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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가 역사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 "corn = 옥수수?"
인간의 주식인 네 가지 주요 곡물을 가리키는 영어단어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것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쌀 - rice



보리 - barley



밀 - wheat



옥수수 - corn



그리고 대부분의 번역서들은 상식에 따라 이런 기준에 맞추어서 번역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문제가 있죠. 뭐냐고요? 그건 바로 corn이 늘 옥수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옥수수가 아니면 뭐냐고요? 입니다-__

원래 영어에서 corn은 옥수수 한 가지를 뜻하는 단어가 아니라 여러 가지 곡물을 통칭하는 넓은 범위를 지칭하는 단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영어에서는 그런 뜻이에요. corn은 미국어에서만 옥수수를 가장 중요한 의미로 갖는 명사일 뿐입니다.
애초에 북아메리카에 온 청교도들은 인디언들에게 선물받은 이 곡물을 인디언콘(indian corn 인디언들의 곡물)이라고 불렀는데, 아마 인디언들이 옥수수를 지칭하던 단어의 발음이 너무 어려워서 따라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저렇게 불렀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북아메리카 식민지에서 갖는 옥수수의 중요성 - 식용, 사료용, 양조용 - 이 결국 corn이라는 단어를 미국에서는 옥수수를 가장 먼저 뜻하는 단어로 만들었던 거죠.

그런데 이게 왜 문제가 될까요?^^

그건 바로 유럽인들이 옥수수를 처음 접한 것은 콜롬부스의 신대륙 탐험(1492) 이후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 이전의 중세나 로마 시대에는 유럽에 옥수수가 존재할 수 없어요. 그런데 번역서에서 종종 보이는 오류가 바로 로마 시대 유럽에서 "대량의 옥수수가 수확" 운운하는 겁니다. 곡식을 뜻하는 단어(굳이 따지자면 밀)로 사용된 corn을 기계적으로 옥수수로 번역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죠. 옥수수가 언제 전래되었는가에 대한 생각 없이 말입니다.

고대나 중세뿐이 아닙니다. 현대에도 미국어가 아닌 영어에서는 corn이 엄연히 일반명사이거나 밀을 주로 뜻한다는 사실을 모르면 아래와 같은 괴상한 오류를 가진 번역이 나오게 됩니다.




저 그림이 옥수수로 보이지는 않지요?



하여간 결론은 번역자의 영어실력이라는 것이 문법을 해석하고 단어를 외우고 회화를 잘 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는 않다는 겁니다. 물론 그 정도는 기본으로 갖춰야 하고, 단어의 어원에 관해서도 어느 정도의 의식은 있어야 한다는 거죠. 특히 역사적인 자료를 다루는 책의 경우는 말입니다.


참, 그럼 혼동의 여지가 없이 옥수수를 뜻하는 단어는 없냐고요? 물론 있습니다. maize라는 단어가 혼동의 여지가 없이 옥수수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쿠바에서 원주민들이 재배하는 옥수수를 목격한 콜룸부스의 선원들이 이 처음 보는 곡식을 maiz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단어거든요. 그러니 영어 책에서 maize라고 적힌 단어는 무조건 옥수수로 번역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corn이라는 단어는 번역하기 전에 전후문맥을 다시 한 번 살피시기를. 그리고 콜룸부스 이전 유럽에서 옥수수 운운하는 책이 있으면 이건 밀이라고 생각하시기를~~:)

by 슈타인호프 | 2008/10/06 09:45 | 역사 : 통사(?~?) | 트랙백(4) | 핑백(3) | 덧글(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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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adenijoa의 여.. at 2008/10/06 10:03

제목 : Corn을 옥수수로 번역한 또 다른 사례
번역자가 역사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 corn = 옥수수? 슈타인호프님 글에서 트랙백 해왔습니다.사실 이 포스팅은 몇 년 전에도 올렸던 건데 이후 얼음집이 SK에게 먹힌다는 소리를 듣고 포스팅을 모두 폭파하면서 지금은 사라졌네요.(...) 이번 호프님 포스팅을 본 다음 문득 생각이 나서 쓰는 예전 포스팅의 복구 시도입니다.전쟁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기에 신병 모집의 근원인 아나톨리아를 상실함으로서 황제는 이제 외국 ......more

