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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원수는 귀족들뿐이었을까...?
‘백선엽 논란’ 2제···‘명예원수 추대’와 ‘친일군인’(더 아시안, June 24, 2019)

원수(元帥)는 군에서 최고의 존경을 표상한다. 장군이나 대장과도 다르다. 독일군에서 폰 룬트슈테트, 폰 만슈타인 등은 대표적이다. 이름이 보이듯이 모두 귀족집안이다. 소련군에서는 주코프, 코네프, 말리노프스키 등이 있는데 집단군을 지휘했다. 일본군에서는 러일전쟁에서의 오오야마 이와오 등이 있다.

대놓고 그렇게 쓰진 않았지만 독일군 원수는 죄다 귀족이라는 뉘앙스가 팍팍 풍기죠.

그런데......독일군 원수 28명 중에서 폰 들어가는 사람은 13명 뿐이지 말입니다?

가장 확실하게 반증으로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2명 있지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야 뭐 인지도 낮아서 그렇다 치고, 발터 모델, 에르빈 롬멜, 프리드리히 파울루스 어쩌쉴?



by 슈타인호프 | 2019/06/25 04:02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0)
이제까지 전 정권에서는 참전유공자를 청와대에 초대한 적이 없었나?


오늘, 청와대에서 참전유공자 오찬 행사를 열면서 "이제까지 없었던 행사"라고 홍보한 데 대한 팩트체크입니다.

'참전용사 초청 오찬'이 올해가 처음? 김영삼·이명박 정부 때도 불렀다(뉴스톱)





덤으로 한 가지 더 지적하자면, 문통의 기념사 본문에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
저는 지난 북유럽 순방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에 담긴 숭고한 인류애를 되새겼습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의료지원단을 파견했고, 많은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전쟁 후에도 남아 민간인을 치료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을 도왔습니다.
-------------



한국전쟁 의료지원국은 총 5개국입니다.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까지. 그리고 이 나라들 중 전쟁 끝났다고 바로 집에 간 나라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몇 년씩 한국에서 의료봉사 더 하다가 철수했지요.

물론 이번 순방에서 방문한 2개국을 먼저 언급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걸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국립중앙의료원까지 거론할 생각이었다면 이 사업에 함께 참여한 덴마크 정도는 언급하는 편이 마땅했다고 봅니다.

"이번에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작년에 방문했던(문통은 작년 10월에 덴마크에 갔다왔다)" 정도 부연해서 덴마크를 언급해 주었다면 훨씬 좋은 내용이 되었을 것이고 덴마크 쪽에서도 뿌듯해 했으리라고 생각하는 건 저뿐일까요?

by 슈타인호프 | 2019/06/24 17:41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5)
톰 소여는 나무집이 있었는가 외 2건
1번과 2번은 제가 보낸 뉴스톱 투고기사 링크입니다.

1. 핀란드 스키부대는 정말 소련군 전차 포신에 총을 들이밀었나

차라리 수류탄을 집어넣었다고 했으면 또 모르겠는데......




2. '노르웨이·일본 유조선 피격' 공격 무기는 기뢰인가 아닌가

일본어에서는 림펫 기뢰는 "기뢰"로 분류하지 않더군요.





3. '톰 소여의 모험'이 현실로… 전국 방방곡곡 트리하우스 열풍(조선일보)
'트리 하우스(tree house)'를 아시는지. '나무 위의 집'은 밀림이 있는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에 흔한 주거 형태의 하나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 같은 소설로 읽기는 했다. 하지만 빌딩과 아파트 숲에 사는 현대인에게는 국제선을 타고 멀리 날아가야 만나 볼 수 있는 이국적인 숙소쯤으로 여겨졌다.

기자가 소재로 삼은 소설도 안 읽고 기사를 쓴 전형적인 예.

톰 소여의 모험이나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는 나무집 같은 거 안 나옵니다.

톰 소여의 모험에서 나오는 "아이들의 은신처"는 동네 빈집, 숲속 죽은 나무 밑, 도살장 뒤 빈 나무통, 동굴 안, 강 건너 섬 같은 뎁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는 아예 뗏목 타고 강 따라 흘러가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니까 더더욱 나무집이 나올 여지가 없죠.

애초에 나무집 같은 건 원래 "아빠가 뒷마당에" 만들어 주는 거였습니다. 톰이나 허크나 아빠 없는 애들인 건 똑같은데 도대체 누가 나무집을 만들어 주죠? 그 엄격한 폴리 이모가 비싼 돈 들여 목수를 불러다가 그런 "쓰잘데기없는 물건"을 톰에게 만들어줄 리가...?

하지만 자유롭게 사는 톰과 허크의 이미지가 나무집과 잘 어울려서인지, 현재는 미국에서도 "톰과 허크의 나무집" 같은 게 엄청나게 성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도 나왔죠.



뭐 이렇다 보니 기자가 저런 소리를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다 싶긴 합니다만, 적어도 대놓고 소설에서 읽었다 운운은 하지 말아야죠. 원작 안 읽었다는 소리밖에 안 되니.

by 슈타인호프 | 2019/06/24 10:54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6)
사회적 지위와 술의 상관관계


어느 실험실에서 쥐떼에게 실컷 술을 먹게 해주었더니 보스 숫놈은 술에 입도 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취하도록 마시고 나자빠지는 쥐들은 서열 최하층에 있는 밑바닥 쩌리 숫놈들이었다고.....ㅠㅠ



출처 : 술에 취한 세계사. 마크 포사이스, 미래의 창.
by 슈타인호프 | 2019/06/19 10:53 | 자연사說 | 트랙백 | 덧글(2)
뭘 타고 뛰어내렸다고?

“돌아오지 못한 전우 위해”…97세 노장, 노르망디 75주년 낙하산 강하(조선일보)

참으로 훈훈하고 감사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뉴스입니다만.....


1944년 6월 6일 0시 15분 독일 해변 상공에 뜬 800여 대의 비행기에서 1만8000여 개의 낙하산이 흩뿌려졌다.


......................뭣? 독일 "점령지" 해변을 한 단어 빠트린 거겠지?


그런데 그 밑에서 또.....


6일(현지 시각) 미 CNN에 따르면, 낙하산 부대 퇴역군인은 2인1조로 팀을 꾸려 1944년 작전 당시 탔던 전투기 모델 C-47를 타고 낙하산 강하 퍼포먼스를 펼쳤다.



.............전투기?!?!


C47은 이런 비행기입니다....과연 이게 "전투기"인지는 보시고 판단하시기를.


by 슈타인호프 | 2019/06/07 12:56 | 뉴스비판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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