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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의 명연설, 빠진 한마디
"...유럽의 많은 부분과 수많은 名門 국가들이 게슈타포의 손아귀와 가증할 나치의 강점 기구 손에 넘어가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해낼 것입니다. 우리는 프랑스에서 싸우고 바다에서, 대양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 는 가일층의 자신감과 역량으로써 하늘에서 싸우고 우리의 섬을 지켜낼 것이며 어떤 代價를 치르더라도 우리는 해안에서, 상륙 지점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들판에서 , 거리에서 싸울 것이며 우리는 언덕에서 싸울 것입니다...."


라는 내용으로 전파를 탄 처칠의 유명한 연설에는 알려지지 않은 한 줄이 더 있었습니다. 왜냐 하면, 처칠이 위에 언급된 부분까지 말한 뒤에 이 말을 하는 순간 마이크를 손으로 덮었기 때문이죠.

그 내용이 뭘까요? 국민들의 전의 고양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내용이거나, 비속어였거나, 하여튼 별로 방송에 내보낼만한 내용이 아니었다는 점은 짐작들 하실 겁니다. 그 한 줄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맥주병으로 그놈들의 대가리를 후려 칠 것입니다. 사실 우리들에게는 그것밖에 없으니까."


- 출처 : 리더스 다이제스트 <잡학사전> -


사실 저 말이 빈말도 아닌 것이....덩케르크 철수로 영국군이 대륙에 놓고 온 장비의 양을 생각하면 영국은 사실상 빈털터리가 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병사들에게 지급할 소총도 모자라 정말 맥주병이나 휘둘러야 했던 영국의 처지를 너무도 사실적으로 묘사한 저 말이 전파를 탈 수는 없었지요^^
by 슈타인호프 | 2008/07/31 18:37 | 역사 : 현대(~20XX) | 트랙백(1) | 핑백(2)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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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Periskop ove.. at 2008/08/03 04:30

제목 : 처칠의 연설 뒷이야기의 진실
슈타인호프 님께서 처칠의 유명한 'We shall fight on the beaches' 연설(뎅케르크 철수에 대한 1940년 6월 4일 하원연설)의 뒷이야기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잡학사전』을 참고하신 것이라는데, 여기에 수록된 상황은 다음과 같이 떠도는 이야기이다. 처칠은 6월 4일 하원연설을 대국민 방송을 위해 B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다시 낭독했다. 이 연설의 백미는 "we shall fight on the beac......more

Linked at 슈타인호프의 홀로 꿈꾸는 둥지.. at 2008/08/03 15:48

... 하루 포스팅 두 개라는 쿼터 규정 위반이지만......어제 24시간 동안 한 개도 안 했으니 딱 오늘만 어깁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처칠의 맥주병 이야기를 읽으신 채승병님께서 그 이야기에 대한 보충 포스팅을 해주셨습니다. 덕택에 잡학사전의 그 이야기가 거짓은 아니지만 사실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다는 것을 새로이 ... more

Linked at 슈타인호프의 홀로 꿈꾸는 둥지.. at 2008/08/07 15:25

... 옙, 처칠의 위트 이야기를 했을 때 채승병님이 추천해 주셨던 바로 그 책입니다. 며칠 전에 도착해서 오늘 다 읽었습니다. 정말 허리가 부러질 만큼 재미있긴 한데, 번역에서 몇 군데 ... more

Commented by Nurung at 2008/07/31 18:47
푸하하 처칠님이 상당히 과격한 발언을 하셨군요. 연설을 듣고 지었을 히틀러의 황당한 표정이 상상됩니다.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8/07/31 18:51
1. 모 대체 역사물에서는 저 연설에 "나치" 부분을 "USA"로 바꾸어서 패러디 됩니다.(뭐 처칠 내각의 국방장관이 모즐리니까 말 다했죠. 참고로 그 대체 역사물에서는 처칠이 스페인 내전에 우익 파시스트 여단을 보내는 걸로 나오니까요).

2. 그 작가의 다른 대체 역사물에서는 저 연설을 루즈벨트가 합니다. 당연히 "외계인"이라고 바꾸어서요 -_-;;

ps: 1번 역사물에서 영국이 개발한 핵폭탄의 주요물질을 영국에서는 "처칠리움"과 "모즐리움"으로 명명하지요. "모즐리움"이 우리 세계의 플루토늄입니다. -_-;;; 이렇게 개발된 뒤의 이야기는 역시 네타입니다.
Commented by 뚱띠이 at 2008/07/31 18:54
갱두목 처칠답습니다.
Commented by 에르네스트 at 2008/07/31 19:50
그 선전포스터는 역효과를 팍팍냈다고 하죠~
(갱두목 처칠 현상수배! 이렇게 써서 포스터를 만들었더니 오~ 멋있는데~ 가 되어버렸다는)
Commented by 곤충 at 2008/07/31 18:56
눈에서 눈물이.... 눈물이!
-그거 주운 독일군은 정말 복 받았군요.
Commented by 에르네스트 at 2008/07/31 19:48
줏은물건 잘써먹은것중하나가
유보트 승무원 제복입니다....
(영국군 전투복을 그냥 입거나 개조(견장을 독일군용으로 바꾼다던지 단추를 바꾼다던지하는)해서 입고다니다가 나중에는 아예 자체생산도 했습니다)
Commented by 瑞菜 at 2008/07/31 19:00
처칠도 역시 근성가이.... 윈저성 큰 형님께서 찾으신 이유가 있군요.
Commented by 어릿광대 at 2008/07/31 19:02
왠지 공개되지않은 구절은 안볼껄하고 후회중이네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7/31 19:04
Nurung//마지막 한줄은 마이크를 막았기 때문에 총통이 듣지 못했습니다 ㅎㅎ

이준님//그 시리즈들이 한글판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유감입니다.