Tracked from nawata's me2.. at 2008/10/06 16:38

제목 : NB의 느낌
그러니까 이런 사기꾼들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서점에서 책 살 때 같은 작가가 낸 다른 책들의 출간 일자를 비교해보아야 한다. 인터넷서점에서 찾아보면 더 쉽지만. 한두 달 간격으로, 한 해에 다섯 권도 넘게 자기 이름으로 번역서를 펴내는 사기꾼들이 의외로 많다....more

Tracked from nawata's me2.. at 2008/10/06 16:43

제목 : NB의 느낌
[바람이 프랑스어]와 비슷한 사건이 기억났다. 수학교사가 '한글'프로그램으로 시험지를 작성했는데, "a와 b가 일치함을 보일러."라고 자동 교정이 되었던....more

Tracked from nawata's me2.. at 2008/10/06 16:49

제목 : NB의 느낌
글쓴이의 생각과는 다른 게, 온갖 나라의 문화를 다 알 수도 없고 그걸 다 알고 나면 세상 하직할 나이가 될 것이므로, 허망한 대안이라고 보기에 그렇다. 그것보다 번역자에게 더 필요한 조건은 '모든 것을 의심하는 마음가짐'이다. 내가 이해해야 독자도 이해한다는 원칙....more

Linked at 상규니의얼음집 : 생각 넓히기 3 at 2008/10/07 18:52

... 번역자가 역사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 "corn = 옥수수?"새롭게 얻게된 지식한글을 좀 더 공부를 해야 하는건가? 한국어를 좀 더 관심을 갖어야 하는건가. ... more

Linked at 슈타인호프의 홀로 꿈꾸는 둥지.. at 2008/11/18 22:49

... 도 모두 코인이에요. 즉 저 문장을 매끄럽게 번역하자면 "금화와 은화를 수레에 가득 싣고" 정도로 할 수 있겠지요. 아, 그리고 결정적인 거 하나 있어요. 제 예전 포스팅(요거) 기억하시나 모르겠는데..... .........이 번역가 양반도 로마 시대에 옥수수가 있었다고 번역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웃어야죠?^^ 일단은 열 번째 두루마리까지 ... more

Linked at 슈타인호프의 홀로 꿈꾸는 둥지.. at 2008/12/31 13:45

... nbsp;/ 절대평범지극정상인의 얼음집한국전쟁 (12회) / 슈타인호프의 홀로 꿈꾸는 둥지가장 많이 읽힌 글은 번역자가 역사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 "corn = 옥수수?" 입니다. 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글은 좌판 개시합니다. 입니다. ( 덧글 128개 ) 내이글루에 가장 덧글을 많이 쓴 사람은 레인 ... more

Commented by Ladenijoa at 2008/10/06 09:52
해당 문제는 제가 몇 년 전 다른 책에서도 발견했었죠. 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해에서(...) 예전에 포스팅했는데 폭파해서 지금은 없군요 햏햏

