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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움 - "로마시대 퓨마"의 정체-_-;;
임페리움 - 이건 좀 이상한데. 에서 셀프 핑백.

여기서 전 이런 의문 제시를 했었습니다.


뭐 이런 건 이미 봣으니 그렇다 치고....341p에서 이상한 내용이 있더군요.

".......12기의 전차 경주, 운동 경기, 퓨마를 비롯 온갖 기이한 동물들을...."

............퓨마?!?!

아시다시피 퓨마는 신대륙, 남북아메리카에 사는 고양이과의 육식수입니다. 당연히 로마 시대에는 알려질 리가 없는 동물이죠. 고로 이건 원저자와 번역자 둘 중 하나가 오류를 저질렀다는 이야기밖에 안 되는데, 혹시 원서 가지고 계신 분 계시면 히브리다의 아폴로 찬양 축제에서 저 부분의 단어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는 분 계시나요?


이 요청에 대해서 방문자 한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Commented by maypool at 2008/11/20 14:30
지나가던 사람인데요. 아마존에 원문 검색을 해보니 on Page 223: "... with a full program of twelve chariot races, ath- letic competitions, and a wild-beast hunt involving panthers and all manner of exotic animals. I did not ..."라고 나옵니다. panthers를 퓨마라고 하신듯...


.....네, 그렇습니다. 해당 부분의 원문은 "Panther"였습니다. 역시나 번역의 오류였죠. 원저자는 잘못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Panther(라 : Panthera)는 표범입니다-__

물론 Panther는 퓨마를 뜻하기도 해요. 퓨마는 puma, cougar, mountain lion, american lion등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Panther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미국어에서나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영국인이고 영어로 자기 작품을 썼지요-__.

지난번 옥수수 이야기 때하고 똑같습니다. 미국어밖에 모르는 번역자가 영어를 번역하면 이런 꼴이 나는 겁니다. 로마 시대에 옥수수가 나오고 퓨마가 나온다는 걸 이상하게 생각할 상식이 없다면 그런 문제가 더 커지는 거고 말이죠.

by 슈타인호프 | 2008/11/20 14:49 | 도서잡담 | 트랙백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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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르-미르 at 2008/11/20 14:55
사전 찾아도 1번에 표범인데 ㅇ>-<
퓨마는 친절히 《미》라고 써주는데 ㅇ>-<
Commented by mattathias at 2008/11/20 15:05
언제 한 번 날을 잡아서 대인지뢰급 번역자들만 소개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Commented by Luthien at 2008/11/20 15:09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표범이네요 .(-_-)
Commented by 게온후이 at 2008/11/20 15:18
팬서가 퓨마라니 일반적으로 팬서는 표범을 의미하지 않던가요...
뭐랄까 참 아스트랄한 세상입니다.
팬서가 옛날 아카데미식으로 팬저가 아닌게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Luthien at 2008/11/20 15:30

".......12기의 전차 경주, 운동 경기, 5호 전차를 비롯 온갖 기이한 동물들을...."

...좀 끔찍?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11/20 21:54
아카데미의 팬저는 독일어 판쩌(Panzer)가 아닐런지...OTL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1/20 21:59
잠본이//아니 그게, Panther(독 : 판터)를 팬저라고 낸 역사가(....)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8/11/20 15:34
아놔.. 팬서를 판다라고 읽은 나는 대체 뭔가...
Commented by 천재미소녀 at 2008/11/20 16:08
시, 실은 저도;;; (이제야 의문이 풀렸네요; '핑크팬더'는 사실 표범이었군요;; 왜 팬더가 저렇게 생겼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8/11/20 15:36
번역을 위해 외국어사전만 십단위로 구비해 놓으셨다는 안정효옹이 생각납니다.
Commented by 레인 at 2008/11/20 16:00
번역을 뭘로 보는건지..ㄱ-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8/11/20 18:09
12기의 전차 경주는 결국...티이거 6대와 KV-1 6대가 나와서 데쓰 매치 벌이는 것이고, 운동 경기는 무장 친위대와 붉은 군대의 격렬한 격투기였군요. (납득하지 마!)
Commented by 곤충 at 2008/11/20 18:10
........ 번역기 만도 못한 실력?
(인신공격을 시작.)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1/20 18:25
르-미르//그러니 번역자님하는 "미국어"밖에 모르시는 거라니까요.

mattathias//공모전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Luthien//저도 설마설마 했어요.

