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으로 족한 것을 비난하지 말자. "따뜻한 말은 생명의 나무가 되고 가시 돋친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잠언, 15장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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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애들 이야기


1. 음, 부모님께 맡겨 놓았던 애들 둘을 9월부터 다 데리고 올라왔습니다. 매일 아침에 여기서 어린이집 보내고, 저녁에 데리고 오고...힘은 좀 듭니다만, 이것도 즐겁긴 하네요. 부모님 몸도 좀 안좋으신데 이제 고생 좀 덜 하시는 것도 좋고. 물론 부모님께서는 애들과 떨어지는 아쉬움이 더 크다고 하시지만...

다만 매일 아침 옷과 양말을 선택하고 걸치게 하는 과정이 준 전쟁이라, 이건 좀 골칩니다. 그리고 호주는 이번주 들어 어린이집 가기 싫어요 혼자 집에서 놀래요 징징을 시정하고 있는지라. 근데 또 가면 잘 놀아요( '^')


2. 장난감을 한 번에 다 가져올 수 없다 보니 조금만 가지고 왔는데, 이걸 놓고 쟁탈전이 왕왕. 뭐 대개는 얼마 안 가서 진정되긴 합니다.


3. 호투는 바닥에 누워서 놀기를 즐깁니다. 프라레일 기찻길을 만들어 놓으면 한 구간에서만 밀고 당기며 놀곤 하는데...추석 연휴 때 완전히 원형인 레일을 만들어 줬더니 조금만 밀면 더 앞으로 갈 것 같은지 밀고 일어나서 다시 눕고 밀고 일어나시 다시 눕고 반복을 ㅎㅎㅎㅎㅎ


4. 며칠 전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는 길에.

(호주)"아빠 빵집~"
(저)"지금 횡단보도니까 건너가서 이야기하자"
"네"
(건넌 뒤)
"자, 아까 무슨 이야기 하려고 했어요?"
"빵집에 가요"
"빵집에 가서 무슨 빵을 사고 싶어요?"
"음, 빵집에 들어가서 이야기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바람소리가 시끄럽잖아요!"
by 슈타인호프 | 2016/09/22 14:04 | 가족일기 | 트랙백 | 덧글(12)
요즘은 왜 명절에 임시열차가 없을까.
철도에 다니시다 퇴직하신 아버지께 여쭤보았습니다.



"요즘은 왜 명절 임시열차가 없나요?"

"차가 없으니까. 인원도 없고."

"네? 예비차량이 그렇게 없어요?"

"명절 임시열차 돌리려면 평소에 안 굴리는 차가 필요하고 인원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다 평소 감사에 걸리거든. 운행도 없이 노는 차가 왜 이렇게 많냐, 필요 이상으로 남는 인원이 많다, 이거 다 구조조정해라, 그렇게 못살게 구니까 딱 평소 시간표대로 운행할 만큼만 남기고 차고 사람이고 다 없애버린 거지. 이 상황에서 임시열차를 운행하면 남아 있는 사람들보고 다 죽으라는 건데 그게 되나."

"네.........."



이상 문답 끝.
by 슈타인호프 | 2016/09/22 10:13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19)
내가 권력이든 재력이든 초능력이든, 하여간 충분한 힘을 갖게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은 KBS와 MBC, SBS 영상자료실을 털어 공중파로 나왔던 더빙판 애니와 외화를 복제하는 일이다.

,,,,,,,,,,,,,,,설마 이미 싹 치워버렸을까나.
by 슈타인호프 | 2016/09/21 09:26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20)
표지 보여드리고 5개월만에 실물이 나오네요.
와인버그 2차대전사 출간 예고!에서 언급했던, 와인버그 2차 대전사가 드디어 책으로 완성이 되었답니다.

출판사 카페 링크

조만간 풀릴 듯하니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by 슈타인호프 | 2016/09/19 19:44 | 도서잡담 | 트랙백 | 덧글(16)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추석 선물로 빙틀러 발매개시 공지라도 올리고 싶었지만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ㅠㅠ

빙틀러는 없지만 모두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
by 슈타인호프 | 2016/09/13 12:35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6)
"시끄럽다!"
호투는 아직 2글자 단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3글자 단어도 잘 못 써요. 바나나는 '바다'라고 하지요. 바다도 '바다'라고 하기 때문에 그때 그때 상황 보고 알아듣는 수밖에는 없습니다만.

하지만 아주 능숙하게 사용하는 3글자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시꾸롸!"

물론 "시꺼!"는 할 줄 압니다....-_-

그리고 아주 능숙하게 사용하는 4글자 단어도 하나 있습니다.

"시끄럽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휘나 내뱉을 때 억양이나 딱 시꾸롸는 저희 어머님 스타일이고 시끄럽다는 저희 아버님 스타일이란 말이죠. 설마 손자들 앞에서 저런 말 쓰면서 싸우신 적은 없을 텐데 도대체 이놈이 어디서 저걸 익혔는지 모르겠습니다 F--





사진은 토머스를 1시간 동안 보고 더 보고 싶다고 의자에 엎드려 찡얼대는 호투.
by 슈타인호프 | 2016/09/11 14:26 | 가족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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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효율 효율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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