그래도 뉴턴 시기면 최소한 아주 말이 안되지는 않죠. 신대륙 발견 이후니까(...) 그림을 저렇게 실어놓고 옥수수 운운하면 번역자가 책 안 보고 그냥 텍스트만 제공받아 번역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책 보니 아동용 서적인 듯 싶은데, 아동용 서적 번역가들은 상대적으로 많이 허술하더군요-_-;;
Commented by 키르난 at 2008/10/06 13:50
그림을 보아하니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시리즈 같은데... 저도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팬티팔이소녀 at 2008/10/06 14:54
원래 저런 만화는 예전에 한국영화가 잘나가기 이전에 에로영화 찍듯이 만드는거라..
Commented by 루니아 at 2008/10/07 09:09
당시 영국에 옥수수가 널리 재배되었는지와, 뉴턴이 살던 지역과 그의 계급에서 옥수수를 재배하고 먹었는지도 고려를 하는 게..(야;;) 아하하(..)
전 저런 거 쉽고 좋은 책이라고 봐서 좋아하면서 읽었는데, 저거 다 믿다간 망신당하겠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09:22
루니아//책 자체는 분명히 쉽고 좋은 책입니다. 그런데 주제와는 상관없는 지엽적인 문제가 좀 있는 거죠. 밀밭이건 옥수수밭이건 만유인력과는 상관없지 않겠습니까?^^
Commented by 야스페르츠 at 2008/10/06 09:54
오히려 저런 문제를 악용했던 환빠들의 저 유명한 綿 사건도 있지요. 고대 사서에 나오는 綿을 보고 문익점 이전에 면이 있었느니 어쩌니 했던...
Commented by Frey at 2008/10/06 09:58
번역자에게 전문 지식이 없으면 엉터리 번역이 나올 때가 많죠. 저도 과학 서적쪽을 보면서 한숨쉴 때가 많습니다.
Commented by Alias at 2008/10/06 09:58
영어판 구약성서에도 corn 이 나오던 거 같은데....-_-; (중동지방에서 옥수수가 자랐다는 걸로 오해하기 딱 좋은)
Commented by akpil at 2008/10/06 10:09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중세 이전이 배경인데, 거기서 만유인력 법칙을 .. 설명하더군요 ...
Commented by 뽀도르 at 2008/10/06 10:22
2차 대전 관련 번역물도 읽다보니 그런 오류가... 전투기에 장착하는 보조 연료 탱크를.. 연료 전차 따위로 번역하더라는... -_-;;
Commented by 피그말리온 at 2008/10/06 10:34
오....재밌는 사실 하나 알아갑니다.......ㅋㅋ
Commented by 유리 at 2008/10/06 10:38
안녕하세요.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역사든 무엇이든 전반적인 배경지식이 필요한것 같아요.
역사 얘기라면, 꼭 국가나 지역 이름을 영어식으로 번역해서 사람 헷갈리게 한다거나 하는것도 있고..(찰스 5세는 누구?)
Commented by 금린어 at 2008/10/06 10:44
일단 X같은 인간들 번역 하청 줬으면 한 번은 읽어보는 습관이 필요할듯 합니다. 얼마전에 이런저런 번역사고?가 있었는데, 발매전에 고쳐져서 큰 문제는 없었는데요, 번역자 X뇬이 '바빠서 제자한테 맡겼는데, 제자가 실수를 했나보다'고 매우 당당하게 해명을 했더랩니다. 머리털을 다 뽑아버릴까부다;
Commented by 니키 at 2008/10/06 10:48
국내 번역 시스템의 협소함을 보여주는 예인거 같습니다. 그저 소일거리라고 생각하고 외국어 좀 한다는 사람들이 번역 한다. 라는 생각 자체가 우리나라의 번역 시스템을 더욱더 도태되게 만드는거 같아요...
Commented by Saga at 2008/10/06 11:02
게임 매뉴얼 같은 데서는 비일비재하게 보이는 현상이죠.
elven chain mail을 '열한개의 사슬편지'로 번역한 사례 등등이 올드게이머들 사이에서 아직도 씹히고 있습니다. -_-;
Commented by 갈기머리 at 2008/10/07 01:55
커헉.. 대단하군요 이건 ㅡㅡ;
Commented by ciel-F at 2008/10/10 03:06
아 쩐다 ㅡㅡ;;;;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8/10/06 11:22
포털 사전검색만 해도 금방 나오는 뜻이군요....ㅡㅡ;;;;;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8/10/06 11:23
땅바닥을 핥는 개구리도 나오는 마당에... -_-;

*한국 번역자들중에 병맛쩌는 놈들 널렸습니다.*
Commented by 리드 at 2008/10/06 11:25
'Saga'님께서 언급하신 게임은 마이트 앤 매직 6인데, 이 게임 번역이 아주 끝내주죠.

http://wtfman.egloos.com/4233597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6 11:25
Ladenijoa//그 책은 저도 읽었죠. 그거 말고도 "갈리아의 옥수수는 로마 제국의..."운운한 책도 본 적 있는지라.

야스페르츠//환빠들이야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지 말입니다.

Frey//전 과학보다는 아무래도 역사책에서 그런 걸 많이 보지요. 역사소설 포함...

Alias//영어 성서는 아무래도 킹 제임스판 같은 게 기본일 테니까요. 그나마 한글번역에서는 옥수수란 말이 나온 걸 못 본 것 같습니다.

akpil//아무래도 애들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시리즈니까요.

뽀도르//그건 일괄번역, "전체바꾸기"의 폐해라고 봅니다. 유명한 혼블로어 시리즈의 "바람이 프랑스어"하고 같은 이유겠죠("불어→프랑스어"로 전체바꾸기를 해버리는 악행을 저지른...-_-).