게온후이//"미국어"인 겁니다.

Luthien//자아 이제 돌을....

한단인//한국어로는 팬더라고도 적지요 :)

천재미소녀//그 "핑크 팬더"는 퓨마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미국 만화잖아요?
게다가, 표범이라면 있어야 할 얼룩무늬가 없다는 사실 :P

길 잃은 어린양//그만한 정성을 쏟는 번역자가 드물다는 이야기밖에 안 될 것 같습니다.

레인//원고지 장수에 따른 돈벌이로만 보는지도.

위장효과//아니 제발 자제를.

곤충//그래도 번역기보단 낫지요. 문장구조는 괜찮았거든요. 고유명사가 문제-_-
Commented by 금린어 at 2008/11/20 18:35
번역자가 알 만한 상황인데도 '왜 번역을 이렇게 했지? 정말 몰라서 이런건가?' 싶은 경우가 꽤 많은듯.

저는 얼마전에 '충격과 경외'라는 표현을 보고 이게 뭔지 한참 생각했답니다. 소설 내에서 거의 일반명사 내지 관용적으로 쓰이고 있었거든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충격과 공포'를 '충격과 경외'라고 번역해서 표현하고 있었더군요.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08/11/20 19:29
Panther... (다행히 여기 있는 사람들이라도 궁금증을 해결하고 가니 다행일듯 하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1/20 20:17
금린어//가끔 정말 어이없이 황당한 경우가 있어요.

계원필경//그러게요^^;;
Commented by 창천 at 2008/11/20 20:30
흐음... 표범이니 그럴 수도 있...을라나??-_-;; 미묘하네요.
Commented by muse at 2008/11/20 20:54
우리나라에 미국어 말고 영어 하는 번역자들이 거의 없는 걸로 압니다만...;;; ('영'어만 할줄 알고 미국어는 모르는 1人의 슬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1/20 21:59
창천//결국 번역자의 무지죠, 저것도.

muse//저도 영어"를 잘 하고 싶어요(...)
Commented by 와갤러아님 at 2008/11/20 22:32
안타까운 일이군요.저분이 2차대전 게임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번역했다면
퓨마,표범,호랑이,악어가 어울려서 싸우는 동물 격투게임을 할수 있었을것을..
Commented by 와갤러아님 at 2008/11/20 22:39
그리고 제가 예전에 기갑갤에 '북한 여군의 현실'글을 펐던 사람인데
시사인의 그 기자한테 메일을 보내보니
비행기 기종을 오기한걸로 밝혀졌습니다.
편집자분이 수정해서 그렇게 되버렸다는군여.
Commented by 윙후사르 at 2008/11/20 22:58
허허허허허허.......... 경악의 극치군요. 이젠 퓨마라니...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1/20 23:31
와갤러아님//흠 역시 기종 오류인가요. 원기사는 지인분 말씀대로 IL-28이었었나 보죠? 그런데 28이래도 오류는 마찬가지....(먼산)

윙후사르//2권도 할 모양인데, 거기서는 제발 반족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프랑켄 at 2008/11/21 13:21
슈타인호프님, 원서를 어느정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거 같은데, 다음부터 그냥 원서로 읽으세요. 영어 능력도 늘고 번역오류 땜에 해맬 일도 없으니깐요? ㅋㅋ 근데 저도 원서 보고 싶은데 능력이 미달이어서 슬프다는 ㅜㅜ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1/21 16:43
원서 보면 속도가 너무 늦어요. 모르는 단어나 문법도 많고....결국 영어공부가 귀찮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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