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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병역기피문제 심각.
이스라엘 병역기피 골머리







이스라엘에서는 현재 징병대상자의 25%가 면제 판정을 받고 있고, 그나마 입대한 인원들 중에서도 3년의 복무기한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20%에 달한답니다. 여자는 더 높아서 거부율이 43%에 달하고요. 즉 징병대상 남자의 60%만 실제 복무를 마친다는건데...이스라엘에서는 전 남성이 입대의무를 갖는 게 또 아니거든요. 아랍계 이스라엘인(즉 이스라엘 국적을 가진 팔레스타인인)과 유대교 정통파는 병역의 의무를 갖지 않습니다. 고로 입대해서 군생활 다 마치는 애들은 전체 이스라엘 남자의 1/3 정도라는 이야기.

아랍계에게 총을 주지 않는 거야 이스라엘의 주적이 누군가를 생각하면 당연한 거겠지만 정통파는 왜 군대를 면제받는지 이해를 못 하실 분도 계시겠죠? 그건 이 양반들이 너무 고지식하게 유대교를 믿는 통에 계율에 위반되는 일에는 손도 까딱하려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4차 중동전 때였던가? 북부전선이 시리아군에 돌파당해서 사단장이 지프차 타고 전선으로 달려가는데, 안식일에 어디 감히 차를 타고 돌아다니느냐고 돌 던졌답니다, 저 사람들이요.(먼산)

뭐....이스라엘 젊은이들이 군대 가기 싫어하는건 아마 우리보다 더할 겁니다. 우리는 적어도 지금 당장 누구랑 싸우고 있는 건 아닌데, 이스라엘은 정말 코앞에 적(..)이 있거든요. 게다가 시대적 분위기도 바뀌었고요. 직업군인 출신인 예비역 장교들도 팔레스타인하고 싸우러 가기 싫다고 임무 거부하는 사태가 빚어지는 판인데, 이제 갓 학교 졸업한 10대 징집병들이 즐거이 군대 갈 리가 있습니까.

어쨌든...덕분에, 병역기피 풍조를 억제하고자 이스라엘 국방부가 조기전역 또는 면제 연예인의 군부대 공연을 금지시키기로 했답니다. 스티붕유 사건을 이스라엘도 겪는 셈이군요^^

by 슈타인호프 | 2007/08/22 18:41 | 외국뉴스 | 트랙백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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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파파울프 at 2007/08/22 18:43
(억지로) 군대 가고 싶어할 사람 없다는 것은 국가를 불문하는군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8/22 18:59
뭐어 어떤 미친놈이 뻔히 죽을거 알면서 군대가고 싶어하겠습니까
Commented by 더카니지 at 2007/08/22 19:23
왠지 유대교 정통파들 뻔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7/08/22 19:24
이스라엘의 징병문제는 생각보다 꽤 옛날부터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랍계의 인구증가율이 훨씬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끌어모으기가 여의치 않은 환경이고.(지원하면 받아주긴 하지만 관리하기도 힘든편) 일부 교파에 대한 병역면제는 옛날부터 위헌 소지가 있어 논란이 많았죠.

전체적인 인구도 감소추세이니 앞으로도 계속 머리가 아파질겁니다. 주변국과의 심각한 전력불균형(이스라엘이 극단적으로 압도)이 이를 통해 해결될지도 모르죠[..]
Commented by IEATTA at 2007/08/22 20:24
역시 군대는 어디든 가기 싫은곳입니다 암요.
Commented by 들러갑니다 at 2007/08/22 20:40
우리나라도 포떼고 차떼고 하다보면 징병 '대상자'의 60퍼센트 정도만이 현역 복무를 하게 된다는 통계가 있던데 역시 병역 문제는 어느 나라나 골치덩어리 인게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2 20:56
파파울프//게다가 요새는 걔네들도 개인주의가 퍼지고 있으니...

比良坂初音//그렇죠. 걔네는 정말로 실전을 겪고 있으니까.

더카니지//그런데 그 사람들은 2천년 전에도 그러다 나라 뺐겼죠.

라피에사쥬//결국 궁극적으로 살아남자면 아랍계와 같이 살 수 있어야 하는데 걔들이 그걸 할 수 있을까요?

IEATTA//20세기 국민국가의 설립 이후...군대란 늘 고통스러운 곳이지요.

들러갑니다//굳이 징병대상자를 100% 복무시킬 필요는 분명 없죠. 하지만 그 문제가 맑고 깨끗하게 해결되는 나라를 정말 찾기 힘든 것 같아요.
Commented by 피해망상 at 2007/08/22 21:13
3년입니까. 허허허
Commented by 시퍼렁어 at 2007/08/22 21:27
군대는 당연히 인간 본성을 억압하는 곳이니 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겁니다. (뭐 서열놀이 좋아하면 갈수도 있겠지만... )
Commented by Mc뭉 at 2007/08/22 22:07
이제 성전이 아니라는 생각이 슬슬 입질이 오는 것이겠죠...
Commented at 2007/08/22 22:2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번동아제 at 2007/08/22 23:09
그래도 이런 보도를 보면 은근히 안심이 되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8/22 23:43
이제 '이스라엘은 어쩌구 저쩌구...' 하는 홍보성 멘트는 대폭 수정되어야 겠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2 23:44
피해망상//네, 얘네들은 꽉 채워서 3년이랍니다.