피그말리온//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유리//독일 황제 "카이저 윌리엄 2세"에 버금가지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금린어//머리털이 아니라 모가지를 뽑아버려야 합니다.

니키//물론 안 그런 분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잘못된 것만 눈에 띄니까 말이죠. 제가 잘 하는 기자 까는 것도 그렇고....실제로는 문법 오류 같은 거 안 내는 기자들이 훨씬 많고 병맛 기자들은 극소수인데, 그 극소수만 골라내서 동네방네 까발리며 까지 않습니까.

Saga//사슬편지라....뇌가 굳으려고 하는군요-_-;;;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6 11:27
가고일//그래서 "상식"이 무섭습니다. 당연한 뜻이라고 생각하고 사전을 안 찾거든요.

Cuchulainn//따, 땅바닥을 핥는 개구리....원문은 뭡니까;;; 쿨럭;;

리드//......뇌가 접속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8/10/06 12:43
1. Imagine a frog licking a Rocky Road가 원문입니다.

2. http://wtfman.egloos.com/4256648 <- 마이트앤 매직은 여기가 진국이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6 13:13
뷁;;;;

뇌가 접속을 거부하고 있습니다;;(2)
Commented by NePHiliM at 2008/10/06 11:32
-_-;; 아 좋은거 배웠습니다. (리플 다시 썼..)
저기 엘븐 체인메일을 열한개의 사슬편지라고 나온건 '발더스게이트'입니다 = _=
아울러 전설적인 번역의 대표적인 사례로 네버윈터나이츠 (무려 통신체가 나온다능! '머라고?' <-)
그리고 콜오브듀티가 있지요 (파이어 인더 홀! -> 구멍에 쏴!)
-네피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10/06 11:40
꽤 오래전에 이글루스 렛츠리뷰로 받은 책 '누들' 을 봤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오역은 많이 봤지만 그렇게 오역 많은 책은 또 처음이었던지라...
그때 리뷰어들의 베스트리뷰들을 읽어보시면 즐거우실겁니다. 핫핫핫;;;
Commented by dunkbear at 2008/10/06 12:12
X같은 무책임한 번역자들 옹호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우리나라 번역문화의 현실을
감안하면 놀랄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번역이 하나의 독립된 분야나 장르로 취급되기는
커녕 하급기술 정도로 여겨지고 있고 번역가들도 제대로 된 대우를 못받고 있죠.

슈타인호프님께서 지적하신 오류는 역사만 아니라 각종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이를 바로 잡으려면 번역가들 모두 전문지식을 완전히 쌓거나 분야별 서적번역을 전문
으로하는 번역가들을 키우려는 토양이 있어야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죠.

막말로 역사서나 지리서 번역을 위해서 역사와 지리 공부하려고 해도 커버해야 할
책들이 한두권이 아닌데 그걸 구입할 비용은 둘째치고 공부할 시간이나 있을까 의문
입니다.

X같은 번역과 번역가들 보고 싶지않으면 그만한 투자를 해야하는데 과연 그게 현재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無에서 有를 창조한다"는 구호는 사기입니다. 有를 창조하려면
그만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투자도 안하고는 결과물을 기대하는 것은 도둑놈 심보죠.

번역가들 욕하기 전에 실력있는 번역가들을 제대로 양성하고 대접할 환경을 조성했는가
부터 돌아봐야 하지 않나 봅니다.
Commented by 글강 at 2008/10/06 12:14
번역된 톨킨물을 볼 때마다 의아했던 것 중의 하나가, 용을 worm이라 기술한 부분에서는 항상 '벌레'로 번역하곤 하는 것이었죠. 글라우룽 - 거대한 벌레 뭐 이런 식이죠.
'worm' is a name for those creatures more commonly called Dragons(http://tolkiengateway.net/wiki/Great_Worm) 이런걸 참조하자면 역시 아무래도 그냥 '용'이라고 번역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은데, 굳이 쌩뚱맞게시리 언제나 '벌레'라고 번역되곤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oTL
Commented by shaind at 2008/10/06 13:35
차라리 앙글로삭센 말로 Wyrm이라고 썼으면 알아보기가 쉬울텐데 말이죠...... 본래 영어 단어 worm은 땅 위를 기어다니는 길쭉한 동물 일반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니까요. 벌레보다는 차라리 뱀이 더 나은 번역이었을텐데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음냐 at 2008/10/06 12:15
헉! 그렇군요~ 심오한 외국어의 세계 -_-;;;;;
좋은거 하나 배워가네요 ^^
정말 번역이란 단순한 텍스트의 해석에 그치는게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이 요구되는 새로운 영역인것 같아요 ^^a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10/06 12:27
저 책은 쥬니어 김영사의 책 중 하난 것 같군요. 분명 우리집에도 있을 듯...
Commented by 레인 at 2008/10/06 12:28
확실히 번역은 보기보다 힘든 일이라니까요;
Commented at 2008/10/06 12: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르핀 at 2008/10/06 13:08
전문 번역가에게 맡기면 돈이 더 드니까요.(..) 뭐 이게 가장 현실적인 이유고;
후리랜서(......) 번역가 분들이 자기 분야도 아닌 책을 번역하다보니 더 빈번하게 문제가 발생하는 듯 싶습니다.
Commented by 금린어 at 2008/10/06 13:25
마이트 앤 매직6 할때 제가 제일 당황했던 부분은, Warlord's Fortress였습니다. 퀘스트에 나오는 던전인데...

