁이라든가[먼바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19
한국전쟁이 내전적 성격을 지니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규정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국가들의 국가로서의 고유한 독자성이라는 걸 상대방이 인정하지 않았고, 상대방을 제압하여 흡수하려 한 게 이 전쟁이 발발하고 진행했던 기본적 동력 아닌가요? 게다가 그 국가성이라는 게 아직 역사도 일천했고, 부가적이지만 냉전 구도에서 한반도의 두 분단정부들은 반쪽자리 승인에 머물러야 했다는 사실은 더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요.

다음 층위에서는, 이 글에 자동검색으로 달려온 한 글이 이미 증거하고 있듯이 이 전쟁으로 남한 내부에서의 내전적 갈등양상과 북한 내부에서의 내전적 갈등양상이 나타나 버렸다는 것이지요. 이걸 부정한다면 1950년대 북한인들의 반공 유격대활동들 따위는 뭐라고 설명해야 할 지 궁색해질 것 같고, 황석영과 조정래가 창작한 소설들(『손님』과『태백산맥)은 졸지에 역사소설이 아니라 그 어떤 환상소설이 되어버리겠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5 00:39
"한국전쟁에 내전적 성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전쟁은 <내전>이다"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 가지 주장의 차이 정도는 이해하실 줄 믿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0:41
그런 의도라면 더 적을 내용은 없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5 00:52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Cicero at 2009/02/25 01:43
국사학과 수업중에 차라리 '한반도에서의 이념분쟁'이 적당한 표현이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만 그러기엔 글자수가 너무 많네요.
그런고로 한국전쟁이라는 표현쪽을 지지;;;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2/25 02:05
저야 지금까지 내전이라고 하는 것이 좀 더 맞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대한민국은 실제적인 통치권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라는 말씀을 들으니, 실로 그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칼로 무 썰듯 할 수는 없는 사안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굽시니스트 at 2009/02/25 02:08
'3년 전쟁' 이라고 하면 약간 간지나지 않을까요 홇;;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5 02:15
Cicero//정말 복잡하죠. 한 100년 지나면 어떤 이름이 붙을지...

고어핀드//그래서 토론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굽시니스트//간지가 나려면 백년이나 30년은 되어야(...) 아니 하다못해 7년이라도(...)
Commented by maat at 2009/02/25 03:13
대한민국이 실제적 통치권을 가지지못했다라는 표현은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이고 48년 국제적으로 국가승인을 세계적으로 획득한건 바꿀수 없는 현실입니다.(내부 통치에 대한 안정화는 별개의 문제이지 그걸가지고 국제적 승인건까지 왈가왈부할 수는 없죠) 이부분은 북한도 마찬가지이고요. 결국 국가대국가의 전쟁이라고 봐야하지 우리가 인정 않했으니 내전이라는 주장이 더 설득렧이 없습니다.포클랜드전을 아르헨티나에서 말비나스전쟁이라고 부르는것처럼 국가간의 영토권 분쟁도 아니고 전면전 이니까요. 베트남전을 내전이라고 칭하진 않습니다. 일본이 북한을 조선이라고 부르는것에는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실제로 북한이라느 용어도 많이 사용하긴 합니다) 북한,남한은 편의적 형태의 명칭이고 실상 남한은 대한민국이고 북한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정식 국가명이니까요. 재일교포를 칭할때의 조선은 조선반도라는 지명으로서의 의미이지 역사적시대뱌경을 기반으로 부르는건 아닙니다.메이지시대부터 조선반도였으니 그리 부르는데 그렇다고 남한,북한으로 바뀌었다고 한반도로 바꾸어 부르는것은 우리는 그리했다해서 타국까지 그리하지느 못하죠.(국가명도 아니고 지명이라는 문제가 존재하니 배타적 표기를 뭐라하긴 설득력이 부족하죠.실제로 아르헨티나가서 포클랜드전이라고 부르면 잘못하면 얻어터집니다. 말비나스죠. 하지만 그건 아르헨티나내의 이야기지 다른나라에선 별 의미도 설득력도 없죠) 걸프만도 그런경우죠. 아라비아해,아라비아만이지만 딱히 1차 걸프전이후 걸프만,걸프해라고 부른다해서 별 문제가 되진 핞듯이 지명지칭은 자의적인 면이 많이 존재한다고 봐야죠. 참고로 일본에서 조선반도 출신자라고해서 북한출신을 지칭하진 않습니다. 귀화라는 특이한 문제가 존재하지만(내국인도 외국인도 아닌 특이존재입니다) 한국국적(일종의 귀화가 됩니다.일본내에서 보면)을 제외하면 북한국적자(존재하지 않습니다.단지 조총련계로 분류합니다.일본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는 당연히 없고 일본으로 귀화하지 않는한 특이하지만 무국적자 입니다. 일본에서 조선반도출신자와 조선은 완전히 다른 말입니다.단, 무국적자라해도 외국인 등록과 일본내 자국민법을 소급적용 받습니다. 물론 굉장한 차별대우가 있고 일본 내국인 중에도 부락민출신은 같은 차별이 있었는데 부락민의경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9:32
그때 국제연합의 승인은 한반도 전체를 대표하는 합법정부가 아니라, 자유선거를 실시한 지역에 한정한 합법정부라는 승인이었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09:32
일본은 북한을 북조선이라고 지칭합니다만.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11:47
대한민국이 실제적 통치권을 가지지못했다라는 표현은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이고: 주관적이지 않아요, 1950년 가을~겨울에 북한은 남한 정부가 통치한 게 아니라 국제연합이 최종 통제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가령 이승만이 보낸 관리들이 국제연합에게 쫓겨난 경우가 있지요. 이건 1948년의 국제연합 대한민국 승인이 자유선거를 치른 영역 내부에서의 합법정부로 인정한다는 한정적 승인이었기 때문입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11:48
베트남전쟁에도 사회혁명과 내전의 성격은 존재하지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11:49
중남아메리카 에스파냐어권에서는 병기하거나 말비나스 전쟁이라고 더 많이 부르지요. 이 섬들은 영국이 아르헨티나에게서 1830년대에 강탈한 게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반제국주의 정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Commented by deokbusin at 2009/02/25 08:32
저야, 기분 좋으면 한국전쟁이고, 기분 나쁘면 김일성의 난이라고 말합니다.--;;;
Commented by 쿠라사다 at 2009/02/25 08:39
친숙하게 사용해왔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전 6.25 쪽이 좀더 편하긴 하네요. 하지만 저의 사견과는

