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으로 족한 것을 비난하지 말자. "따뜻한 말은 생명의 나무가 되고 가시 돋친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잠언, 15장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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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틀러에 이런 설정을 넣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을!!!


작중에서 광복이 이루어진 후, 국민당군에 가 있던 독일 군사고문단은 한국으로 수평이동을 합니다. 이때 고문단장은 알렉산더 폰 팔켄하우젠. 그런데 그 뒤에 어떻게 됐다는 언급은 없지요. 그리고 시점 불분명으로 슈코르체니가 어느새 고문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헌데, 슈코르체니는 그냥 이우랑 쎄쎄쎄 하면서 놀게 놔두고, 다른 장군을 고문단장으로 보냈다면?

어차피 독일 본국에서는 전후 복원으로 장군들 자리가 없어지는 상황이고, 제정 복구 이후로는 정부가 조금씩 탈나치를 추진하는 판입니다.

그렇다면 친나치 고위 장성들의 경우 더더욱 본국에서의 입지가 낮아지는데...이런 인물의 대표인...



페르디난트 쇠르너를 한국에 보낸다면!




독일 정부는 친나치 꼴통을 치워내니 좋고, 쇠르너는 자리가 생기니 좋고, 신생 대한민국 정부는 산악지형이 대부분인 한반도에서 산악전 전문가를 맞이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쇠르너를 맞이한 한국군은 한층 더 지독한 나치빠로!



* 카카오 연재분 원고 모두 수정됐습니다! 지우고 새로 받으시면 수정 버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수정된 회차는 4/7/11/16/17/26/29/37화입니다.
by 슈타인호프 | 2017/07/24 10:21 | 내가 히틀러라니!!! | 트랙백 | 덧글(11)
덩케르크 관람 후기

금요일에 마님과 함께 관람.

어차피 전체적인 사건의 줄기는 잘 알고 있는 터라, 영화 자체에 대한 어떤 사전 정보도 없이 보러 갔습니다. 티저 영상도 안 보고 갔으니 정말 무슨 장면이 나오나 하는 기대만 했죠. 아, 전투기가 RC 모형인 건 알고 갔습니다.

음, 정말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와 그 사람들을 살리려 하는 이들의 의무감, 노력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보기에 옥의 티를 고르자면 가짜 티가 너무 나는 등장 메카닉...정도였습니다.

독일군"인"이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만약 독일군인이 등장했다면 주인공측인 영국군 입장에서 보는 관객의 증오가 그 인물에게 집중됐을 텐데 독일군인은 정말 마지막까지 등장을 안 하더군요. 날아드는 탄환, 폭탄을 떨구는 폭격기, 공중전을 벌이는 전투기...는 등장하지만 방아쇠를 당기는 사람 자체는 끝까지 안 나오는데, 그게 도리어 더 좋았습니다. 뭐랄까, 적이 피와 살을 지닌 인간이 아니라 감정도 뭐도 없는 기계들이라는 느낌?

주역 캐릭터들은 대체로 해피엔딩이었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살아남으면 관객의 마음이 편하죠. 그래서 스탈린그라드가 슬펐습니다. 그쪽은 최후의 생존자들도 모두 눈밭에서...(눈물)

암튼 올해 들어 마님과 함께 본 2차대전 영화만 3편째네요. 핵소 고지에 랜드 오브 마인도 본 터라. 사실 아뉴스 데이도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못 봤습니다. 그건 구글에서라도 보는 수밖에 없을 듯.
by 슈타인호프 | 2017/07/23 21:01 | 영화잡담 | 트랙백 | 덧글(16)
아놔 연산군 ㅋㅋㅋㅋ

연산군일기 27권, 연산 3년 9월 3일 신축 1번째기사 1497년 명 홍치(弘治) 10년
◆ 사헌부에서 자산 군수 한항을 탄핵하고 성묘 참배를 할 것을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한항(韓恒)을 자산 군수(慈山郡守)로 삼았습니다만, 사람됨이 조잡하고 용렬하여 고을을 다스리기에는 합당하지 않습니다. 자산 고을은 요사이 몹시도 피폐하니, 꼭 현능(賢能)한 사람을 얻어서 다시 소생시켜야 합니다. 청컨대 개정하옵소서. 또 듣자오니, 타위(打圍)509) 를 하신다면 하교가 계셨다 하는데 알성(謁聖)510) 후에 행하시기를 청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한항은 어찌 너희들의 말만 듣고 갑작스럽게 체임할 수 있느냐. 그리고 성묘(聖廟)를 참배하려면, 반드시 목욕을 해야 하는데, 감기에 걸릴까 두려워서 못하겠다. 사냥은 목욕하지 않고 가겠다. 전일 예조에서 성묘에 참배할 것을 강청했는데, 역시 그릇된 짓이었다. 성묘 참배가 아무리 중하다 하더라도 어찌 천사(天使)511) 보다 크겠느냐. 천사가 와도 몸이 불편하면 나가서 영접을 못하는데, 어찌 성묘 참배를 위하여 억지로 목욕할 수 있겠느냐?"

하였다.

-----------------

감기 걸릴까봐 목욕을 못 하겠어서 문묘 참배는 못 하지만 사냥은 갈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빙산군 쓰면서 실록을 다시 뒤지며 보니, 나무위키 같은 데서 집권 초기에는 연산군이 그래도 조심하면서 대간들 뜻에 따라 굽히기도 하고 그랬다고 하는데 그건 다 국정 관련 사항들이었습니다. 자기 개인적인 일신에 관련된 일들은 죄다 재위 초기에도 마음대로 했더군요. 사냥 가고 미녀 뽑고 등등. 물론 초기에는 뒤탈이 없을 만한 신분이 천한 여자들만 대상.
by 슈타인호프 | 2017/07/18 12:33 | 한국근대(~1910) | 트랙백 | 덧글(18)
만약에....


마지막 장면에서, 마중나오는 사람이 중년 아저씨가 아니라 묘령의 미녀였다면 결말이 조금은 더 희망적이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


덤 : 빙산군도 참 운이 없는 게...실록 뒤져보니 재위 3년차부터 8년차까지 6년 내내 흉년! 3년차부터 본격적으로 뭘 해보려는 참인데 흉년 6연타 크리!
by 슈타인호프 | 2017/07/17 11:33 | 내가 히틀러라니!!! | 트랙백 | 덧글(15)
마파두부 만들기

간만의 요리사진.

이것저것 좀 잡다하게 들어갔습니다~^^;

by 슈타인호프 | 2017/07/14 21:31 | 음식잡담 | 트랙백 | 덧글(8)
재정적자를 대하는 연산군의 위엄
연산군일기 60권, 연산 11년 11월 15일 병신 8번째기사 1505년 명 홍치(弘治) 18년

◆ 다 써버린 전곡 등의 장부를 없애버리고자 하다 :

호조에 전교하기를,

"이미 다 써버린 전곡(錢穀)·포화(布貨)의 수량은 계산해 보아도 아무런 이익이 없으니, 그 장부를 없애버리는 것이 가하다."

하였다.

그때 용도가 너무 많아 공사(公私)가 모두 텅 비었는데도, 호조는 죄받을까 두려워 감히 모자람을 고하지 못하였다.


-------------------

연산군 : 적자 장부 따위 태워버렷!

ㅋㅋㅋㅋㅋㅋㅋㅋ
by 슈타인호프 | 2017/07/14 14:17 | 한국근대(~1910)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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