뚱띠이//그렇지요?

곤충//오오 이제 홈가드에 입대하시면 되겠군요 ㅋ
말씀대로 독일군은 덩케르크에서 주운 물자들을 여기저기 요긴하게 잘 써먹었습니다.

瑞菜//수상 각하를 빼면 영국에 그만큼 굳센 기둥이 없었지요 ㅋ

어릿광대//아니 재미있지 않습니까? ㅋㅋ
Commented by Nurung at 2008/07/31 21:20
그래요. 듣지 못했다면 황당해 했겠죠 푸하하
Commented by 오토군 at 2008/07/31 19:24
"이왕이면 야전교범도 13세기 걸로 주는게 어떨까?" 라는 2차 대전 당시 영국 언론의 만평과 함께 감탄이 나옵니다.
두목, 아니 수상부터 저런 강인한 유머로 무장했으니(…)
Commented by 그람 at 2008/07/31 19:36
과연 노벨 문학상 수상자!
Commented by 동쪽나무 at 2008/07/31 19:41
늘 생각하지만 말버러 공작께서는 영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태어나야 했습니다 그러면 알 카포네 루치아노를 깔고 앉아 엘리엇 네스는 범접도 못할 보스중의 보스가 돼었을 탠데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8/07/31 19:49
아우 씨.. 밥 먹다 저 문구보고 모니터에 뿜어버렸습니다.

...키보드는 무사해야할텐데..
Commented by 곰돌군 at 2008/07/31 19:57
맥주병으로 후려치고 런던 타워에 가두면 완벽하군요.(어디가?)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7/31 20:20
오토군//병사들에게 창을 지급했으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죠.

그람//말빨 하나는 끝내주는 보스입니다, 처칠은요.

동쪽나무//공작은 아니셨지요^^

한단인//전 그래서 키스킨을 애용한답니다 ㅎㅎ

곰돌군//에이, 그 많은 독일국방군을 어찌 다 런던탑에?
Commented by 주코프 at 2008/07/31 21:39
아일랜드인들은 저 연설을 무슨 심정으로 들었을까요..
Commented by 더카니지 at 2008/07/31 22:23
전 덩케르크 철수 직후 영국 본토 내 무기 사정을 최근 상세히 알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ㅡㅡ 그정도면 제공권 장악이고뭐고 그냥 육군이랑 공군이 동시에 밀어붙였으면 되는거였는데 우리의 힛총통이 영국에 관대하게 시간을 준 나머지 ㅋㅋ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7/31 22:37
그래도 빈 맥주병은 충분했나봅니다.^^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7/31 22:45
푸...푸....푸,.......푸하하하하하T-T
Commented by 한뫼 at 2008/07/31 23:40
덜떨어진 히총통이 망설이지 않고 덩케르크 밀었으면... 영국 진짜 망했겠군요
Commented by 레인 at 2008/07/31 23:48
잡학사전에서 저거 보고 진짜 제대로 뿜었다죠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01 01:01
주코프//귓등으로 흘려들었을 겁니다 ㅎㅎ

더카니지//프랑스 마저 밀고 뒷정리를 해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진공 준비란게 그렇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에요^^

慕華//정말 대단한 보스라는데는 100% 동감입니다.

행인1//깨져도 녹여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맥주병의 장점이지요.

比良坂初音//저도 첨 봤을 때는 무지 웃었다는~ㅋ

한뫼//그랬으면 정말 항복했을지도 몰라요. 덩케르크 철수가 실패했으면, 전투력을 보유한 영국 육군은 정말 거의 소멸하는 거였습니다.

레인//그 책이 웃긴 이야기 많지요^^
Commented by 역성혁명 at 2008/08/01 16:32
허허허허 The GodFather가 따로없습니다.

처칠대부....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01 17:09
Great Boss 라니까요 ㅎㅎ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08/08/01 17:36
과연 런던 다우닝파 두목다우신.....ㄷㄷㄷㄷ
Commented by 프랑켄 at 2008/08/01 17:53
여기다 더 붙이자면 홈가드에게 줄 무기가 없으니 창이라도 만들어서 지급하라고 명령했는데, 암만 민주국가라도 한 원수의 말을 생깔 수는 없어서 수십만 단위의 창이 만들어졌는데, 대부분 창고속에 쳐박혔고 지급된 부대에서는 거의 반란 수준의 반발만 돌아왔다는ㅋㅋ
Commented by xmamx at 2008/08/01 18:06
근성가이 처칠!! ㅋㅋㅋ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01 19:15
미친과학자//멋지지 않습니까 ㅎㅎ

프랑켄//장궁이 창보다 반발이 적었을지도요.

xmamx//남자는 근성인 겁니다 ㅋㅋ
Commented by BigTrain at 2008/08/03 16:43
노벨문학상 수상은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요.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03 18:07
그럼요. 그건 아무나 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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