요거이 퀘스트 받고 정보 얻는 과정에서는 대장군의 성채, 워로드 포트리스 등 따로노는 단어로 나와서 좀 당황했지만 통밥으로 때려맞추면서 퀘스트 하고있는데, 이 망할놈의 던전을 도저히 찾을수가 없는겁니다~ 진짜 하루종일 필드를 이잡듯 찾아다녔는데, 결국 어디서 퀘스트를 완료했냐면요...

'워로드의 숲(!!!)'에서 완료했습니다;;;

그래도 게임 번역의 본좌는 역시 Fire! Fire!(사격! 사격!)를 불이야! 불이야!로 번역한 네버윈터나이츠가 아닐지.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8/10/06 19:32
그래도 네윈나가 아무리 개겨봤자 MM6한테는 안되죠... 좀 임팩트 있는 오역은 그것뿐이니

저도 그 워로드의 숲때문에 게임을 두 번 때려칠 뻔 했습니다.
Commented by 뚱띠이 at 2008/10/06 13:26
역시나 앞뒤를 잘 따지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중요...

그런데 윗님은 뭠미?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6 13:28
NePHiliM//게임 쪽은 돈 문제가 더 클 겁니다. 예전보다 지금 더...하여간 뇌가 굳는군요.

유월향//리뷰 3편 읽어봤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군요(...)

dunkbear//"싸게! 빠르게!"만 강조하는 풍토에서 전문번역가를 키우는건 힘들긴 합니다.

글강//직역....이죠. 뭐 다른 게 필요하겠습니까^^

음냐//네, 그래서 제2의 창작이라고 하지 않겠어요?^^

초록불//예리하십니다. 2권, <물리가 물렁물렁>편입니다.

레인//힘들죠;; 포스팅 자료 번역하는 것만 해도 등골이 뽑히는데...

비공개//신부님 시리즈는 일일이 타자를 쳐야 해서요^^;;

하긴 확실히 오해를 살 수도 있겠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아르핀//각 장르에 특화된 전문 번역가의 수가 많지 않다는 게 확실히 문제인 듯 합니다.

금린어//저도 포트레스와 포레스트를 종종 헷가렸죠. 중딩 때는(...)