별개의 문제로 정식 전쟁명에 대한 문제는 일단 [국방부]나 [군 사령부]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우선적으로 적용]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겠지만 이 전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즉, 전쟁이 재개될 경우를 고려하여 주무부처(좀 이상한 표현;;)라 할 수 있는

군당국의 견해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결론은 실제로 군 당국에서 그 전쟁을

어떤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주목하자는 거지요....... 뭐, 전쟁이 끝나기 이전에 학술적인

접근을 하지 말라는 말까진 않겠지만 그 과정에서 거론된 특정 명칭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식으로 타인에게 그 사용을 강요할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학계에서조차도 어떤 명칭으로 통일

하자고 합의를 본 것이 이야기가 다르겠지요. 만약 그런 조치나 결정이 있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쿠라사다 at 2009/02/25 09:49
아, 오타가 있군요. [합의를 본 것이 -> 합의를 본 것이라면]입니다.

예전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 학계에서 완전합의가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으니 저 용어를 사용하는 사례가 다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Commented by 소년 아 at 2009/02/25 08:52
슈타인호프 님의 포스팅과 덧글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육이오 사변이란 말도 종종 들었던 것 같습니다만, 저는 부르기 편하기 때문에 한국전쟁이라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과 대화 한다던가 할 때, 상호 알고있는 단어를 쓰는게 좋으니까요:)
Commented by 예비군 at 2009/02/25 09:49
베트남 위키 들어가면 IE가 죽는다라. 제 컴에서는 안 그럽니다만 워낙 IE는 요상한 현상이 많으니 그럴 수 있겠지요.

파이어폭스를 통해 들어가 보시지요? 파이어폭스는 IE처럼 요상하게 죽는 일이 적고, 해외 사이트는 더 잘 되더군요.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2/25 10:30
조금 다른 얘기지만 중국에선 항미원조전쟁이라는 말을 지금도 쓰는지 궁금해집니다. 최근 종종 갈등이 있긴해도 수교한지 어연 30년, 공식

적으로 협력관계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라는데 저런 표현이 양국관계에 잡음을 일으키지는 않는지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10:49
남한 쪽에서 별로 관심이 없고, 문제제기도 할 생각이 없어보이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2/25 12:58
경제가 중요하다는 이유로 다 덮어버렸지요.(진짜?)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5 15:34
전 좀 이해가 안되는 게, 남한 사회에서 북한의 전쟁책임 운운하는 반공주의자들 치고 그만큼 집요하게 중국에게 전쟁책임 찾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2/25 23:15
중공군은 나중에 데려온 용병 정도로 인식하는 거겠지요. 그나마 소련에 대해서는 더 없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26 00:21
언제는 '중공' 탓에 한반도 통일 못했다고 설레발치더니만.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5 11:57
deokbusin//사람의 가치관이야 각자 다르게 마련.

쿠라사다//일단은 6.25입니다.

소년 아//잘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예비군//이것도 변덕이 심해서....전에 황충 때문에 베트남어 위키에 들어갔을 때는 괜찮았습니다. 항목마다 걸리는 부하가 다른지도 모르겠어요.

소시민//그냥 그렇게 부르는 것으로 압니다.
Commented by 루드라 at 2009/02/25 14:55
결국 전 625 사변이라는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던 단어를 버리지 못하겠더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5 18:26
아무래도 쓰던 거라는 관점이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maat at 2009/02/25 20:42
저 가장 편한건 옛날 어르신들 영향인지 그냥 625가 젤 편합니다.
국제연합의 승인을 국가의 기준으로 보는것도 실상 무리가 있죠.
48년까지 남북한 모두 신탁통치에 있었고 그후 양국의 정부수립후
북은 북대로 남은 남대로 대사들이 파견됩니다.
국제연합이나 연맹등에 관계없이 국가로 인정하고 보내는 거죠.
실제로 그후로 현대까지 UN과 관계없이 국가로서 대사가 파견되는 나라들이 존재했고
수도 괘 많습니다.
일례로 일본은 아직도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도 하고요.
남북한간에 내부적 문제야 뭐 전쟁 두어번 터져도 안이상할 만큼 산적했던것도 사실이지요.

