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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차 대전에 참전할 때 기관총이 없었다?
'1차대전 당시 미군에는 기관총이 없었다'는 조선일보 칼럼은 거짓(뉴스톱)

일요일 아침에 올라왔던 미국서 홀대받은 기관총 최초 개발자, 유럽에서 대성공(조선일보)라는 칼럼을 보고 잘못된 부분이 눈에 띄어 쓴 기사입니다.

예전이었으면 그날 바로바로 이글루에 올렸을 텐데, 다른 플랫폼에 올리게 되니 아무래도 며칠 시차가 생기네요^^;;
by 슈타인호프 | 2019/04/24 09:37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13)
2018년까지는 여전히 진행되는 중.
피로물든 바다 - 페로 제도의 전통포경은 지속될 수 있을까?



Sea turns red with blood after whale hunt in Faroe Islands(CNN, Updated 1600 GMT (0000 HKT) August 17, 2018)

5만 인구를 지탱하기 위한 식량으로 필요하므로 사냥을 계속한다는 게 페로 제도 측 입장.

공박하는 쪽이나 막아서는 쪽이나 입장은 여전히 같습니다.
by 슈타인호프 | 2019/04/20 08:16 | 외국뉴스 | 트랙백 | 덧글(5)
"거대연갑 거북"이 뭘까요?


中 멸종위기 거북의 유일한 암컷, 인공수정 다음날 죽어(뉴시스)

양쯔 거대연갑(軟甲) 거북은 수컷과 함께 쉬저우(蘇州) 동물원에서 살고 있었다. 나머지 두 마리가 베트남에 있지만 성별이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거대연갑 거북"이라니, 생전 처음 들어보는 거북입니다. 그런데 "양쯔", "쉬저우 동물원", "마지막 4마리" 운운하는 기사를 보니 촉이 왔습니다.

확인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였습니다.


양쯔 거대연갑 거북? 무분별한 영어직역의 폐해(뉴스톱)

덕분에 세 번째 기고가 되었습니다^^;;
by 슈타인호프 | 2019/04/16 10:03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1)
일제시기 "내선결혼"에서 나타나는 성비 문제
[43년]조선 남성과 일본 여성의 성교에 대한 불안?에서 댓글로 이야기하던 내용인데, 마침 집에 있는 자료가 있기에 별도 포스팅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표: 조선인과 내지인의 배우관계, 국역 조선총독부 30년사, 민속원, 2018, 990p에서 인용.>




<표: 조선인과 내지인의 혼인관계, 국역 조선총독부 30년사, 민속원, 2018, 990~991p에서 인용.>



위의 표는 해당 연도에서 총독부 관할구역(한반도) 내에 존재하는 배우관계의 숫자를, 아래 표는 해당 연도에 관청에서 집계한 혼인 건수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특정 연도에서 다음 연도로 넘어갈 때, 혼인 건수와 배우관계 건수가 일치하지 않지요. 일본이나 만주 등 타지에서 혼인한 뒤 들어온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간 사람도 있을 것이고 사별이나 이혼으로 배우관계를 끝낸 사람도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표를 보면 재미있는 게, 기록이 나온 대부분의 기간에서 일남한녀 관계가 확실히 더 많기는 합니다만 한남일녀 관계로 맺어진 커플도 의외로 많다는 겁니다. 매년 수십 건은 꼬박꼬박 나오고 있지요. 45년까지의 기록도 어디서 나오면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 설명을 깜빡 잊었는데, 위 표에서 "실수" 항목과 오른쪽에 있는 배우관계/혼인 수 합산이 안 맞는 건 이 표가 불완전한 표라서 그렇습니다. 원래는 조선인 가정에 입양된 일본인/일본인 가정에 입양된 조선인도 포함된 표인데 그쪽 숫자를 제가 임의로 빼서 수치가 안 맞는 겁니다.
by 슈타인호프 | 2019/03/28 13:55 | 한국현대(~20XX) | 트랙백 | 덧글(14)
이승만과 신탁통치에 대한 어떤 프로그램의 오류
도올 김용옥의 '이승만과 신탁통치' 강연 대부분 틀렸다(뉴스톱)


명군 휴재하려고 마음먹고 딱 쉬려고 자세를 잡았던 지난 주말에 어쩌다 연이 닿아 쓰게 된 글입니다. 인터넷에서 공개되는 매스컴상 원고로는 처음 쓰게 된 글이네요.