시퍼렁어//아직 어릴 때는 뭣도 모르니 군대가 멋있어보이죠. 하지만 당장이라도 총 맞을 위험이 상존하면 껄여지는게 당연한겁니다.

Mc뭉//이스라엘 내에서도 팔레스타인과의 평화공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니까요.

비공개//드루즈파는 지금도 병역의무가 있을 겁니다 아마.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병역인구 부족문제가 심각한건 사실인데...팔레스타인계 잘못 받아들였다가 얘가 실은 헤즈볼라라던가 하면 대박이겠죠^^

번동아재//다른 생각보다도, 그 대단하다는 이스라엘군도 병역기피가 심각하다니 우린 별 거 아니라는 안도감이 가장 강하게 들더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2 23:45
행인1//뭐 그렇죠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7/08/22 23:58
국민개병제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가 군복무를 모든 대상자들에게 공평하게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하지요. 미국에서 징병제가 폐지되는데도 공평성에 대한 문제가 많은 영향을 끼쳤으니까요. 그런데 이스라엘이 저정도로 엉망일줄이야. 저렇게 억지로 나라를 돌리느니 그냥 젖과 꿀이 흐르는 아메리카로 집단 이주해 버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3 00:44
길 잃은 어린양//사실 가장 바람직한 병역제도는 무급으로 봉사하는 지원제죠. 정말 자신의 도덕심(?)에 따른 자원병에 의하고서도 소요되는 인력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면 그거만큼 이상적인 군대가 없겠지만...이스라엘도 갈수록 남아공의 뒤를 따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남아공도 백인 인구가 급락하면서 결국 포기했듯이, 이스라엘도 그 길로 천천히 이동중인 듯.
Commented by 강남칠괴 at 2007/08/23 07:26
가까운 지인이 본사가 이스라엘에 있는 반도체 회사를 다녀서 이스라엘을 가끔씩 드나 드는데 그네들은 자기네보다 우리다 훨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네요.. 그네들 하고 1달만 일하면 왜 히틀러가 그들을 싫어(?) 했는지 느낄 수 있다고 농담삼아 이야기 하더군요...

아 그리고 슈타인호프님!!! 제가 어찌 어찌 하다가 다음 주 부터 학원에서 중1~고1 사회,국사 강의를 주3회 파트로 맡게 되었습니다.. 누굴 가르쳐 본일 이라곤 예전 대학다닐때(제가97학번이니... 헐) 몇 번 괴외했던 경험 밖에 없네요. ㅡ.ㅡ; 교과과정을 보니 그리 모르는것은 없는 것 같은데.... 판서하고 특히 지도 그리기가 영 부담입니다.. 학원계 선배님으로서 아이들 다루는 법, 학원강사 노하우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거이거 제가 너무 날로 먹으려 하는 것은 아닌지 죄송하구요..... 부탁드립니다.. 먹고 살려니 힘드네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3 08:15
강남칠괴//선배는요, 저도 1년밖에 안 했는걸요^^;

판서하고 지도는, 연습을 미리 많이 해 두셔야 합니다. 판서 같은 경우 진도 나갈 부분에 대한 정리를 미리 해보신 다음 내가 이 내용은 꼭 강조해야겠다...하는 부분에 대한 원고를 미리 만들어두시는게 좋아요. 그런 거 없이 즉홍적으로 수업을 하게 되면 판서를 아예 안 하게 됩니다. 미리 만들어놓지 않은 것을 수업중에 즉홍적으로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지도는 종이에 볼펜으로라도 연습을 하세요. 저도 첨에는 까짓거 대충 그리면 되겠지 했는데, 애들이 지도도 못 그리냐고 타박을 줘서 좀 난감했습니다. 한국지도 같은 경우는 압록강-두만강 선을 일단 직선으로 쭉 그어버린 다음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그리면 쉽더군요. 세계지도는 한번에 전세계 그리기는 힘드니까 굳이 연습하실 필요 없고(어차피 애들 교재에 다 있고)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하는 식으로 지역별로 그리는 연습 정도는 해두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잊지 마셔야 할 게...애들이 어떤 질문을 해도 대답할 수 있게 예습하시는 게 좋습니다. 상위권일수록 어려운 질문을 하고, 하위권일수록 엉뚱한 질문을 합니다--;; 중위권은 질문을 안 하더군요(...)
그리고 상위권은 자기들이 강사 실력을 평가하려고 드는 경향이 있으니 얕보이지 않게 주의하시고요, 누구만 이뻐한다는 소리도 안 듣도록 하시는게 좋아요. 은근히 트러블 생깁니다^^;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7/08/23 10:42
이게 조선일보 기사에서는 시리즈던데요. 미국애들-도대체 나라밖에 대해서 아는 게 없다, 일본애들-미니멈 인생으로 간다, 이스라엘애들-여기도 병역기피한다...이글루를 돌아다니다 보니까 대개 하나씩 인용하셨는데 조선 기사는 셋 다 포함시켰습니다.