Commented by 子聞之曰是禮也 at 2009/02/25 21:18
American Civil War는 '남북전쟁'이라가 보다 '미국내전'이 옳은 번역이라고 생각 합니다.

한국내전도 마찬가지이지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2/25 23:17
미국의 경우 남부가 완전히 갈라서서 새로 나라를 세웠기 때문에 내전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2/26 00:11
새로 나라를 세웠다곤 해도 원래 하나였고, 다시 하나로 합쳐졌으니 내전이라는 시각이 별로 틀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9/02/26 10:37
이제는 Civil War라는 명칭은 정치적으로 공정하지 않은 명칭이 되었습니다. 이유야 rumic71님이 지적하신것+ 준주와 중립주의 정치적 문제까지도 있어서 그렇지요
Commented by 데스사이즈 at 2009/03/12 15:42
전 6.25전쟁 쪽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한국 역사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 전쟁을 부를때 전쟁이 일어난 시기를 따서 붙였죠. 임진왜란이라던지 정유재란이라던지. 이런 식으로 전쟁이 일어난 연도+쳐들어온 국가+란을 결합시켜 부르죠. 그런 관점에서 보면 6.25전쟁 쪽이 일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전쟁은 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게 우리가 조선시대에 일어났던 전쟁들을 죄다 조선전쟁이라 부르지는 않잖아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한국전쟁은 좀 아닌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6.25가 내전이 아니라는 데는 동감합니다만 헌법적으로는 내전이 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헌법에서는 북한정부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니까요.(혹시 그동안에 바뀌었으면 모르겠는데 적어도 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3/12 21:44
저도 6.25라는 명칭 나쁘지 않게 봅니다. 내전으로 보느냐의 문제는 좀 복잡할 듯 하네요.
Commented by 십삼각 at 2013/09/10 01:17
사소하다면 사소하달 수도 있는 문제인데, 의외로 이걸 주의깊게 보시는 분은 없네요.
기념일 명칭 등에 사용하는 월-일 구분은 .(온점/마침표)가 아닌 ·(가운뎃점)입니다. '6.25 전쟁'이 아닌 '6·25 전쟁', '4.19 혁명'이 아닌 '4·19 혁명'이 옳은 표기라는 거죠.
다만 두벌식 자판에서 가운뎃점을 입력하는 게 꽤 귀찮고 불편한 일인지라 온점으로 대체하는 일이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이제는 이게 거의 대세가 되어버린 거고요.(말줄임표가 …….이 아닌 ...으로 흔히 쓰이는 것도 마찬가지)
아마 제가 예민해서 그런 거긴 하겠지만, 월일 구분을 마침표로 표기한 글을 보면 눈에 거슬리긴 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십삼각 at 2013/09/10 01:19
그렇다고 "마침표를 써서는 안되니 당장 고쳐달라" 이런 의미는 아니고요, 어문규정과 현실의 괴리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봄직 하다는 의미였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3/09/10 07:10
예, 저도 그게 옳다는 걸 알면서도 당장의 불편함 때문에 안 하다 보니 늘 좀 찝찝합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5/03/27 06:24
예, 저도 그게 욿다는 걸 알면서도 당장의 불편함 때문에 안 하다 보니 늘 좀 찝찝합니다(;;;)

:         :

: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메뉴릿

최근 등록된 덧글
그런 논지였다 해도 현재..
by 슈타인호프 at 12/03
이쯤 되면 '훗카이도'라는..
by minci at 12/02
가격은 둘째고 생산량이..
by 無碍子 at 12/02
당장 실현되기에는 무..
by 산마로 at 12/02
그냥 한국 정부가 몽골에..
by 나인테일 at 12/02
컨셉 자체는 굉장히 오래..
by 함월 at 12/02
환경에 해로운 몽골 전기..
by 파파라치 at 12/02
추가자료 확인 결과, 일..
by 슈타인호프 at 12/02
역시 인턴...
by 담배피는남자 at 12/01
우리의 환경 파괴를 몽골..
by 산마로 at 12/01

최근 등록된 트랙백
2018년까지는 여전히 진..
by 슈타인호프의 함께 꿈꾸..
진짜 마지막 빨치산이 ..
by 슈타인호프의 함께 꿈꾸..
굿모닝 티처, 리디북..
by 슈타인호프의 함께 꿈꾸..

이전블로그
2020년 07월
2019년 12월
2019년 11월
2019년 10월
2019년 09월
2019년 08월
2019년 07월
2019년 06월
2019년 05월
2019년 04월
2019년 03월
2019년 02월
2019년 01월
2018년 12월
2018년 11월
2018년 10월
2018년 09월
2018년 07월
2018년 06월
2018년 05월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