예전에는 블로그가 이런 글로 채워지던 시절도 있었죠. 말 그대로 이 블로그 차원에서 보자면 황금기였던(...)

그 추억을 생각하며 신나게 썼습니다. 12화 내용에 나오는 오류도 체크해 놓았는데, 이번처럼 뉴스톱에 게제할지는 미정입니다. 만약 안 될것 같으면 블로그에서만 간략히 정리하겠습니다.

(2019.4.16. 10:12)
2편도 게제됐습니다. 링크를 깜박 잊었네요.

도올, 여순사건 수백명 '학살'을 친일파 10여명'처단'으로 축소(뉴스톱)
by 슈타인호프 | 2019/03/28 12:16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대사는 과연 누가 번역하였는가?
마가렛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6)>의 마지막 대사는 “tomorrow is another day”입니다. 직역하면 “내일은 또 다른 날” 정도 되겠지요. 그런데 한국어판에서는 여러 형태로 의역이 되었습니다. 그중 인지도 있는 번역이 바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인데, 이게 서울대학교 교수였던 장왕록 교수의 번역이라는 말이 인터넷에 퍼져 있습니다. 그 출처는 아마 리그베다위키가 엔하위키였던 시절 기재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항목 내의 일부 내용으로 추측됩니다.









보시다시피 2010년 12월 15일에 1.50버전에서 1.51 버전으로 바뀌면서 이 한 줄이 추가되었습니다.

“영문학자 장왕록 씨, 고 장영희 교수의 부친이다.”

그 뒤로 저 문구는 삭제되지 않고 유지되었습니다. 그동안 엔하/리그베다/나무위키가 인터넷 서브컬처에서 미친 영향력을 생각하면, 결정적인 인지도를 만든 셈이지요. 저 역시 한동안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이 사실이었다면 굳이 제가 지금 이 포스팅을 쓰고 있지 않겠지요? 넵, 그렇습니다. 인터넷에 초월번역이라고 널리 퍼진 저 문구는 장왕록 교수의 번역이 아니었습니다!

그걸 깨달은 건 제가 20여 년 전부터 가지고 있던 동서문화사 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바로 장왕록 교수가 번역한 판이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가지고 나서는 매년 최소 2회는 읽었지만, 2010년대로 접어들면서는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간혹 펼쳐 들어도 거의 외울 만큼 읽었다 보니 대사 하나하나를 일일이 새겨 보지도 않았죠. 그러다 올해 초에 문득 저 대사를 한번 확인해 보고 싶어 마지막 페이지를 펼쳤습니다.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동서문화사, 1975, 장왕록 역)

..................?!?!?!?!!?

당연히 멘붕이 왔습니다. 제가 알던 “상식”이 깨졌으니까요. 그것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은영전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게…!

당장 머리를 굴렸습니다. 답은 둘이죠. 이 책이 아닌 다른 판본에서부터 그 번역을 썼거나, 장왕록 교수가 그 번역을 한 게 아니거나.
가장 가까운 데 있는 물건부터 확인했습니다. 재작년에 청계천에서 구한 국내 최초 출판본, 전 7권인 양원달 역본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개뿔, 7권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전체 8권인데 마지막 권이 출간이 안 된 거였습니다. 이를 갈다가 설날에 본가에 간 김에 부모님 댁에 있는 정음사 판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뜨는 것이다.”(정음사, 1972년 초판-1978 중판, 정봉화 역)