뚱띠이//가끔 붙습니다. 삭제했습니다^^
Commented by 금린어 at 2008/10/06 13:31
dunkbear님//
다른 분 블로그에서 무례하게 답리플을 달게 됩니다만, 돈 받을만큼 받고 괜찮은 환경에 괜찮은 기간에 괜찮은 경력까지 되는 '있는 분'들도 지들은 번역 건들도 않고 또 아래다가 하청을 줘버리는 X같은 세상입니다. 정말 옆에서 지켜보는데 10 받으면 1정도가 하청 알바한테 들어가고, '있는 분'은 얼굴마담 하더군요. 진짜 토나옵니다.
Commented by dunkbear at 2008/10/06 13:36
생각보다 훨씬 더 열악하네요...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휴우...
Commented by Empiric at 2008/10/06 14:22
corn은 더 넓게 모래나 소금같은 곡식 크기의 '알갱이'를 지칭하는 말로도 쓰입니다. Corned beef는 그냥 소금에 절인 쇠고기일 뿐이죠.
Commented at 2008/10/06 14: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08/10/06 14:37
학부시절 "corn law"를 "옥수수법"이라고 말씀하시는 교수님 수업을 들은 기억이 나네요... ;;;
Commented by 프랑켄 at 2008/10/06 15:10
이러한 번역 현실에서 한국 소설이 노벨 문학상 못 딴 것이 이상한게 아니라 당연한 거죠. 번역 특히 문학 쪽은 '언어적 감각'도 아주 탁월해야 하는데 - 아예 창작해야 할 상황도 부지기수고 - 남의 나라 글을 이상하게 번역해 놓는 실력 가지고 잘도 역번역하겠습니다.ㅋㅋ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8/10/06 15:19
......리플을 읽고 집에 가서 MM6 시디를 찾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도 오래전에 플레이 해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분명 뭔가 번역이 이상했던 것 같았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
Commented by Delacroix at 2008/10/06 15:29
번역자의 근무환경부터 개선하고 불평합시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6 16:28
Empiric//저도 어릴 적에 그 단어를 보면서 옥수수와 쇠고기가 무슨 관계인지 끙끙댔던 기억이 납니다^^;

비공개//공감 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지난번 샤를마뉴 포스팅 밸리에 막 올리셨을 때 잘 보고 링크 걸어두고 있었습니다^^;;

파파라치//옥수수법....교수님이 그런 용어를 사용하신단 말입니까;;;

프랑켄//약간 다른 상황이긴 합니다만, 번역을 제대로 하려면 두 문화를 모두 잘 알아야 한다는 게 철칙이긴 하죠.

다크엘//윗분들 말씀대로라면 악몽에 시달리실지도...^^;;

Delacroix//글쎄요, 그게 제 탓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minz at 2008/10/06 18:46
그냥 전부 다 mill 해버리면 어떨까요?
제가 본 오역사건은 모 '고도증후군'에 나오는 '클로즈드 동아리Closed Circle'
서클이면 전부 동아린지...;
대체 교정본부는 뭣들하고 있는게야!!!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6 19:24
클로즈드 서클, 웃겼습니다 정말.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8/10/06 19:31
스티븐 킹의 [옥수수밭의 아이들]

영국 민요 [보리옥수수 존의 노래]
예수 그리스도의 [옥수수알의 비유]
샐린저의 [옥수수밭의 파수꾼]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그러면 나는 바람에 흔들리는 옥수수밭을 볼 때마다 너의 금발을 떠올라게 될거야"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6 22:33
공포스럽습니다;;;
Commented by wasp at 2008/10/07 00:06
번역이 꽤나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작업인데, 그걸 소홀히하는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8/10/07 00:11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셨지만 가끔은 보리, 호밀, 호프 같은 빵이나 맥주의 원료가 되는 유럽산의 모든 곡식을 지칭할 때도 쓰입니다. 저라면 "밀"이라는 번역 보다는 "곡식"이라고 안전하고도 비겁한 번역을 선택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highseek at 2008/10/07 00:39
전공서적 볼때 참.. 우울할 때가 많죠.
(컴퓨터공학 전공입니다.)
Commented by cruxian at 2008/10/07 00:49
영어는 아닙니다만 일어 번역도 은근히 오류가 있는듯 하더군요. 독당근을 독인삼으로 번역한 모 책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Commented by 다이몬 at 2008/10/07 01:00
예전에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을 읽다가 저도 알게 된거죠. corn은 주로 유럽쪽에서 곡물 일반을 이야기합니다. 다음은 corn의 정의입니다.


corn
[uncountable] British English plants such as wheat, barley, and oats or their seeds
fields of corn an ear of corn (=the top part of this plant where the seeds grow)
2
[uncountable]
a) American English a tall plant with large yellow seeds that grow together on a cob (=long hard part) , which is cooked and eaten as a vegetable or fed to animals
British Equivalent: maize All our chickens are fed on corn.
ᅳsee also corn on the cob
b) the seeds of this plant
ᅳsee also sweetcorn
3
[countable] a painful area of thick hard skin on your foot
Commented by 三天포 at 2008/10/07 01:05
번역자중에 저도 뭔말인지 데헷~☆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곤란 합니다
Commented by 산왕 at 2008/10/07 01:35
잘 읽었습니다^^ 하나 배워 가네요 -0-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01:39
wasp//확실히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번역기 넣어서 나오는 것처럼...