그 중 가장 골때리는 내용이 미국학생들의 대답 "베를린 장벽? 그거 베를린에 짓고 있는 건축물의 일부인가?" 내지 "마시는 물은 원래 병에 담겨 있는 것이다." "자동차 유리창을 핸들을 돌려 내려본 적이 없다"등입니다. 마지막이야 그렇다 쳐도...이건...뭐...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3 11:52
위장효과//음, 제가 참고한 건 세계일보 기사였습니다. 조선일보에서도 내고 있는 줄은 몰랐어요. 뭐 미국애들이야...자기 나라 안에서 모든게 해결되니.
Commented by ghistory at 2007/08/25 02:12
1. 유대교 정통파는 피임도 안해서 갈수록 수가 많이 늘어나서 골치입니다.

2. 이스라엘 내부에(점령지역인 가자와 서안지구 및 골란고원 제외-이곳 아랍계는 이스라엘 국적이 없음) 거주하는 아랍계 이스라엘인의 비율은 16%~20% 정도입니다. 이스라엘 인구 660만명(?)이고.
Commented by ghistory at 2007/08/25 02:13
팔레스타인하고 싸우러 가기 싫다고 임무 거부하는 사태가 빚어지는 판인데->

이스라엘에는 완전 병역거부운동 말고 팔레스타인 점령문제와 관련한 '선택적 병역거부' 라는 게 있습니다. 레바논이나 시리아 등등과 싸우는 건 인정하지만 팔레스타인 문제에는 불복종하겠다 뭐 이런거지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7/08/25 02:14
그런데 사진들의 출처가?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5 09:03
ghistory//

1. 노아가 받은 "생육하여 번성하라"는 하느님 지시를 지켜야겠죠. 어느 종교든 원리주의자들은 골칩니다.

2. 그나마 점점 늘고 있죠. 아랍계도 인구 통제 따위는 신경 안 쓰니...지금도 정통파를 합치면 거의 50%에 근접하지 않습니까?

3. 재작년인가, 3년 전인가 예비역 헬기 파일럿들이 팔레스타인에서의 임무수행을 거부해서 이슈가 됐었죠.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평화공존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리는 계기가 됐고요.

4. "israel young army"로 구글에서 검색한 사진들입니다. 다운받아 업로드한게 아니라 웹에서 직접 링크한 거라, 우클릭하시면 주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7/08/25 23:44
슈타인호프/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6 00:25
ghistory//뭘요^^;
Commented by 오토군 at 2007/08/26 10:37
안녕하세요. 돌아다니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웬지 닉네임에 끌려(…) 멋대로 링크해버렸습니다.(퍽)
& 밑의 저 사진을 보고 있자니 일본 애니가 꿈꾸는 군대가 자위대와 대한민국 예비군 말고 하나 더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6 15:37
오토군//넵!! 어서오십쇼. 은영전 좋아하시나 봐요? 저도 무지 좋아합니다~~^_^/
Commented by deokbusin at 2007/08/28 07:34
위의 덧글 중 하나를 읽으니 떠오르는 건, 학생들이 선생을 손보는(?) 건 대학교도 마찬가지라는 사정입니다.



노장철학과 도교연구의 제1인자로 꼽히는 후쿠나가 미쓰지가 쿄토대학에서 토쿄대학의 교수로 착임을 하자, 학생들이 "시골대학의 교수가 알긴 뭐 아냐? 골탕 좀 먹이자!"고 작당을 하고 준비(?)를 좀 했답니다.


문제는 후쿠나가도 학생들이 자기에게 도전(?)할 거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


사흘 밤낮을 자지 않고 첫날 강의에 나올 <<대장경>>과 <<도장경>> 및 가타 문헌들의 인용문과 그 페이지까지 철저히 암기하고선 첫 강의를 진행했다죠(이건 후쿠나가 본인이 안병주 성균관대 전 교수님에게 털어놓은 것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학생들은 그 "무지막지한 실력(?)"에 질려버려서 장난도 못쳐보고 수업을 마쳤다는 것이고, 이후로는 후쿠나가도 다른 교수들처럼 "정상적으로" 수업준비를 해서 "편하게" 수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개그는 그게 돌고 돌아서 한국에서는 모 선생 덕분에 후쿠나가의 대단한 학문적 깊이를 증명하는 것으로 바꼈다는 것이지만.^^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8 10:12
deokbusin//저희 학교는 다행히 교수를 시험하겠다는 간 큰 학생은 없었습니다. 죽으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Commented by 아르핀 at 2007/08/29 01:04
음 이스라엘 군대라고 하면 꼭 군대에 대한 남녀 '개념ㅇ벗어들'의 공방전이 생각나는군요.
그 중 아마도 남성이라고 추측되는 생물체의 주된 논리가 '이스라엘은 여자도 군대간다더라! 이 꼴페미들아!' 였습죠. 그에 대해 여성이라고 추측되는 생물체들이 펼친 반론도 참으로 어이없기 그지 없었습니다만. -_-;;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8/29 10:18
아르핀//걔네드링 언제 제대로 된 근거를 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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