네, 정음사 판에서 해가 나왔습니다! 자 이제 저 태양 운운은 다른 사람이 번역한 판본임이 분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정봉화 역본이 최초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확실한 확인을 위해서 먼저 서울대 도서관에 접속해 보니 여러 판본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소장되어 있었습니다만, 역시 제 학교가 아니니 이용이 좀 귀찮더군요. 그래서 모교 도서관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쪽에도 대부분 판본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 수수께끼 해결을 위해서 벼른 지 두 달 만에 도서관에 와서 소장 중인 모든 판본에서 해당 대사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을유문화사(1962, 양원달 역) - “결국, 내일이란 또 하나의 날이 아니냐?”
정음사(1971 초판-1982 중판, 정봉화 역) -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뜨는 것이다.”
정음사(1974 중판, 정봉화 역) -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뜨는 것이다.”
동서문화사(1975, 장왕록 역) -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삼중당(1981, 장왕록 역) -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금성출판사(1990, 이근삼・윤성용 공역) - “어쨌든 내일은 오늘하고는 다른 날이니까.”
범우사(1990, 송관식, 이병규 공역) -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 시작될 테니까.”
일신서적출판사(1992, 이종수 역) -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청목(1994, 김종건 역) - “내일은 또 내일의 바람이 불겠지!”
홍신문화사(1994, 지경자) -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삼성당(1994, 이가형 역) - “어쨌든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떠오르는 법이니까.”


*정음사 판은 판본 표기가 좀 중구난방이었습니다. 판형이 약간 다르기는 했지만;;;

가장 궁금했던 최초 번역본인 양원달 역본이 – 7권까지 나오다가 말았던 그 판본입니다 – 다행히도 을유문화사에서 재출간되어 있었습니다. 고풍스럽지만 해는 언급되지 않았죠.

결국, 제가 확인한 판본 중에서 저 문구에 ‘해’를 가장 처음 넣은 역본은 정음사 판, 정봉화 역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20년 뒤에야 한국추리작가협회장을 지낸 이가형 교수가 역시 “내일의 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장왕록 교수가 사용한 표현인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는 거의 직역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죠. 다른 번역가들도 비슷하고 말입니다. 바람을 언급한 청목출판사 판이 유달리 독특한데, 나무위키에 따르면 일본판이 이렇게 번역한 게 있다고 하네요.

자…몇 달을 벼르던 확인작업이 명군을 휴재한 틈에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칼에 벤 손가락은 아프지만 그래도 덕질은 안 할 수 없지 말입니다(먼산).

9년 전에 엔하위키에서 저 문구를 처음 집어넣은 수정자는 어디서 잘못된 정보를 얻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상식이 쉽게 퍼진 이유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대부분 독자가 굳이 여러 판본을 비교해보지는 않았을 것이고, 거론된 번역자가 적당한 유명인사이다 보니까 권위의 오류가 작동한 게 아닐까 싶네요. 멋들어진 번역을 유명한 교수님이 했다고 하니 다들 믿었겠지요. 한때는 저도 그랬으니까요.

어쨌든 이번 포스팅은 끝입니다. 인터넷에 퍼진 잘못된 상식이 조금이라도 고쳐지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하루 보내시기를 빕니다 :)



(2019.3.28. 08:45)
어제는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여기서 확인 못 한 자료가 2가지 있었습니다. 소설판보다 먼저 나온, 1956년에 상연한 연극 대본과 1957년에 개봉한 극장판 영화 자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양자 모두 일본어판을 수정한 대본을 쓰지 않았을까 싶은데, 정확하게 그 마지막 대사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전혀 알 수가 없네요.

1992년에 KBS에서 방영한 더빙판은 해당 대사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로 번역했습니다. 제 생각에 <태양>이라는 표현의 인지도를 결정적으로 높인 건 소설보다는 이 더빙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9.3.28. 10:50)
혹시나 싶어 국립중앙도서관을 검색했더니 다른 판본이 엄청나게 더 있었습니다!

정확히 누가 해, 또는 태양이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는지는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서 확인해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거기 가도 연극 대본이나 영화 자막은 못 구하겠지만요.




by 슈타인호프 | 2019/03/27 13:42 | 도서잡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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