액화철인//확실히, "곡물"이나 "곡식"이라는 간단한 한 마디로 줄여버리면 안전하긴 하죠^^;;

highseek//그래서 대학 수업에서 원서를 잘 쓰는 것 같아요. 번역이 워낙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걸 번역서를 낸 교수들 스스로도 알다 보니...

cruxian//당근을 인삼으로....후덜덜하군요;;

다이몬//전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나온 <잡학사전>을 읽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소개해주신 정의에서도 확실히 "미국에서는 maize"라고 적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三天포//가끔 그런 걸 보면 슬프다는....

산왕//뭘요, 쉬운 이야기였습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8/10/07 10:57
'인삼을 싫어하는 코우 우라키'의 추억이...
Commented by 미고 at 2008/10/07 01:41
맞는 말씀이십니다... 언어를 배우려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지요- 그러니 제발 한국사람들은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라능 ㅠㅠ.... 죄송합니다; 이야기가 또 삼천포로 빠지는군요 허허;;
Commented by bob at 2008/10/07 02:09
어느 로마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 무려 옥수수밭이라고 나오더군요. -_-;; 어느 사전을 찾아봐요 [英]밀 이라고 나올텐데 쉬운 단어라서 참고를 안했나(...)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08:48
미고//그래서 무조건 영어만 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풍조가 더 답답합니다. 그것도 제대로 하는 게 아니라 로마시대 옥수수밭 따위나 만들어놓고 말이죠.

bob//"상식"이니까 무시해버렸겠지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8/10/07 10:57
우리나라 번역 환경은 사실 돈보다 시간이 문제입니다.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8/10/07 11:22
저 시리즈 초중딩 때 진짜 재미있게 좋아했는뎅;;

콜 오브 듀티4의 전설적인 '구멍에 쏴!(Fire in the hole!)' 말고도 하인드 헬기를 힌드로 번역한 사례도 있지요.;; 프라이스 대위가 자꾸 힌드 쏘라고 하는데 '힌드가 뭐야?' 하다가 -_-;
Commented by 모노리스 at 2008/10/07 12:55
번역이라는게 결코 쉬운게 아닌데 우린 너무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는 어느 누구 하나의 문제라고 보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단가를 줄이려고 값싼 알바생 쓰는 출판사도 문제고,
책이 너무 비싸다고 안 사보고 다른 형태로 보는 이들도 문제고,
전문 번역가로 먹고 살기 힘든 세상도 문제고,
너무 단가를 세게 부르는 일부 번역가들도 문제죠.
Commented by dunkbear at 2008/10/07 14:10
사실 가장 무서운 것은 일반인들이 번역을 쉬운 것으로 우습게 보는 것이죠.

토익 700점 이상 정도의 영어만 좀 하면 번역은 누구나 하는 줄 압니다... -.-;;;
Commented by 이카리신지 at 2008/10/07 13:21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번역가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어에 대한 몰이해 때문인지 자기들만의 암호를 쓰고 싶어서인지 각종 전문용어들을 문자 그대로 번역하여 우스꽝스러운 표현이 되곤 하더군요;;;

- yellow dog contract -> 황견계약(黃犬契約) :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거나 탈퇴할 것을 고용 조건으로 하는 노동 계약

- wildcat strike -> 야묘파업(野猫罷業) : 노동조합 지도부의 의사에 반대하여 일부 조합원이 벌이는 파업
Commented by kyung at 2008/10/07 13:23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어요.^-^ 이게 번역하고 관계된건지 잘 모르겠는데, 미술사책을 보다가 '티션'이라는 화가가 자꾸 나오길래 도대체 티션이 누군가 했더니 '티치아노'..-_- 미국에서 공부하신 교수님이 번역한 책인데, 왠만하면 원래 발음에 맞춰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나..싶었어요. 그것뿐만아니라, 시라쿠사를 시라큐즈..라고 써놓질 않나, 이즈미르..를 이즈미어..라고 쓰시더군요. 번역할때 역사적인 배경에 대한 숙지도 필요하고, 사람이름과 지명에 대한 정확한 발음 표기도 중요한것 같아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13:28
rumic71//업체 입장에서는 빨리 마치는 것도 확실히 돈이지요.

