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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jiinny
나폴레옹 전쟁이 확실히 "조국 전쟁"이기는 했군요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 당시, 전 러시아가 거국적으로 일어섰음은 다들 아실 겁니다.

황제인 알렉산드르 1세는 전 국민의 무장에 대한 칙령을 내리고 서부지역 17개 현에서 자원에 의한 국민군을 편성하도록 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로 귀족 지주층의 지도하에, 농노의 4~5% 정도가 동원되었습니다. 여기에다 상인 및 직공, 심지어 유태인까지 참가할 정도로 범위가 확산되었지요.

그런데 이게 인력 동원 면에서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더군요? 국민군의 운영자금은 당연히 해당 지역에서의 모금으로 이루어졌지만, 심지어 정규군의 군사예산까지 모금을 통해 충당했더라고요. 1812~1815년까지 러시아가 사용한 총 전비가 총 1억 5750만 루블인데, 이 중에서 8300만 루블이 국민들로부터의 모금으로 충당되었더군요. 확실히 "조국" 전쟁이긴 한 것 같습니다.

by 슈타인호프 | 2008/11/26 00:01 | 세계근대(~1900)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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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08/11/26 00:02
전국민을 징집해놓은 뒤에 작전은 '각자 집에 불놓고 짱박혀라!"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1/26 00:21
아니 그런 무식한......
Commented by The Nerd at 2008/11/26 01:34
러시아 땅은 그냥 대충 해도 알아서 지연 작전이 펼쳐지는 그런 곳이라..쿠투조프도 의외로 싸움하기 편했을 지도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08/11/26 01:35
러시아 매직은 이미 스웨덴 전쟁때부터(교회 종 끌어내려라...)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1/26 02:27
The Nerd//심리적인 저항감 쪽 문제가 더 컸다고 합니다.

계원필경//그 거리의 장벽을 극복한 군대는 몽골군 뿐...이 아닐까요.
Commented by 어릿광대 at 2008/11/26 08:25
뭔가 엄청나고 묘하네요;;
Commented by 레인 at 2008/11/26 09:01
과연 어머니 러시아(...)
Commented by 행인1 at 2008/11/26 09:26
그 시절에 유태인들까지 동원했다니...
Commented by 瑞菜 at 2008/11/26 12:39
나폴레옹 시절 판 "국민총동원령" 이로군요.
2차대전의 저인망식 병력동원도 다 역사와 전통이 있구나.
Commented by 프랑켄 at 2008/11/26 13:11
슈타인호프// 그 거리의 장벽을 극복한 군대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폴란드, 그 유명한 이반 뇌제가 후계자 없이 사망한 후 (사실은 며느리의 복장이 불량하다고 꾸짖던 중 아들이 항의하자 그 성깔이 폭발하여 아들을 초죽음으로 만들어놓아 결국 아들은 3일만에 세상 하직함
ㅡㅡ) 벌어진 후계자 전쟁 - 가짜 드미트리 사건이 이때 발생함 - 에 끼어든 폴란드의 왕 지그문트 3세는 1613년 자신의 아들 블라디슬라프를 차르로 세우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미하일 로마로프가 이끄는 잔존세력들은 계속 저항을 하여 1618년 폴란드를 모스크바에서 몰아내고 로마로프가 차르가 되어 로마로프 왕조가 시작됩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8/11/26 13:34
학생주임 스타일이었군요.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8/11/26 14:17
도대체 짜레비치 이반을 왜 두들겨팼는지 여태 그 이유를 몰랐는데-뭔가 정책상의 건의였나...하고 추측만 했습니다-그 이유가...며느리 복장 불량에 대한 지적이었습니까...OTL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1/26 13:23
어릿광대//그만큼 국민들의 애국심에 의존한 전쟁이란 이야기죠.

레인//짜르와 조국을 위하여~!!

행인1//동원이 아니라 "자원"이라는 점이 더 후덜덜입니다.

瑞菜//뭐 그런 겝니다.

프랑켄//폴란드군도 결국 오래 가지는 못했으니까요. 게다가 그 당시 폴란드는 벨로루시와 우크라이나를 자기 영토로 하고 있던 시절이었으니, 거리의 장벽 자체가 크게 축소되어 있던 상황이잖습니까^^
Commented by 윙후사르 at 2008/11/26 18:07
러시아도 대단하군요. 저걸 모금으로 때우다니...
Commented by minz at 2008/11/26 20:01
그것보단 저걸 성금으로 냈다니 대인배들이 많았군요..부럽.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1/26 20:23
윙후사르//뭐, 그만큼 나라 규모가...

민츠//어느 계층에서 얼마씩 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뚱띠이 at 2008/11/26 20:34
과연 어머니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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