엑시움//힌드 헬기라....그것 참;;

모노리스//사실 한 가지 요인 때문에 위기가 오기도 힘들긴 하죠.

이카리신지//신조어를 만드는 조어능력이 부족한 것도 원인일 것 같습니다.

kyung//제가 본 가장 황당한 번역은 "알렉산드리아의 영웅Hero of Alexandria"이라는 번역이었습니다. 이게 뭔가 했더니 알렉산드리아의 헤론이더군요-_-;;
Commented by dunkbear at 2008/10/07 14:18
힌드 헬기하니까 생각나는데 해리포터 4편에서 Triwizard Tournament를 '트리위저드' 대회인가 경기로 번역한 사례도 있죠...

책을 읽어봤으면 이게 3번 경기를 하는 마법경연대회의 명칭으로 3개의 마법학교에서 3명의 경쟁자가 참가하기 때문에 대회명칭 자체가 대회 내용을 함축한다고 할 수 있죠. 그냥 약간 의역해서 '삼종마법대회 (세가지 종목의 마법을 겨루는 대회)'라고 하던가 하다못해 '트라이위저드'로 할 것이지...

저 사례를 보고는 제가 조금이라도 원서 읽을 줄 안다는 것에 감사할 지경이더군요.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14:50
정말 뷁이군요-_-;;
Commented by elsea at 2008/10/07 13:54
특히나 신조어 해석때 정도인가요. 굳이 찾아본 적은 많이 없지만 브랜드나 고유 지명일경우 난해하게 발음을 표기하시는 분들도 있어서...알고 있다면 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책을 뒤져 보다 알고 나서 도리어 황당해하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14:51
그래서 고유명사 같은 경우 괄호 속에 원 단어를 넣어주시는 분들이 무지하게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행복코치 at 2008/10/07 14:56
오.. 이렇게 깊은 뜻이 있었군요.

역시 언어는 역사와 문화를 같이 알아야 합니다.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16:09
옙, 그래서 남의 말 배우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뱀  at 2008/10/07 18:05
잘 배워갑니다. 영문학도로서 푹푹 찔리는 말씀이시네요. 감사합니다 (_ _)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19:45
뭘요, 저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한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Commented by 영사학자 at 2008/10/07 22:21
egloos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된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를 보고갑니다.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의견을 알고 갑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22:50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많이 배웠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한국고양이 at 2008/10/07 22:51
솔직히 직역만 해주는 게 고마울 때도 많습니다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23:06
차라리 그냥 직역이면 머리 속에서 재조합하며 읽으면 되니...^^
Commented by 隱月 at 2008/10/07 23:21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일단 한국에는 전문 번역 가능한 분이 얼마 없다보니... 급한대로 알바를 구해 쓰면 저렇게 되버리죠ㅇ>-<
근데 문제는 어설픈 영어 수준으로, '영어 공부'하면서 돈 벌겠다고 번역 알바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거.... 흑흑
영어 잘 하지도 못 하고 그 분야에 전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번역을 무슨 짭짤한 돈벌이로 생각하는거죠....ㅜㅜㅜㅜ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7 23:30
그것까진 갠찮아요. 그걸 번역 원청(?)이나 출판사 편집부에서 걸러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그게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죠-_-;;
Commented by 장갑묘 at 2008/10/08 17:37
슈타인호프 님 덕에 무지를 하나 깨우쳤군요. 기반 지식이 있어야 번역질이 된다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이런 간단한(?) 지식도 모르고 있었다는 데에 민망해졌습니다. 보통 고유명사 쪽에서 이루어지는 실수만 접하다 보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8 20:25
부끄럽습니다. 별로 큰 것도 아닌 걸요^^;;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8/10/09 12:27
다시 읽다가 떠올라버렸군요. 제가 지금껏 봤던 오역중 최강의 포스를 자랑하던...

"맨체스터 연합을 위하여!!"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9 13:03
오오 맨체스터 연합이라(...) 그런데 그건 오역까진 아닌 것 같은데요? 관례를 벗어난 좀 과도한 직역이랄 수는 있겠지만...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8/10/18 07:39
Manchester United는... 고유명사라 -_- 그대로 번역해야 하는게 맞을겁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18 11:07
고유명사는 아무래도 발음대로 옮기는 게 무난하죠.
Commented by 감사감사 at 2014/04/29 23:44
좋은 지식을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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